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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4 13:49
종교와 지혜
 글쓴이 : 아이러니7
조회 : 642  

모든 종교인들은 누구나 동일하게 그 끝었는 속성에 빠지지만 모른다 혹은 알지만

그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더더욱 그 속성에 빠져들어버린다

하나님을 믿는자는 기도에 깊이들어가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하고

불교를 믿는자도 기도에 깊이들어가면 부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한다

또 이슬람교..또는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자 보자 그럼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다 엣날 우리 조상들은 돌이나 나무에게 기도를드렸는데

그분들도 분명 깊은기도에들어가서 돌이나 나무가 말을햇다고 할것이다

어찌보면 좋은 현상이다 나의 정신력이 그만큼 깊어졌다는 증거이기도하다

그런데 정신력만 깊어지면 아무소용이없다 바로 지혜가 잇어야한다

내가 믿는 종교의 깊은 기도와 다른이가 믿는 깊은 기도도 어찌보면 같은것이다

정말 여기서 지혜가 있는이라면 당연히 의구심이 들어야한다 나는 깊은기도중에 돌님의 음성을 들엇는데 다른분은 깊은 기도중에 나무님의 음성을 들었다?[ 돌님과 나무님 은 비유를 든것입니다 이해해주세요]

지혜가 있는 이라면 이렇게 생각해봐야한다 [아! 그렇구나 모든 인간은 깊은 기도를하면 그런 현상을 격는구나 또 그럼 이것은 진리인가? 깊은 기도중에는 들리고 그렇지 못할때에는 들리지 않는 이런현상을 진리라고할수잇는가?진리는 그 어떤곳에서도 동일해야하는데 말이다 등등] 이런 의구심이 함께가야 깊은 정신력과 그에 걸맞는 지혜가 생겨나는것이다  그런데 종교는 그런 의구심을 말살해버린다 그러므로써 지혜의 싹을 잘라 버리고 마는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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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 17-11-24 14:30
 
불교에서  선에 깊이 들어가면 일체가 사라진다고들하죠.
관세음보살이나 부처님을 보았거나 들었다고하면 '끔 깨라'라고  말해준답니다.
     
아이러니7 17-11-24 15:15
 
더 깊이들어가면 일체가 다시 나타난다고 하죠
          
사마타 17-11-24 15:40
 
그렇지요. 대신 그때는 부처나 관세음같은 허상을 보진않지요.
               
아이러니7 17-11-24 16:35
 
허상?
무엇이 허상인가요?
이 세상엔 허상은 없습니다
                    
사마타 17-11-24 16:40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야 공한 중에 가유가 있으니 허상이랄 순 없겠지요.

그러나 선 수행 중에 부처를 보았다면 그건 허상일 수밖에요. 꿈이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지만요.
아니 좋은 말이 떠올랐습니다. '헛것'
                         
아이러니7 17-11-24 21:22
 
수행중에 부처가 떠올랏다고 헛것이라고 할수없죠,,
그냥 일어나는 현상일뿐..
공과 헛것을 분별하면 그것도 잘못입니다
                         
사마타 17-11-24 21:36
 
자기 내면 속의 상이 떠오른 것이니 자기 입장에서는 분명히 존재하는걸 봤겠죠. 그러나, 지 마음을 형상화한 것이니, 알면 버리면되지만 모르고 뭔가를 보았다믿으면 헛것을 본거죠.

색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으면 그건 사도를 행하는 것이고, 여래를 볼 수없을 것이다ㅡ금강경 사구게 중에서ㅡ
아이러니7 17-11-24 22:43
 
사마타 님은 제 말뜻을 모르시나봐요,,
금강경을 인용하시니..
금강경에 나오죠 냇목의 비유가..
초발심자에겐 상을 허상이라고 하지만..
법화경에 모든게 잇는 그대로가 진실상이라고합니다
만약 허상이면 그 허상은 처음부터 나오지를 못합니다
피곤할때 눈을 비비면 헛꽃이 보이지만  그렇다고 그 헛꽃이 허상은 아닙니다
허상은 말이 허상이지 허상이 아닙니다
허상과 진실상은 없습니다 모든게 진실상이지...
기도중에 보이는 현상은 그냥 현상이지 그걸 허상이라고 하는것도 잘못입니다
ps:님이니까 이런말을 하는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저도 허상이라고 하죠
집착을 사라지기 하기 위해선 허상이라고 말하지만 상대가 이해한 후에는 그 후는 허상이라고 하지않습니다
사마타 17-11-24 22:56
 
저는 천태종에대해 잘모릅니다. 그렇다고 육조의 사상에대해서 잘모릅니다.
그래서 법계실상이 어쩌고하는 말들도 어려워서 모릅니다. 내가 깨달아 그 실상을 본 바없는데 떠들어봐야 헛소리지요.

그저 초기불교의 교리에 의지해 수행하는 근력 짧은 중생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대승이전에 근본불교의 부처님 말씀 만큼은 찰떡같이 믿습니다.

수행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신통마저도 위빠사나하란 것이 부처님 말씀인데, 공을 깨닫기 전 근접삼매도 못된 상태에서 일어난 현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현상이니 허상이 아니란 말은 그래서 내겐 별 흥미없는 말입니다. 공이나 깨달은 후  세상에서 가유를 보고 중도를 완성하란 말씀은 천태종의 교리 아니었나싶습니다.
공도 알기 전에 환상이든 현상이든 부처님을 보았다면 '버려야 할 것인줄'알아야한다고 믿습니다.
그걸 붙잡으니 버리라고 헛것이라한겁니다.
아이러니7 17-11-24 23:00
 
그것이 바른 가름침입니다..
붙잡는 이에게는 허상이라고 하는게 올바른거죠..
저는 다만 님과 저만의 대화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괜히 나타나서,,,
     
사마타 17-11-24 23:22
 
아닙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여기는 불자가 드문 곳이거든요.
아날로그 17-11-24 23:43
 
문풍지 살짝~ 뚫고........ 몰래~ 훔쳐보고 갑니다.....이히히....
유수8 17-11-25 20:29
 
분별심과 집착이 존재함에 있어서의 부처와 조사들의 모습은 죄다 허상이라 할 수 있죠.
불교 자체가 근기에 맞는 법이 설해져 있어 하나로 전체를 보려 하면 모순에 걸리게 됩니다.
방편이 왜 존재하는가를 이해하고 그리고 소승과 대승 밀법으로 변화하게 된 시대적 흐름을 살펴봐야 하죠.

논리의 덫에 걸리기보다는 하나로 관통하는 지혜가 필요한데..
일체유심조 자체에 모든게 함축되어 있지만 말처럼 그게 쉽지 않죠.
분별심에서 일체유심조를 이해하려는 자체가 허망한 논리일뿐이라..

그래서 금강경에 이르길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을 논하며 그 길을 반야심경에서 풀어서 논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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