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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9 14:10
견성 체험을 해보신분 있나요?
 글쓴이 : 시골가생
조회 : 1,087  

열반, 진아, 참나, 견성, 성령.. 다 같은거라고 생각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실제 위 경지를 체험해 본 분이 있으면
체험담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제가 알기로는 이 경지가 막연하게 관념적으로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라, 실물세계가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재현이 가능하듯이
열반의 세계 역시 영적인 실험을 통해 사고작용을 하나하나
탁탁 가지치기 해 나가면 누구나 사선정과 멸진정(참나)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멸진정의 상태가 곧 인간=신의 나툼이라고
할만한 경지겠지요?
영적인 세계를 인정하지 않던 뇌과학자가 견성 비스무리한 체험을
하고 그 체험담을 이야기한 TED 강연이 있었는데,
지금 얼핏 기억하기로는 뇌출혈? 이었나? 사고작용이 멈추고
식물인간 비슷한 상태가 되었는데 주위 사물들이 빛의 픽셀처럼
인식되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방식이 아닌
생각이 개입되지 않고 전체적인 상황이 통째로 생생하게 인식되는
(직관?) 상태에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즉, 사고작용없이 모든 상황이 인식되는..(말로 설명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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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리 18-02-19 14:30
 
판타스틱4 중에 한두명이 써주실듯
피곤해 18-02-19 14:46
 
쏟아 지는 물(정보)에 녹아 내리는 설탕이 된 느낌이지...ㅋ(특히 빛...시바...밤이면 좀 괜찮음)

좋은거 아님
로또 번호는 안보이더라능...
로또 번호만 보였어도 ㅋㅋㅋ

약장수 컨셉으로 적으면
자극에 반응해 감정이 동하고 동시에 이성이 작용하는데...(예외 : 무조건 반사)
자극에 감정이 동하지 않고 인지만 작동하면 이성(자유,자율)역시 마찬가지로 작동을 안함.

부동심이라고 구라치는 인간도 있기는 하던데 불감증이나 먼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ㅋㅋㅋ
감각만 있고 감정은 없는 상태랄까...감각은 있는데 감정이 없으면 그게 불감증이지 ㅋ

머리 위에 360도 카메라 띄워 놓고 그 카메라로 세상을 인식하는 느낌이랄까...(이마 한가운데 3번째 눈 떴다는 구라가 이런것 때문에 생긴것 같기도)
청각 정보는 귀가 아니라 전신으로 듣는 기분.
골전도 이어폰도 아니고 ㅋㅋㅋ


어쨌든 좋은거 아닙니다.
디지는줄 알았음. 자아가 흐릿해짐
저 꼬라지로 일상생활 가능할것 같음?
하루에도 몇번씩 저 꼬라지에 처하는데 시바....
길 걷다 번화가 한가운데서 아우 시바...

저 꼬라지 까진 아닌 평상시에도 인간 관계에서는 흔히 말하는 콜드리딩에 해당되는 정보가 미친듯이 들어 오는데...시바 말문이 막힘. 인간관계가 그냥 한번 본 영화 다시 보는 느낌임.

일상생활 가능하게 하기 위해 해당증상 치료에 야동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음 ㅋㅋㅋ

저딴거 신경 끄고 감정을 소중히 하세요.
그게 당신의 아이덴티티 이니까요.

아 이게 제일 중요한데 저는 견성이 먼지 모릅니다.
그래서 체험 해본적도 없습니다.
Habat69 18-02-19 15:35
 
그런 감정이 생기는것 가지고 견성이라고 했다면
부처님이 아니라 하셨을 겁니다
예수님도 그런것 가지고 신과 가까워진다는 소리 안했는데
제가보기엔 딱보면 후대에 만들은 주작이라 보고요
발상인 18-02-19 16:51
 
뇌출혈이면 뇌의 손상을 얘기하는건데
이를 정상적 증언조건으로 수용하는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증세가 뇌질환 유형이거든요
그래서 아픈갑다는 생각만 듭니다
시골가생 18-02-19 17:08
 
찾아보니 뇌출혈이 아니라 뇌졸증 이었네요.
질 볼트 테일러라는 하버드대 출진 뇌과학자 인것 같습니다.
     
발상인 18-02-19 17:30
 
집에가야 찾아보겠지만
전 권위에 의존적이 아니라 획인을 중시하는 입장이라
학술적 업적의 당위적 권위자로 볼지
사고후 변질된 환자로 볼지를 찾아보게 되겠네요
시골가생 18-02-19 17:25
 
견성 체험중 대표적인게,
개체성의 소멸이라고 하더군요.
이 육체와 정신작용이 나라고 하는 의식이 없어지고,
생각과 감정도 없어지고,
우리가 이 세상에 뿌리내리고, 실체라고 믿고 있는
모든 것들이 날아가버리고,
오직 불순물이 떨어져나간, 확장된 의식만이 남는다고 합니다.
단순히 그런 느낌이 든다는게 아니고 실제로 나라는 개체성을
의식할 수 없다고 하네요.
아니 그럼 그게 무슨 재미야? 차라리 이 세상에서
온갖 감정을 느끼고 사는게 참 재미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확장된 순수의식이라는게 인간의 오감과 감정들과는
다른 차원이니..
     
태지 18-02-20 11:42
 
님 쫌 웃기네요.
석가모니가 다른 차원에 살지 않았었는데
다른 인간들이 있고 그 것은 다른 차원이었다 하는 말이시네요.

잘 난 것과 차이가 있는 것인데 겅부 하는 것에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시골가생 18-02-20 17:14
 
석가모니는 현실세계를 살았지만 또한편으로는 열반의 세계에 안주하기도 하셨죠.
현실계와 열반계 두차원을 넘나들면서 법을 전하신겁니다.
열반의 경지가 철학적이고 논리적인 영역이 아니라 진짜로 존재하는 차원이며,
인간이면 누구나 그 영역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moim 18-02-19 17:44
 
犬性?
...
죄송합니다 (_ _)
     
피곤해 18-02-19 17:51
 
주신과 접신했을때 종종 봅니다.
          
moim 18-02-19 17:58
 
전 너무자주 그분께서 제몸을 흠뻑적셔주시네요
발상인 18-02-19 22:41
 
후.. 실험..
과학에서 많이 쓰이죠

문제는 과학의 실험이란
인간의 직접적 경험이 가능하거나
이게 안되면 간접적 실험 방법이라도
구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학에서 영적인 실험의 방법이란게 있긴 하나요?
실험방법을 구현할 수 없다면
실험이란 표현이 상상에 불과하게 됩니다

따라서 요 지점의 정합적 논리서술로서
실험방법을 구체화 할 수 없다면 과학이란 표현을 피해야합니다

사실 과학은 꽤나 고루하며 날선 비판의
심판대 위에 놓여지는 고통을
적지 않은 시간동안 감수하고 통과해야 합니다

요근래 과학을 자꾸 쉽게 보고
차용하는 분들이 늘어나지 싶은데..

내 주관적인 짐작이길 바랍니다
     
태지 18-02-20 11:43
 
과거 사람들이 님처럼 했었고 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인가?
akrja 18-02-20 00:38
 
견성체험이라 ᆢ 님께서 언급한 빛이 보이고 뭐  어쩌고  이런거 전혀 아닙니다  굳이 설명 드리자면 방편으로 견성의 종류도 대표적으로 두가지가  존재합니다


 그 두가지는
첫째가 여래각이요 둘째가 구경각입니다

여래각이란 무상관을 깨달아 일체 삼라만싱이 이것에 있음을 깨닫는것입니다 깨닫는 순간은 비유를 하자면 촛불이 켜져 있을 때 정말 찰라의  꺼지는 한 순간에 비롯됩니다 그 순간의 각인이 심신에 남아 이 각인으으로 말미암아 그 모든것을 이 각인에 대입하게 됩니다 그대가 알고있는 일체 모든것 실오라기 하나에서 부터 일체삼라만상을 이것이  대입하게 됩니다 경전도 이것에 대입해 꿰뚤어보게 됩니다 그제서야 사람의 손이 탄것인지 깨닫은 이가 쓴것이지 대입하게 됩니다 또한 글자에 얽매이지 않아 방편으로 언급한 진실을 꿰뚤어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 찰라의 각인으로 말미암아  절대 흔들림이 없게 됩니다 깨달은 선사들이 언급한 광명이 두루비치어 그 모든것을 드러낸다란 뜻이 바로 이뜻입니다

이것이 곧 여래각입니다

구경각은 ??

해가 뜨면 낮이요 달이  뜨면  달이다

이 뿐입니다

참고로 여래각 위에 있는것이 구경각이요 이 구경각이야 말로 참으로  견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깨달음이란 그 어떤 신비롭고 기적같은 그 무엇이 아님을 아셔야 할것입니다
     
아날로그 18-02-20 06:07
 
촛불이 꺼지는 찰나의 순간을 혹시 한 번이라도 관찰해보신 적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전기없이 살아봐서.....그 관찰을 많이 해봤거든요.
발상인 18-02-20 04:44
 
슬슬 '깨닳음'이란 단어의 겉옷을
벗겨볼 시간이 다가오는가 싶네요

이것이 '발견'이란 개념과 어떤 연관을 갖는지 말입지요

내가 이렇게 얘기하는게 첫째가 꼰대
다음이 깨닳음이 되는 듯 한데,
둘 다 감정에 속한 세계의 이야기가 되지 싶습니다
     
태지 18-02-20 11:44
 
함 벗겨 보세요. 님 머리가 있는 것인데....
가지가지 여러가지 하시네요. 한번 님 과거 행적이 있는데 증명 해 보세요!
더불어 저에게 하고 싶은 말도 함 해보세요.
          
아날로그 18-02-20 15:02
 
아마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거일거 같은데요......撲 酉 ~~!!!
심외무물 18-02-20 19:33
 
견성은 긍극적인 나의 성품을 보았다는 것이죠
성(性 ) 즉 마음을 깨달았다는 말이고
마음의 본질 즉 질료를 알았다는 것이죠

말씀하신
생각이 개입되지 않고 전체적인 상황이 통째로 생생하게 인식되는..
상황은 마음의 작용일 뿐이죠

무량의 세월 전에도 마음은 움직이고 있고
무량의 세월이 다한다 하여도 마음은 움직일 것입니다
그 무량의 움직임 중에 몇몇을 행하였다고 해서
마음을 안 것은 전혀 아닙니다

아직도 진정한 마음을 찾는 길에 오르도 못한
여전히 길을 떠나지 못한 나그네의 목소리일 뿐임을 드러낸 것입니다

무량의 마음작용 중 단 하나를 드러내도
그 단 하나에
무량의 마음작용의 본질이 있는 것입니다

곧 견성이란
마음작용을 일일이 쫓아다녀 헤아리는 것이 아니라
단 하나의 마음작용일지라도 그것의 본질을 깨뚫어 아는 것이고

그 단하나의 마음작용의 본질, 본래 성품의 一見만으로도
시방삼세 일체의 비밀을 모두다 꿰뚫어 진리에 안주하는 것

이것이 본래 불교의 정각이며 무상의 진리입니다.

자고로 이러한 깨달음에 들은 분들은 부처님과 정안종사 등이 계시며
이러한 무상정각은 사바세계 중생세간에는 극히 드물고 귀한 인연입니다

옛말에
티끌만한 걸기적거림만 있어도 십만 팔천리라고 하는데
본인의 눈엔 티끌로 보이지만 본업에 있어
실로 그 한 티끌이 철위산만큼 무겁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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