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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3 17:01
삶의 논제부터 사변적 전망으로(장문죄송) -2
 글쓴이 : 발상인
조회 : 505  

1. 스트레스는 해로우므로 반드시 줄이거나 해소해야 한다 (투쟁-회피반응, 이하 회피반응)
2. 스트레스는 유용함으로 반드시 수용하거나 활용해야 한다 (투쟁-도전반응, 이하 도전반응)

이 두가지 인식에 따른 신체적 작용을 개략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이어서 심혈관계에 대한 부분도 살펴보죠 
스트레스에 대한 회피반응이든 도전반응이든 
공통점은 둘 다 인간을 행동할 수 있게 준비시킵니다

회피반응은 유전적으로 우리 몸의 신체적 손상을 예상합니다
그래서 투쟁으로 인한 혈액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합니다
그리고 신체는 염증을 증가시키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치유가 빨리 되도록 준비합니다

도전반응은 운동할 때와 비슷한데 신체적 손상을 예상하지 않기에
안전감을 느끼면서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내기 위해 혈류량을 극대화시킵니다
그러니 혈관은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며 심장도 빠르기만 한게 아니라
더 강하게 뜁니다 여기에 심장이 뛸 때 마다 더 많은 혈액을 쏟아냅니다
그래서 회피반응 때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내게 합니다

정말 비상시(즉 필요한 회피상황)에야 
회피반응의 염증증가와 혈압상승은 필요합니다만,
이게 만성적이 되어서 장기화되면 노화와 질병을 가속시키기 쉽습니다
마음고생 많이 한 사람들 중엔 나이에 비해 팍 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전 반응은 만성이 되더라도 이와 관계가 없습니다
되리어 신체를 한결 건강하기 만들어 주게 됩니다. 즉 곱게 늙는 원동력이죠
심하게는 50대에 오게될 심장마비가 90대에 오는 것까지 가능한 모양입니다

미국의 역학연구사상 가장 잘 설계되고 오랫동안 진행된 연구의 하나인
프래밍엄 심장 연구에서는 도전 반응이 만성이 된 사람들의
평생동안 뇌 용적이 훨씬 컸습니다. 
즉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들의 뇌는 훨씬 적게 줄어들었다는 얘기죠
원래 인간은 나이들어갈수록 뇌 용적이 줄어듭니다

심리적으로 봤을 땐
회피 반응이 습관... 즉 만성이 되면
공포,분노,자기회의,수치심 같은 감정으로 전개되기 쉬워집니다
주된 목적이 자기보호(즉 자기애)에 있기에 상황이 불리해지는 징조를
한층 더 경계하고 다시 공포,분노,자기회의,수치심 같은 감정순환을 반복하기 쉬워집니다

반면 도전 반응이 만성이 되면 다소 불안한 기분이 들긴 하겠지만
흥분되고 생기넘치며 열정적이고 자신감이 솟기도 합니다. 
이때의 주목적은 피하는게 아니라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 것인지라
눈과 귀를 열어두고 주변 환경과 교류할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자원을 업무에 투입할 준비를 합니다

이런 심리적 반응에서 파생되는 작용을 뇌의 시각에서 살펴보면
회피반응은 뇌가 미래의 위협에 예민해지도록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결과적으로 위협을 더 잘 간파하고 비슷한 스트레스 상황에 더 빨리 반응하도록 만듭니다 
위협반응이 일어난 뒤에 뇌에서 신경망이 재구성되면 위협을 감지하고 
생존 대응을 유발하는 뇌 영역들 사이의 연결이 강화됩니다
옛날 은어로 후까시(-_-)에 쪼는게 이로 인한 것이죠(ex 확 그냥!!)

반면 도전반응은 스트레스 상황을 통해 회복력을 배울 가능성이 큽니다
이유는 DHEA와 신경 성장 인자를 포함해 회복력을 증강시키는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도전반응이 일어난 뒤에 뇌에서 신경망이 재구성되면 
공포감이나 불안감을 억압하고 긍정적인 의욕을 강화하는 
전두엽 피질 사이의 연결이 강화됩니다
덕분에 스트레스를 접하면 경험의 성과로 기대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사실 스트레스 강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면 우리는 그 상황과 자신의 자원을 평가하기 시작합니다
"이 상황이 얼마나 힘들게 전개될까?" 
"내게 기술과 힘 그리고 용기가 있을까?"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을까?"
이게 의식적으로 표상되지 않더라도 무의식적 혹은 비언어적으로 표상됩니다
그리고 상황이 요구하는 것과 내가 동원할 수 있는 역량을 저울질하면서
자신의 대처능력을 신속하게 평가하는데 이게 스트레스의 강도를 형성합니다
즉 의식에 따라 스트레스 강도는 조절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측면에서 살펴봤습니다 
스트레스를 도전반응으로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 찬양하려 긁어모은
근거들 아니냐는 의혹을 가질 수도 있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은..
2의 인식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반응의 부재로 
실적이 향상되었다는 연구는 한 건도 없습니다
되리어 1의 인식이든 2의 인식이든 스트레스가 없으면 이상이 온다는 연구는 있지요
치우친 견해가 아닌지를 살피기 위해 반대사례를 살펴봐도 없다는 겁니다

이쯤되면 어떤 반응이 내 삶에 유익한 것인지 교차정합적으로 판단할만한 
근거가 확보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장기적인 건강과 정신적으로 더 나은 인간이 되는 것에
직결되는 문제임으로 도전 반응을 위한 인식으로 전환하는게 
건강한 삶에 필요하다는 귀결이 도출됩니다

인식의 전환이란건 간단하지 않습니다만 하면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사고방식의 전환까지만 진행시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 마음에 저항하는 모든 일들..
즉 뭘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내게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야기되는 모든 상황에서의 스트레스들을 수용하는게 가능할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예시하자면...

긴장,불안,압박으로 야기되는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보통은 "심호흡 하고 마음을 가라앉혀"라고들 조언합니다만 이보다는 
"넌 들떠있어. 그리고 그 상태가 안정상태보다 집중력을 끌어내서 도움이 된다"거나
"그 마음이 자극하는 에너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활용하려 노력해라"고 
조언하는게 상대적으로 훨씬 좋은 성과를 내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둘 다 하면 더 좋겠죠

후자의 조언받은 사람들을 측정해보면 교감신경 활성화의 척도인 
알파 아밀레이스의 분비수준이 후자의 조언을 받은 사람들이 더 높습니다
대중 앞에서의 연설, 시험볼 때, 스트레스 후의 피로회복 모두에서
스트레스 수준은 더 높아지는데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쉬워집니다
이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내 선택을 수행하는 거의 대부분 방면의 
수행력에서도 도전 반응의 인식을 갖는게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들은 너무 많습니다

반면,
우리의 온갖 무능에도 불구하고 아직 남아 있는 힘들을 
자신의 스트레스를 에너지로 삼아 싸워보자는 결의 대신, 
도피처를 찾느라 자신의 능력에 대한 모든 신뢰를 포기시키는 
비굴한 은총의 갈구와 아첨을 권장하는 설교들.....
자기멸시에 흐느껴 우는 가장된 회개와 한낱 수동적인 마음자세만이 
신에게 적합한 것일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보는 그릇된 겸손들은
모두 회피반응에 속하는 것이고 이래서 애들이 정상이 아니게 되는 듯 합니다
인간은 진화와 퇴화를 모두 하거든요. 안쓰면 퇴화합니다. 
그래서 얘네들의 교리는 사실상 사람들의 정신적인 건강뿐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적어줘도 변하지 않는 애들은 논리적 기대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게 얘네들의 고집은 가치관에서 형성되어
사고방식으로 이어지고 인식을 형성하는 것인지라 신의 부정논리는
모두 회피반응을 일으킬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회피반응의 대상은 오로지 위협으로밖에 인식하지 못하니까요
가치관의 변화가능성은 심리적 변화에서만 가능할텐데 Online상의 방법은 모릅니다

그러니 얘네들에겐 일단은 팔자려니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얘들도 인간이긴 하니까 원초적인 가능성마저 부정하진 않겠습니다만
우리힘으로 가능하다고 본다면 그 또한 비현실적이니 
그저 우연적 인과에 맡기고 소통은 단절하는게 별 수 없겠습니다
얘네들의 정상적인 논거는 본적이 없고 할말 없으면 회피나 저주만 봐왔거든요
윤리란게 기회를 주는데 있지 
결과를 보장해주는건 윤리가 아니라 계약입니다

우리는 어떤 종의 스트레스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권리가 있습니다
양적으로나 질적, 관계적, 상태적인 측면 모두에서 말입니다
어차피 스트레스는 뭘 선택하든 겪게 될 것이고,
이는 우리의 가치관에서 비롯하여 사고방식을 통해 인식으로 전개되고
이에 따라 감수할 스트레스와 감수하지 말아야 할 스트레스를 구별할 겁니다
우린 결국 더 나은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난 내게 도움이 될 스트레스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스트레스를 원할려나요

많은 사람들이 갖는 한가지 착오는 "결과나 성과"만 좋아하고 
목표로 하면서 그게 좋을 것으로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대하는 결과나 성과를 실현하려면 사실은 거기에 필요한 과정상의
스트레스도 좋아하는게 훨씬 실현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내가 좋아해야 할 것은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목표여야하며 
이걸 찾으려 노력하는게 실현성을 갖습니다
이래서 내가 겪을 스트레스는 내가 선택하는게 필요합니다

혹시 내 자신이 미흡하면 애들이라도 이렇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의 아이들은 이렇게 성장한 해외의 아이들과 경쟁해야할테고
우리의 아이들이 경쟁에서 뒤쳐지길 바라진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과 홍익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트레스에 대해 발생하는 2가지 인식에 대해서 살폈는데,
3번째 반응인 배려-친교 반응도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레스가 배려심과 협동심 및 동정심을 증가시키는 경우의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남을 배려하고 마치 그들의 자녀,가족,배우자 또는 자신이 속한
단체의 구성원이라도 되듯이 정성을 쏟습니다. 친근하게 구는 경향이 증가하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인 도움을 주는 등의 
사회적 교감을 강화시키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옛날에 이 시간의 요구가 결혼 조건이었던 처자가 생각나네요.)

남성도 그렇지 않은 건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여성들이 이 비중이 높아보이는 모습들은 많이들 목격했을겁니다
남녀를 포함해 이런 반응을 배려-친교반응이라고 합니다

진화론적으로 보면 후손을 보호하기 위해 배려-친교 반응이 나타납니다
짐승들로는 새끼를 보호하려는 어미들이나 화염에 둘러싸인 
자동차 잔해에서 아들을 끄집어내는 아버지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을 기꺼이 하려는 반응이 나타는데
위험을 피하려는 기본적 생존 반응에 대항하여 그 순간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행동으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요구됩니다

결국 배려-친교 반응은 
공포(혹은 걱정)를 줄이고 희망을 키우도록 만들어진 생물학적 상태입니다
먼저 글에서 친사회적 경향을 활성화 시키는 신경 호르몬인 옥시토신 수치를
증가시킨다는 얘기는 했으나 이는 일부에 지나지 않고 뇌의 3가지 체계를 활성화 시킵니다

1. "대인배려체계"로서 옥시토신에 의해 조절됩니다
이 체계가 활성화되면 공감,유대감,신뢰감이 깊어질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가까워지고 싶은 욕구가 증가합니다. 
이 체계는 뇌의 공포 중추를 억제해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2. "보상체계"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보상체계(즉 희망)가 활성화되면 의욕이 강해지고 공포심이 잦아듭니다
스트레스 반응의 하나로 도파민이 급격히 분비되면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낙관적인 기분이 듭니다
또한 도파민은 신체적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뇌를 준비시켜 
압박감 속에서도 결코 얼어붙지 않도록 합니다

3. "조율체계"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 체계가 활성화되면 지각력,직관력,자제력이 강화됩니다. 
그로 인해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 쉽게 이해하게 되며 
자신의 행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도록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즉 배려-친교 반응은 사람을 사회적이고 용감하며 영리하게 만듭니다
이 반응은 행동의 추진력을 내기 위해 필요한 용기와 희망 
그리고 능숙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인식을 모두 제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타인을 돕겠다는 선택을 할 때마다 인간은 이 반응을 활성화시킵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도 상당히 많은 모양인데, 몇 가지만 얘기하자면
사랑하는 사람이 앓아 누우면 그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것과 같은 친교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모습이 괴로워 등을 돌리기도 합니다
이때 손을 내미는 행동은 뇌에서 공포와 회피를 촉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편도체의 활동을 감소시키지만 등을 돌린쪽엔 이런 영향이 없습니다
되리어 보상과 보살핌을 담당하는 뇌 체계들의 활동을 감소시킵니다

할일이 많을 때 처리할 시간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불리한 결정과 해로운 선택을 초래하기 쉬운 심리상태임은 입증되어 있습니다
이때 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유시간을 주는 그룹과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라는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하면
전자보다 후자의 사람들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기분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후 반드시 완수해야할 임무와 그로 인해 압박감을 다룰 줄 아는 능력에 대해
느끼는 바가 달라지는 성과로 연결되는 결과도 있습니다

타인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위해 강한 압박감을 느끼며 지쳐가는 경우도
자기 자신만을 위한 목표이기에 수행의 즐거움도 사라지고 인내만 요구되며
인간관계에서도 갈등만 빚고 건강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삶의 주된 목표를 더 거대한 존재에 공헌하는 것으로 설정하면 
자신을 움직이게 만드는 동력이 달라지기 쉽습니다

공익적 목표와 사익적 목표는 
동력이 되는 의욕에서 큰 차이를 내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공익적 목표는 더 희망에 차고 호기심이 강하고 남을 배려하고 고맙게 여기고
영감에 넘치며 신이 나기 쉽지만 사익적 목표는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분노하고 시기하며 외로워할 가능성이 더 큰 결과로 진행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목표는 주위에 전염성이 강합니다
이 공익적 목표를 추구한 사람들의 코르티솔과 부산피질 자극 호르몬을
측정해보면 위협 반응에는 별로 반응이 없습니다 

한편 남을 돕는 행동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를 했는데,
846명을 5년간 조사한 결과 일상적으로 남을 돕지 않는 행동을 한 사람들은
중대한 스트레스성 사건을 겪으면 사망 위험이 약 30% 증가했으나
남을 돕기 위해 비상한 노력을 한 사람들은 사망 위험 증가가 전혀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즉 일생을 배려-친교의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질병과 사망을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는 무관해집니다

그리고 옥시토신에 민감한 유전자(즉 배려-친교반응을 유발하는)를 
가진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이 유불리가 있는지도 실험해본 모양인데,
유전적 영향은 전무하고 그저 사람들이 살아가는 태도에만 관련되는 
관찰 결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쭉 보면 신에 대한 믿음을 명분으로 현실에서 회피한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갈 길은 진정성 있는 배려-친교의 심리로 
'선행'을 쌓는 길 밖엔 없어보입니다
비록 논리적인 소통은 되지 않더라도 그렇게라도 살아가면
사회적으로는 유익한 일이기에 난 그들에겐 침묵하고
어느정도 배려해 줄 수는 있겠다 싶습니다

한편 투쟁-도전 반응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더라도
반드시 병행해야 할 것은 배려-친교반응인데 
제가 오지랖이 부족한 관계로 이쪽으로도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듭니다
특히 이쪽이 강화되면 여성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네요

살면서 문제에 부딪히며 느끼는게 해결이나 대응이 가능한 문제가 있고
여전히 해결이나 대응이 가능해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저 좀 더 해결이나 대응가능한 능력의 폭을 넓히는 것 뿐이죠
그 중에서도 문제를 접할때 인식하는 스트레스가 제 큰 관심사였는데,
드디어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할지 이 인과의 대책이 세워지는 듯 합니다

행복의 한 측면은 만족의 연속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 만족은 크든 작든 많든 적든 문제의 해결에서 비롯되며,
이 문제는 필연적으로 그리고 우연적으로 항상 접하는게 팔자지만
내가 선택한 스트레스들과 우연히 접할 스트레스가
내 과거만큼 나를 괴롭히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깁니다
되리어 이로인해 내가 만족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까지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 관계의 울타리에 있는 사람들과 더 나은 스트레스를 향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볼 책이 자꾸 늘어나는데,
자주 들르진 못하더라도 괜찮은 이야기꺼리 또 생기면 물고와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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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18-01-23 17:26
 
스트레스의 부재로 실적이 향상되었다는 연구 있습니다.
창의력과 스트레스는 반비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사람에 따라서는 비례하기도 하고요

개인차이가 크지요 ㅋㅋ


이런 개인차이를 무시하고 갈아 넣으면 무조건 효율이 오를거라 판단하는 인간은 맴매 해야합니다.

제가 갈려 봐서 압니다 ㅡ..ㅡ
     
발상인 18-01-23 17:38
 
여기서 말하는 스트레스의 부재는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이 투쟁-도전반응인 경우입니다

글을 수정해야겠군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 이 내용이 번역되어 소개된건 2015년도이니
그 이전의 연구체계와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
피곤해 18-01-23 17:37
 
니코틴 금단 증상이 사람 별로 차이가 있듯이

호르몬에 대한 호르몬 수용체 및 길항체 의 반응 매커니즘은
사람별로 공통점은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으며
그래서 똑같은 호르몬에 대해서도 모두가 똑같은 반응을 보이지도 않습니다.
     
발상인 18-01-23 17:50
 
그런줄 알았는데 인식에 따라 공통점을 보이는 반응에 대한 연구가 토대인 내용입니다
그래서 캘리 맥고니걸이라는 학자의 연구를 흥미롭게 보는게죠
          
피곤해 18-01-23 18:38
 
저는 그 여자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니트로 터져서 엔진 rpm이 올라가는걸 잘 활용하면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지요.
단 엔진 수명은 확실히 작살납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고 수명 갉아 먹는 짓입니다.

어차피 피하지 못할 스트레스라면 저렇게 활용하는게 긍적적이긴 합니다만...(요 포인트가 흥미로운신 거겠지요.)
그게 스트레스를 멀리 하지 말아야할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의 연구는
노동자에게 스트레스 팍팍 주는 자본가들이 매우 환영하지요.
노동자에게 각성제는 못먹이니 아주 별 지랄을...
               
발상인 18-01-23 18:46
 
난 내 주위에 이 학자의 논거에 대한
실증사례이자 가까운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학자의 주장은 윤리기업을 의도하기에
자크아탈리의 긍정경제(윤리자본주의)와도
부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사실을 파악하는데 사념의 개입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피곤해 18-01-23 20:12
 
처음 길게 적은거 날라가고
두번째 그나마 짧게 적은거 날라가고...

의욕상실...하아...

스트레스 대처하러 갑니다.

그리고 브라우저를 갈아 치워야 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발상인 18-01-23 20:24
 
예. 좋은 시간 되십시오
사마타 18-01-23 21:33
 
동일한 스트레스란 대상에대해 일으키는 상반된 인식은, 다시말해 스트레스 자체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게 아니라는 말이겠지요. 다만 우리가 그것을 이렇게도 저렇게도 받아들여 긍정적 또는 부정적 결과를 낳기도할 뿐이란 것이겠지요.

세세한 부분들, 호르몬의 분비에대해서는 그것이 원인인지 결과인지에 대한 단상이 있지만 그건 차치하고 대상으로써의 법은 선악도 무엇도 아니며 결국 받아들이는 마음의 문제라는 것에는 격하게 공감합니다. 누가 불교신자 아니랄까봐서 그렇습니다.ㅎㅎ
     
발상인 18-01-23 21:45
 
과거 성인들의 지혜와도 부합되는 듯한
면이 많은게 저로서도 흥미롭더군요
          
사마타 18-01-23 21:54
 
그렇게 연관지을 수있다는 사실이 더 놀랍습니다. 진심으로 감탄합니다. 불교에서는 이럴때 이런다고들합니다.

'선재 선재 선재'
               
발상인 18-01-23 22:18
 
아..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사마타 18-01-23 22:23
 
내 마음에서 일어난것이니 발상인 님은 몰라도 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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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5 갈릴레이의 맹세 (4) 호호미인 10-27 563
1774 UFO 외계인은 마지막때 사탄의 미혹 (1) 솔로몬느 10-28 563
1773 세 번에 걸친 추수와 휴거에 관한 설명 (6) 솔로몬느 11-05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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