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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5 16:40
비 오면 파전에 막걸리
 글쓴이 : 피곤해
조회 : 739  

이것은 주입된 가치관일까...
아니면 경험으로 형성된 가치관일까...


5초 고민하다... 무슨상관이야 하고
막걸리 한잔 하자고 약속 잡음 ㅋ

막걸리 잔은 놋쇠주전자에 놋쇠잔이 최고임.
이건 경험으로 형성된 가치관이라고 확실히 말할수 있음.


조만간 벚꽃 필때가 오겠네요
떨어지는 꽃잎을 술잔에 받아... 마시자 마시자 한번 해야겠어요.

ps
봄비
신중현

이슬비 나리는 길을 걸으며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며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 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 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 주는 봄비
언제까지 나리려나
마음마저 울려 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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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8-03-15 16:43
 
삐딱선,

'각인' 이라는 것과 '추억보정' 같은 것들이 분명 작용하겠죠....

비오는 날 막걸리를 처음 먹었을 때.....
오징어회, 두부김치, 돼지갈비.....이런 것들이 '첫경험'으로 남아있다면.....
분명 파전은 생각안날거라 봅니다.

막걸리 대신 소주/와인을 마셨다면...막걸리도 생각날리 없을테고...

어차피 환경변수.
     
피곤해 18-03-15 16:52
 
5초 고민하다 무슨 상관이야 했다지요 ㅋㅋ

"땡기면 그리고 어지간하면 일단 마시고 볼일이다"
          
아날로그 18-03-15 16:56
 
하긴 술마시는 사람이 무슨 주종을 가립니까?
막걸리는 맛뵈기로 두어잔 마시고...소주 시켜 먹으면 그만인데.

Goal리면 어지간하면 잡고 봐야죠....그것도 한 때인데.
지청수 18-03-15 17:02
 
비가 오면 소화가 빨리되는 밀가루 음식이 땡긴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파전은 그래서?
막걸리는 파전과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세뇌되서 일 것 같네요.
지청수 18-03-15 17:06
 
관련글 찾았네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jdwnsalwl&logNo=100022531037&proxyReferer=https%3A%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sm%3Dmtb_hty.top%26where%3Dm%26query%3D%25EB%25B9%2584%25EC%2598%25A4%25EB%258A%2594%25EB%2582%25A0%2B%25EB%259D%25BC%25EB%25A9%25B4%2B%25EC%259D%25B4%25EC%259C%25A0%26oquery%3D%25EB%25B9%2584%25EC%2598%25A4%25EB%258A%2594%25EB%2582%25A0%2B%25EB%259D%25BC%25EB%25A9%25B4%26tqi%3DTqooXwpVup8ssuha42sssssssdh-225675



대개 면 요리는 
밀가루를 많이 이용하는 전분요리죠.
칼국수도 그렇고, 수제비도 그렇고, 라면, 짬뽕 역시도.
게다가 밀가루로 만든 수제비 역시도 그렇구요.

또한 비오면 자꾸 생각나는 김치부침개 역시도
밀가루 음식이죠.


비오는 날은 아무래도 습해지고, 
자연스럽게 쾌적지수가 떨어지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오면 짜증내는 사람들 보아하니...-_-)


사람이 짜증(?)이 나면 자연스럽게
혈당치가 내려가게 되구요.

이 다운먹은(!) 혈당치를 올려주는 식품이 바로
전분이 듬뿍 든 밀가루 요리인 것입니다.



탄수화물(전분-_-)은 인체에 들어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당으로 바뀌게 되구요.
이 당은 사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저하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폭식하는 사람 보셨죠? 
승질나면 미친듯이 먹어 안정을 찾는-_-
혈당치를 올렸기 때문에 안정을 찾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괜스레 짜증나고 불쾌할 수 밖에 없는
비오는 날은 자꾸 면요리가 땡기는 거겠죠.

주변에서 
피로를 풀 때 단것을 드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달콤한 사탕이나 케익, 이런것들 말이죠.



물론 면요리가 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몸에 들어가면 사탕도 당,
과자도 당, 초콜렛도 당, 라면도 당, 수제비도 당, 
모두 같은 당인게죠.



우리는 그래서 비오는 날 밀가루 음식을, 
즉 당을 섭취하기 위해 밀가루 음식을 찾는겁니다.
발상인 18-03-15 17:42
 
아~ 막걸리 나발 불어야겠다
     
지청수 18-03-15 18:09
 
나발 불면 내일 고생하실 듯.ㅋ
          
발상인 18-03-15 18:46
 
나발은 소주도 붑니다만 원샷 같은건 안합니다
개인적으로 주량은 속도와 양이라고 보는 편인지라

그리고 막걸리는 피부에 소주보단 좋은 듯
한때 어떤 회사의 술상무도 해본지라
다음날 영향을 줄 정도의 음주는
보험 없이는 안하니 걱정 안해주셔도 될겁니다

신경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티파이어 18-03-15 17:44
 
안녕하세요
     
아날로그 18-03-15 18:16
 
허걱~~~ '요가파이어' 도 아니고....ㄷㄷㄷ
사마타 18-03-15 18:39
 
파전에 막걸리 못먹습니다. 이건 경험때문에 생긴 공포에 기인합니다.

대학 신입생 시절, 막걸리에 파전먹고 토하다가 파 한줄기가 반쯤만 빠져나온 상태로 걸려서 질식의 공포를 느꼈지요. 그걸 잡아당길 때, 목구멍을 자극하며 빠져나오는 느낌이...ㅎㄷㄷㄷ
moim 18-03-15 20:55
 
파전에 막걸리는
휴 이런글쓰면 욕먹는데
가장싸구려 음식이었고 그나마 먹을수있는 술이 집에서 만들어 먹을수있는
막걸리
뭐 그이상도이하도아닌
그냥 주입이된것뿐
이라생각드네요
빛나는1퍼 18-03-15 21:16
 
막걸리는 안마셨지만 해물파전 해먹었숩니다 ㅋㅋ
리루 18-03-15 23:36
 
잘못 아시는군요.

비오면 => "막걸리에 파전"입니다.

쨍 하면 열일 해야합니다.
비오면 쉽니다.
하릴 없이 쉬면 땡기는 게 술입니다.
날 궂으면 별달리 안주거리 사러 나가기도 귀찮습니다.
그렇다고 묶는 장아찌에 김치만 먹긴 서운합니다.
텃밭에 가장 흔한 게 파고 부쳐라도 묵어야 뭔가 먹은 듯 합니다.
파나 김치라도 부쳐야 하는 것이죠.
우리 선조들의 일상은 이랬을 겁니다.

경험도 주입도 아닌...
베이컨칩 18-03-16 02:30
 
비오는 날에도 화창한 날에도 성령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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