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늘의 올가미와 인간의 올가미, 모든 올가미를 벗어났다.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하늘의 올가미와 인간의 올가미, 모든 올가미를 벗어났다.
비구들이여, 법을 전하기 위하여 떠나가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여. 세상에 대한 자비심으로, 신(神)들과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둘이서 한 길로 가지 말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유익하고 중간도 유익하고 끝도 유익하며, 내용도 유익하고 형식도 유익한 법(法)을 가르쳐라. 오로지 깨끗하고 순수한 삶을 드러내라.
세상에는 눈이 더러움에 덜 물든 사람들도 있다. 가르침을 듣지 못한다면 그들도 멸망하고 말 것이다. 만약 가르침을 듣는다면, 그들은 벗어날 것이다.
비구들이여, 나 또한 가르침을 설하기 위하여 우루벨라의 쎄나니가마로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