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왠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제가 좀 마르고 위로 길쭉한 스타일인데 만만해
보였는지 갑자기 동성애는 안되, 불치병에 걸려서 평생 배척받고 죽어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그사람이 주는 검정색 전단지를 봤죠. 빨간색글씨로 동성애라고 썻는데 누가 만들었는지 참 조악했습니다.
게다가 hiv=에이즈 동등하게 기재해 놓았더군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hiv 보균자랑 에이즈 환자랑 차이점을 아시느냐고. 그랬더니 그 아줌마 그게 무슨 소린지 이해도 못하고
눈만 끔뻑대더군요. 게다가 hiv가 신이 내린 벌이라고 써있는데 현재 에이즈 바이러스는 바이러스학의
관점으로 계속 적으로 독성, 치명성 복제성이 낮아지고 있는거 알고 있으시냐고 신종플루바이러스가
현재 일반 독감처럼 약화된거처럼 에이즈 바이러스또한 진화가 계속 되면서 복제성과 독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이렇게 가다 만약 에이즈가 미래에 그저그런 질병이되면 신이 동성애를 인정 해주시는 건가요? 라고 했더니
얼굴 뿐 아니라 귀,목까지 빨개져서는 목사님이 말씀하시길 하느님이 금지한 어쩌고 이러길래 너무 웃겨서
제가 픽 웃었더니 번개같이 사라지더군요. 참 그 모습을 보고 느꼈습니다. 자기 머리에는 지식이 하나도
없으면서 세뇌 당한다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자기 머리에서 나오는 지식은 하나도 말하지않더군요
목사님이 어쩌고. 하느님이 어쩌고. 성경에 쓰여있기를. 성경에서 말하기를
웃깁니다.
아 맞다 추가로 전염성 또한 약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신은 자비로우시네요. 자기를 따르는 종교인의 헛된짓을 보고 에이즈는 자기가 내린 벌이 아니라는걸 몸소
증명해 주시기 위해 점점 약하게 만들고있으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