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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2 15:41
대승비불설은 오늘날 보편적인 상식입니다....
 글쓴이 : 타이치맨
조회 : 519  

대승을 붓다의 친설이라 우기는 수행자나 학자는 거의 없습니다.

대승경전이 붓다의 친설이 아님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성철스님 같은 분도 결국 붓다의 친설이 아님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단지 대승경전에 붓다의 가르침의 핵심이 들어있으니 불설이라고

두루뭉실하게 넘어갔을 뿐이죠.

대승경전에 붓다의 가르침이 들어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상좌부는 대승에 붓다의 가르침이 없다고 하고 있고

대승에서는 붓다의 가르침이 있다고 하거나

권오민 교수처럼 깨우치면 다 부처니까 누구나 다 붓다라고 칭하고

불경을 각자 쓸 수 있는 거라고 주장하거나 하는 거죠.(이분은

붓다보다 대승의 논사들이 더 수승한 깨우침을 얻었다고 여기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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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18-03-02 16:12
 
본문과는 별 상관없는 글인데요.
보편적 상식이라 함은...지구는 둥글다 정도를 보편적 상식이라고 합니다.
초중생도 알고 있는 지식 정도가 되겠지요.
     
타이치맨 18-03-02 16:29
 
불교 관련이니 불교 관련자들에게 보편적이라는 얘기겠죠...
          
피곤해 18-03-02 16:36
 
불교의 가르침 다 헛소리다
라는것도 불교 비판하는자들에게는 보편적 상식입니다만...
Miel 18-03-02 16:26
 
뭐 대승, 소승에 관한 깊은 내용이야 비신앙자는 알 필요도 없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음...

예수쟁이들 뭐 성경 가지고  하는 온갖 이설과 온갖 논쟁이 비신앙자에게 아무 필요 없는 지식인 것과 마찬가지임..



님이 말한 상식 수준에서 대승, 소승을 말하면 이 정도임....



1. 교과서 속 주개념

1) 대승불교

대승불교는 소승불교와 함께 불교계를 이끌어온 큰 종파중 하나로써 중생구제를 목적으로 한다. 대승은 큰 수레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불타는 집에 큰 수레를 끌고 들어가 많은 대중을 구제하는 큰 수레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대승불교는 원래 승려만의 종교였던 불교를 널리 민중에게까지 보급하기 위하여 재가자(출가하지 않고 수행하는 신도)를 포함하고자 하여 불교계의 진보적인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경향을 시도한 사람들은 자신들을 당시의 불교계와는 다르다는 의미로 기존의 불교계를 작게 본다는 의미에서 소승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등장한 새로운 불교운동은 석가모니에게만 한정하던 보살의 개념을 넓혀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함으로써 모든 중생을 보살로 보고, 자기만의 해탈보다는 남을 보살피는 보살의 역할을 그 이상이념으로 삼고, 광범위한 포교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불교에서 이상적인 삶의 목적이 소승불교에서는 아라한이라고 하여 깨달음을 얻은 성인이 되는 것이 목적이지만, 대승불교에서는 이것을 이기적 모습이라 규정하고 보살이 되는 것이 이상적 삶이라고 한다.

인도에서 발달한 개혁의 노력으로 발생한 대승불교는 한나라 때 중국으로 건너가 몽골·티베트·한국·일본 등 이른바 북방불교의 주류를 형성하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동북아시아에 전래된 대승불교인 것이다. 한국에는 고구려 문자왕 때 용수의 삼론종을 비롯하여 법상종·화엄종·천태종·진언종·율종·선종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종파들에 의하여 한국에서는 대승불교가 마침내 독자적인 불교의 형성과 발전에 이르게 된다.



2) 소승불교

소승불교는 작은 수레라는 뜻을 가진 산스크리트어이다. 소승불교는 대승에 대비되는 말로 보수적 정통 불교를 주장하던 학파를 말한다.

소승이라는 말은 원래 대승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만들어준 이름이다. 대승 불교도들은 기존의 보수적 성격을 지닌 소승불교를 비판하면서 자신들이 진리 추구나 중생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노력들이 기존의 불교보다 우월하다고 보고 기존 불교를 폄하하는 의미에서 소승이라는 말을 쓰게 된 것이다.

소승불교는 수행자 자신의 모습을 살펴 각자의 정신세계에만 몰입하고 사회와는 분리된 엄격한 수행을 강조하고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개인 해탈을 강조하게 된다. 이렇게 해탈의 수행 과정을 통해 얻어진 이상적 존재를 아라한 또는 나한이라고 하였고, 스스로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소승불교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면, 석가모니때 발달했던 원시 불교와 아소카왕이 불교의 보급과 발전에 공헌했을 때의 불교를 통틀어 소승불교라고 한다. 그러나 기원전 2세기 경 불교계의 개혁을 요구하는 진보적 대승불교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소승불교는 대승불교의 도전을 받게 된다. 소승불교는 주로 동남 아시아 지역으로 보급되어, 스리랑카, 타이, 베트남, 라오스 등지로 보급되어 이를 남방불교라고 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승불교 - 소승불교 (통합논술 개념어 사전, 2007. 12. 15., 청서출판)


건전한 상식을 가진 문외한이고 비신앙인인 일반인이 봤을 때 종교의 목적이 개인 자신의 해탈에만 있다고 하면 웃기지 않겠는지요...

다만 님들이 소승불교(뭐 기분나빠하실테니 상좌부 불교라고 하지요) 님들 몇분이 상좌부불교를 신앙하니, 석가가 모든 중생을 구제하려 한 것이 아니다라거나,  양속하는 자아가 있다는 것이 쓸데없고 잘못된 믿음이라거나 했던 그 까닭을

비로소 님들의 종파적 입장을 알고 나서야 이해하게 되었다는데 약간의 의미가 있을 뿐임..
     
타이치맨 18-03-02 16:30
 
???
          
Miel 18-03-02 16:34
 
위에 '양속하는 자아'는 '영속하는 자아'의 오타임..



근데 사마타도 상좌부불교 신앙하나요?

종파가 어찌되냐는 질문에는 자신은 조계종 신앙한다고 답했는데..

님과 사마타 두 분 같은 단체 출신 아니심?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임..별 의미는 없음.
               
타이치맨 18-03-02 17:24
 
조계종은 통불교입니다. 모든 종파를 수용합니다. 따라서 상좌부도 수용할 수 있는게 조계종인 걸로 압니다.
          
Miel 18-03-02 16:48
 
대한민국 불교가 대승불교판인데...

우리가 상식으로 알던 불교 교리와는 뭔가 좀 다른 것 같아서

굳이 종파가 어찌되냐고 물어봤을 때

당연 조계종이지요라고 답했는데...


뭐 님이 남의 종파를 모르실 수 있을테니

그저 님과 사마타가 같은 단체 출신인지만 대답해주시면 좋겠음....그건 답해주실 수 있을테니.....개인적인 호기심에 하는 질문임.....
               
타이치맨 18-03-02 17:27
 
조계종은 통불교라 어떤 불교도 다 수용하는 걸로 압니다. 조계종 승려분들 가운데도 상좌부에서 공부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고, 조계종 자체에서도 상좌부 불교를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Miel 18-03-02 17:31
 
그거야 그렇지만 주로 대승의 입장에서 상좌부를 공부하는거지

상좌부 교리가 조계종의 종지는 아니지 않음?

근데 질문에 답은?

그리고 타이치맨님도 조계종이신가요?
                         
타이치맨 18-03-02 17:49
 
제 개인 신앙은 조계종입니다. 조계종의 종지가 별도로 있다고 해야 하나요? 소의경전이 금강경인데, 금강경은 초기 대승경전이고 그 내용도 상좌부와 대립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반야심경이 금강경의 축약이라고 하는데, 아함경이나 니까야와 내용상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타이치맨 18-03-02 17:43
 
1. 소승불교라는 말 자체가 문제가 있는게, 그 말은 원어가 '저열하고, 수준이 낮은, 천한' 등등의 뜻입니다. 붓다의 가르침을 소승이라고 부른 자체가 이미 문제가 있는 거죠.

그리고 붓다와 그 제자들이 자신들의 해탈만을 추구했습니까? 전도선언에서도 밝혔듯이 깨달음을 얻은 뒤에 전도하라고 하셨죠. 깨달음도 없이 전도하는 일은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2. 영속하는 자아가 있다면 불교의 기본이 잘못된 거고, 불교를 믿을 이유가 없습니다.

3. 붓다 성도 후 처음 만난 사람이 우연히 지나가던 바라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바라문은 '이상한 자'라고 여기고 그냥 떠나죠. 붓다께서는 인연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억지로 믿음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수행하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4. 상좌부를 신앙하지 않습니다. 상좌부가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공부하고 있을 뿐이지 상좌부에 귀의한 바가 없습니다.
          
Miel 18-03-02 17:51
 
영속하는 자아가 없다면 윤회(내세)교리나 인과응보 교리는 어찌 설명할 수 있나요?
               
타이치맨 18-03-02 17:57
 
윤회를 하게 만드는 것은 업이라고 합니다. 영속하는 어떤 게 따로 있는게 아니라 업에 의해 명색이 새로 구성된다고 해야 될까요?
                    
Miel 18-03-02 18:07
 
1. 죽어서 지옥도(혹은 아귀도, 혹은 축생도, 혹은 아수라도)에 태어나는 벌을 받는다면 죽음 이후에 영혼이라는 자아가 유지된다는 전제가 있는 것 아닌지요?

 살아 좋은 업 쌓아서 죽은 후 인간도와 천도로 환생하는 것도 이생에서 업때문이라면 결국 죽은 후에 영혼이라는 자아가 유지된다는 전제가 있는 것 아닌지요?

2. 이 육도의 세상에서 다시 수명과 업이 다하면 지옥도에서 인간도로, 천도에서 아귀도로 몸을 바꾸어서 태어난다고 하는데

존재의 영속성이 없이 단절이 된다면 뭐 업에 따라 좋은 세상 혹은 나쁜 세상(지옥도 아귀도등)으로 내세, 내내세에 계속 태어나는 윤회라는 것은 허황된 것 아닌지요

즉, 존재의 영속성을 인정할 때에만 좋은 업 나쁜 업을 쌓아 내세, 내내세, 내내내세로 계속 태어나게 된다는 말이 설득력을 가지지 않겠는지요

3.윤회한다는 것은 결국 괴로움이므로 영원히 윤회에서 벗어나는 열반이나 극락의 왕생 등을 보다 중요시하는데, 열반이나 극락왕생도 결국 존재의 영속성이 있다는 전제가 성립되어야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 아닌지요?

4. 그리고 자아와 존재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존재한다면 무엇이 존재하는 것인가요?

님은 영혼도, 자아도, 참나도, 진아도 뭐 인정안하시면서 하늘의 범천조차도 윤회하는 존재일 뿐이라 결국 그저 윤회하는 존재만 있을 뿐이라고 하는데 님이 말하는 그 '윤회하는 존재'가 무엇인가요?

영혼도 아니고, 참나도, 진아도 뭣도 다 아닌 그저 '윤회하는 존재'를 말하시는데 그 존재라는게 도대체 뭔가요?


퇴고, 편집이 불편해서 발제로 질문하겠음...글도 안올라오는 게시판인데..
사마타 18-03-02 17:56
 
헐, 예전처럼 뭐라도 건질게있나싶어 그냥 눈팅이나 하려했더니 이렇게 발을 또 걸치게  되네요.ㅎㅎ

저, 조계종 신도 맞습니다. 그러니 내가 어디 이상한 단체에 속할 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거두십시오. 그리고, 현재 위빠사나 선원들이 많은 모양인데  아마 그 선원을 스님이 운영하는데라면 그 스님도 조계종 소속일 겁니다.ㅎㅎ

그리고, 난 대승이니 소승이니하는 분별에 휩쓸리고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내가 공부한 바로는 선종과 상좌부 불교는 교리에서 어떤 차이도 발견하기 힘들었기때문입니다. 십이연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등에대한  소소한 의견 차이는  있을 지언정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동일하기때문입니다. 일승이니 삼승이니하는 지랄들은 말 그대로 분별지랄로 봅니다.

남방불교 스님들도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계시고, 어떤 면에선 주지자리 싸움에 전생인연 핑계로 마누라 들이고  룸 싸롱 들락거리는 우리 불교의 현실을 보면 누가 진짜 대승인지도 모르겠으니까요.

내가 궁금한게 하나 있어서 물어봅니다. 조계종과 상좌부 불교의 교리에서 무엇이 다릅니까?

참, 타이치님, 눈팅하는 동안 좋은 글 읽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abat69 18-03-02 18:26
 
제가 유튭에서 남방불교 라마교 대승불교의 모든 스님들의 말씀을 듣는데
도데체 내귀엔 모두같은 설법이고 모두 일불제자들 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직접 듣지도 않고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대는분들이 있다면 스스로 이미 비불설에 빠진것 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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