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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8 08:11
[사설] 아갈링을 할거면 조금은 알아보고 해야
 글쓴이 : 식쿤
조회 : 1,292  

Q.
HIV 바이러스는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가거나 뇌를 파먹거나 어 막, 어! 그런 무시무시한 물건이다?

A.
아니다. 헛소리 좀 그만해라.
흔히 말하는 에이즈는 HIV 가 발병한 상태의 질환을 말한다. 흔히들 오해하는데 HIV 보균자의 25%정도는 감염후 15년 가량이 경과해도 에이즈가 발병하지 않는다.
이는 정기적인 검진, 치료를 통해 발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억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막 불치병어쩌고 하면서 겁을 존나 주는데 이제 에이즈는 걸리면 무조건 죽는-아 물론 무조건 죽기는 한다. 언젠가는 늙어죽으니 말이다.-그럼 흉폭한 질병이 아닌 일종의 만성질환이 된지 오래다.
당뇨병처럼 일생동안 관리만 해주면 활동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질환이란 의미다.
(문제는 일상적인 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한 감염자들인데 이는 사회적인 논의가 뒷받침되어야 할 문제다. ??? : 혈세낭비에욧 빼애액! 뭐 세금? 세금도 안내는 새끼들이)

에이즈 바이러스가 뇌를 파먹는다는 둥, 똥꼬가 피투성이가 되었다는둥, 존나 헛소리가 태평양을 메울 기세던데 자중해주었으면 한다. 지금도 잘 살고 있는 감염자들이 그 소리 들으면 뭔 생각이 들까.
사실 에이즈환자나 저 무식한 놈들이나 치사율은 비슷해보인다.


Q. 
에이즈의 원인은 동성애다?

A. 
HIV 바이러스는 아프리카 원숭이에서 기원한다는게 학계의 통설이다.
감염된 원숭이의 혈액, 체액등에 노출된 아프리카 원주인에게 최초의 에이즈가 발병했고 이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혹시나해서, 정말 혹시나해서 하는 말인데 비보균자 남자끼리 빠워쎅쓰를 한다고 두 사람 누구에게도 없었던 에이즈 바이러스가 뿅! 하면서 창조되지는 않는다.
게이던 레즈던 양쪽 모두 보균자가 아니라면 둘이서 하루종일 물고빨아도 에이즈는 안생긴다.
뭐 당연한 상식이지만 이런 상식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한번 말해봤다.


Q.
동성애자의 에이즈 감염률이 확연히 높지 않나?

A. 
에이즈의 감염경로는 혈액(이건 뭐 거의 100%다)과 체액(정액, 질액), 수직감염(임신)으로 나뉜다.
오염된 피를 수혈받거나 오염된 주사바늘에 찔리는 것이 가장 위험하며 감염된 산모가 낳은 아이도 10%가량 감염된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건강하게 낳았다해도 모유수유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동성애자들을 죽창질하려는 작자들이 물고 늘어지는게 정액/질액을 통한 감염인데 왜 유독 동성애자들이 감염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은것일까. 이성애자들은 정액이나 질액이 안나오나? 성령이 왔다갔다 할뿐 정액의 교환은 없는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항문성교의 에이즈 감염률이 질성교의 감염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것이 사실이다. 
얼마나 높은가 하면 무려 소름끼치게도 1.4~1.7% 씩이나 된다. 질성교의 감염률은 0.04~0.4% 정도.

왜 이렇게 차이가 심한걸까. 여기서 글을 잠깐 위로 올려보자. 
에이즈의 전파경로중에서도 특히 혈액에 의한 감염은 절대적이라는 문구를 기억하는가?
항문성교 과정에서 발생하는 항문파열과 상처로 인한 혈액감염이 항문성교의 높은 감염률의 원인이 된다.
항문섹스는 임신의 위험이 없으니 노콘돔으로 한다! 하는 정신나간 용자들도 이런 항문섹스의 위험성 증대에 온 몸 바쳐 공헌하고 계시다.

요컨데 성관계에 의한 에이즈의 전파는 성별에 관계없이 다수의 상대와 빠워쎾쓰를 즐기는 문란함과, 제대로 된 성병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는 용맹무식함이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서 등판하는것이 성병계의 치트키, 콘돔님이시다.
성 관계에 의한 질병확산은 콘돔을 사용하는 순간 원천봉쇄된다. 한없이 100%에 수렴하는 99.999%다. 
콘돔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났거나, 쎾쓰 중에 영적 충만함이 임하셔서 홀리 쉣!을 외치며 콘돔을 헐크 웃도리 찢는것 마냥 찢어버리지 않는 이상 콘돔은 성관계에 의한 감염을 100% 차단한다.
즉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동성애자 죽이자고 키보드죽창질 하는것보다 니들 휴지 나눠주듯이 콘돔을 나눠주는게 100억배는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덤으로 주기적으로 나눠주는 티슈는 잘 쓰고 있다, 정말 고맙다.


Ps: 난 솔직히 교회-암만봐도 교인이라기보단 그냥 어그로거나 전쟁예언같은거에 혹해서 미국으로 피난가는 등신들 같아 보이지만-들이 동성애자 죽창질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아, 물론 댁들 책 속에는 동성애자는 돌로 쳐죽이라고 써있겠지. 수 천 년전 기준이지만.
제발 달력 갱신 좀 해줬으면 한다. 언제까지 2천년전 이야기속에서 살건가.

비정상이니까 없어져야 한다? 그건 니들 생각이다. 니들 생각은 교회안에서만 통하는거지 밖에서까지 통하는게 아니다.
그냥 우연찮게 동성을 사랑하는것 뿐인 사람들을 정신병자 겸 잠재적 에이즈환자들이라고 죽창질을 해대니 그 사람들이 더 숨어들고 더더욱 음성적이 되면서 관리가 안되는거 아닌가.

고치면 된다? 동성애를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무한한 자신감에 정말 감탄마저 느껴질 정도다.
동성애는 꾸준히-고대 그리스 시대 이전부터-있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 할 것이다.
댁들 신도 동성애를 못 고쳤어요. 근데 그걸 니깟 인간들이 고치겠다구요? 허이구 지랄도.
(전지전능하다는 댁들 신도 수천년이 넘도록 동성애를 못 없애고 있다. 지가 봤을때 가증한 짓이면 없애면 되는걸 왜? 전지전능하다며. 똑바로 서라 신! 어째서 동성애를 없애지 않았지?)

동성애는 막는다고 막아지는 문제가 아니고 없애고 싶다해서 없어질 문제도 아니라는 소리다.
비슷한 케이스로 성매매를 들 수 있겠는데 그게 못하게 한다고 막아질 문제인가? 
쌍욕하고 미개종자들로 몰아붙이니 더 더럽고 이상해지고 변태적이 되는것 아닌가.

오 제발 정신차려라. 댁들 책 속에선 여전이 고대의 막장활극이 펼쳐질지 몰라도 현실은 중세가 아니다.
니들 교주는 니 이웃을 사랑하랬지 죽창질라고 하지 않았다 등신들아.

예수쟁이.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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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6-05-18 08:17
 
아갈링... ㅋㅋㅋㅋ
헬로가생 16-05-18 08:22
 
그렇네요.
거사 후에 쓸 후지만 죽창 나눠주지 말고 전에 쓸 콘돔도 나눠주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지청수 16-05-18 10:11
 
그 특정 종교인들에게 에이즈는 수단일 뿐이고 목표는 동성애이기 때문에 에이즈는 신경도 안쓴다는 거 다 아시면서~
Habat69 16-05-18 09:14
 
에이즈는 동성애에 대한 신의 경고라면 그럼 신이 만든 여러 질병들은 인간의 뭘하려고 처 만든거죠? ㅆㅍㄴㅅㄲㄷ
     
지청수 16-05-18 10:09
 
에이즈가 동성애에 대한 신의 경고라면 에이즈에 걸리는 이성애자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전지전능한 신이 과녁을 빗맞춰서 재수없게 걸린 겁니까?
그런 말 하는 놈들 보면 입에서 악취가 납니다. ㅆㅍㄴㅅㄲㄷ
초원의늑대 16-05-18 10:26
 
     
동현군 16-05-18 10:37
 
그 수동 요양병원 원장링크라뇨 ㅋㅋㅋ
답도 없군요
추적60분에서 의혹제기후 논란이 된 병원이며
간병인과 남성에이즈환자가 병원에서 성관계를 한 병원인데요?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위탁철회한 기관의 병원장 인터뷰인데
재미있군요
     
바람노래방 16-05-19 12:29
 
이 개독님은 어디 교회 나부랑이에서나 통할 주소를 매번 올리데.
나이트위시 16-05-18 10:40
 
동성애는 HIV 감염의 가장 큰 원인이다?
 
동성애자는 무조건 HIV 감염자 혹은 보균자라는 오해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HIV와 AIDS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사회구조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감염이 됩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는 여성할례, 일부다처제, 조혼, 악령청소부 등과 같은 잘못된 관습이나 빈곤 때문에 거리로 내몰려 성매매업에 종사하다가 HIV와 AIDS에 감염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랜 내전으로 점령군에 의한 성폭행, 난민촌 내에서의 매춘 때문에 HIV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치안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HIV와 AIDS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과 재원 투입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인 것입니다.
[출처] [세계 에이즈의 날] HIV&AIDS에 대한 이해와 오해!|작성자 월드비전
http://blog.worldvision.or.kr/120184296626

무식한 애들 말에 따르자면... 월드비전은 사탄의 역사나 적그리스도의 뭐 쯤 되나보네요... ~_~;;

여기서 잠깐 세계보건기구가 이야기하는 "안전한 성"(safe sex)에 대해 알아보자. 간단히 줄여 말하면 안전한 섹스는 4가지다. 1) 평생 동안의 금욕 2) 이성애든 동성애든 평생 동안 상호 단 한 사람의 성적 배우자와의 성행위 3) 성기를 사용하지 않는 성행위 4) 콘돔이나 페미돔을 사용하는 모든 성행위.

1번은 넘어가자. 2번 즉 '평생 동안 상호 단 한사람의 성적 배우자'라고 할 때 중요한 점은 두 가지인데 '상호'라는 것과 동성애와 이성애를 구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동성애자라도 평생 두 사람만 잘 살면 HIV 감염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반대로 '바성연'이 말하려는 것처럼 보이는, '바른 성문화'인 이성애자라도, 또 그/그녀가 평생 동안 혼자 '정절'을 지킨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지키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결국 상대방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면 해답은 4번 즉 콘돔이나 페미돔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유엔 즉 세계보건기구와 UNAIDS에서 이야기하는 "안전한 성"이다. 여기서 동성애와 이성애의 구별은 안전한 섹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730배라고? 이런 말도 안 되는 무지를 조장하는 '바성연'과 같은 사람들이 HIV 감염을 퍼뜨리는 주범들이다. 동성애에 대한 편견은 바로 이러한 무식함에 근거할 때만 성립된다. 그러나 무식한 것도 정도가 있다. 동성애만 안하면 HIV에 감염될 확률이 730분의 1 밖에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정도까지 되면, 이성애자들이 HIV를 예방하지 않게 만들어 HIV를 널리 퍼뜨리는데 기여하게 된다. 도저히 참아줄 수가 없는 무식함이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65466

도저히 참아줄 수가 없는 무식함이다... 의사양반 칼럼 쓰다 빡친듯...;;
뭐... 개신교인들의 주장인 동성애가 에이즈의 주요 감염 경로니 동성애를 그만두게 해야 한다...
라는 주장을 맞다고 할 거면...
여성의 경우는 100%라 해도 좋을만큼 성관계로 인한 에이즈 감염 경로는 이성간의 행위니
여성은 무조건 동성애자로 만들어야겠고
아프리카, 동남아, 동유럽, 러시아 쪽 역시 주요 감염 경로가 이선간의 행위니
그쪽 지역 사람들은 남녀 구분 없이 전부 동성애자로 만들어야겠고
덤으로 아프리카나 캄보디아 그런 곳은 수직감염 문제도 심하니 출산까지 막아야겟...!!

아!! 개신교는 인류의 종말을 꾀하나 보네요! -0-
동현군 16-05-18 10:41
 
애초에 요양병원에서는 질병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데
요양병원장의 의견이 옳다는 썰을 푸시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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