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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3 11:50
14무기에 대해서
 글쓴이 : 팔달문
조회 : 406  

출처는 위키백과의 십사무기 항목입니다.

시간에 대하여[편집]

  1. 세간유상(世間有常) · 세간상(世間常) · 세유상(世有常): 우주는 시간적으로 영원하다.
  2. 세간무상(世間無常) · 세무상(世無常) · 세무유상(世無有常): 우주는 시간적으로 영원하지 않다.
  3. 세간유상무상(世間有常無常) · 상무상(常無常): 우주는 시간적으로 영원하기도 하고 영원하지 않기도 하다.
  4. 세간비유상비무상(世間非有常非無常) · 비상비무상(非常非無常): 우주는 시간적으로 영원한 것도 아니고 영원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공간에 대하여[편집]

  1. 세간유변(世間有邊) · 유변(有邊) · 세유저(世有底): 우주는 공간적으로 유한하다.
  2. 세간무변(世間無邊) · 무변(無邊) · 세무저(世無底): 우주는 공간적으로 무한하다.
  3. 세간유변무변(世間有邊無邊) · 변무변(邊無邊): 우주는 공간적으로 유한하기도 하고 무한하기도 하다.
  4. 세간비유변비무변(世間非有邊非無邊) · 비변비무변(非邊非無邊): 우주는 공간적으로 유한한 것도 아니고 무한한 것도 아니다.

자아에 대하여[편집]

  1. 시명시신(是命是身) · 명즉시신(命即是身): 자아(命)와 육체(身)는 동일하다.
  2. 명이신이(命異身異) · 위명이신이(為命異身異): 자아(命)와 육체(身)는 별개이다.

사후세계에 대하여[편집]

  1. 여래사후유(如來死後有) · 여래유사후(如來有後死) · 여래종(如來終):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도 존재한다.
  2. 여래사후무(如來死後無) · 무후사(無後死) · 여래부종(如來不終):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3. 여래사후유무(如來死後有無) · 유무후사(有無後死) · 여래종부종(如來終不終):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는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4. 여래사후비유비무(如來死後非有非無) · 비유비무후사(非有非無後死) · 여래역비종역비부종(如來亦非終亦非不終):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는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붓다의 대답[편집]

14무기에 대한 《중아함경 제60권 전유경(箭喻經) 제10》에 나오는 고타마 붓다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7]

「世有常者,有生、有老、有病、有死,愁慼、啼哭、

憂苦、懊惱,如是此淳大苦陰生。如是, 世無常,世有底,世無底,命即是身,為命異身異, 如來終,如來不終,如來終不終, 如來亦非終亦非不終者,有生、有老、有病、有死, 愁慼、啼哭、憂苦、懊惱,如是此淳大苦陰生。

「世有常,我不一向說此。以何等故, 我不一向說此?此非義相應,非法相應, 非梵行本,不趣智、不趣覺、不趣涅槃, 是故我不一向說此。如是,世無常,世有底, 世無底,命即是身,為命異身異,如來終, 如來不終,如來終不終,如來亦非終亦非不終, 我不一向說此。以何等故, 我不一向說此?此非義相應,非法相應,非梵行本, 不趣智、不趣覺、不趣涅槃, 是故我不一向說此也。

何等法我一向說耶?此義我一向說,苦、苦習、苦滅、苦滅道跡,我一向說。 以何等故,我一向說此?此是義相應, 是法相應,是梵行本,趣智、趣覺、趣於涅槃, 是故我一向說此。是為不可說者則不說, 可說者則說,當如是持,當如是學。」

"우주는 시간적으로 영원하다"는 견해를 가진 사람에게도 남이 있고 늙음이 있으며 병이 있고 죽음이 있으며, 슬픔 · 울음 · 근심 · 괴로움 · 번민이 있으니, 이리하여 이 순전히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생긴다. 이와 같이 "우주는 시간적으로 영원하지 않다. 우주는 공간적으로 유한하다. 우주는 공간적으로 무한하다. 자아와 육체는 동일하다. 자아와 육체는 별개이다.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도 존재한다.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는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는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는 견해를 가진 사람에게도 남이 있고 늙음이 있으며 병이 있고 죽음이 있으며, 슬픔 · 울음 · 근심 · 괴로움 · 번민이 있으니, 이리하여 이 순전히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생긴다.



"세상은 시간적으로 영원하다"는 말을 나는 언제나 하지 않는다. 무슨 이유로 언제나 이런 말을 하지 않는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이치(義)에 합당하지 않고 법(法)에 합당하지 않으며 또한 범행(梵行)의 근본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혜(智)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며 깨달음(覺)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며 열반(涅槃)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언제나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우주는 시간적으로 영원하지 않다. 우주는 공간적으로 유한하다. 우주는 공간적으로 무한하다. 자아와 육체는 동일하다. 자아와 육체는 별개이다.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도 존재한다.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는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여래는 육체가 죽은 후에는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등의 말을 나는 언제나 하지 않는다. 무슨 이유로 언제나 이런 말을 하지 않는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이치(義)에 합당하지 않고 법(法)에 합당하지 않으며 범행(梵行)의 근본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혜(智)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며 깨달음(覺)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며 열반(涅槃)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언제나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 나는 어떤 법을 언제나 말하는가? 나는 다음과 같은 이치(義)를 언제나 말하는데, 그 이치란 괴로움(苦)과 괴로움의 원인(苦習)과 괴로움의 소멸(苦滅)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苦滅道跡)이다(사성제). 나는 언제나 이것들(사성제)을 말한다. 무슨 이유로 나는 언제나 이것들(사성제)을 말하는가? 이것들(사성제)을 말하는 것은, 이것들(사성제)은 이치(義)에 합당하고 (法)에 합당하며 범행(梵行)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지혜(智)로 나아가게 하고 깨달음(覺)으로 나아가게 하며 열반(涅槃)으로 나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언제나 이것들(사성제)만을 말한다. 이와 같은 것이 바로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은 말하지 않고 말하여야 할 것은 말한다고 하는 것이다. 너희들은 마땅히 이러한 태도를 가짐으로써, 이와 같이 진정 가져야 할 것을 가지고 진정 배워야 할 것을 배워야 한다.


배경 및 의의

14무기는 우주와 세계에 대한 두 가지 기본적인 견해 또는 입장이 있음을 시사한다. 고타마 붓다는 마하가섭과의 대화에서[출처 필요] 이 두 가지 견해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이 대화에서 고타마 붓다는 존재론(existence)의 견해와 비존재론(nonexistence)의 견해가 있다고 말한다. 전통적인 용어로는 존재론의 견해를 상견(常見: 영원하다는 견해), 비존재론의 견해를 단견(斷見: 단멸된다는 견해)이라고 하며, 이 두 견해를 극단적인 견해라는 의미에서 변집견(邊執見) 또는 변견(邊見)이라고 한다. 한편, 무착은 《현양성교론》에서 변집견에 대해 설명하면서 불교 경전에는 변집견에 대한 다음과 같은 언급이 있다고 하였다. 이 언급에 따르면, 상견은 유(有)의 견해, 단견은 무(無)의 견해라고 할 수 있다.[8][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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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 18-03-03 11:57
 
붙여넣기를 하다보니 제 글이 입력 안되기에 댓글란에 남기게 됐습니다.
십사무기와 관련된 고수님들의 고견을 앙망합니다.
사마타 18-03-03 13:59
 
고견을 여기서 물으시면 어쩝니까? 여기는 알음알이로 분별하는 존재들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아랫 글에서도 보이지않습니까? 끝간데 없이 분별하고 집착하는 모습이..

나의 알음알이로 이해가 안되면 그런 알음알이를 벗어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보다는 내 알음알이로 이해 못하는 것이란 존재할 수없으니 그것이 틀렸다라는  생각에 집착하지요.

그런 틀렸다는 의도와 알음알이에 집착하니 다음 윤회자리는 반드시 그런 곳이 될 뿐입니다. 중생의 알음알이가 그런 것이지요.

있느냐? 없다. 그럼 없느냐? 아니다.  그럼 있기도하고 없기도 한거냐? 아니다. 그럼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냐? 그것도 아니다...중생이라 불리는 존재는 저기에 해당되는 무엇, 존재로 상상할 수있는 그 무엇을 찾습니다. 그게 아니라는데도요...

그래서 노자가 도가도 비상도라  했겠지요. 성인은 그저 그럴뿐인데, 듣는 중생은 그 말로 분별할 수있는 그 무엇을 상상하지요. 와서 보라한 말씀은 듣고서 이해할 수있는 것이 아니라  지가  그 세상에 이르러서야 보이는 것일 뿐이니까요.
     
팔달문 18-03-03 17:09
 
댓글 감사합니다.
붓다는 참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서서히 알아가는 게 정말 놀라움일 따름입니다.
'증득'해 보고 따르라고 하시기도 했었죠...
피곤해 18-03-03 14:03
 
얼버무리다 :

이말 저말을 뒤섞어서 어름어름 분명하지 않게 하다.'얼'은 명사나 동사 앞에 붙어서 '덜된' '여러가지가 뒤섞여'등 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 원래 '얼버무리다'고 하면 여러 가지를 대충 섞어 버무린다는 뜻이었다가 사람이 말을 흐리멍덩하게 한다는 뜻으로 쓰게 되었다.


플러스
유명해져라~~~~~ 앤디워홀
     
팔달문 18-03-03 17:10
 
안녕하세요~
Miel 18-03-03 14:52
 
팔달문의 속마음

나 십사무기 쫌 아는데 이거 썰 풀고 싶어 죽겠는데 누가 자리 좀 펴줘여...

팔달문의 행동

위와 같은 마음으로 고견 좀 들려달라면서 자기가 멍석을 펴고 있다...
     
팔달문 18-03-03 17:19
 
그냥 요즘 문득 문득 드는 생각 중에 하나가,
똑똑한 사람들은 분기가 많다는 것이 사실인 듯하다는 겁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 보다는, 우선은 선입감이나 편견으로 시작하는 것이 역시 습성이 된것같더이다. 제 의도를 어느 정도 인지하신 듯 합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멍석 펼치려고 종교 게시판에 들어 온 것이 아니고, 조금은 가볍게 불교에 대해서 얘기해 볼 수 있는 판을 깔아 볼려고는 했습니다. 십사무기가 아니고도 듣고픈 얘기들은 엄청나게 많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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