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독교의 세계관을 현실과 가상세계의 관계로 생각했습니다.
이 세상은 가상세계이고, 이 세상을 사는 인간들은 가상세계의 인공지능을 탑재한 NPC
야훼는 현실의 프로그래머, 예수는 administrator 계정 혹은 GM, 성령은 프로그램 명령어
프로그래머, GM캐릭터, 프로그램 명령어가 동일하다고는 볼 수 없으나, 셋 다 프로그래머의 의지가 동일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하나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죠.
이것이 삼위일체 개념.ㅋㅋㅋ
기독교 학자들도 아직 삼위일체에 대해서 답을 못내리고 있는데, 제가 가서 강연 좀 해주고 올까봐요.
현실과 가상세계의 시간개념은 다릅니다.
가상세계에서도 시간이 흐르지만, 프로그래머는 자기가 원하는 시간대에 관여를 할 수 있고, 맘에 안들면 백섭도 할 수 있고, 프로그램을 돌려서 미래를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시간 뿐만 아니라, 가상세계의 질서에 어긋나는 일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가상세계의 NPC가 볼 땐 전지전능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 세계관의 한계가 있습니다.
구원을 설명할 방법이 없는 겁니다.
천국을 프로그래머가 사는 현실세계라고 했을 때, NPC가 구원받고 천국에 간다는 개념을 설명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 답을 소드아트온라인이라는 소설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키리토가 게임상의 캐릭터인 유이를 현실에 소환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궁금하시던 분은 소드아트온라인을 보십시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