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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2 10:18
단전호흡, 명상, 태극권 등을 30여년 해 본 결과 기는 흐름입니다.
 글쓴이 : 타이치맨
조회 : 687  

대부분의 명상이나 태극권 등에서는 기라는 걸

의식하고 수련하지 않습니다. 

불교 명상의 대표적인 게 아나빠나사티인데

그냥 코로 들어오고 나가는 숨을 바라보기만 합니다.

숨을 조작하지 않습니다. 조작하는 순간 명상이 아니라 망상이 되기 십상입니다.

태극권에서도 기를 의식하고 수련하지 않습니다.

'의를 기에 두면 체한다'는 유명한 말이 있지요.

동양에서 말하는 기는 쌓아두거나 하는 게 아니라 흐름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몸의 구조가 올바르고, 마음이 올바로 자리잡음으로써 몸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몸이 제대로 활동하는 감각을 기가 잘 통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기를 몸에 축적한다는 말은 논리적으로 성립할 수도 없고

반드시 망상으로 이끌어서 사람을 병들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주위에 단전호흡한다고 훼까닥 돌아버린 사람 무수히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ㄺ혜가 있겠네요.... 유명한 단전호흡단체 열성적인 회원이었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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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 17-12-22 13:21
 
잘 정리하셨네요. 부처님은 기의  'ㄱ'도 언급하신 바가 없는데 왜 팔정도의  정념과 정정을 기 수련과 연관을 지으려는지 모르겠네요.

근본불교인 상좌부 불교에서는 코끝의 느낌에 집중하여 숨을 알아차리는 수련을하고, 선종에서는 단전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수행을 하기도합니다만 궁극에는 모든 것이 무상함을 깨달아 멀리 떠나는  것이  목표인데 기든 뭐든 수행에서 색에 연한 것을 얻으려들면 그게 바로 사도지요.

이렇게 불교 수행이 기와 연관지어진 것은 아마도 어릴 적 읽은 무협소설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달마역근경이니 반야심공이니 금강부동심공이니 하는 그런 것들 말이지요.ㅎㅎㅎ
태지 17-12-23 18:23
 
저는 기에 대하여 잘 모릅니다.
하지만 님과 의견에서 궁금한 점과 좀 아닌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참선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일을 경험 하였는데 하여간 고2 이후인 것 같은데 정수리에서 기감을 느끼게 된  것 것입니다.

물어보겠습니다.
왜? 기감이 축적되면 안 되는 것입니까? 저는 축적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흘러가게 한다면 어떻게 흘러가게 해야 합니까? 집중하면 머무는 느낌도 드는 것인데 말입니다. 있는 것을 본 것에서 알게 되었다 할 것인데 그 기감 또한 느끼는 것이 아닌 것 아니겠습니까? 착하다 하는 의미는 어떤 의미이며 감각에 기가 통한다 하는 의미에서 님은 무엇을 잘 느끼고 계십니까?
타이치맨 17-12-23 19:31
 
도대체 기가 무엇입니까? 축적하려면 물질이어야 할텐데 어떤 과학자도 물리적 실체를 찾지 못했습니다. 동양에서 그냥 세상을 설명하기 위해 상을 세워서 기라고 한 것 뿐입니다.

우리가 기감이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감각이 표피나 근육, 내장의 겉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감각에 불과합니다. 시간이 지나 조건이 사라지면 없어지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 감각을 추구하여 조건이 사라져 없어진 감각을 머릿속에서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마에 들고 맙니다. 그게 입마라고 하는 현상입니다. 한의학이나 태극권 같은 경우에는 기가 머릿속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뇌과학에서는 뇌의 어떤 부위가 자극을 받아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했는데 명칭이 생각나지 않네요.

태극권을 하면 온갖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점쟁이 이상으로 사람들의 과거를 보기도 하고, 마음을 볼 때고 있고, 목소리만 듣고 몸이 어디가 아픈지 알기도 합니다. 예쁜 여자연예인을 볼 때 얼굴은 사라지고 그 해골을 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때 흔히 말하는 상단전이 열리는 감각도 얻었고, 그 힘으로 웬만한 책은 한 번 읽으면 거의 대부분 기억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다 일시적인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현상입니다. 삶에 도움이 될 바가 전혀 없는 헛된 감각일 뿐입니다. 여기에 집착하면 다 병이 됩니다. 그래서 수련은 혼자서 하면 위험한 것입니다.

불교의 수련법은 단 두 가지뿐입니다. 마음을 대상에 묶는 사마타와 물질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관찰하는 위빠사나입니다. 이 두 수련법의 다양한 형태들이 있을 뿐입니다.

기감이라고 하는 게 그냥 일시적인 감각인 것인데 말씀하시는 걸 보면 이미 상궤를 벗어나 있군요. 어디서 수련하시는지 모르지만 수련을 일단 중단하시고, 등산 같은 몸을 괴롭히는 운동을 하시면서 벗어나야 합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정상적으로 생각되지는 않네요....
     
태지 17-12-23 23:19
 
"불교의 수련법은 단 두 가지뿐입니다. 마음을 대상에 묶는 사마타와 물질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관찰하는 위빠사나입니다. 이 두 수련법의 다양한 형태들이 있을 뿐입니다. "
=> 마음이 대상에게 묶는다면..... 그 것을 보는 것이다? 하는 것입니까? 물질을 보고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것을 본다 하는 것입니까?

기감 얘기에서 빼 먹고. 안 적은 내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윗 댓글 쓰기 전에 잠깐 해 보았는데 그 때 왜 그런지 사실을 묻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가슴 부위 위부터 기감 작용? 연관되는 느낌이 있더군요.  몸통이나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은 안 되었습니다.

묻겠습니다.
1. 기감을 어떤 일을 하여서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까?
2. 기감을 다 병이 된다고 하였는데? 그렇게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계속 안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는 앉아 있다면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고딩 때 상단전이 열리는 기감을 얻었다 하였고 웬만한 책은 한 번 읽으면 거의 외울 정도라 하였는데 불교책에서 어느 책을 읽어 보셨었습니까? 제 생각에는 사기라 생각하며. 그 책이나 책들 이름이 궁금합니다.
4. 상궤라 함은 궤자 의미가 중요한 것 같은데 매트릭스 분이기도 나는 것 같은데 무엇이 우수한지 훌륭한지 그 일부를 나열해 보실 수 있겠습니까?
5. 태극권 배웠다 하는데 어떤 경로를 통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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