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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4 21:58
신의 탄생
 글쓴이 : 민민
조회 : 806  



 63년 처음 알려지고, 94년부터 약 10년여간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전세계 고고학, 역사학계에 충격을 주었던 괴베클리테페의 유적지는 약 12,000년전 부터 초기 문명 사회가 태동하고 있었음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수렵채집에 의존하던 원시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며 정착생활을 하고 대규모 사회가 형성되자 종교가 탄생했고, 이에 따라 문명이 발전했다는게 20세기까지의 일반적인 통념이였는데, 이 유적의 발견으로 농경과 종교의 출발점이 서로 바뀌게 됨.

 즉, 수렵채집민들이 집단을 이루고, 규모가 커지자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종교가 발전하고, 종교 의식과 공동체의 유지를 위해 농경이 시작되고 문명이 발전했다는게 설득력을 얻기 시작함.

 이 유적의 발견이 상당히 흥미로운건 단순히 인류 문명의 역사를 5천여년 끌어 올렸다는게 아니라, 종교적 성격의 일대 전환점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원시 사회에도 신앙은 있었는데, 선사시대 동굴 벽화등을 통해 나타나는 토테미즘이 대표적임. 하지만 이들의 신앙은 자연신앙이였고, 기본적으로 인간은 자연의 일부에 불과한 미미한 존재이며 따라서 자연을 숭배하는 것으로 각종 자연 현상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을 극복하는 형태였음.

 하지만 괴베클리 테페에선 원시 신앙과는 차별화된 인간 본위의 신앙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함.. 현재로선 가장 오래된 인간 본위의 신앙이며, 현대에 까지 이어지는 모든 종교의 모태로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말 그대로 12000~15,000년 전에 인간의 신이 탄생한 것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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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18-03-25 09:54
 
토테미즘, 애니.미즘을 천시하는 것은 모르기 때문임..

모르니 뭐 원시종교 운운하지요

그게 종교의 본연의 모습인데 알지를 못하고 그저 주술사가 점이나 치고, 춤이나 추는 원시적인 것으로 알아서 문제지...(사실 알맹이는 다 사라지고-사라지기 보다는 이른바 고등종교에게 한분야씩
 다 뺐기고-  뭐 병들었을 때 점이나 치고 운명이나 봐주는 뭐 그런 저급한 것만 남아있는 상태기도 함)

고대 인류문명의 시작을 말하고 있는 신화에는 반드시 신들과 인간이 함께 거주하고 교류하는 시기가 있음..

그게 문명의 신비임....고대문명은 신이 관여한 것이지 인간이 소자출(所自出)이 아닐지도...

인간문명이 종교(신)를 만들었냐? 아니면 종교(신)가 인간문명을 열어준 것이냐?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현상만을 본 순진한 생각일 수도 있음...



사실 우주가 열릴 때 물질부터 만들어짐...

근데 그렇게 물질부터 생성했던 우주는 결국에는 인간을 만들고 인간정신을 만들었고, 인간문명을 만들었음..

인간정신의 궁극이랄 수 있는 뭐 군자, 부처, 도사, 신선들.........

사실 수행해서 득도하는 원리(부처되고 도사되고 신선되고 군자되는 원리)도 종교단체마다 뭐 대단한 듯이 말하지만

한마디로 정. 기, 신임.....정을 뭉쳐서 기를 쌓아서 신을 연다...하단전, 중단전, 상단전도 다 그말이고 뭐 챠크라 어쩌고도 다 정을 축장해서  기를 길러 늘리다가 신을 여는 것임...

정精이라는 물질부터 모아야 함.....

석가가 고행을 6년씩이나 한 것도, 즉 득도하는데 6년이나 걸린 것도 고행을 6년이나 했기 때문임....고행하느라 정을 못만들었거든...고행안했으면 더 빨리 득도했을 것임...

어쨌든 물질부터 만들어지고 정신이 만들어지다 보니 사람들이 생산수단의 발전이나 농업생산량의 증가라는 물질적 관점에서의 역사발전과정에서, 인간이 공동생활을 하면서 정신(종교)을 만들었다고 착각하는 것도 뭐 일견 다 수긍이 가는 일임..

하지만 그것도 다 신의 섭리가 아닐까....
리루 18-03-25 17:39
 
신은 그걸 믿는 인간의 수x그 인간이 믿는 신의 수만큼 존재하고 매일 수없이 태어남.
신전은 그걸 믿는 인간의 돌기둥 세울 능력 유무를 보여줄 뿐 탄생이나 기원과는 무관.
야코 18-03-28 08:00
 
역쒸 신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창작물이지..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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