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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6 23:42
가치판단과 현실의 시각에서..
 글쓴이 : 발상인
조회 : 510  

삶에서 중요한게 무엇이냐에 대한 질의가 있다면
그 답이 '가치'라는 판단에서 파생된다고 봅니다
우린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는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테고,
그 과거와 미래에 대해선 일단은 차선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한가지 특징은 이 논제에 대해서 과거를 통한 미래의 분석통합적 전망이냐,
아니면 미래를 예지하는 환원적인 관망의 주관적 전망이냐에 대한 논제가
우리삶의 희망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꽤나 종철게 이용자분들의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이것은 서로의 근본적으로서 "가늠"에서 비롯하는게 공통적일텐데,
이것은 결국 본인의 "판단력"을 내보이는 것이 됩니다

그 내보이는 판단력을 통해서 우리는 대상의 정체성을 규정짓습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규정인게 우리의 본질인건 정과 반이 서로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를 통찰적으로 본다면 단적인 것과 단적인 것의 대립이 아니라
논리의 질적 지속성에 대한 동의.. 즉 본인의 논리체계를 밝히는 것의 추세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 논리체계가 단기성과적이냐 중장기성과적이냐를 헤아리는 것에서
'격'의 차이를 '가늠'하게 만들어주는 듯 합니다

우리의 사유적 정체성은 과연 어떻게 그리고 무엇에 속해 있을까요?
오늘은 이 질의 하나를 던지고 잘랍니다.
사적으로 소주 두병은 확실히 조기취침에 효험이 있는 듯 하네요

ps. 판타스틱4 회원들과 내게 불쾌를 느낀 분들은 무시해 주십시오
관심도 의욕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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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8-03-07 00:37
 
삶의 지향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각자의 가치기준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죽을 때
" 부끄럽지 않게, 참 열심히 살았다 "..
..라는 소리들을 수 있으면 후회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가치관이 정립되고 성숙되기 전....
부끄러운 행동들이 몇 있는데 그걸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많이 상합니다.
특히, 경제적이득 앞에서 본인의 신념/가치판단이 반하는 경우
대부분 경제적이득 쪽으로 많이 기울지 않나 추측합니다.

"경인 아라뱃길 사업", "새빛 둥둥섬", "4대강 사업"...
관련 일이 많을 때...돈을 정말 많이 벌었습니다....

사기성이 농후한걸 알면서도 ....거짓보고서 사기성 조감도 같은거 만들어 주고 말이죠.
그 때도, 오세훈, 이명박 욕을 그렇게 해대고 다녔으면서...
욕심 앞에서 변해버리는 사람의 이중성이란 참.......

돈이 되니까...."일단 돈은 벌고보자"가 되어 "이건 그냥 일이다"
라는 자위적 해석을 하면서 말입니다.
4대강 사업도중 문화재가 나왔는데 그냥 공사 밀어부쳤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못견디고 회사를 옮겼습니다.

일제강점기로 친다면...
일제에 적극 협력한 반민족 친일행위하고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는 제가 못되서라기 보다는...
뭐가 뭔지 잘 몰라서 .가치판단이 미성숙해서 일어난 결과이다..
라며 위안삼습니다.... ㅠ ㅇ ㅠ
결국 가치판단 기준/능력이 성숙되지 못해서라고 봐도 되겠죠.

그 이후로는 제 신념/가치판단에 반하지 않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당신이란 사람, 부끄럽지 않게, 참 열심히 살았다 "..
  죽을 때 옆에서 누가 이렇게 말해준다면 행복할 거 같습니다.
     
발상인 18-03-07 04:27
 
철학적 반성을 통해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내 과거와의 비교를 통해 "전보다 나음"을
실천하고 지속해나간다면
사람이 그보다 나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것이 누적될수록 훌륭한 사람에 다가가는 것 아닐까요?
시행착오 없이 성공(여러가지 면의)하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누군가 성공하기까지 어떤 시행착오를 겪는지 알려지지 않아서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할 뿐이겠죠

이런 시각에서 아날로그님은 좋은 방향으로 가신다고 봅니다

참고로 내 경우의 가치관은
4가지 영역으로 구별해서 봅니다

물질적 영역의 가치.. 일반적으로 돈이고요
신체적 영역의 가치.. 일반적으로 건강입니다
이성적 영역의 가치.. 일반적으로 신뢰나 정의고요
감성적 영역의 가치.. 일반적으로 사랑입니다

이 4가지는 서로 교환이 가능하기에
동일한 비중의 가치를 가진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이 비중을 어떻게 편제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 가치관의 정체성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피곤해 18-03-07 11:17
 
사람은
먹어야하고 자야하고 또 싸야함

유한한 세상에서 이런 필요는 가치라는 개념을 생기게 하였고
이 가치라는 개념의 개인차이로 인해 서로간의 갈등이 시작됨.

이 갈등에 대한 해법으로 나온것 들이 각종 종교나 사상 철학 같은거임.

사람이 안먹고 안자고 안싸도 되면
종교, 철학, 사상 것들이 필수적이지도 않음.
딱히 써먹을 곳이 없다는 뜻임
     
사마타 18-03-07 13:01
 
ㅎㅎ 피곤해주의가 은근 중독성있는듯...

맞는 말입니다.  마지막 구절에  안먹고...를  병 안걸리고 안 죽는 것으로 바꾸면 말입니다. 사실 안 먹고...도 불가능한거겠지만요.
          
피곤해 18-03-07 13:12
 
그말이 그말입니다.
생명유지 및 종 보존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거든요.
안먹어도 되려면 안먹어도 안죽고 안 아파야지요
안자도 되려면 안자도 안죽고 안 아파야지요.
안싸도(19포함) 되려면 사고로도 안죽어야지요. 번식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인데 ㅋ

모든 경우에도 병에 안걸리고 안죽으면 애초에 먹고 자고 쌀 필요가 없지요.
               
사마타 18-03-07 13:55
 
정말 그럴 수만있다면 종교는 필요없지요. 난 그 날로 피곤해 교 신자가될 듯...ㅎㅎ
     
발상인 18-03-07 14:48
 
인간에게 동물성이 중요한 축을 차지하긴하나
인간성과 인격성을 배제하면 개돼지와
다를게 없는것도 중요한 문제랍니다

지금 논제는 동물성만을 논하는게 아니지요

피곤해님의 말대로만 본다면
내가 먹고 사는데 지장만 없으면
부모를 버려도 좋다는 얘기같은게 성립하거든요
          
피곤해 18-03-07 16:01
 
무엇이 되었든 먹고 자고 싸는 필요에 대한 인간적인 변명일뿐이죠.

어차피 서로 다른 가치는 충돌함.
그리고 서로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더 강하게 충돌함.

6.25 피난민 배급 개판오분전 상황을 고민해봤자 머....답나오나...이러나 저러나 누군가에게는 폭력이지

유한한 세상을 무한한 세상으로 바꿔야함.
그게 유일한 해법임. 인간만이 가능하고....가장 인간 다운 해법임.

인간 안에서는 답 없음.
개개인별 격의 차이 있어 봤자 머...자위질에 불과함 공리적 가치 없음. 그러면 머 충돌 안생기나...
높은 격이든 낮은 격이든 어차피 충돌하게 되어 있음.
충돌하면 그냥 힘센놈이 이김.

정의 따위 부르짖어 봤자 이긴 놈이 정의임.

자본의 가치 vs 노동의 가치
정당성 따위 의미 없음

일단 이기고 볼일임. 좃같은 세상임...안타까움...

인간은
원시적 동물성에 이성이라는 가면을 씌운 동물에 불과함.

국가와 군대가 왜 있음?
이성적으로 전쟁은 나쁜거다라고 모두 생각하고 찬성하는데...
군대가 가치 있을 이유가 있음?
돈만 쳐먹는 집단인데...
인간의 동물성 때문에 군대가 가치 있는거임.

머 군대라는 집단을 만들것 자체가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이긴 하지만...머 대단한 차이가 있는것 같지는 않네요.

인간이 땅에 가치 매겨 거래하는거랑
동물이 영역 다툼하는거랑 머가 다른지 ㅋ
어차피 힘센놈이 다 쳐먹음.
미국 원주민의 가치와 이주민의 가치가 충돌...승자는? 인디언의 지혜는 참 교훈적이었지요...근데 결과는...ㅋㅋ


가치는 힘센놈이 정하는데로 감.
그걸 부정하면 사회부적응자라고 딱지 붙임 ㅋㅋㅋ

이 빌어 쳐 먹을 세상은 가치를 논할 준비가 안되어 있음.
논할려면 힘센놈을 어떻게 해야하고 모두 동일한 권력을 행사 할수 있어야 하는데 능력 밖임...좃같음.

막말로 재벌의 격보다 나의 격이 높아 봤자 머...어쩌라고...지

붓다가 환생해 봤자...힘 센놈 한테 쳐 발림.
돈 내놔라 쌀 내놔라 옷 내놔라 방 내놔라 하는 놈에게 뜯겨 걸레짝 됨.(개인적으로는 절간이 다 산에 있는 이유가 이거라고 ㅋㅋ거지떼 들이 닥쳐서 눌러 앉으면 답 없거든요ㅋ)

예수도 로마 에게 발려 십자가에 매달림.
          
피곤해 18-03-07 16:22
 
가족의 가치도 먹고 자고 싸야하는 필요에 따라 탄생함.
생명유지 및 종 보존에 유리
생존에 관련된 타인에 대한 불신이 원인중 하나임.

내가 과일 따고 타인이 사냥해 오고 해서
서로 나눠 먹기로 했는데
사냥해 온놈이 사냥감 그 자리에서 다 쳐먹고 빈손으로 온건지 아닌지 어떻게 신뢰함?
이런 점에서 가족이 많이 낫지요.

그래서 생존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먹을거 여유로운 곳에서는 가족 개념이 흐릿함. 흔히 모계사회라고 부름.
빡신 곳에서는 가족 개념이 아주 뚜렷하고요


그리고 이런 가족에 대한 가치평가는 개개인 별로 다릅니다.

그래서 가치평가에 따라 부모 버리는 일도 발생 합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 한입 덜려고 자식도 버렸음...

그냥 행위의 정당성 이전에 인과가 그렇다는 겁니다.

그래서 X같은 세상이죠 ㅋ

그리고 먹고 사는데 지장 있으면 부모 버립니다.
과격하게 적기는 했는데...
부모와 따로 사는 이유. 잘 찾아 뵙지 못하는 이유.
전부 먹고 살기 바빠서 입니다.
               
에스프리 18-03-07 19:20
 
대부분 일리있는 말씀입니다만.
인간은 그 무리 스스로 유토피아든
디스토피아든 만들어갈 수 있다는점에서

이분법이나 흑백논리에 어긋나는
미묘함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그것을 설명드리기엔 제가
너무 부족하네요.

물론 저역시 피곤해교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상인 18-03-07 23:12
 
구별해서 견해를 꺼내는게 좋겠군요

1. 동물과 인간의 차이
이성은 동물과 다른 인간의 능력을 뜻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언어와 문자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겠고,
이로인해 사물의 이치와 원리를 알아내거나 논리적 개념적으로 생각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자율을 형성하여 의지를 규정한다든가
사물을 올바르게 아는 능력이라든가 이것저것의 지식을 보다 소수의 원리로 통일한다든가..
들을 계승하고 보완하는 능력을 갖는게 동물과 인간의 가장 큰 차이겠습니다

이 근원이 되는 목적이나 지향이 상당수 동물성에서 비롯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동물성으로만 환원시키는 주장엔 동의를 할 수 없습니다
* 일면 타당성을 가진건 이해합니다
내 경우만 하더라도 안자는건 못버티겠지만 단식을 자율적으로 종종 하다보니
먹고 싸는게 제어가 되긴 하는지라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더군요
안먹으면 쌀게 없거든요

2. 물질적인 힘
세상의 모든 자원은 유한하고 이의 소유를 결정하는 것이 경제라고 본다면
난 정의로운 역할을 하는 위치에서 그 소유율을 높여야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정의로운 놈이 힘이 쎄질거고
사람들은 이에 동기를 부여받아 정의를 위한 경쟁을 하겠죠
자크아탈리의 긍정경제가 이쪽 지향성을 보이는 듯 하네요

이것이 지속되면 고 노무현 대통령이 원하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에 다가갈 수 있겠지요
대신 부정과 부패에 대한 엄밀한 견제가 필요한데
이게 복잡한 것이 현실적인 벽이겠습니다

3. 도덕
덕이라는게 2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에 따라 외양이 상반될 수 있습니다

단기성과적 도덕은 예의바르다든가 친절하다든가 도량을 베푼다든가 등등
우리가 초등학교때 배우는 도덕을 말합니다
질적으로는 상대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내외양을 갖고 보이는데 있죠

다만,
중장기성과적 도덕은 흔히말하는 악역도 감수합니다
경험을 말하자면 오래전에 모회사의 팀장으로 발령이 났는데
팀원들에게 이미지 관리를 해야하는 입장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인상 더럽고 나보다 6살 동생이지만 냉정하고 과감한 지적을
즐기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필요에 따른 악역을 자청하더군요

나중에 퇴사할 때가 되니 나만 좋은놈이고 걘 나쁜놈으로 인식되더군요
그게 참 미안했더랬습니다. 그 악역도 내가 맡았어야 했던 일이었다는 후회를 가졌죠

부모가 탈선하는 자식을 꾸짖거나
민족을 지키기위한 타인의 살인도 감수했던 독립투사나 이순신 장군 등등
그 행위의 시점에서만 보면 외양적으로 비도덕적이지만
지나놓고 보면 내양적인 도덕이었음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비록 상대적인 도덕이겠지만요
마치 우연과 필연의 구별처럼..

4. 득과 실
득과 실은 물질적,신체적,감성적,이성적인 영역 모두에서 발생하는데,
동물이나 인간이나 이 영역에서의 득과 실의 평가를 갖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동물은 이성(즉 언어나 논리가 아님)이 아니라 가늠적인 평가임으로
이성적인 영역의 평가라 볼 수는 없겠습니다
이게 동물과 인간의 득과 실에 대한 평가의 차이죠

물론 사람마다 이 평가를 하는 능력의 차이는 상당히 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동물적 평가에 의존적입니다
자신이 속한 자기애(주로 생존), 이성애(주로 성욕),
무리애(주로 가정과 소속집단)에 의한 평가가 될 것입니다

지금 내 견해와 피곤해님 견해의 차이는
내 경우는 "무엇을 계승하고 무엇을 보완할 것인가?"가 지향성이라면
피곤해님 경우는 "다 쓰잘데기 없다. 생존이 우선이다"는
지향성을 보이는 것이지 싶네요
뭐 워낙 흔한 얘기니 일면적으로는 납득합니다

내 견해는
"돈에는 돈으로 정에는 정으로"라는 대인관계의 형평성을 지키는게
바탕이 되는 한에서 좀 더 보완할 걸 찾는쪽의 지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생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니 돈이 걸릴일은 없고
"이성에는 이성으로 감정에는 감정으로"라는 대인관계의 형평성을 지키는게
바탕이 되는 한에서 사유의 보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얻을 수 있나 싶어
기웃거리는 형편이라면 알맞을 듯 합니다

이런 보완에 대한 갈구 때문에 "믿음"이나 "신뢰"란 표현을
내 앎에 대해서 쓰지 않고 그저 "기대"라고 평가하고 "단언"을 피하고 있지요
                    
피곤해 18-03-07 23:36
 
견해가 다른건 넘어가고요

그것 말고는
제 견해에 대해 짐작하신 곳에서 오해인지 오타인지
약간 수정하고 싶은것이 있는데
쓰잘데기 없음이 아니라...외력에 의해 쓰잘데기 없어짐 입니다.
피곤해교가 자존 자강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님과 저의 가장 큰 차이는 "기대"의 유무 일겁니다.

저는 "기대" 안한지 좀 됐습니다.

정리해고 반대한 저에게
정리해고 담당을 맡기더군요.
그리고 그 이후 머 위아래로 이런저런 ㅋㅋㅋㅋ
최후에 제 모가지 제가 치고 나왔지요.

그때 부터 저는 "기대" 안합니다.

그냥 인생셀프 할뿐입니다.
                         
발상인 18-03-08 00:07
 
외력에 의해 쓰잘데기가 없다라..
그게 보편적으로 현실적이긴 합니다

다만 전 기대를 갖고 있는게 맞는게
투자처와 방식을 찾고 있습니다

이 역시도 물질적,신체적,감성적,이성적인 영역
모두 걸쳐서 시도중인지라 단순히 통찰로만은 가능하지 않아보이고
통섭이 바탕이되는 통찰이 필요하다 보는데서 차이가 더 날 것 같네요
헬로가생 18-03-08 00:05
 
인간의 모든 행동은 먹고 자고 싸는(뭘 싸는지는 알죠?) 거에서 온다는 건 저도 분명 동의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정의니, 사랑이니, 의리니, 애국심이니 모두 그런 본능에 의해 생긴 것임.
크게 대단한 거 없죠.

많은 분들이 이 사실에 대해 기분 나빠하시는 건 알지만
이런 인류의 가장 높은 개념들이 본능의 부산물이란 사실때문에
그 개념들 자체가 폄하되는 건 아니예요.
그 개념들은 그 개념들대로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이죠.

크게 보면 그렇다는 거지
그렇다고 그게 가치 없는 건 아니니 기분 나빠할 것도 없어요.
     
발상인 18-03-08 00:19
 
이 요소들의 공생이 중요하다 보는 편이지
독단적으로 한가지 요소만 부각하는걸 부정하는 입장입니다

"일리"만 있다면 포섭되어야 할 대상으로 보는 편인지라
이에 대해서는 변증적으로 접근하는게 적절한 논의라고 봅니다
이 경우에는 기분과는 별 관계가 없네요

다만 판타스틱4 같은 애들의 비명료, 모순성, 비입증, 비인과를
풍부하게 담고 있는 주장을 펼치며
정과 반으로 접근하는 논쟁을 기분 나빠하죠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헬로가생 18-03-08 00:38
 
네 ^^
어쨌든 전 먹고 자는 거 보다 싸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라나 뭐래나... 쿨럭... ;;;
               
발상인 18-03-08 00:51
 
저도 싸는걸 싫어하지 않습니다. -0-
                    
아날로그 18-03-08 16:11
 
앗~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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