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창조론 자체는 모든 것의 근원을 찾아가다보면 도달하게되는 것입니다. 우주도 빅뱅이란 이름만 다른 창조론을 사용하잖아요? 빅뱅의 특이점이 어디서 왔는 지를 알기 전에는 현대 물리학조차 궁극에는 창조론을 인용할 수밖에 없지요. 뭐, 우주가 생긴 후 만들어진 존재인 생명들에대한 이야기는 그 다음이구요.
그런데, 최초의 빅뱅 이후, 모든 존재는 끊임없이 변화해왔죠.그게 진화로 불리든 퇴보로 불리든 간에 말입니다. 그런데 일부 창조론자들은 창조 자체가 완벽한 것이란 함정에 빠져 끝없는 변화를 부정하다보니 모순에 빠지는 겁니다.
그래서 세상의 실체는 창조만으로도 진화만으로도 설명이 충분하지 못하죠. 그 둘을 적절히 배치하거나, 고식적인 의미의 둘 다를 부정하거나...
배치된 상황은 어떤 것인데요?
더 궁금한 일 그런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잘 못 본 것인가요? 궁금해 하여서 해봐야 할 일.... 저는 앎이 무서웠는데 그래서 궁금하지 않은 그런 일은 아닌가요?
아마 님은 자질 때문에 해 보아도 있는 것을 잘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나중에 하실 것인가요? ㅠㅠ 그럼 그 때 하세요...
지금 있는 그대로 있으시면 되는 일 같고요. 그런 타인과 그런 님이 있을 때, 제 생각에는 그나마 하는 앎을 구하실 것 같고, 급할 수(?) 노력이란 것으로 할 수 있지만, 안 하시는 것이 가장 빨리 앎을 구하실 것이라 생각되네요.
창조가설을 적당하게 과학적으로 포장하는 방식 중에 하나가 어차피 둘 다 "무에서 유"로 만들어진 것이다고 하는 거죠.
무에서 유로 바뀐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기에 초기값이 필수(창조가설)적이냐 불필요(진화)한 것이냐의 차이 입니다.
창조가설은 초기값이 필수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고, 대신 그것이 필수적이여야 가능하다고 보이는 반대 증거를 진화론 쪽에 던졌지만, 모두 논파되었음.
흔히 진화에 대하여 반대하는 뉘앙스의 비유로 천둥이 쳐서 고물창고를 때렸는데, 이 고물이 모여서 보잉737이 되었다 입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 같고, 과학적으로도 질서->무질서로 변화한다는 엔트로피 법칙에 어긋나는 것 같죠.
하지만 천둥이 한번 때린 것이 아니라 오랜 (몇억 몇만 년) 기간 고물창고를 때리면서 정말로 일어난 일 입니다.
엔트로피 법칙에 대한 반론을 포함하면 천둥(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퍼트리기 위하여 질서(진화)가 생길 수 있다 입니다.
엔트로피 법칙에 더 효과적으로 따르기 위해서 무질서로의 속도 증가에 더 효율적인 구조로 생명체가 변한다는 거죠.
아, 내가 말한 창조는 빅뱅의 순간을 말한 겁니다. 이후 생명체가 만들어지고 진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뿐이라고 말한거구요.
창조가 신이 행한 것이라면 완벽해야하기에 진화라는 변화를 설명하지 못하죠. 그러나 진화-라고 쓰고 변화라고 읽 겠습니다-는 궁극적으로 최초의 단계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쓴 글입니다.
변화는 무언가 이미 존재한 상태에서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빅뱅이 변화 혹은 진화일 뿐이라면 빅뱅 이전의 상태가 존재로써 설명되어야하는데 현대 과학에 문외한인 나로써는 아직 거기까지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 창조란 개념을 끌어들인겁니다.
물론, 그것이 어떤 절대적 존재가 한 것이라곤 믿지않습니다. 그저 그럴뿐이니까요. 불교신자인 나의 입장에선 그 창조란 것이 바람에의해 일어난 파도같은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바다였지만 어떤 조건이 지어져 생겨난 것이 파도이고 그걸 이름지어 파도라 부를뿐이지요. 그리고..파도는 변하고 결국은 사라져 파도라 부를 것이 없어지지요.
종교얘기를 떠나 과학만 얘기하자면, 천둥과 엔트로피얘기는 어차피 유에서 다른 유를 만드는 것이라 좀 다른 얘기고,
원 댓글의 사마타님 질문은 종교와 관련없는 사람들도 많이들 하는 얘기인지라.
빅뱅도 사실 상대적으로 가까이 있는 안드로메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은하들이 지구와 멀어지고 있는 관측현상에서 시작된 우주팽창론은 현재 진리가 되었지만, 그 팽창의 시작은 빅뱅이다라는 것은 20세기초 물리학자던 벨기에의 한 천주교 신부님이 처음 제기했고, 여기에 다들 아..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좀 더 과학적인 이론정립이 필요한 분야죠. 빅뱅 시뮬레이션도 무한압축 가정하고 하는 것이고, 결국 그 수많은 무한대에 가까운 원자 전자 소립자들은 어디서 나온것에 대한 답은 아무도 모르는 상태. 항성이 압축된뒤 초신성폭발하듯이 우주가 팽창을 멈추면 수축, 빅 크런치 한뒤 다시 빅뱅해서 무한히 윤회하는건지, 아니면 우리 우주밖 다른곳에서 다른 빅뱅이 있어서 다중우주가 생기는것인지 등등은 아직 개똥철학의 영역.
창조론의 시작..
아직 발달되지 못한 인간의 의식수준으로 도달하는 마지막..
볼펜이 잇다 그럼 누군가가 그 볼펜을 만들었겠지....이런 식의 사고방식의 종착점
자 그 만든자가 스스로 존재하는 존재라면 이 우주와 우리도 원래 첨부터 스스로 존재할수도 있겠다라고 사고의 전환을 해보면 답이 나옴...
악 이나 선 알고보면 다 내 마음속에서의 작용..
어떤 존재가 내 마음속에 악을 심거나 선을 심은게 아니라 내 마음 스스로 악을 내기도 하고 선을 내기도 하고..
어느 분의 언어로 이것을 구사해보면
창조론의 시작 ..
아직 개발되지 않은 인간 의식의 수준에 도달 한 것은 마지막입니다.
볼펜이 있습니다. 그러면 누군가 볼펜을 만들었을 것입니다.이 사고 방식의 종말
창조주가 자존하는 존재라면 우주와 우리 자신이 태초부터 존재할 수 있습니다.
네가 악마 또는 선량을 알고 있다면, 그것들 모두 내 마음 속에서 작동한다.
악을 심거나 좋은 마음으로 심은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악하고 선하게되었습니다
ps:자기가 쓴글을 영어로 번역해서 그 영어를 다시 한글로 번역하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