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8-02-06 06:56
우리는 말에 아주 쉽게 속는다
 글쓴이 : 타이치맨
조회 : 438  

배고파 우는 아이에게 빵 한조각을 주고자 하는 마음도 욕망이라 표현할 수 있다.

남이 그 아이에게 준 빵 한 조각마저 뺏고자 하는 배부른 자의 마음도 욕망이다.

이 두 욕망은 같은 것인가? 결코 같지 않을 것이다.

앞의 욕망에는 남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함께 하고 있다.

뒤의 욕망에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불선한 마음이 함께 하고 있다.

선처에 태어나고자 하는 마음도 욕망일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욕망이라고 말하면 속기 쉽다.

그 욕망에 어떠한 의도와 어떠한 마음들의 요소가 함께 하는지 분별해야 한다.

그런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어야 말에 속아넘어가지 않는다.

해체하고 분별하여 그 본질을 꿰뚫어보고 선한 의도를 북돋우고

선하지 않은 의도는 뿌리를 잘라내야 한다.

여실지견 - 있는 그대로를 보는 자가 깨달은 자이다.

우리 평범한 생활인들이 기도를 드릴 때도

'내가 1등하게 해주세요'하고 비는 마음은 좋지 않은 마음이다.

'내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시고, 공부한만큼 성적이 나오게 해주세요.'

이와 같이 빈다면 그 마음은 나쁜 마음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흙탕물에서 금을 분리해내듯이 몸과 마음과 말에서

뒤섞여 있는 온갖 좋은 것, 나쁜 것을 분리하여 좋은 것들을 키워나가는

지혜를 계발하고 실천함이 중요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피곤해 18-02-06 09:18
 
아는것이 힘이다.
모르는것이 약이다.

이 둘의 균형점은 어디일까...
     
타이치맨 18-02-06 09:33
 
사람의 지혜에 달린 문제겠죠. 앎을 유익하게 쓸 줄 아느냐 아니면 알음알이로
스스로를 해치느냐? 지식과 지혜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이 칼이라면
그 칼을 어떻게 쓸 것인지는 지혜라고 여겨집니다.
          
피곤해 18-02-06 09:45
 
환경에 달렸음.
똑같은 시선으로 사물을 봐도
왕의 지혜는 힘이 되고
거지의 지혜는 독이 될수 있음.

힘 없으면 알고 행하는것도 독이 될수 있음.
머 주제파악하고 알아서 기는것도 지혜라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만...

삼국지에
양수의 계륵은 명을 단축시켰고
조조의 계륵은 후퇴로 결정됨.

양수와 조조는 똑같은걸 봤으나...한쪽은 모가지가 날라감
               
타이치맨 18-02-06 11:27
 
그런 걸 살피는 것도 지혜의 하나겠죠. 이 칼을 휘둘러야 하는지 숨겨야 하는지
     
아이러니7 18-02-06 15:48
 
알고도 모르는척이 균형점....
근데 모르고도 아는척 하는 사람은 답이 없음
사마타 18-02-06 10:18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법의 해체를 언급하시니 초기불교 공부를 하시나보군요. 좋은 것을 얻으시길 빌겠습니다.
     
타이치맨 18-02-06 10:27
 
초기불교라기 보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읽으며 어제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은 오늘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마타님에게도 좋은 결실이 있기를, 행복하시길 빕니다.
          
사마타 18-02-06 12:17
 
도반이 있어 든든하다는 뜻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Total 4,2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21589
1128 개신교가 천주교보다 죄를 더 많이 짓고 반성도 안 하는 이유 (11) 지브릴시세 01-06 444
1127 [1인용종교] 모세는 과연 히브리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한… (5) 임정 02-21 444
1126 긍정의 힘,믿음의 힘( 불교,기독교의힘) (11) Thomaso 08-23 443
1125 천국으로 가는 참된 좁은 길~ 팔 복 ♥ 화검상s 09-01 443
1124 계속 올라오는 전도글(종말/9원론)들을 보면 드는 생각. (2) 아날로그 10-31 443
1123 하나님이 악을 창조했다고요? 악이 뭐냐하면... (9) 하늘메신저 01-12 443
1122 성경말씀에 의한 "안식교 반박"... (2) 솔로몬느 01-29 443
1121 '대선 때 선거법 위반' 전광훈 목사 징역 10개월·법정구… (5) 우주신비 05-05 443
1120 밑에글중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 부터... (9) 나비싸 09-14 443
1119 경찰, 한기총 ‘이단 해제’ 대가 수억원 받은 혐의 전광훈 수사 우주신비 01-22 443
1118 기독교의 딜레마 (7) 헬로가생 03-08 442
1117 일곱 대접 재앙 심판과 출애굽 시의 10재앙(홍해 심판 합치면 11… (2) 솔로몬느 08-11 442
1116 9-2.성서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5,000여개가 넘는 필사… (4) 레종프렌치 09-01 442
1115 부처님의 전법선언 (2) 타이치맨 12-29 442
1114 불교 근본주의 (15) 쉿뜨 03-03 442
1113 불교을 모르는 사람의 한 마디 (1) 보릿자루 11-12 442
1112 진정한 신앙이란 (9) 헬로가생 03-10 442
1111 선문답과 깨달음. (15) 레종프렌치 02-28 441
1110 선문답 (13) akrja 03-14 441
1109 잉...누가 G 먹었네요 (6) 피곤해 05-17 441
1108 친인 이외의 타인(미성년 제외)에게 영향력을 발휘해서 개선의 … (5) 피곤해 04-19 441
1107 크리스천이면 들어볼만한 강의 (1) 시골가생 11-10 440
1106 성경속의 "재림과 휴거" 바로 이해하기.... (7) 솔로몬느 09-23 440
1105 그려 놓고 보니, 만족스럽네요. (13) 대도오 08-26 440
1104 우주의 탄생 (11) 유일구화 11-10 440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