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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5 20:16
불교 수행 혹은 열반에 대한 오해.
 글쓴이 : ncser
조회 : 585  

불교식 수행을 해서 열반에 들면 자아가 없어지고 무로 돌아간다고 하는 착각을
일반인들이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대승불교에서는 열반의 네 가지 덕목으로 상락아정(常樂我淨)을 들고 있습니다.
열반에 이르면 영원해지고, 즐거워지고, 진실한 나를 얻고, 청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반대인 무상, 고, 무아, 부정으로부터 열반을 통해 벗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열반에 이르면 무아, 무상 등의 위의 4가지를 얻게 된다는 반대된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 사전도라고 합니다. 네 가지의 거꾸로된
생각인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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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18-04-05 21:22
 
서울 안 가본 사람이 서울 사람 보다 서울 더 잘 안다는 말이  있음.

남자가 출산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격임.
살아 있는 사람이 사후세계 이하기 하는 격임.
모태 솔로가 연애를 책으로 배우고 연애에 대해 이야기 하는격

열반이 먼지 잘 모르겠지만..

열반인지 먼지 그거 겪어 보고 떠드는거임?
무슨 열반 인증 기관이라도 있는거임?
누구는 열반에 들었음을 인증함...머 이런 공인기관 이라도 있음?

그리고 확인 되지 않은, 관찰 되지 않은 상태에 대해 오해하고 자시고 할것이 어딨음.

용가리 발가락 5개로 알고 있으면 제대로 알고 있는거고 4개로 알고 있으면 용가리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거임?
일반인에게는 어차피 5개나 4개나 다 헛소리에 불과함.
일반인에게는 열반이 이런거라고 하든 저런거라고 하든 다 헛소리임.
기독교로 치면 삼위일체가 맞든 틀리든 어차피 다 개소리라는 거임.

마지막으로 불교에 대한 오해 라고 서두 잡고 대승불교에서는???
언제부터 대승불교가 불교를 대표하게 되었음?
     
ncser 18-04-06 18:45
 
저야 열반을 못했으니 열반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면 경전을 소개하는 수밖에
없지요. 대승불교 경전이 부처님 말씀이 아니라고 하시면 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을 뿐이겠지요.
아날로그 18-04-05 22:01
 
수행을 안해도 DG면 어차피 다들 無로 돌아가지 않나요?.....

엄밀히 과학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먼지로 돌아간다고 해야 맞겠지만요....
그 먼지가 다른 물질들과 결합되어 무한 사이클링......
     
ncser 18-04-06 18:47
 
우리는 죽은 이후의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못하지요.

불교 같은 종교, 혹은 수행의 세계에서는 몸이 내가 아니라고 하니
몸이 죽어도 진정한 나는 죽을 수가 없겠지요. 하지만 몸이 나라고한다면
육체가 죽으면 나도 죽는 거고 무로 돌아가는 거겠고요.
          
아날로그 18-04-06 18:54
 
이게 말입니까...막걸립니까....
공무도하 18-04-05 22:02
 
락도 고인데 열반에 들어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면 고를 지우지 못한것인데 어찌 열반에 든거라 할 수 있습니까?

또한
부처는 무위의 공간인 허공에 들어 있다는 것인데 그 곳은 무위입니다.
그곳에서 진실한 나를 얻었다는 의식이 어떻게 있을수 있나요?
아무런 의식이 없는 공간을 무위라 하는거 아닙니까?
     
ncser 18-04-06 18:49
 
열반의 상락아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락아정이 아닐 겁니다.
부처님의 상락아정은 출세간의 상락아정이지요.
다만 우리의 언어로 저렇게 표현하는 것 뿐일테고요.

님 말씀대로 고와 반대 개념인 락이라면 열반에 든 게 아닐테지요.
아날로그 18-04-05 22:12
 
뭐 과학 운운하시고...
인체에 미치는 호르몬 작용 이런거 좋아하시는거 같고....
과학 가져다 붙이는거 좋아하시길래.....과학 몇 마디 하자면.....

우리가 현실에서 보게되는 수 많은 먼지들 중 ......
대부분이 우리 생활주변에서 죽은 생명체들의 사체(死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썩어 없어지는 모든 것이 해당되죠.....(뼈, 머리카락, 손발톱 등은 제외)
바퀴벌레, 개미, 그리마, 개, 고양이, 쥐, 진드기...각종 음식물 쓰레기 등등...............

[ 無 = 먼지 ] 라고 봐도 되나요?.......
종교/철학을 배제하고....과학적 접근법으로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ncser 18-04-06 18:56
 
수행은 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행 또한 자연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인류의 과학 수준은 아직도 미개하다고 봅니다. 저는 현대 과학이 아직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어마어마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는 존재하지 않죠. 세상에 무인 곳이 있겠습니까? 상상에 불과한 개념이지요.
우주의 어느 공간이든 무언가로 꽉 차 있지 않겠습니까?
          
아날로그 18-04-06 19:01
 
아니 과학에 대한 개념 정립도 안되어 있고....
철학에 대한 개념도 정립 안되어 있는거 같은데....

뭐...필요한것만 체리-픽킹해서 막 가져다 붙이며......
MB 화법을 남발하십니까?

"내가 다 해봤다". "해봐서 다 안다".............ㅎㅎㅎ

NCSER 님혹시... " MB 아바탑니까? "............
               
ncser 18-04-06 19:49
 
과학과 철학에 대해 많이 부족합니다.
팔달문 18-04-06 01:08
 
오해고 나발이고 수행해서 자기 길 찾아 가라고 이천여백년 전에 한 분이 말씀하신 거구요..
그것이 거슬리든 말든 개인 입장 차이가 발생되는 거구요...
종교고 나발이고 인생의 나침반이든 말든 본인 스스로 결정하라고 하셨구요...
너 하나 잘먹고 잘살자고 주변 사람들에게 혼돈의 세계를 안내해주든 말든 과보에 대해선 책임지고 살면 되겠죠.
과보고 나발이고 생각하고 사신다면 그대로 계속 사시고...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무사 진행이라면 계속 그리 사세요.
난 하구 쳐맞고 살아서 때론 감히 엄한 생각도 못하고 사네요.
     
ncser 18-04-06 18:57
 
늘 번뇌하고 때때로 번뇌하지 않고 하면서 살고 있지요.
팔달문 18-04-06 01:10
 
하구..가 아니고 하두...네요...
체크무늬 18-04-06 12:13
 
개인적으로 불교에 대해 공부하면 할 수록 대승 불교와는 거리를 둬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집니다.
     
ncser 18-04-06 18:58
 
대승도 소승도 결국은 방편에 불과할 뿐이지 않겠습니까?
지나가다쩜 18-04-06 16:20
 
말씀하시는게
열반 열번
찍고 오신 분 같으시네...
     
마르소 18-04-06 16:55
 
전 불교 열등반 이야기 하는줄 보통 학업에 해탈한 애들이 열등반을 많이 가던데
     
ncser 18-04-06 18:59
 
대승 불교 경전에서 나오는, 열반 확고 찍으신 부처님 말씀이지요.
발상인 18-04-06 17:40
 
호기심에 정게에서 쓴 글들보니
사실확인에 취약함이 발견되는 사람이네요

신입꼰대의 정체성에 관심을 두는 시각에서 보자면
"자신의 감정(혹은 목적)이 지향하는 의식에
끼워맞추는 수위까지만 단서를 확보" 하고 주장을 펼치네요

사실확인은 언제나 전체인과를 들여다봐야하는데..

부분적 인과만 강조하는 건
소위 기레기들의 전형적인 "사실왜곡"수법이죠
그래서 항상 전체인과를 꿰고 있는 사람이 등장해서
반론을 펼치면 왜곡의 헛점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전체인과가 등장하는 반박이 나오기 전까지
부분적 단서만 가지고 반론을 하긴하는데,
전체인과를 꿰고 있는 반론이 나오면
잠적을 타버리는게 정게 게시글들의 공통적인 패턴이네요

마찬가지의 패턴을 이곳에서도 실행중인 것으로 관찰됩니다
     
ncser 18-04-06 19:00
 
관찰 열심히 하세요. 불교 지관 수행의 절반이 관찰이고 관으로만도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발상인 18-04-06 19:40
 
감정 유도엔 모습을 드러내는 특징도 추가해야겠네요
지켜보고 있던게 맞는 듯?

대략 사이즈 나왔습니다
               
ncser 18-04-06 19:46
 
제 발제글에 순서대로 댓글을 달았고 님의 댓글에도 순서가 와서
달아들인 겁니다만 다음부터 님은 없어요?
                    
발상인 18-04-06 20:34
 
옹졸함 추가요~

수행이란걸 다룬답시며
이런 사소한 감정 조절 따위도 실패하는데
그놈의 수행..  보나마나 흉내내기에 지나지 않겠지~
                         
지나가다쩜 18-04-08 13:36
 
ㅋㅋㅋㅋ
발상인님 지적에 욱하는 모양새를 보니
댓글 달아주는 걸 뭔가 베푼다고 생각하는 가 보네요.
바꿔 말하면 남들이 댓글을 배풀어 주는 것을 기대하는
관종도 추가함이 옳을 듯 합니다.
     
제로니모 18-04-09 23:43
 
동감입니다. 역시 논증엔 강하시니... ㅎ
ncser 18-04-06 18:41
 
위는 대승불교 경전에서 나오는 말을 소개한 것입니다.
     
지나가다쩜 18-04-08 13:37
 
소개는 소개하는 방식의 문장으로 소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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