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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5 09:17
5일장 약장수 ncㅇㅇㅇ 님께 드리는 질문글. (수정)
 글쓴이 : 아날로그
조회 : 460  

일단 약장수님이 올리신 글 먼저 정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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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진아, 신, 도, 일체유심조 등등이 모두 하나.
 글쓴이 : ncser
 조회 : 48  

불교의 일체유심조는 일체유물조 와도 같은 말입니다.

진실로 존재하는 것은 단 하나인데 그것을 심이라 부르건 물이라 부르건
이름이 어떻건 간에 지칭 하는 것은 단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걸 누군가는 진아라고도 하고 신이라고도 합니다. 무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지는 개념이 다를 뿐, 지칭하는 것은 단 하나의 그 무엇입니다.

있음과 없음이 서로 다른 말 같지만 둘은 서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유가 있어야 무가 있고 무가 있어야 유가 있습니다. 둘이 하나라는 것입니다.
단지 우리가 상상해서 만들어낸 개념에 불과한 것입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즉시물, 물즉시심 입니다. 
색, 공, 물, 심, 유, 무, 아, 신, 도 이런 것들이 모두 같다는 것입니다.
그 어떤 단 하나의 무언가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장님들의 코끼리 만지기인 거지요. 모두 자기들이 만진 코끼리를 
설명하면서 서로가 자기가 옳다 이야기하지만 결국 다 같이
하나의 코끼리를 만졌을 뿐인 거지요.
----------------------------------------------------

과학 운운하면서 그럴듯하게 가져다 붙여놓고....
그럴듯 하게 포장하며 궤변을 늘어놓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기본감정 희노애락 (喜怒哀樂)에 대한건 부인 못하실테고...

모든게 하나라면서.....
굳이 참선/수행을 통해 얻는게 희락 (樂)을 위함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으십니까?
모든게 하나인데....왜? 희락 (樂) 만 빼먹으려 하나요?

모든게 하나라면.....희노애락 (喜怒哀樂) 구분없이 골고루 자셔야지요.....

무고한 국민이 죽어나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哀 를 느끼는게 정상이고...
세상에 일어난 말도안되는 불의를 보게되었을 땐....怒 를 느끼는게 정상이죠...

그래서, 
당신말이 궤변이고...
당신이 5일장 약장수란 말입니다.

답변 기다립니다.
.

차력사 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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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 18-04-05 09:31
 
락도 고이기 때문에 락을 느낀다면 느낌을 소멸시키지 못한겁니다.
있는 그대로의 상태가 아니라 이상상태라는 겁니다.
불제자님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해도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ncser 18-04-05 19:30
 
부처님에게도 느낌이 있습니다. 느낌이 없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지요.
피곤해 18-04-05 12:39
 
19금 밖에 생각나는게 없...ㅋ
고통을 쾌락으로...매저키스트...
그러기 위해 조교가 필요 ㅌㅌㅌㅌ

수행=조교 ???

농담 삼아 막던졌는데
던지고 보니 그럴듯 한듯도...
고행이나 sm적인 고문,조교나 양태가 유사하네 ㅋㅋㅋ

뜨거운 불 앞에서 고행이나 촛불로 장난치는 거나
묵언수행이나 입에 입마개 채워 놓는거나 ㅋㅋㅋ
     
아날로그 18-04-05 15:32
 
악~!!

머리속에 이미지가  떠올라 버렸어요......
검정색 가터-벨트에 채찍 들고있던  ㅋㅋㅋ

그나저나, 매조키스트 - 쌔디스트...
둘은 정말 궁극의 조합인거 같습니다.
쌔디스트는 죄의식 안느껴서 좋고..매조키스트는 희열느껴서 좋고.
누이좋고-매부좋고, 도랑치고-가재잡고, 마당쓸고-동전줍고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주고 사랑받는.....이상적인 win-win 관계.
제로니모 18-04-05 18:38
 
정게서도 안철수, 안희정 지지자였다가 다시 민주진영지지자인척하며 이젠 이재명을 까는데 자신이 꽂힌 것외엔 보려 들으려하지않는데 대강 감이 오네요. ㅋ

뭐 종철게에서 자신의 개똥철학이 이러니... 아 철학적 사고가 원래 이랬으니 정치적 관점도 그럴수 밖엔 없구나 싶네요.

그래서 옛사람들이 사람의 언행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겠구나 싶죠.
     
ncser 18-04-05 19:36
 
안철수, 안희정 지지자가 아니라 지지했다는 겁니다. 특별히 누구 하나만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과 요즘 뜨는 김경수, 박주민, 표창원 등등을 다 지지하는데
그 중에서 하나였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안철수, 안희정은 지지 명단에서 제외 된 것이고
이재명도 그렇게 되었던 겁니다.

누구나 그런 것 아닙니까? 지지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마는 거죠.
오히려 특별히 누군가에게 집착하면 안되겠지요.
          
제로니모 18-04-06 01:03
 
굉장히 쿠울하게 말하시네 여기선...ㅋ

위에 언급된 사람들이면 지지안해본 사람이 없을듯. ㅎ

김경수, 박주민,  표창원 이런 사람들은 정치한지 얼마 몇 년 되지두 않는 사람인데.

그렇게 사람 신념이 시시각각 바뀐다면 정치인중 지지안해본 사람이 누굴까 싶네요.

혹시 난중 홍발정이나 혼수성태 같은 위인들도 지지하실수도 있을듯 안그래요? ㅋ 모르지 이미 지지했던 적이 있을지도. ㅎ
               
ncser 18-04-06 19:03
 
오래전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했을 때에는 홍준표도 나름 좋게 봤습니다.
정보의 부족 때문이지요. 안철수, 안희정, 이재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보가 달라지면 지지도 달라집니다.
                    
제로니모 18-04-06 21:43
 
ㅋㅋㅋㅋ 역시....

홍발정 정도는 제대로 상식적 사람이람 몇마디만 들어보고 행적과 언행에관한 뉴스기사 한두번만 봐도 필터링될 사람인데. 정보가 부족해 지지했다라. ㅋㅋ

그건 정보가 부족한게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식견과 신념의 문제로 밖엔 안보임. ㅎ
                         
ncser 18-04-06 23:24
 
홍준표가 신한국당 입당했을 때 이미 안 좋게 봤습니다.
정치적 식견은 부족해도 독재 정당을 지지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그의 신한국당 입당이라는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으니 안 좋게 보게 되었죠.
좋게 봤다고해서 지지한 건 아닙니다. 아마 정치인 되기 전일테니
지지하고 말고 할 게 없었겠죠.
                         
제로니모 18-04-07 01:57
 
누가봐도 수구정당 갈 스탠스를 취하고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서 총선앞두고 스카웃하려했었는데 가고나서 그제서야 알았다? ㅎ
그럼 홍준표를 지지했단 얘긴 입당하기 전 검사시절 지지했단 그 말? ㅋㅋㅋㅋ 장난치나.

정치지도자에대한 지지를 얘기하는거지 셀럽 연예인이나 공무원 지지를 물었던게 아니란걸 알건데.
이제와 검사시절 지지했다니...ㅋ

그건 그냥 한인간을 호의적으로봤다구해야맞는거지 일개 임명직 고위 공무원을 정치적 지지를 한다는게 말이됨?
더구나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킬 의무가 있는데? 대체 뭘보고 정치적 지지를 했다는거임? ㅎ

금방 뽀록날 얘길 주으담으려니 참 힘들쥬?
                         
ncser 18-04-11 06:57
 
위윗 댓글에서도 적었듯이 오래전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할 때 좋게 봤다고 했습니다.
신한국당 입당 이후에는 안 좋게 봤고요. 신경 껐죠.

제로니모님 소설 좀 그만 쓰세요.
ncser 18-04-05 19:51
 
희락이라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부처님의 말씀대로, 고통에서 벗어나서 행복해지는 수행을 하는 것이 선정수행이라 했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사람이라면 누구나 희노애락과 같은 감정을 가지지만 누구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며, 행복해지고자 합니다. 그러한 순리를 따르는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불행을 추구한다면 그를 가르켜 변태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행복을 추구한다면 누구나 하는 당연한 걸 하는구나 싶겠지요.
그것 뿐입니다. 단지 그것을 명상수행을 통해서 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은 운동을 통해서 할 수도 있고, 진리를 추구하면서 할 수도 있겠지요.
행복해지기 위해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부처님은 대자대비 하신 분이지만, 탐진치가 없으시니 노여움은 없으십니다.
불의를 보고 분노하는 대신 지혜가 있기에 보다 현명한 행동을 하실테지요.
     
아날로그 18-04-05 19:59
 
불의를 보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행동하는게 어떤건가요? 회피?

제 이야기의 핵심은
그 지혜로써 .....
일어나는 사회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할거면.....
그냥. 혼자 수행하시라 그 말입니다......님이 수행하는거 아무도 뭐라안합니다....
애써....설파하려 하지 마시구요.....

생떼같은 사람 목숨 한 명도 못건져내는걸 "지혜" "현명" 이라 부르는거 맞나요?

똥냄새가 역겨우면
누군가 그 똥을 묻혀가며 치워야하는 사람도 있어야하는 법입니다.
          
ncser 18-04-05 20:41
 
불의에 어떻게 대처하실지 그야 부처님 마음이겠지요.

해결책이야 늘 그렇지만 모두 같이 명상하는 겁니다. 한 명이라도 더
명상하는 것입니다. 불법을 배우고 말이지요. 그러니 이야기하고
설파하고 하는 것이지요. 물론 제가 설파라는 단어 수준의 것을 하는 건 아니고요.

누군가의 목숨을 구했다고해서 진정으로 그 사람을 구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자.살 하는 이를 한 번 구한다해서 그를 영원히 구할 수 있을까요?
물론 누군가의 목숨이 위험하면 생각할 것 없이 당장 구해야 하겠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인가하는 의문이 불법에 담겨 있습니다.

인간을 진정으로 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저도 지금은 잘 모르지만
부처님 말씀을 읽고 그에 따라 수행하다보면 언젠가는 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을 한 번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구하는 것.
그런 것에 대한 고민. 불자라면 누구나 해보는 고민일 것입니다.
               
아날로그 18-04-05 23:47
 
눈 앞에 보이는 생명 당장 한 번도 못구하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구한단 말입니까?.....
그리고, 지금 생에 사는 사람들이 한 순간에 다 죽는다면.......
다음 생이 어떻게 존재합니까?

과거없는 현재없고......현재없이 뚝~! 떨어지는 미래 역시 없다 생각합니다.

골든타임이란게 있습니다.......
뾰족한 묘책이 없다면 닥치고 출동 운력을 모아야죠,
                    
ncser 18-04-06 19:06
 
저도 님과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중생의 한계겠지요.

부처님의 말씀에 때로는 저도 의문이 들지요. 하지만 그런 부분은
아주 소수이고 대부분은 저로서는 감히 상상하지 못하는 말씀들이라
경외할 뿐입니다.

그런데 지구가 멸망해도 무수한 시간 동안 또 다른 우주가 나고죽고
지구도 나고죽고 생명들도 나고죽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날로그 18-04-05 20:18
 
참.....평양공연..."봄이 온다" 봐야해서....

22 :00 까지 time-out 요청합니다...... ^ ㅇ ^
          
ncser 18-04-05 20:30
 
지금 하는 군요. 덕분에 보게 되었네요. 나중에 인터넷으로 봐야겠습니다.
어제 잠이 부족해서 나머지는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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