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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5 08:06
불교도님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글쓴이 : 아날로그
조회 : 650  

저의 제안은....
대한민국 사람끼리 공통분모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룬 영화를 보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불법 공부하신 분들께서는 영화의 내용이 어디까지가 경전의 내용이고....
어느 부분이 환타지인지 짚어주시고...
거기에 따른 개인적 해석을 추가해 주신다면...
게시판에 활기참을 더하고...알찬열매가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서로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ㅇ ^*

제가 제안하는 주제는......세속적인거지만.....

신과함께.jpg


인데요..............

꼭...불교도 분이 아니시더라도.....제일 먼저 감상평 올려주신다면.......
토론도 해 보고....몰랐던 불교의 가르침도 알고 싶네요.

도교의 내용이랑 짬뽕되어 있는거 같아서.....
어디까지가 불교의 내용이고
어디까지가 도교의 내용인지도 팩트체크 좀 부탁드려요.
궁금한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차피.....다들 보셔야 대화가 될테니....
블럭감수 합니다.....

첫 번째....댓글을 주목해 주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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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8-02-15 08:07
 
     
아날로그 18-02-15 11:41
 
링크 중 맨 마지막 단어....' ����우기 ' 만 제외하고......복사하세요.....

어쩔 수 없이 뜨는 광고 팝업창은 잽싸게  닫아버리는 쎈쓰~!! .........* ^ ㅇ ^ *
Habat69 18-02-15 12:08
 
전 불교를 종교가 아닌 진리로 믿는 무신론자로 말씀드리자면
불교만큼 쉬운 종교가 있을까요?
여기서 떠드는 모든 사람들이 깨닳음을 주장하는데
그 깨닳음이란게 사실 특별하고 어려운게 아니죠
안다고 자랑할만한 수준의 어려움도 없고 부처님께서도 사실 열심히 수행하라고 하셨지 이렇게 간단한것 가지고 깨닳으라고 노력을 부탁하신게 아니죠
여례라는 부처님의 성호 가운데 하나가 말하는건 사실 죽어서 갈데도 없다는 말입니다
생사를 뛰어넘고 어디에도 마음을 두지않는 무념의 중도를 얻은자가 사후를 논한다는것 자체가 사실 불교가 아님니다
사후세계를 논하는 정법을 공부한 불교인이 있다면 십일조 많이내고 믿음으로 천국간다는 기독교인과 전혀 다를것 없습니다
인과연의 정체를 깨닳아 거기서 벗어나는것이 불교지 거기에 집착하면 불교가 아님니다
전 님이 말씀하시는 영화는 안봤지만 불교교리에 비춰봐도 불교와 무관한 주제를 다룬 영화입니다
     
아날로그 18-02-16 00:19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피곤해 18-02-15 12:50
 
많은 종교.신화의 세계관 안에는 공통적으로 인과응보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천국,지옥 개념을 도입한 시스템
윤회 개념을 도입한 시스템 등...

이런 시스템들은 각 신화나 종교마다 서로 외형적 디테일의 차이가 있을뿐 큰 줄기는 같습니다.

고로 공통적인 인과응보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각각의 종교나 신화들의 인과응보 시스템의 외형적 디테일은 서로의 디테일에 영향을 받아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의복,음식문화의 변천에도 흔히 관찰됩니다.

영화 신과함께의 인과응보 시스템은
여러 종교가 채용한 시스템이고
영화에서 표현한 외형적 디테일이 어느 종교에서 유래했느냐가 작성자의 발제인것으로 보입니다만.

외형적 디테일의 원조가 어디냐라는 논의는 현재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답도 모릅니다.

오랜 시간 구축된 한국토속의 사후 인과응보 시스템을 영화한 것인데요.
이 토속적인것에는 원본이라는게 있었고
이 원본에 유불선이 짬뽕으로 섞였는데

도교가 섞였어도 불교의 영향을 받은 도교이고
불교가 섞였어도 도교의 영향을 받은 불교라

이건 불교, 저건 도교...라는 식으로 분류가 안됩니다.




화계장터는 전라도 문화권임? 경상도 문화권임?
중국의 차파오나 베트남의 아오자이나...외형적 디테일의 원조가 어디인지는 모릅니다. 공통점은 앞섭이 있는 달라 붙는 원피스 지만요.
한국식 짜장면의 기원은 중국임? 한국임?
한국이라고 주장하면 한국 기원이고
중국이라고 주장하면 중국 기원입니다.
전부 타당한 나름의 논리가 있지요.
라뽁이는 라면의 하위 분류인가 떡뽁이의 하위 분류 인가?
밀크커피는 커피인가? 만약 그렇다면 커피우유는 커피인가? 만약 아니라면 커피우유와 밀크커피의 차이점은?


단 명칭으로 인한 분류는 어느정도 가능하지요.
이름을 어디서 차용해 왔는가 라는 조건으로 말이지요.
천국이라 부르면 이쪽 극락이라 부르면 저쪽 이런식으로요.

저승사자면 이쪽 명부사자면 저쪽
지옥 대빵이 염라대왕이면 이쪽 진광왕이면 저쪽
근데 하는 일은 같음 ㅋㅋㅋ
지옥이 8개면 이쪽 10개면 저쪽
근데 굽고 삶고 얼리고 찌르고 하는건 같음 ㅋㅋㅋ

영화 신과 함께는 인과응보 시스템을 영화화 한것이며
여기저기서 영향을 주고 받은 외형적 디테일을 차용한것입니다.

디테일이 중요하기는 한데
보통 상품일때 디테일이 중요하죠,종교로 한정하면 전도 혹은 포교의 용도 일때요. 디테일이 허접하면 안팔려요 ㅋ
기독교로 치면 신이 인간이 타락하면 멸한다 라고 팔면 안팔리고 디테일하게 소돔과 고모라 같은것으로 포장좀 해줘야 팔린다는거죠
근데 영화도 상품이기는 하지요 ㅋㅋㅋ


종철게 관점에서 보면
포인트는 인과응보 시스템이죠 디테일이 아니라...




ps : 나쁜짓 하면 죽어서 염라대왕 소속되면 불교의 가르침이고 진광왕에게 소속되면 도교의 가르침인가?

나쁜짓 하면 죽어 벌받는다는 같은 가르침이지...
     
아날로그 18-02-16 00:20
 
내용이 좀 길었지만.....막힌데가 조금은 뚤린 듯한 기분네요....

설명 고맙습니다.
김정현86 18-02-15 14:55
 
불교신자분들 하고 이야기 안 나눠도
이글 보시면 어느정도 감이 올수 있을겁니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있더군요

https://m.blog.naver.com/aimerfeelknm/220825059437
아날로그 18-02-15 20:09
 
저는 영화 다 보고나서....
저는 불교보다는...도교의 요소가 더 많다고 느껴졌는데.....
정확하게 알고있는게 아니다 보니....

어디까지가 불교컨셉이고...
어디까지가 도교컨셉인지 구분이 잘 안가더군요.

불교하고 도교의 공통분모가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어느 부분인지도 궁금하구요.
     
헬로가생 18-02-15 22:24
 
현재는 대만이 아마 도교의 중심일 겁니다.
제가 기회가 되어 한번 대만 도교에 "입문"한 적이 있는데 ㅋㅋㅋ
좀 웃기더군요.
도가 모든 부처의 어머니라더군요.
예수도 그 도 안에 있는 것이고.
어찌 보면 말이 되기도 하고
어찌 보면 사이비이 같기도 하고.
어쩄든 어떤 종교이든 집어삼켜 버릴 기세더군요. ㅎㅎㅎ
다르게 해석하면 어떤 종교와도 함께할 준비가 되어있는...

하지만 야들도 다름 없이 예식이 끝나고 $20을 달라더군요.
ㅋㅋㅋ
          
아날로그 18-02-16 00:21
 
뜨아아~~~ 돈내라 한다구요?....그것도 가격을 정해놓구요?...ㅋㅋㅋ
심외무물 18-02-15 23:31
 
오랫만에 영화를 본듯하네요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봤으면 난감할 뻔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자식이 잊지 않는다면 모두 다 효자가 될듯...

망자의 사후 49일 동안은 이승을 떠나지 않고 이승에 머문다고 합니다
이 때 불교에서는 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49재 천도재를 지내고 있는데요
이 기간에 대한 해설은 티뱃 사자의 서에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사자의 서를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영화는 망자의 49일이 지난 후 염라왕의 업경대에서 심판을 받는 것을 소재로
영화화한듯 하네요

지옥에 대하여 많은 종교가 비슷한 설명을 하고 있죠
그것은 미국여행자의 미국여행기가 유사한 것과 같죠
구체적인 말은 다를지라도 같은 사실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일 겁니다

지옥은 영화에서 표현 것보다 훨씬 비참합니다
불경에서도 이루 말로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다라고 지옥고통을 표현하죠

슬기로운 사람이라면 최소한 종교적으로나 인륜적으로나 일반적으로 받아드려져 왔던 옛 가르침에서 말하는 금계를 저질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일반적으로 받아드려지는 종교적 도덕적 가르침에서 말하는 권고사항을 받아 지닐 수 있다면
지혜로운 삶의 기본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좋을듯 하네요

혹 자신만의 착각과 고집으로 인류의 보편적 도덕적 가치판단 체계에서 벋어나 있다면
절대 가볍게 행동하는 것을 금해야 할 것입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진리이며
모든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염려의 표현을  인륜적 도덕적인 차원에서 압축한 말이 아닐까 합니다

살인죄 종교적 망언죄 등
반 인륜적인 죄와 분수를 완전히 벗어난 광기의 종교적 망언은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아날로그 18-02-16 00:22
 
역시 종교의 형식보다는
각 종교의 가르침과 내용을 얼마만큼 실천하며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포인트 로군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지니지 18-02-18 01:07
 
지장경을 토대로 만들어지 영화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hvqGLEUUSI&t=211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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