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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3 11:30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에서 다시 보는 크리스마스의 미스테리 (재탕)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759  

Q. 크리스마스가 진짜 예수의 생일인가? 


(전략)

이 장면은 예수의 탄생 장면입니다. 당시의 지역 통치자 가이사 아구스도(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의 명을 받아 그들은 호적을 재등록하러 고향에 갔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고향을 방문하는 바람에 머물 곳이 없어 하는 수 없이 허름한 마굿간에서 예수를 낳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 보시면 예수의 탄생 날짜와 관련된 사실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다음 구절인 누가복음 2:8입니다:

 

그 지방의 목자들은 집 밖에서 지내면서 밤에 양 떼를 지키고 있었다누가 2:8

 

중동 지방의 12월 하순은 매우 춥고 비가 오는 절기입니다. 하지만 양은 겨울에 밖에 내어 놓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양들을 우리에 가두어 두고 건초를 먹입니다. 더욱이 밤에”! 들에서 자기 양떼를 지켰다는 사실은 그 날이 결코 추운 겨울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입증해 줍니다.예수 당시의 일상 생활(Daily Life in the Time of Jesus) 이라는 책은 이와 같이 지적합니다. “양은겨울에는 우리 안에 넣는다. 이 사실 하나만 보더라도 겨울에 있는 전통적 크리스마스 날짜가 옳을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복음서에는 그때 목자들이 들에 있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핸리 대니 얼 롭스 저, (뉴욕 1962년판), 228.



Q. 아기 예수가 베들레헴을 떠나 간 곳은?

애굽??? 예루살렘??? 

(마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 2: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마 2: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마 2: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18절은 헤롯의 영아살해 기록

(마 2: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마 2:20)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마 2: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마 2: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마 2: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vs
(눅 2: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눅 2: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눅 2: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눅 2: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정결예식 : 레위기 12장 2~4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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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맨 17-12-23 12:53
 
크리스마스는 로마의 태양절을 기독교에서 흡수한 걸로 예수의 생일과는 무관합니다. 예수의 실제 생일은 아무로 모르죠
     
지청수 17-12-23 12:59
 
맞습니다.

성탄절이라고 불리는 12월 25일은 낮이 가장 짧아졌다가(태양의 힘이 가장 약해졌다가),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와 연관이 있습니다.
이 날은 태양신의 탄생,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었는데, 초기 기독교인들이 용이한 전도를 위해 이 날을 예수의 생일로 덮어씌운 것입니다.

이것 말고 Sunday도 글자에서 보듯이 태양의 날인데, 안식일인 토요일을 버리고 일요일을 주일로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아날로그 17-12-23 13:43
 
참...그리고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는 
고대 로마인들이 겨울동안 봄이 오길 기원하며
겨울나무에 봄을 상징하는 장식(꽃망울)을 매달아 놓던 풍습에서 유래했다죠?

고로, 크리스마스 트리 역시.....기독교/크리스마스 하고는 전혀 상관없슴.
아날로그 17-12-23 13:53
 
허름한 마굿간에서 태어났다며 뭐...엄청난거 처럼 금칠되어 있는데...
집이 아닌 곳에서 낳았다 라고 오해하기 딱 좋게 번역되어있는거 같다는 생각이네요.

사실 대부분 목축을 하며 살았던 그 시대의 주택들은
1층->동물사는 공간...... 2층->사람사는 공간 으로 이루어져 있었죠...
우니라라처럼 별도의 마굿간/외양간을 지어놓는 형태가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그 형태가 남아있는 곳도 간혹있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람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이동하다보니...2층에 방이 없었던 겁니다.
집안에서 낳은건데....2층에 공간이 없어...할수 없이.그냥...1층에서 낳은거 뿐.
제로니모 17-12-23 22:26
 
1번 계절 의문에서,

2천년 전 당시 세계 평균 기온이 지금 보다 3~4도 정도 낮았던거로 기억하는데... 실제 산업혁명이후 인구가 급증하고 대기중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 같은 질소, 황, 탄소화합물이 증가하고 온실효과로 대기기온이 조금씩 증가했다는 과학적 이유를 근거로 보자면, 현재의 중동 평균기온 보다 예수 당시가 훨 기온이 낮았다는걸 추측해볼 수 있죠.

평균 기온 1도 차이는 생각 보단 훨씬 엄청난 차이에요. 특히 위도가 낮고 모래와 황무지가 많은 중동의 날씨는 낮은 더운 편이지만 밤엔 기온이 엄청 떨어져 겨울엔 영하 20도까지 내려간답니다.
그러니 지금 보다 훨 평균 기온이 낮았던 예수시대의 근동지방의 밤낮의 일교차는 지금 보다 훨씬 컸을 것이고 밤에 양떼를 집 밖에 풀어놓았단 본문 누가복음 얘긴 정말 이해하기 힘듬.
이 얘긴 바꿔 얘기해서, 적어도 당시 계절은 겨울은 아닐거로 예상됩니다.

2번째,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출생에서 마태복음에선 애굽으로 갔다가 다시 갈릴리 나사렛으로 들어갔다는 경로와 누가복음서는 애굽은 언급이 없고 갈릴리에서 시작해 할례를 위해 바로 예루살렘으로 갔다가 다시 갈릴리로 되돌아왔음을 언급하죠.

백번 양보해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순차적으로 일어난 사건으로 보면 억지로 해석은 가능합니다.
즉 마태( 베들레헴->애굽->갈릴리 나사렛 )-누가(->갈릴리에서->예루살렘성전->다사 갈릴리 나사렛).

그런데, 그렇게되면 태어나 갈릴리지방에 이를때 까지 8일이 지났다는 걸 추론할 수 있는데, 여기서 문젠 애굽땅의 맨 동쪽인 수에즈운하에서 부터 갈릴리지방까지 직선거리가 350킬로가 넘는단게 함정임. ㅎ

다시말해, 베들레헴에서 애굽 다시 애굽에서 갈리리까지 최소로 잡더라두 5백킬로의 거리고 이 거리는 서울서 부산 보다 더 먼거리죠.
과연 갓태어난 아기와 산모를 데리구 8일안에 그 먼 거리를 이동했다? 참 신기할 따름이죠.
     
제로니모 17-12-23 22:40
 
마지막 의문은.

기원후 7~80년 경, 비슷한 시기에 기록되었을 거로 보는 이 마태와 누가의 기록이 그 모 성경인 마가복음의 공통 분모를 빼고 어떤 이유로 이런 심각한 차이가 생긴것인가에 대한 것인데요.

마태나 누가 둘다 모성경 마가복음 공통부분 거의 동일한것을 보면 나머지 차이가나는 건 개개인의 기억의 차이 혹은 오류가 있었다고 봅니다.
나쁘게 말해선 둘중 하나  혹은 둘다 위조하여 나머지 부분을 끼워넣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

왜냐면 이 탄생부분은 마가 마태 누가 요한 4복음서 공통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이 지경이니...ㅋㅋㅋ
쥐똥 17-12-27 00:35
 
크리스마스가 원래 정확하게 예수님이 태어난 날이라고 생각하는 기독교인은 없는데 쉐복질이네 ㅋㅋㅋ 성경 제대로 읽으면 예수님이 태어난 날이 언제란 기록은 원래 없엇는데여 ㅋㅋㅋ 기념하는 날이지 12월 25일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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