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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8 03:28
금강경 마지막 장의 한 구절.
 글쓴이 : ncser
조회 : 1,533  

32 應化非眞分 (응화비진분)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일체의 유위법이 꿈·환영·물거품·그림자와 같고 이슬이나 우뢰와 같음을 관해야 한다.

-----------------------------------------


유위법 일체가 환영일 뿐임을 자각하면서 수행해야할 것입니다. 이 또한 방편일 뿐입니다. 

유위법에 매이면 안되겠지요. 대승 경전이라 무시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4가지 궁극의

실재가 있다고 설하는 소승 보다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 환영이라고 하는 대승의 공 사상에

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이러저러한 믿음과 견해도 모두 다 헛된 것이겠지요. 실제 수행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쓰레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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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 18-04-08 07:27
 
공부하는 과정에서 과거 생각하던 것이 별 것 아니게 된다. 이런 내용이 포함 된 것 같습니다.

석가모니를 공부하는 자가, 석가모니도 여몽환포영? 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불교 공부 하다 보면 예상보다 갑자기 자신이 많이 변할 때가 있습니다.
분명 자신인데 모든 감정이 사라지고, 당혹스럽고, 어떤 사람은 귀가 일주일 동안 안 들렸다는 등 얘기들이 있고... 그렇지요.
(참고로 모든 감정이 사라지게 된 일은, 다른 분들에게도 말 했던 일이고, 제가 잘났다, 우수하다 하는 2~2.5까지 연결을 시도하면서 그렇게 된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그러한 이유(잘 받아들이지 못함)로 과거 안 보이던 것이 보이는 등 일도 있지만, 청화스님이 과거 염불문을 추천하신 것이 아닌가? 짐작합니다.

사사로운 자랑질 등의 욕심, 맘보다는 간절한 맘이 먼저 해야 받아들일 수 있는 일... 그릇... 착함...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얘기보다 엄청 잘났다고 하실 것도 같은데....
함 알고 있는 것을 궁금하신 일을 말 해 보셨으면 합니다.
     
ncser 18-04-08 13:41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베는 것은 대승의 기본입니다.
          
태지 18-04-08 15:17
 
공이 공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이 공한 것이 또 공한 것이다 하면 그 것은 언어 유희입니다.

대승에서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베는 것은 기본이다?
대승, 소승 중승이 있는데 베는 것이 대승이다?
석가모니 부처를 공부하는 자가 결단에서 항상 베는 것은 아닙니다.
     
리루 18-04-08 14:42
 
귀가 몇일씩 안들리는 건 일시적이든 진행형이든 몸에 이상이 있는거고 병원을 갈 일임.
          
태지 18-04-08 15:18
 
정직하고 그릇이 되어야 크고 넓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리루 18-04-08 16:54
 
아파서 병원 가는 건 정직이나 그릇 하고 상관 없답니다.
약봉다리나 소변검사용 컵은 크고 넓은 걸 받는데 상관있나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사마타 18-04-08 10:19
 
부처님 말씀을 지 망상에 결부시키는 짓 좀 그만하시지요.  육체라는 유위법인 사대로 구성된 부처님의 몸과 마음, 마음부수로 이루어진 마음이 모두 환상이면 믿고 자시고할게 뭐가 있나요?

그 궁극적 실재는 고유의 특성을 가졌지만 무상,고, 무아의 삼특상을 가진 것들이고, 그중열반만이 무상,고가 아닌것입니다.따라서 그 물질이든 마음이든 어떤 대상을 향해 즐겁고 괴롭다거나 항상하다고 여기거나 갈애가 생기며, 나자신이다라고 여기는 그런 일체의 마음들이 "환,포,영"이라는 말씀입니다.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그 사대로 구성된 실재 자체가 환영이란 소리가 아닙니다.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다. 때론 있기도하고 때론 없기도하다라고 화엄에서는 말하던가요? 님은 있는 것도 아니다란 말만 되뇌이고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단멸로 갑니다.

그렇게 환영을 주장하고픈데 기는 왜 믿어요? 그것도 거품인데 뭘 얻자고? 그냥 님 혼자 불교에 도교 믹스해서 잘 말아드시고, 남들한테는 그거 권하지마세요.혼자 드세요. 그냥 냅두고싶지만 님이 말아놓은걸 불교라 생각하고 같이 먹자는 사람이 생길까봐 댓글답니다.
     
심외무물 18-04-08 11:48
 
http://blog.daum.net/bau1317/2662

만약 색신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함이라,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

경전과 자신의 생각이 대립될 때는
자신의 생각을 놓고 진실을 확인해 보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ncser 18-04-08 13:49
 
너무 머리가 굳으셨네요. 일단 기는 믿는 게 아닙니다. 수행 하시면서 혹시
에너지, 기, 이런 거 느껴보지도 못했습니까? 대체 선정 수행이 어느 수준이길래
당연한 것도 믿느니마느니 합니까? 설마 초선에도 못 들어 본 건 아니겠죠?
초선만 해도 환희가 일어나는데 그게 어디로 흐르겠습니까? 어디에서 흐르기에
온몸 구석구석 느낄 수 있던가요? 그거 흐르는 곳, 흐르는 몸의 길이 바로 기맥입니다.
그 흐름이 기이고요. 몸에서 호르몬이 흘러다니는 것을 느끼면 그걸 가리켜
기가 흐른다 하면 됩니다.

불교니 도교니 하는 것들과 전혀 상관 없는, 차라리 인체과학의 영역입니다.
믿음의 영역이 아니에요. 기나 에너지는 그냥 존재하는 겁니다. 물론 그것도
환영인 것이고요. 실재의 나툼인 거지요.

저는 오히려 님이 불교를 망칠까봐 걱정이 됩니다. 아무리 말법의 시대라지만
환영에 불과할 뿐인 여러가지 상을 늘어놓고서 실재라고 우기면 되겠습니까?
          
공무도하 18-04-08 14:12
 
일반인들이 자꾸 기라는 것에 현혹되기때문에 한마디 적습니다.

기라는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전부 다 볼 것없이 사기꾼입니다.

물론 기가 시스템이기때문에 기가 인도를 합니다.
하지만 그 기를 가지고 다른사람을 어떻게 해준다는둥 다른사람의 기를 측정해준다는둥 그 기로 어떠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둥 다 쓸데없는 소리입니다.
물론 신체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듯이 기감이 뛰어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깨달음하고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세한건 다음에 쓰기로 하죠.

또한
참선을 하면서 무언가 신기한 것을 느끼거나 보았다.라면 그게 꼭 불교의 논리로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명상하고 호흡을 보면 다 느끼고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것도 큰 의미없습니다. 넘을수 없는 벽이 있어요.
이것이 주는 의미는 무언가 신기한게 있긴 있구나 하여 진리추구에 묶어 두는 효과는 있습니다.
               
ncser 18-04-08 14:36
 
깨달음의 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물질, 에너지, 기, 색신으로 가는 길, 또 하나는 마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둘 다 같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 에너지 수행의 극에 이르면, 마음 수행의 극에 이르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둘 다 해본 사람에게나 통하지 한쪽에만 매달리고
다른 한쪽은 경원시 하는 분들에게는 잘 안 통하지요. 하지만 수행이
높은 분들은 끄덕이십니다.

다른 댓글에도 적었지만 몇 년전 동남아에 가서 남방불교를 제대로
배워온 의사분이 책을 내셨지요. 그분은 불교 4선정과 비상비비비상처정까지
모든 선정에 통달하신 분인데요. 그분도 4선정에서 기, 에너지적인 현상이
일어났음을 책에 적고 있습니다. 도교의 선도나 프라나 요가에서나
나올 법한 현상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라나 요가건 선도건 에너지 수행을 해도 선정에 들고
번뇌가 닦입니다. 물론 마지막 관문은 하나일테고 거기에서 서로
만나겠지요.
          
사마타 18-04-08 14:20
 
지금 님이 선정에서 일어나는 요소들을 실재라고 말하는 모순을 보이고있잖아요? 실재가 없다면서요?  장난합니까?

기쁨,환희 등은 그 자체로 마음부수이며 구경법이지만 무상,고,무아라 취착할 것이 못된다고, 그래서 그런 유위법을 환포영처럼 보라는 부처님말씀을 경전에 근거해서 적어놨더니 당췌 사견에 빠져 헤어나올 생각이 없나보네요?

디가,상윳다 니까야 등에서 무생물에대한 수많은 이야기, 울질이라하더라도 내 안의 물질과 마음,마음부수에대한 관찰로 도를 닦는다는 부처님 말씀이 구라라고 님은 주장하고있는겁니다.경전 좀 제대로 읽으세요.

물질이란 이런 것들이고, 그래서 지혜로 통찰하면 그것들에대해 항상하다, 행복이다,나다란 생각과 갈애에서 벗어나 해탈을 이룬다는 불교의 근본조차 모르면서 그저 모든게 환포영이다란 생각이 옳다 믿으시면 그냥 눈 질끈 감으세요. 바로 해탈입니다.

대책없는 양반이네요.

참, 도대체 팔정도의 정념, 즉 사따 수행은 뭘하는 수행이고 대상이 뭡니까? 신수심법 이 사념처인데 그 중  법이 도대체 뭡니까? 무슨 헌법이나 형법입니까? ㅎㅎ

도대체 님이 말하는 호르몬은 물질인데 그거 환상입니까, 아니면 업에서 생겨난 물질입니까? 자기가 도교의 기,힌두의 챠크라 믿는 줄도 모릅니까? 그런 기쁨,환희는 다음 단계에서 왜 소멸되고 사선에선 평온만 남는다 한겁니까? 실재로 생겨난 적이 없는게 환상이니 소멸도 없어야 정상아닙니까? 그런데, 생겨남과 사라짐을 경전이 말하는 이유가 뭐라 생각합니까? 답, 기다려보죠.
               
ncser 18-04-08 14:37
 
제가 언제 선정에서 일어나는 요소를 실재라고 했습니까?
존재하지만 환영인 것이고, 실재의 나툼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존재하는 모든 것은 환영' 이라는 금강경 구절도 저번 댓글에서 언급했었죠?
                    
사마타 18-04-08 14:46
 
존재하는 모든게 환영이라는 대승의 공사상...님이 언급한겁니다. 보시고 오시죠.

위에서 내가 언급했지요? 있는 것도 아니다만 집착하지 마시라고. 없는 것도 아니지요? 애초 처음 대화할 때, 물질이란 구경법이 환상이라고하지않았나요?

모든게 환상이니 득도하고프면 눈 감으시래도 자꾸 그러시네?
                         
ncser 18-04-08 14:59
 
애초에 '있다, 없다' 라는 것이 개념에 불과한 상상의 산물인 것인데
자꾸 머리로 생각해봐야 헛수고입니다.

우리가 실재라느니 환상이라느니 이야기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행자라면 말장난에 자꾸 빠지면 안됩니다. 4가지 궁극적 실재
같은 것은 없고, 단 하나의 실재만 존재한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그것은 환영도 아니고 실재도 아니지요. 대립될 수 없는 개념입니다.
대립으로 이해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우리가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 하지만
색과 공 또한 대립 되어 버리면 그것은 공이 아닙니다. 그래서 진공이라는
또 다른 개념이 등장하지요.
                         
사마타 18-04-08 15:06
 
뜬구름 잡는 소리로 넘어가려들지 마세요. 나도 한때 공에 빠져본 사람입니다.

다시 묻죠. 대념처경, 즉 사띠 수행의 수행대상이 뭡니까? 그게 실재하는겁니까? 환상이라면 환상을 향해 사띠 수행하라고 부처님이 그라치신겁니까?

우선 요것만 물어보죠. 참, 눈 감으래도 죽어도 안감네요? 득도하기 싫으세요?
          
태지 18-04-08 15:32
 
설마 초선에도 못 들어 본 건 아니겠죠?
=> ㅎㅎ 막장입니까?
초선에 드셨습니까?
원효의 초발심가격문을 혹시 안 읽어보셨단 말입니까?  님이 그 언저리에라도 해당합니까?

또 기감에서 호르몬이 흘러다니는 것을 느끼시나요?
어떤 호르몬이 어떻게 작용하던가요?

불교는 환영이다?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말 하시지요!
공무도하 18-04-08 11:58
 
단멸이 아니라 세뇌아닌가?

모든 것은 무상, 고, 무아이다.
그러니 상에서 벗어나고 고에서 벗어나고 아에서 벗어나면 모든 번뇌에서 벗어난 것으로 열반이다.
이거 아닌가?

그런데 저렇게 해석하니 자꾸 허무주의에 빠지니까
있는 그대로의 것이니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것이니 등등 논리 짜집기를 한 것 아닌가?

궁극적인 존재가 있다하면 힌두교에 종속되어 버릴 것 같고 그래서 유신견이니 뭐니 하는 것이고
궁극적인 존재가 없다고 하면 자꾸 허무주의에 빠져버리니 궁극적인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것을 만들어 그 희안한 것을 못 찿으면 단멸이라하고.

올바른 의문과 번뇌의 기준은 또 무엇인가?

절밥 많이 먹은 순 아닌가?

무언가 의문을 가지고 화두선을 하고 있다가 절밥많이 먹은 고참이 와서 그것도 번뇌이다 하면 그 순간 번뇌가 되어버리는 고무줄 아닌가 말이다.

"스승님 도란 무엇입니까?" 올바른 의문인데
스승인 마조선사가 꿀밤 먹이니 순식간에 번뇌가 되어 버리는구나..

자신들의 논리가 틀릴지도 모른다는 가정을 전혀 생각해볼수 없는 구조.

그냥 숭배일뿐..

의심하라..
의심할 수 없을 때까지 의심하라.
모든 권위와 모든 명성을 다 제껴놓고 석가모니도 예수도 그 누구라도 다 나와같은 하나의 인간일 뿐이다.
똑같은 선상에 놓고 의심하라.

우리는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궁극적인 존재를 향해 올라가고 있는 것과 같다.
그 꼭대기로 올라가는 길은 수없이 많다. 결국 꼭대기에서는 하나 되겠지만..
서양철학으로 동양철학으로 과학으로 수 많은 종교들로 그 꼭대기를 향해 가고 있다.
석가모니나 예수는 그 많은 길중 하나의 길을 발굴해 간 것 뿐이다.
석가모니의 본 뜻은 그런 것이 아니겠지만 결국 석가모니가 남긴것은 기술이 되어버렸다.
그것도 너무나 고난이도의 기술이어서 석가모니밖에는 할 수 없는 또는 석가모니에게 다시 한 번 해보라고 하면 석가모니조차도 다시 해낼수 없을지도 모르는 고난이도 기술을 남긴 꼴이 되어버렸다.
석가모니에 종속되지말고 사고의 폭을 넓혀 자신만의 길을 가라.
진리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에서 시작해서 있다면 진리란 무엇인가 이 하나만을 붙잡고 가라.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현실도피에서 시작하지 말고 고통이 오면 오는데로 감수면서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나는 무엇인가라는 가장 근원적인 의문에서 부터 시작하라.
이것이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방법이다.

"나의 도는 하나로서 모든것을 꿰뚫음에 있다." 공자가 한 말이다.
"나는 무엇인가"라는 가장 근원적인 의문 이 하나로써 모든 것을 뚫고 나갈 수 있다.

정말 진리라는 것이 있다면 말이다.
     
ncser 18-04-08 13:56
 
불교에서는 무상, 고, 무아에서 벗어나면 번뇌에서 벗어난다고 하기 보다는
탐진치를 멸하면 번뇌에서 벗어난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서 무상, 고, 무아, 부정의
반대인 상락아정을 얻는 것이고요. 결과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밑에 열반의 오해에
대해서 적은 글에서 상락아정을 말했습니다.)

궁극적인 존재, 실재가 당연히 있고요. 제가 여기서 신, 도, 진아, 공 등등이 모두
하나라고 밑에 글을 적었었죠?

님이 제 글 둘 다 읽고 댓글도 다셨었는데...
          
공무도하 18-04-08 14:23
 
제가 불교교리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틀린점이 있다면 잘 몰라서 한 소리이니 사과드립니다.
님 같은 분들이 있기에 그래도 불교를 제일 위에 두는 듯 합니다.
타이치맨 18-04-08 13:32
 
금강경은 반야계 경전 가운데서도 가장 초기의 경전이며, 그 내용은
철저히 아함이나 니까야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금강경 마지막 부분도 상윳따니까야에 이미 있는 내용입니다.

色은 거품덩이와 같고
受는 수포와 같다.
想은 신기루와 같고
行은 까달리(파초)와 같으며
識은 환영과 같다고
태양의 후예는 비추셨다.
이와같이 정려(靜慮)하고 근원적으로 되새기고
근원적으로 보는 자에게 그것은 공허하고 비어 있다.

여기서 잘 봐야 할 게 일체라는 용어입니다. 일체는 감각기관인 내6입처와
감각 대상인 외6입처를 합친 12처를 말합니다. 즉 인식론적인 측면이 주가
되는 설명입니다.
모든 게 환영이라면 당신도, 당신 부모도 환영이고 죽여도 되고 때려도 되고
괴롭혀도 아무 문제가 없겠지요. 존재의 조건이 사라지면 없어질 생명들이지만
여기 현재 존재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부처님이 언제 4가지 궁극의 실재가 있다고 했습니까? 참 한 가지 알려주면
백 가지 망상을 일으키네요.
     
ncser 18-04-08 14:04
 
설명 감사합니다.

色卽是空 空卽是色 색즉시공 공즉시색
受想行識 亦復如是 수상행식 역부여시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유명한 구절이지요!
          
태지 18-04-08 15:37
 
공한데 뭣하러 석가모니를 겅부 합니까?
     
ncser 18-04-08 14:11
 
타이치맨님. 님도 저와 같은 견해시군요? 부처님이 4가지 궁극적 실재가 있다고
하지 않았을 것이란 점 말이지요. 그런데 소승, 남방 불교와 그것을 믿는 사마타님은
그렇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4가지 궁극적 실재' 로 검색해보세요.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타인과 대화할 적에 최소한 부모님을 꺼내드는 패륜은 하지마세요?
그건 곧 님 자신의 부모님에게도 해당되는 패륜입니다.
          
타이치맨 18-04-08 14:14
 
사마타님은 4가지 실재가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님과 같은 생각은 서양철학에도 버클리라는 유명한 관념론자가 있어서 주장했던 내용의 복사판이에요.

그리고 환영인데, 왜 모욕을 느껴요? 허깨비가 감정도 있나요? 환영도 부모가 있어요? 환영이라면서요?
               
ncser 18-04-08 14:17
 
뭐가 아닌가요? 지금 당장 '4가지 궁극적 실재' 에 대해서 검색해보세요.

사마타 님이 주장하는 바가 인터넷에 많이 나옵니다. 말씀하지 않았다는 건
대체 뭘 보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계속 패륜을 저지르는 분하고는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습니다.
                    
타이치맨 18-04-08 14:22
 
이 환영은 너무 생생하네. 사람처럼 감정도 있고, 판단도 하고 신기한 환영일세.
                    
사마타 18-04-08 14:37
 
네가지 궁극적 실재가 물질, 마음,마음부수,열반입니다. 구경법이라하지요. 그거 왜 언급했을까요? 물질이라고 떡하니 나오는데 그거 환상이라면서요?

지금 자아비판하고 있습니까?

실재하고, 고유의 특성을 가지지만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무아이기에 그것을 염오,이욕,해탈해야할 수행대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그걸 지혜로보면 항상하고 집착하고 나라 여길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부처님이 중생들에게 환포영같은건줄 알라고하신겁니다.

그걸 딱 한줄 떼어와서 실체가 환포영이라구요? 도대체 그게 불굡니까, 환타지 소설입니까?
                         
ncser 18-04-08 14:43
 
환상에는 실재가 없을까요? 실재 없는 환상이 존재할까요?
                         
사마타 18-04-08 14:49
 
아, 환상에 실재가 있습니까?  망상에도 실재가 있음을 님을 보니 수긍이 가긴합니다만...
                         
ncser 18-04-08 15:00
 
비실재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요? 그런 것이 있기나 하겠습니까?
                         
사마타 18-04-08 15:08
 
잘 알겠습니다. 실재는 환상이고 환상은 실재고...나만 불교가 그런 종교인줄 몰랐나봅니다.
     
심외무물 18-04-08 14:44
 
부모만 때려죽이면 안되는 것이 아니라
한여름에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입으로 들어가기 전에 녹여서는 안되는 것...

환은 중생계이며
중생계의 법칙을  어기면 망하는 것
부모님을 공경하고 아이스크림은 부질없이 녹여서도 안되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라도
부모 역시 환입니다
아이스크림이 환이듯...
부처의 모습과 음성도 환이고요

현존하는 것...
현존하는 일체의 것..
육입 12처 18계가  일체유위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위법은 별개..)

인식과 존재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인가요?
지나가다쩜 18-04-08 13:40
 
모든 것이 환영인데 대승의 공사상은 환영이 아니라는 초딩도 웃고갈 말장난 ?
     
ncser 18-04-08 13:57
 
금고양이상의 고양이상은 환영이지만 금은 실재입니다. 공을 금으로 비유한 것이지요.
          
타이치맨 18-04-08 14:02
 
자신의 말이 완전히 힌두교의 전통사상이라는 거 이해 못하고 있죠?
               
ncser 18-04-08 14:07
 
저는 불교를 저렇게 배웠습니다. 불교 교수에게서도 들은 것이고요.
하지만 힌두교라 하시면 섭섭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만 개인적으로
힌두교와 불교가 겹치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타이치맨 18-04-08 14:13
 
하.... 님의 말은 바로 브라흐마와 개아의 관계를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개아와 브라흐마의 합일을 추구하는 힌두교 전통사상을 표현하고 있는건데.
불교학 교수뿐만 아니라 스님들도 이런 힌두교 사상에 젖은 분들이 태반입니다. 그렇게 배웠으니까요. 그렀다고 그게 옳은 것은 아닙니다.
                         
무좀발 18-04-09 10:40
 
힌두,불교 니하는것이
인간 의식성장에 도움이되는것이면 받이들이면 됩니다.
불교도 힌두에서 진리보해서 나온것 입니다.
부처님초기 수행도 자이나교나 힌두교 수행이었죠...
힌두, 자이나교 가 왜곡되고 인간의 의식성장에 방해되는 부분을
부처님이 나타나 께어버린것입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이 부처님 말슴과 유사했다고 하듯이
받아들이고 수용할수있는부분이 있고
거부하고 따져보는 부분도있아야 할것입니다.
나쁘다 좋다 선긋기는 ... 시장에 범부범모들도 하는것입니다...
          
지나가다쩜 18-04-09 01:09
 
ㅋㅋㅋㅋㅋ
실재(존재)하는 모든 것이 환영이라더니 실재를 우겨보는 말장난
천박하기까지 하네...
모든 것이 환영이지만 내가 빠는 것은 환영일리가 없음 이라는 환영에 메달린 천박함...
     
리루 18-04-08 14:43
 
초등학교 근처도 못가본 우리집 야동이도 얘기해주니 웃네요.
          
ncser 18-04-08 15:03
 
저도 웃고 갑니다. 웃는 건 좋은 일입니다. 님도 많이 웃으세요.
               
태지 18-04-08 15:39
 
웃어요? ㅎㅎ 그 이하 아닌가요?
저도 나쁜 짓 많이 했지만... 인간 쓰레기 많이 보았었습니다.

머리 속에 든 것이 없으니 초선 어쩌구 하셨는데 생각 할 것도 별로 없으실 것 같네요.
님 댓글을 일부만 읽다 말았습니다. 쪼매 정직하게 물어 보시길....

아마 님이 지금 공이고 뭐이고 하다, 생각하고 있다, 억지를 부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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