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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6 06:56
우리는 말에 아주 쉽게 속는다
 글쓴이 : 타이치맨
조회 : 390  

배고파 우는 아이에게 빵 한조각을 주고자 하는 마음도 욕망이라 표현할 수 있다.

남이 그 아이에게 준 빵 한 조각마저 뺏고자 하는 배부른 자의 마음도 욕망이다.

이 두 욕망은 같은 것인가? 결코 같지 않을 것이다.

앞의 욕망에는 남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함께 하고 있다.

뒤의 욕망에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불선한 마음이 함께 하고 있다.

선처에 태어나고자 하는 마음도 욕망일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욕망이라고 말하면 속기 쉽다.

그 욕망에 어떠한 의도와 어떠한 마음들의 요소가 함께 하는지 분별해야 한다.

그런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어야 말에 속아넘어가지 않는다.

해체하고 분별하여 그 본질을 꿰뚫어보고 선한 의도를 북돋우고

선하지 않은 의도는 뿌리를 잘라내야 한다.

여실지견 - 있는 그대로를 보는 자가 깨달은 자이다.

우리 평범한 생활인들이 기도를 드릴 때도

'내가 1등하게 해주세요'하고 비는 마음은 좋지 않은 마음이다.

'내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시고, 공부한만큼 성적이 나오게 해주세요.'

이와 같이 빈다면 그 마음은 나쁜 마음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흙탕물에서 금을 분리해내듯이 몸과 마음과 말에서

뒤섞여 있는 온갖 좋은 것, 나쁜 것을 분리하여 좋은 것들을 키워나가는

지혜를 계발하고 실천함이 중요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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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18-02-06 09:18
 
아는것이 힘이다.
모르는것이 약이다.

이 둘의 균형점은 어디일까...
     
타이치맨 18-02-06 09:33
 
사람의 지혜에 달린 문제겠죠. 앎을 유익하게 쓸 줄 아느냐 아니면 알음알이로
스스로를 해치느냐? 지식과 지혜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이 칼이라면
그 칼을 어떻게 쓸 것인지는 지혜라고 여겨집니다.
          
피곤해 18-02-06 09:45
 
환경에 달렸음.
똑같은 시선으로 사물을 봐도
왕의 지혜는 힘이 되고
거지의 지혜는 독이 될수 있음.

힘 없으면 알고 행하는것도 독이 될수 있음.
머 주제파악하고 알아서 기는것도 지혜라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만...

삼국지에
양수의 계륵은 명을 단축시켰고
조조의 계륵은 후퇴로 결정됨.

양수와 조조는 똑같은걸 봤으나...한쪽은 모가지가 날라감
               
타이치맨 18-02-06 11:27
 
그런 걸 살피는 것도 지혜의 하나겠죠. 이 칼을 휘둘러야 하는지 숨겨야 하는지
     
아이러니7 18-02-06 15:48
 
알고도 모르는척이 균형점....
근데 모르고도 아는척 하는 사람은 답이 없음
사마타 18-02-06 10:18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법의 해체를 언급하시니 초기불교 공부를 하시나보군요. 좋은 것을 얻으시길 빌겠습니다.
     
타이치맨 18-02-06 10:27
 
초기불교라기 보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읽으며 어제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은 오늘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마타님에게도 좋은 결실이 있기를, 행복하시길 빕니다.
          
사마타 18-02-06 12:17
 
도반이 있어 든든하다는 뜻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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