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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4 18:38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도 함께 드립니다.
 글쓴이 : 대도오
조회 : 402  

몇년전에 일년정도 집에서 칩거해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든 시절, 

여기 가생이 종철겔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여러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었구요.

그러다 어느 날, 큰 실수를 했었지요.

개인적으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대해서 거부감이 좀 있습니다. 

근데 그걸 드러내어서는 안된다고 배웠는데

순간적 실수로 그걸 드러내었지요. 아마 축겔이었을겁니다. 

나이도 어린 젊은 LGBTQ 한 분에게 제 개인적인 거부감을 제대로 드러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개인적인 힘듬으로 그걸 드러내고 나니.. 

처음에는 아무 생각도 없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미안한 마음도 점점 커졌었구요.


어느날 그 분 이름이 종철겔에 보이더군요... 그때라도 사과를 했어야 하는데...

그때는 또, 

새로 시작한 일 때문에 바빠 정신이 없어서.... 

때를 놓치고 말았지요.

제 인생에서 손가락 꼽히는 힘든 시기에, 큰 위로가 되었던 여기 종철걸에 분들에게

그리고, 그 당사자분께 사과 드립니다.

진심으로.....

언젠가 다시 그 분을 게시판에서 뵙게 되면

제대로 그 분께 사과드리겠습니다.

아이디는 기억 안나지만,

말투는 정확히 기억납니다. 죄송합니다.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다른 어설픈 그림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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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프렌치 18-03-04 18:59
 
진짜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안보이시길래 그저 안오시나 했었는데

뭔가 일이 있었나보군요....


다시 뵐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자주 봅시다.
     
대도오 18-03-04 19:12
 
댓글 감사드립니다. 자주 볼수 있는 날이 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태지 18-03-04 19:04
 
사과할 필요 없으세요. 그 인간을 님이 똑똑해서 압도 하시면 됩니다.
님이 잘나시고 똑똑해 지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남자들끼리나 여자들끼리 모두 그 인간들 애기가 안 생겨서 별루입니다,
     
대도오 18-03-04 19:14
 
그런가요?

제 생각에는,
그 분이 저보다 잘났건, 못난 건
제가 그 분의 정체성을 완전히 부정했다는 것이고...
그게 죄송하다는 것이지요.

잘나고 몬나고는 별로 중요한게 아닌거 같습니다.

잘났다고 사과 안해도 되고, 못났다고 사과해야 되고...
그런건 아닐테니깐요.
          
레종프렌치 18-03-04 19:18
 
그 사람이 잘났든 못났든

스스로 느껴 사과하고 미안해 하는 대도오님은

德이 있는거니 우뚝 솟은 분이지요
          
태지 18-03-04 19:18
 
그럼 못난 사람에게 어떤 일로 왜 사과를 하시겠는지요?
               
레종프렌치 18-03-04 19:18
 
초저녁이지만 좀 자면 안되겠니?
                    
태지 18-03-04 19:21
 
왜냐고 물었는데 자라? 어느 집 누구이고 사람입니까?
                         
레종프렌치 18-03-04 19:24
 
야 이 씨댕아 저런 자성의 글에 너처럼 난장 치는 새끼가 제 정신이니? 너 약처먹었어?
               
대도오 18-03-04 19:20
 
상대방이 잘난 사람이던, 못난 사람이던 관계없이

제가 잘못했던 일에 대해서 사과하는 겁니다.

아마, 님께서 상황을 약간 오해하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별 관계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 분이 저보다 잘난 사람인지, 못난 사람인지 알지도 못합니다.
                    
태지 18-03-04 19:25
 
보았는데 알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는 것은 있는 것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기 싫을 수도 있는데 보아야 그 사람에게 님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대갈팍에 든 것이 없는데 대갈팍에 든 것이 없으면 생각 할 것도 없고 한 것 같습니다.
속이려 하지 않는다 하나 무엇을 속이는지 무지는 남들이 모를 것이라 생각하는 일 같습니다.... 솔직하고 싶은데 솔직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상태에 있는 것을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왜 그 들이 있었는데 사과를 합니까?
                         
대도오 18-03-04 19:48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본 것이 전부인가요? 그리고 제가 본 이후에 판단한 것이 전부인가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 제 판단한 것이, 영원한가요?

감히 제가 어떻게
누군가
저보다 잘났는지, 못났는지를 판단한다는 거지요?
                         
발상인 18-03-04 19:57
 
대도오님이 오랜만에 오셔서
새롭게 주목받는 가생이 종철게의
판타스틱4가 생소하실 겁니다

하지만 금방 적응하시리라 봅니다
                         
헬로가생 18-03-04 23:30
 
대도오님 오랜만입니다.
그리고 이 태지형 말대꾸 해주지 마세요.
골목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있으면 그냥 못본척 지나쳐야지
말대꾸 하면 자꾸 따라옵니다.
약 먹을 시간 놓쳐서 그래요.
                         
태지 18-03-05 01:48
 
감히가 아니고 이미 태어날 때부터 눈이 있었습니다.
보세요 그리고 정직하게 보세요. 그리고 있는 사실을 말 하세요.
타인들을 보세요

님은 왕자나 공주가 된 것 같은데 누가 님을 말 해 줘야 하는 것일까요? 잘났다 할 수 있는 것은 잘 난 것 그 것에 관한 것 같습니다.

감히라는 말을 적당하지 않고 상대 할 수 있을 때라 생각 할 때 그 때는 이미 죽음이 되는 일 같습니다.

님이 함 생각을 해 보세요. 님이 알고 있는 제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하여 그 사실에 대하여 무섭지 않나요?
                         
대도오 18-03-05 08:45
 
발상인님/
적응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뭐든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
반갑습니다.

헬로가생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뭔가 그림이 막 떠 오르네요. 아직은 좀 더 파악이 필요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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