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7-12-31 13:47
둥근지구vs평평지구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1,027  

종교가 인간에게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건 익히 알아왔지만, 이 정도로 사람을 바보로 만들 줄은 몰랐습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주장에 관한 역사적 이야기들과 근거는 넘쳐납니다.


1. 에라토스테네스

: 기원전에 이미 지구의 둘레를 측정한 수학자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82419&cid=58714&categoryId=58714


2000년 전에 아무런 첨단 기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고, 둘레까지 측정함.

하지만 첨단기기와 증거들이 넘쳐는 21세기에도 불구하고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한숨을 내쉬지 않을 수 없다.



2. 월식

월식은 달에 비친 지구의 그림자가 만들어낸 자연현상으로 지구가 둥글지 않다면 지금과 같은 월식은 일어날 수 없다.

평평지구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월식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3.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선박

하늘이 맑은 날이면 인천에서 남산타워를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아래는 반대로 남산타워에서 인천 앞바다를 관측한 사진

https://blog.naver.com/oopldh/10003238741


직선거리로 35km까지 육안으로 관측 가능하단 소리다.

그런데 항구를 떠나는 배를 보면 얼마 안가서 배의 밑부분부터 안보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구가 평평하다면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대 이집트인들도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배를 보고 진작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4. 왜곡된 세계지도

메르카토르 도법에 의해 그려진 지도를 보면 현실과 달리 지도상의 왜곡이 심각하게 발생한다. 남극 대륙과 북극해쪽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적도권이 상대적으로 작게 그려진다.

메르카토르 도법 뿐만 아니라 평면상에 그려진 모든 지도들은 다 이런 식으로 왜곡이 발생한다.

그래서 정확한 거리를 표현하기 위해서 로빈슨 도법이나 구드 도법이 나왔다.

이 두 지도를 보면 지도가 둥그렇게 처리되었거나, 부분부분이 빈 공간으로 존재한다.

지구가 둥글지 않고 평평하다면 이런 지도는 나와서는 안된다.



5. 항공로, 뱃길

2차원 지도만 보면 인천에서 LA로 가는 길은 태평양을 가로질러서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하지만, 비행기는 그 경로로 가지 않는다. 알레스카의 알류산 열도 근처까지 올라가는 경로를 타고 간다.

지구본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그렇게 가는 것이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타이타닉호가 침몰된 지역은 캐나다의 뉴펀들랜드 남쪽 해안이다.

사우스햄튼을 출발해서 뉴욕으로 가는 타이타닉호가 왜 캐나다 인근에서 침몰했을까?

이것 역시 지구본을 보면 알 수 있다.


평평한 지구론자들의 주장대로라면 모든 비행기, 선박 관계자들은 다 음모론자의 하수인이어야 한다.




6. 동양 각 국의 처마 추녀의 곡선률


알쓸신잡 2기 1화인가 2화에서 나왔던 이야기인데, 동남아와 중국 남방, 조선의 건물의 추녀는 곡률이 다 다르다. 이유는 태양의 입사각이 다 다르기 때문.

https://blog.naver.com/darkhiphop1/221127386853

만약에 지구가 평평하다면 입사각이 달라질 이유가 없다.


평평한 지구론자들에 의하면 모든 역사학자와 건축학도들 역시 다 음모론의 하수인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피곤해 17-12-31 14:01
 
광증은 텍스트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지청수 17-12-31 14:01
 
말로 안되면 팩트로 폭행해야죠.
          
피곤해 17-12-31 14:03
 
그렇게 해결 되는거면 광증이라고 안하지요
베이컨칩 17-12-31 14:04
 
믿음은 한쪽으로 끌리는 자석과 같습니다.
카시니호가 실존한다고 막 믿고 싶어하고 거기에 끌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이라는 구절이 떠오르네요
     
지청수 17-12-31 14:10
 
딱 님에게 걸맞는 구절이네요.

실물 사진과 그래픽 영상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는 분이 왜 아직까지 구분하는 법을 설명하고 분석해주지 않고, 계속 '주장만' 하고 있는 겁니까?

'근거'가 없는 믿음은 맹신이라고 몇 번을 말했습니까?
님이 하는 건 맹신이고, 내가 하는 건 믿음입니다.
똑같게 보지 마세요. 기분 나쁩니다.
     
난나야 17-12-31 19:00
 
딱! 한방에 이해가 가네요....
믿음이란게 머리를 철로 만드는 능력이 있어서 자석에 끌리는 군요.....OK I GOT IT....
아날로그 17-12-31 14:26
 
지도로 펼쳐놓고 보면...평평해요~

그들은 그 지도를 보면서....이야기해왔고...
지금도 그 지도를 보면서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죠.
발상인 17-12-31 15:33
 
서양철학에선 정신을 이성과 감성의 이원론으로 구도를 잡습니다

이성의 확장은 지식의 확보와 반성에서 형성되는 것이고
감성의 확장은 주관의 형식을 규정하는데서 형성되죠

그리고 자신의 이성과 감성을 조율한 판단력을
우리는 타인에게 표현합니다

그래서 이성 중심의 판단력을 반성적 판단력이라하고,
감성 중심의 판단력을 규정적 판단력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야 소통을 위해서 반성적 판단력을 교류하고자 하지만,
상대가 주관에 사로잡힌 규정적 판단력을 내세운다면

항상 논쟁(목적이 승패)만이 가능하지
논의(목적이 협의)는 어렵습니다

이런 점에서 베이컨칩씨의 실존은 시사하는 바가 크죠
어떤 시각에선 참으로 감탄스럽습니다. ㅋㅋㅋ
얼론 17-12-31 16:50
 
80넘은 울 어무이 교회 장로이심
지구가 평평하냐? 라고 물어보니 뭔 개소리냐 하시던데
평평설은 어느 종교에서 주장하는 건가요?
종교게는 처음이고 대충 쭉 흝어보니 평평설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어무이한테 물어봄
대체 왜 평평해야 하죠?

불---편
     
지청수 17-12-31 17:51
 
기독교 경전에 그렇게 써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건 당사자가 와서 설명해주겠지요.
마르소 17-12-31 17:17
 
지구는 둥글게 평평하다고 떠들지도
     
강남봉이구 17-12-31 18:08
 
ㅎㅎㅎ 그럴 수 있겠네요. 얼토당토않은 뇌내망상을 어찌나 진지하게 엮어대는지 ㅋ
타이치맨 17-12-31 18:08
 
흠 하긴 하나님은 전능해서 네모 난 삼각형을 만들 수도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으니까....
     
아날로그 17-12-31 18:17
 
그들에겐.,...팥으로 메주를 쑤었다고 해도....
야훼/예수가 만든 메주라 하면...진실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는건지..고증을 한다거나...
발효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따윈 .........전혀 중요치 않죠.

"일단~ 한 번 잡솨봐~!!!!"
이리저리 17-12-31 20:11
 
지구는 펴엉평하니까~
앞으로만 나아가아면~
온 세상 어어리인이들~
다 떨어지것네 쒸이부울..
발상인 17-12-31 20:40
 
댓글 다신 분들 어찌 그리 옹졸하십니까? ㅎㅎㅎㅎ
베이컨칩씨는 그렇다잖습니까?

그럼 닥치고 경청하십시오

왜냐면 이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반론하고 싶다면 베이컨칩씨를 납득시켜 주십시오.

한명 조차 어쩌지 못하는게 우리 능력의 현실이거늘
이조차도 어쩌지 못하면서 우리의 기대가 실존하기를 바라십니까?

빡치는거 압니다
핵심은 이게 현실입니다
지구가 평평하다잖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
에스프리 18-01-01 00:38
 
지구는 평평합니다
지구평평교의 저명하신 베이컨칩님의 말씀입니다
그저 믿고 따라야지요
그분도 인터넷켜면 지구 곡면을따라 계산된
구글 네트워킹을 사용하고
지구를 빙빙도는 인공위성에 의해
위성방송을 시청하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
평평하다고 합니다
그냥 평평하다고 하십시다. 
 
혹시 알아요
언젠가 지구 모서리 사진이라도 들고올지
우왕 18-01-01 01:15
 
지구평면설이 확실이 와닿아서 그렇지
종게에서 뻘소리 하는 다른 종자들도 이수준이죠
걍 우기면 답없음
어른이 애를 이길수 없는것과 마찬가지
제로니모 18-01-01 03:45
 
다필요없이 위성이나 지구밖에서 직접 실시간 찍은 영상사진을 눈으로 보고도 안믿는다면... ㅎㅎㅎ

이런 사람은 대체 뭘 믿어야할까요? ㅎ
우주공간에서 전파에너지형태로 신호를 바꿔 지구 대기권안으로 들어올때 뭔가 조작이 있을거로 생각하는서 같은데, 믿음을 가지는 인간치곤 세상을 죄다 왜곡된거로만 판단하는군요.
직접 눈앞의 사실과도 같은 영상도 사진도 못믿으니 그렇게 단정할 수 밖엔 없죠. ㅋㅋㅋ

세상의 가장 확살한 진실에 가까운 사실마저 이런 시각을 가지면서도, 지금 자신이 써놓은 글들은 어캐 믿는지, 휴대폰을 통해 들리는 소린 어캐 믿는지, 전자밥통에서 밥이 저절로 되는건 어캐 믿을 수 있는지 참 모순덩어리 같군요.

사실 우주공간에서 보내준 영상신호나 자신이 타이핑한 텍스트를 전기신호나 혹은 전파신호로 웹상과 타인에게 보내는거나 휴대폰 작동원리나 모두 따지고 보면 송수신에선 같은 원리라 할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위성이나 우주공간서 쏴준 영상은 못믿고 거짓이라 단정하면서도 다른 전자기기들은 저렇게 사실로 믿고 이용하고 있으니.... ㅋㅎㅎㅎㅎ 이 얼마나 황당한 모순인지 참.

기독교인 욕먹일 작정이 아닌 이상 저런 사고를 가질순 없음. 사실 누구도 확신하기 힘든 성경의 팩트체크에 있어선 뭐 다 동의할 순 없으나 그럭저럭 자신 신념대로 그러려니 생각할 순 있음.

근데, 세상이 어느 시절인데 지구가 편평하다라고라고라? ㅋ 이건 가도 넘 지나치게 갔길래 한마디 하구 갑니다. 에효.
     
제로니모 18-01-01 04:20
 
정말 믿음이란게 얼마나 이질적인 모습을 가질 수 있는지 이런 사람 보면 절실히 깨닫게 됨요.

신을 믿는건 좋아요. 하지만 신을 자신의 상상과 확신으로만 판단하는 자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그린 신의 모습을 창조하는 창조자 같은 형태를 띕니다.
즉 자신은 어느샌가 신의 피조물이 아닌 창작자가 되어 있다는 거죠.

이런 사람들은 굳이 종교인, 신앙인이 아니라도 일반인에게도 나타나는 경우로 확정편향 혹은 리플리신드롬을 앓고 있다구 하는군요.
인지부조화로 일반적 상식적 사고에 있어 장애를 가지며 자신이 믿고 보고자하는 거 외엔 관심을 갖지않으며 또한 그런 자신의 신념이 객관적으로 틀렸다고 부정되더라도 인정하질 않죠. 설령 황당하고 허접한 근거라도 오직 그 신념이 옳다는데에 유리하다면 곡학아세, 견강부회를 해서라도 끌어다 주장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운 소시오패스현상을 보이기도하구요.

아마도 이 사람의 행태로 봤을 땐, 상당히 심각해보이는데...
더 큰 문젠, 자신이 생각하고 확증한 신이나 성경을 설명하기 위해선 편편한 편이 둥근 것에 비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자기최면에 걸린듯하네요. ㅎㅎㅎ

사실 지구가 둥글면 창세기 1장 천지창조나 이 외 모세오경에서 간간히 나오는 얘길 설명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긴합니다만, 글타구 우주공간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현세에서 둥글게 존재하는 땅덩어리를 뻔뻔스럽게 바꿔버리다니...ㅋ ㅠㅠ
          
베이컨칩 18-01-01 07:25
 
안녕하세요 제로니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기 재미있는 SF만화영화 있습니다.
새해에는 깨어나시길 바랄게요

https://m.youtube.com/watch?t=71s&v=xrGAQCq9BMU
               
제로니모 18-01-01 11:15
 
So what?

이게 지구가 편편하단 증거?

초딩때부터 과학공부를 등한히 하면 이 모양이되지.

확정편향을 앓고 있는 참으로 안타까운 인간. ㅉㅉ
                    
지청수 18-01-01 11:58
 
제가 카시니호가 토성을 찍은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하니까, 그것은 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조작된 것이고, 위와 같은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즉,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구형이란 것을 반박할 깜냥은 안되니까, 다른 걸 가지고 말꼬리 잡는 거지요.
그러면서 제가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들을 보여줬더니, 저런 건 다 조작이라고 하네요.
심지어 사진과 그래픽은 쉽게 분간할 수 있다고 하길래, 어떻게 분간하냐고 물어보니까, 이 질문에 대해서도 또 묵묵부답.

역시 베이컨칩님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분이십니다.
제가 여러 글을 썼지만, 저 사람의 확증편향을 바로 잡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이네요.ㅎㅎㅎ
ijijij 18-01-01 07:44
 
아직도 평편 지구를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aealex 18-01-02 18:57
 
지구가 둥그냐 평면이냐는 과학 게시판이 없으면 이슈게에서 떠들어야지
왜 종교게에서 이러는 걸까요?

결론은 사이비 종교의 농간이라 종게에서 떠드는게 아닐까 합니다.
제대로된 종교 교단인 조계종단, 교황청에서 지구가 둥글지 않고 평면이라 주장하지 않죠.
말 섞을 필요가 있을지조차 의문입니다.
 
 
Total 4,8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152
4644 文 환송 vs 尹 축하... 무지개는 누구를 위해 떴나 (1) 유전 05-11 679
4643 경축, 경축, 경악 (1) 유전 05-10 424
4642 사법계 - 이사무애 사사무애 (4) 유전 05-08 1072
4641 계란 찜과, 계란 말이.... 태지2 05-05 496
4640 (펌) 학폭 관련 얘기 입니다 형님들 도와주세요 - 답변 있음 (1) 유전 05-05 454
4639 지구촌 전체 세계 보물 1위와 2위 (23) 유전 05-01 1265
4638 공자 한자와 석가모니 한자와의 차이점... 태지2 05-01 510
4637 석가모니의 식중독에 대한 오해 (3) 유전 04-29 854
4636 (금강경 간략 해설)범소유상 개시허망 해설 (1) 어비스 04-29 965
4635 지금 세상이 혼돈(카오스) 상태인 이유 (5) 유전 04-28 504
4634 유전아 네 글쓰기가 너무 게으른거 아니냐? (1) 팔상인 04-28 366
4633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역사적 의식 비교 (3) 유전 04-26 678
4632 다라니 - 화와 복은 함께 온다. 유전 04-26 560
4631 유전이 이놈 종교방에서 퇴출할수 없나? (2) 후아유04 04-26 408
4630 남의 불행이 결국은 내 불행! - 허경영 - (2) 즐겁다 04-25 400
4629 (실화) 혈액형 살인사건 (3) 유전 04-25 417
4628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6화 명대사 유전 04-25 506
4627 자신이 지장불이자 미륵불이라는 성철스님 열반송 해석 (7) 유전 04-22 976
4626 부처 세계의 족보 (1) 유전 04-21 947
4625 나에게 돈을 주고, 지지율을 주고, 그 아래에서 받아 처먹어라! 태지2 04-20 626
4624 꿈에 대한 석가모니의 해몽 설법 (3) 어비스 04-19 1201
4623 월호스님: 이 세상은 거대한 메타버스...나는 아바타일 뿐 (4) 유전 04-15 1461
4622 (펌) 제국과 의로운 민족 (1) 유전 04-15 1079
4621 무한 순환 분수 만들기 유전 04-13 901
4620 노무현 불상 유전 04-13 932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