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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8 00:45
레즈비언 자녀들, 동성결혼 반대해~"아이들은 괜찮지 않다"
 글쓴이 : 화검상s
조회 : 2,041  

동성 커플 자녀들이 대법원은 테네시와 미시건, 오하이오와 켄터키 주에서의 동성결혼 합법화를 재고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 카리스마 뉴스는 레즈비언들의 두 딸이 법정 조언자로서 어린 시절의 그들에게 동성 가정은 해로웠다는 브리프를 제출했다. 

헤더 바윅과 케이티 포스트는 "두 엄마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지만, 결혼의 재정의가 우리와 같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법원이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록했다.  또한 그들은 "우리는 기본적으로 어린이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엄마와 아빠가 함께 자녀를 사랑하는 기초적인 양육 기반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동성결혼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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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에 의해 양육된 브랜디 월톤 역시  "아이들은 괜찮지 않다"란 제목의 칼럼을 더 페덜리스트에 기고했다. 칼럼에서 그녀는 동성결혼이 입양아들에게 해롭다고 말했다. 

"나는 1980년대 레즈비언 혁명의 산물이다. 엄마는 항상 자신이 여자애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지만, 선량한 남침례교인이 되려고 애썼다. 내가 한 살때 엄마는 아빠와 헤어졌다. 그 후 나는 아버지를 만날 수 없었다." 

"어릴 적부터 나는 두 여성과 사는 게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걸 알았다."

"특히 엄마와 아빠가 있는 친구들의 집에서 그것을 볼 수 있었다. 되도록이면 친구들의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이 아버지로부터 받는 사랑을 동경했다. 나는 날마다 아버지랑 사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었다"

"내겐 이미 엄마가 있고 또 다른 엄마는 필요치 않았다. 내 꿈은 엄마가 남자와 다시 만나는 것이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할아버지와 삼촌들은 나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빠와는 달랐다."

"남자 없는 집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내게 해를 끼쳤다. 나는 그저 정상적인 가족을 원했을 뿐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이 대학 갈 생각을 할 때 나는 나만의 가정과 안정을 원했다... 남편을 만나고,  처음에는 살아 있고 완전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를 가지고 남자와 함께 부모가 된다는 일은 아름답고도 놀라웠다."

"그러나 남자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사실이 힘들었다, 나는 두 여성에 의해 양육되었다. 게이 유토피아에서 자라난 아이들과는 달리 나는 외롭고 고립된 채 성장했다. 그 동네에서 유일한 레즈비언의 자녀였고, 나랑 비슷한 형편의 아이들이 주변에 없었다. 내가 어떻게 힘든지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어른으로서 엄마에게 내 인생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말하고자 했지만 부모 밑에서 자란 엄마를 이해시키기가 어려웠다."

"동성애자들의 자녀들은 동성애자들의 입양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브랜디는 결혼해 남편과의 사이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

출처 : http://www.kcjlogos.org/news/articleView.html?idxno=1149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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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수 16-05-18 00:49
 
화검상씨가 쓴 글 중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읽을만한 글입니다.
저도 동성애는 반대하지 않지만, 동성결혼은 반대합니다.
     
헬로가생 16-05-18 00:55
 
전 결혼보다 입양에 대해 사회적으로 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결혼자체엔 크게 문제가 없다 생각합니다.
지들끼리 뭘 하고 살던 말이죠.

입양또한 궁극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 생각하나
자의적 선택권이 없는 어린 아이에게서 "부모" 중 하나를 앗아갈 자격이나
또는 화검상님같은 기독교인들이 막말을 해대는 현 사회에서
그 아이들이 짊어져야 할 짐이 아직은 너무 크다 생각합니다.
사회가 발전해 모든 인간이 포용적이 되고 차별이나 선입견이 사라진다면
동성애 커플에게 입양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차별을 하는 인간들의 폭행을 감당하기엔 아이들이 불쌍하니까요.
          
지청수 16-05-18 00:57
 
저도 사실 둘이 결혼만 한다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입양권이 걸려서 원천봉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벌써 1시네요. 전 내일 6시에 일어나야 해서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헬로가생님 좋은 하루 되세요~^^
          
그노스 16-05-18 01:23
 
공감합니다.
차별적이고 아직 성숙치 못한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이 짊어져야 될 어려움을 고려한다면, 동성애와는 별개로 동성 커플의 입양문제는 한국에서 시기상조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의 권리도, 아니 어쩌면 그것이 제일 중요하지요.
               
fklgodk 16-05-18 01:30
 
동성애와 동성결혼의 합법화는 누구도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자기의 신념으로 남의 권리를 막는다니?

별것도 없는 주제에 타인의 자유라는 권리를 막는 파렴치하고 어이없는 행위 입니다. 주제를 모르는 행위이지요

하지만 인간이 가지는 자유의 범위는 타인의 권리를 해치지않는 범위라는 말처럼

저 입양되는 아이들은 엄연히 타인이고 동성입양이 허용된다는건 타인의 권리를 빼앗는

행위임으로 허용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시기상조라기 보다 어쩌면 계속 허용되지 않는게 맞을지도.....
moim 16-05-18 00:58
 
위의 이유라면 반대할만 합니다
그렇다고 모 종교단체에서 성경에 빚대어
반대하는건 꼴보기 싫군요
fklgodk 16-05-18 00:58
 
동성 결혼 동성애는 주변인이 참견할수 없는것입니다. 남보고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습니다.

자기 혼자 동성애를 싫어 하든말든 그건 알바아니죠 . 남한테 건방지게 뭐라 하지말라는것 뿐

다만 동성입양은 다릅니다. 엄연히 타인인 아이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수있는  행위로

허용된다면 의사결정권이 없는 아이들에게 폭력과같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나비싸 16-05-18 01:08
 
흠 그런 시각들이 있으시군요
약간 다른 문제지만

해외입양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저상황과는 다른 고민이겠지만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무시못할꺼라 보여지는데 말이죠
     
헬로가생 16-05-18 04:10
 
그것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 미국에 살기에 이곳 이야기를 해보자면
제가 이민온 80년대만 해도 동양인의 위상은 참 낮았습니다.
동양인을 놀리는 게 그냥 일상생활 같은 분위기였죠.
그런 상황에서 미국으로의 입양은 어느정도 반대의 자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동양인의 위상도 꽤 높고
또한 미국인들의 인식과 개념도 많이 좋아져
부모만 훌륭한 사람들이라면 백인이 백인가족에 입양되는 것과
별 차이 없이 잘 자라는 걸 보았습니다.
또한 미국이란 점이 도움이 되는 것이, 이나라는 다민족국가라
한 집안에도 여러 민족이 섞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적"인 것이 "특별히" 없는지라
백인부모들은 동양계 자식의 정체성을 찾아주는데 노력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백인 부모가 한국인 아이와 한인회를 찾는다던지 이런 것 말이죠.
아이는 양부모는 나를 키워주고 날 사랑한 분들
친부모의 나라는 한국. 이렇게 생각하고.
부모는 자식은 나의 소유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아이.
난 그 아이를 보호해 주는 사람이고 이 아인 내게 자식을 기르는 기쁨을 준 사람.
이런 생각이 있고 그런 개인주의적 사상이 해외입양아들에게
아주 큰 정체성의 상처는 주지 않는다 봅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아이가 자식을 소유물 혹은 가문을 이을 사람으로 보는
한국으로 입양오는 것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을 거라 봅니다.

이 모든 게 제가 위에 언급한 사회의 수준이 중요하단 것 같습니다.
한국인 아이가 미국으로 입양을 갈 때 부모가 훌륭하다면
이 아인 사회적으로 얼마만큼의 상처를 받을 것인가.
그것과 비교해 아프리카 아이가 한국에 입양왔을 때는 어떨까?

아이가 정체성 때문에 받을 상처와
그냥 고아로 남아 받을 상처 둘을 어떻게 저울질 해야 할까?
친부모가 아닌 이들에게 받을 정체성의 혼란과
부모가 아예 없는 상황에서 받을 혼란 중 어떤게 더 무거울까?
이런 문제들을 생각해 봤을 때 사회적 성숙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근대 이노무 차별주의자들때문에...
          
나비싸 16-05-18 10:52
 
주위의 시선  시민의식이 성숙해져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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