요즘 마누라가 도깨비를 봅니다(좀 많이 늦져?)
지나가다가 빨간 옷 입은 여자한데 도깨비거 존댓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 여잔 뭐냐?라고 물어 봤더니 삼신 할매 랍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잣대로 삼신 할매를 너무 쭈구렁 할망구로 만들었구나 하고..
저승사지도 멋지고 젊고...삼신 할매도 우리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러 멋질수 있다라는.... 암튼 참신한 발상 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종교를 믿기로 했습니다 비록 다신교지만...
우리 종교도 천국도 있고 지옥도 있고 심판자도 있고..
증거로 어릴적 몽고 반점이 있습니다
세상에 나가기 싫다고 하니까 삼신 할매가 궁둥이 찰싹 해서 생긴 영광의 상처....
우리신은 나쁜일 하면 지옥 보냅니다.
착한일 하면 천국 보냅니다.
옥황상제는 가능한한 세상일에 직접 관여는 안하십니다.
너의 스스로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라고 생각합니다.
염라 대왐님은 얄짤 없습니다.언제나 공평합니다.
하지만 사막의 신마냥 능력이 없는 건지 여자가 없는건지 여자를 존중하는건지(이것이 답인듯) 천국에 가도 72명의 마누라는 안 줍니다.
그대신에 다른 세상에서 살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또 좋은건 계신듯 안 계신듯 합니다.
자기를 몰라 줘도 제사 안 지네도 다른 신을 믿어도 절대 터치 안합니다.
다만 착한일 많이 하고 죄만 안 지으면 나중에 상품권 줍니다.
여러분도 생각 있으시면 생각만 하세요 우리종교는 돈이 없어서 교회뭐 그런거 없습니다.
하지만 정성만 있음 됩니다.
놀러 오라고도 못하겠네요 모일만한 장소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