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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0 07:07
[ 불교, 살생, 수행, 깨달음 ] 이거 한 줄로 꿰어주실 분~
 글쓴이 : 아날로그
조회 : 398  

저는 무교임을 밝히며 제가 불교에 대해 ㅈ도 모르지만.......
궁금증이 생겨 글 적는 걸 감안해주길 바라며...이 글 시작합니다.

요즘 불교/수행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다 보니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소승/대승의 차이점 역시 궁금증 생기긴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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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 살생 ]

왜? 살생을 하지 말라는 건지....그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측해보건데....생명에 대한 소중함.애착 이런게 아닐까 싶은데요.

생존을 위해 다른 동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행위,
그 이유가 궁금한 겁니다....
거기에 해답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해볼 때 많아요.
(하지만, 인간의 건강한 생명유지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입니다.)

한국에서 알고있는 스님은 육식을 금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남방불교에선 어느 정도 육식을 해도 상관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잘 못 알고있는거면...지적 부탁드립니다)

무교인 입장에서 보자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중요시한다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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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째...[ 수행 ]

수행을 통해 얻고자하는 최종 목적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의 행복을 얻기 위함인가요?....
수행을 통해 얻은 결정체를 대중들에게 나눠주기 위함인가요?

수행을 통해 얻는 행복이라는게 일반인들이 느끼는 행복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어느 분이 행복을 얻기 위해 수행한다는 글에서 착안하였습니다)

저는 지랄같이 보기싫은 마누라지만.......
그 마누라가 외식가서 제가 사준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행복감을 느낍니다.
조카들, 회사 동료, 후배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서로 생각/목표가 다르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며........ 함께할 때 느껴지는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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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째...[ 깨달음 ]

"깨달았다" 라는 것이 어떤 개념인지 
솔직히 저는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어렸을 땐...
봄가면 여름오고 여름가면 가을오고 가을가면 겨울온다....
이런게....관찰에 의한 깨달음이고....

조금 더 크면....
여름엔 이글거리고....겨울엔 얼음언다. 
이런것도..관찰에 의한 조금더 진보된 깨달음이고.....

경험/지식의 영역이 넓어지면.......
여름이라도..."특정지역엔 얼음이 어는 경우도 있다." (얼음동굴 같은 곳)

더 발전하면, "얼음은 겨울에만 어는게 아니라 조건이 맞으면 얼음이 언다."
라는 걸 알게되면....조금 더 진보된 깨달음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깨달음'이란 이런 현상학을 바탕으로 해서.....
직관이 포함되어 더 넓은 깨달음의 세계로 나가는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과연...지식/관찰 이런거 없이 무지의 상태에서
수행만으로 뚝~! 떨어지는 '깨달음'이란게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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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한 맥락으로 설명 해주신다면..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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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 18-04-10 10:11
 
님이 예로 들고 있는 것은 순리로서의 깨달음입니다.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깨달아가는 것이죠.

지식이란 세상에 나온 이치를 지식이라 합니다.

지혜란 세상에 아직 나오지 않은 이치를 지혜라 합니다.

에디슨이 전구의 원리를 발견하였을때 에디슨은 지혜를 얻은 것입니다.
에디슨이 이 원리를 세상에 발표하게되면 이 원리는 지식이 됩니다.

대개 깨달음을 말할 때에는 궁극적이 깨달음을 말합니다.
궁극적인 지혜를 얻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어떻게 해야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와 같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왜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나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와 같은 존재의 이유에 대한 깨달음을 궁극적 깨달음이라 합니다.

이 궁극적 깨달음을 지(知)와 각(覺) 두 가지로 나누어서 봅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와 그 근원을 머리로 이해하면 지(知)라 하고 나를 존재하게 만든 그 근원을 직적 몸으로 체험하면 각(覺)이라 합니다.

지를 얻으면 각까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지에 해당하는 격물치지를 이루면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까지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달음에서는 지혜를 얻는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래의 수많은 글들중에 지에 해당하는 글이 있고 그것을 이해하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이것을 이해한 사람이 자연스럽게 각에 이를수 있을 것인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넘을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지식을 많이 쌓아서 이 벽을 넘으려 해도 넘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수행을 많이해도 이 벽을 넘을 수 없습니다.

이 벽을 넘기 위해서는 궁극적 존재가 같이 응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말 할 수 있기 위해서는 견성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삼일신고에서는 성통공완이라고 하죠.

성과 통하는 공을 완수 했다는 것.

남방불교가 아무리 기술적으로 명상법을 갈고 닦아도 궁극적 존재가 응하지 않으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술은 기술일 뿐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식을 통하여 아는 것과 견성을 통하여 아는 것이 똑같이 아는 것 같지만 같지 않습니다.

지식을 통하여 아는 것에는 수 많은 의문이 내재되어 있지만 견성을 통하여 깨달게 되는 것은 아무런 의문없이 모든 것을 당연하게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당연하게 지를 얻으면 각을 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식을 통하여 무언가를 이해하였다 하더라도 스스로 의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견성이 이루어져야 깨달음을 얻었다 할 수 있습니다.

살생을 하지 말라라는 부분은

이치를 이해하면 이치가 만물을 생육시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생명을 죽이는 것은 이치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은 궁극적인 존재인 인간을 존재시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살기위해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는 것은 이치에 역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잔인하게 죽이거나 의미없이 죽이거나 그러지 말라는 의미는 있을 것입니다.
생명을 보살펴야지 생명을 함부로 죽이면 안될것입니다.

그런데 궁극적인 존재인 인간을 죽이는 것은 이치에 정면으로 역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존재가치의 하락이 일어날 것입니다.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 뿐이야..

바람의 노래가 생각나는 군요.
     
태지 18-04-10 12:21
 
읽다가 말았는데요.
지혜란 이미 나와 있는 것이 있고, 생각하고. 나올 것을 예상한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님이 말하는 것은 잘 못 알고 있는 것이거나 닭 머리 불교라 생각하시는 것이고, 불교가 아닙니다.
태지 18-04-10 12:37
 
자료는 일부 있고 주어진 것이 있고 한 것인데, 안 하면서 겁나서 그런 말 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나 잘났다 하던데, 계속하고 싶은 것이고 한 것 같네요....

준비는 각오인 면이 있지만 궁금해야 할 것인데
뭘 몰라! 뭘 궁금해야 할지도, 하고 싶다 하고 싶은데 몰라도 있지만.....

2번째 질문과 3번째 질문이 있는데
저도 안 생각해 본 것은 아니지만 답을 할 수 없네요....
저는 울 집에서 키우던 검둥이를 개 장사꾼에게 울 가족 엄마 아버지와 싸웠지만 보내고, 그 후 무릎이 너무 아파, 어떤 개인지 모르는데 다른 개 고기를 처음 먹었거든요.....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안 먹던 고기 이었는데..... 엄청난 효과가 있었고, 그 후 효과가 차츰 떨어졌지만...... 점점 더 많이 먹게 되는 면도 있었습니다.... 좀 많이 먹으니.... 과거와 다르게 혈류에서 코피가 나더군요....

지금은 흡수하지 못하고, 좋아진 것도 있지만, 거의 똥 오줌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마타 18-04-10 14:35
 
ㅎㅎ 욕심도 많으십니다. 팔만사천경의 핵심 정리를 해달 라고 요구하시고 있다는거 아십니까? 여기, 아니 지구 상의 모든 스님들 모아놓고 물어도 정확한 답을 하실 분은 몇명 없을겁니다. 그저 경전에 의거한 지식으로써 답을 한다면 하겠지요.

질문은 1,2,3 순으로 했지만 답은 2,3,1순서가 되어야하지싶네요.

2 : 행복하기위해 수행하는거 맞습니다. 아라한의 도와 과를 얻어 괴로움으로 부터 벗어나자는게 목표입니다. 물론, 여기서의 행복은 우리가 생각하는 감각적 욕망의 충족으로 느끼는 기쁨이나 행복한 느낌은 아닙니다. 행복은 느낌이라는 마음부수인데 그런 느낌을 말하는게 아니란 뜻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모든 괴로움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아래에서 부연설명  될겁니다.

3 : 깨달음이 뭔지는 말로써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고합니다. 잘 아는 "불립문자"가 그걸 의미합니다. 직접 봐야만하는거지요. 비유하자면, 어느집 짬뽕 맛이 어떻다고 백종원이 아무리 자세히 설명해줘도 그 진짜 맛을 우린 모릅니다. 깨달음은 그 짬뽕을 직접 먹어보면 얻어지는거지요.

그럼 불교는 뭘 먹어보라는거냐가 궁금하지요? 글로 쓸 정도의 양이 아니니 최대한 간략하게 줄여볼께요. 우리는 나의 육체와 마음을 나라 여기고, 외부의 물질이나 개념 등을 붙잡고 좋다거나 싫다고 판단하며삽니다. 즉, 나나 대상이 항상하는 그 무엇이고, 나라는 것이 있다 여기기에 그런 인식과 집착들이 생긴다고 불교에서는 봅니다. 여기까진 누구나 수긍이 되지요.

문제는 현 불교에서는 그것을 "공"이라고 결론부터 말해준다는겁니다. 몇마디 비유를 들어 "봐라, 공이 잖아"라고 더 많이 안다고 여겨지는  스님들이 정의부터 해두고 시작한다는겁니다. 씨바, 만져지고 느껴지는데 공이라니...하고 욕부터 하는 사람도 있고, 공인갑네하며 보이는 것, 만져지는 것 모두를 공이다,공이다하며 자가세뇌하는 분들도 있지요.ㅎㅎ

거기서 논리없이 믿음의 다툼이 시작됩니다. 그게 왜 없는거냐?라는 주장과 사실은 공이라는 주장이 맞서며 온갖 뜬구름 잡는 소리의 이전투구가 벌어집니다. 불교가 정말 뜬금없이 모든게 공이라고 "생각"만 열심히 해서 세뇌가되면 해탈한다고 가르치는 판타스틱한 종교일까요? ...아니겠지요? ㅎㅎ

불교는 가장 현실기반적 종교입니다. 신으로 부터의 구원이란 대부분의 종교를 벗어나 구원? 즉 해탈을  인간 자신으로 끌고내려온 인본주의 종교지요. 수행의 방법에는 삼매와 위빳사나  수행이 대표적인데 삼매수행은 힌두교에도 있고 여러 종교에도 많으니 패쓰합니다.

위빳사나 수행, 즉 소승이라 불리는 그 수행입니다. 그 수행은 반야바라밀, 즉 지혜로 해탈하는 수행입니다. 수행의 시작은 내 몸,느낌,마음,물질과 개념같은 법들 중 하나의 대상을 새기고 또 새겨서 아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극락이니 열반이니 하는거같은 찾기 어려운 그 무엇이 대상이 아니지요.

그것을 꾸준히 새겨 앎-사띠 라고 부릅니다-을 수행하며 그것이 점점 더 세분화되어 알게 되면서 마침내는 물질인 내 몸과 정신인 내 마음이 그저 찰나간에 조건지어져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임을 알게된다고 말합니다. 생멸의 "지혜"라고 하는 반야의 지혜 중 하나입니다.

그것을 "직접" 알게된  후, 형성된 모든 것이 조건지어져 생겨났다가 소멸되는 것일 뿐이란 것을 알게되고, 그래서 항상하는 그 무엇이 아닌 무상이고, 그 실체를 모르고 거기서 좋아하고 싫어하는 괴로움이 생겨나고, 그것들의 그러한 성품은 내가 통제할 수없기에 나라 할수없는 무아를 깨닫게 된다고합니다.

그런 것들이기에-무상,고,무아이니 오온개공한 것들-,  그것들에게서 괴로움을보고 두려움을 가지게되며, 그래서 염오하고 멀리 떠나고...그래서 해탈하게된다는게 교리의 큰 기둥입니다. 중요한건, 그렇게 개념으로 "생각"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직접 수행해서 직접 "봐야"한다는거지요. 그래서 "와서 보라"하신게 아닌가합니다.

1: 에고, 이제서야 첫 질문으로 돌아왔네요. 살생은 안되느냐는 질문이셨는데 하지않는게 좋습니다. 위에서 마음들을 많이 언급했는데, 복잡한거 다 빼고 "의도"가 업이되기때문입니다. 죽이겠다는 의도, 그것에다가 내 배를 채우겠다거나 맛난걸 먹고프다는 탐욕까지 더해진 살생은 강력한 업이되거든요.

그런데, 살기위해 죽이거나 식구들먹여 살리기위한 의도로 백정이나 망나니 짓을 한 경우는 어떨까요? 경전에는 그런 경우에도 성인의 도와 과를 얻거나 해탈도 가능하다고합니다. 물론 생긴 업에대한 과보는 치러야합니다만...

수행자는 어떨까요? 수행자는 훨씬 더  심한 장애요소로 작용해 도와 과를 얻지 못한다고합니다. 살기위해 공격자를 죽이는 것이 수행자에겐 "아"에 집착한 계율을 파계한 마음이기때문입니다. 스승인 부처님의 말씀을 져버린 행위와 의도입니다. 엄격한 참회가 있어야겠지요. 그래서 아무나 머리깎으면 안되나봅니다.

암튼....대충 그렇습니다.
     
사마타 18-04-10 20:14
 
아, 얼음 이야기하셨는데요, 수행에서는 물이 얼음으로 변화한 것을 변화함이라고 보고, 얼음 그 자체를 볼 때는 "본다"는  것을 새기고, 닿으면 "차가움" 등등으로 알아차립니다. 매 순간요. 그래서 수행자체가 매 순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림이란 관찰행위입니다.
     
지청수 18-04-10 21:19
 
반야바라밀을 볼 때마다 서유기 월광보합의 뽀로뽀로미가 생각닙니다.-_-;;ㅋㅋㅋㅋ

살기위해 공격자를 죽이는 것이 수행자에겐 "아"에 집착한 계율을 파계한 마음이기때문입니다
-> 이 부분은 그럼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를 죽이려는 자에게 내 생명을 그대로 내맡겨야 하나요?
          
사마타 18-04-10 23:42
 
수행자라면 그래야된다고봅니다. 부처님도 전생에 가리왕에게 신체를 잘려 죽을 때 대항하지않으셨거든요. 게다가 어떤  상도 일으키지않았다고 하시니까, 제자들은 그걸 따라야하겠지요. 그래서 아무나 수행자  하는게 아닌갑습니다.ㅎㅎ
     
아날로그 18-04-11 08:49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고려시대...몽고 침략시.......
몽고의 침략을 2번이나 막아냈던 김윤휴 라는 승병장이 있는데요.....
적장...'살리타이'를 화살 한 발로 사살하기도 했죠....

저는 그 살생으로 인해...(도살자 처단) .....
자국민을 보호하고...,더 많은 살생을 막은 행위라고 생각하는데....

불교입장에선 '김윤휴' 라는 승병장에 대해선 어떤 평가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김윤휴'라는 승병장은 근기가 없는건지.......
          
사마타 18-04-11 12:16
 
의도가 업이니까, 그 스님이 화살을 쏠때 어떤 의도를 일으켰냐가 중요하겠지요. 문제는 그건 아무도 모른다는거죠. 그러나 자기자신은 분명히 알겠죠. 안다면 계율을 범한 죄에 맞는 처벌을 스스로 받았으리라 봅니다.

그렇게 참회든 뭐든 경전에나온대로 행하고 다시 수행하셨겠지요.
심외무물 18-04-10 22:47
 
1.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서 존귀하다고 합니다
나의 목숨이 소중하듯 뭇 중생들의 목숨도 당사자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교에서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한다기 보다는 살생을 하지 말라고 하죠
불살생은 불교의 모든 신자와 스님들 모두가 소중하게 지켜야 할 5계에 속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불교의 자비와 평등의 사상이 녹아 있는 계율이 불살생의 계율정신입니다
고기의 경우는 직접 잡지 않고, 살생하는 것을 보지 않았으며, 갓 살생한 것이 아닌
몇단계의 다른 사람의 손이 거친 겨우는 고기라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또한 병자의 경우와 같이 피치못하게 건강상의 이유로 먹어야 하는 경우는
고기를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동북아 불교는 도교의 신선사상에 영향을 받아 맑음을 중시하는 흐름이 있어
고기 먹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남방불교의 육식에 대한 시각이 불교전통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불교의 자비와 현실적인 삶 사이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사안인듯 합니다

2.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입니다
  신적 존재나 하찮은 미물이나 할 것 없이 모든 일체 중생은 모두 부처님과 같은
불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생들이  윤회의 세계에서  고통 속에 헤메이는 근본 원인은
어리석음 즉 본성을 망각하고 나에 집착하는 근본무명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눈을 가리고 험준한 산길을 가고 있다면
사람들이 길을 갈 때 즐겁게 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 최선이고 당면과제이겠습니까?
가린 눈을 뜨게 하는 것이 근본 해결책이겠습니까?

불교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씌여진 눈가리개를 못 봤기 때문인 것입니다
눈가리개를 안다면 누구나 다 가리워진 눈을 정상으로 돌려 놓으려고 할 것이겠죠

불교에서 영원한 안락이라 하는 말의 뜻은
가리워진 눈을 뜨면 모두가 다 스스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의 행복입니다
(가리워진 눈을 뜬다면 본인이 하늘을 파랗다고 하든 검다고 하든 어떻게 표현하든 다 道가 될 것입니다)

시각장애인이 바닥을 쓸며 길을 가는데 눈가리게를 무시하고 즐겁게 길을 가기만 하면 된다는 말을 고집한다면
시각장애인을 낭떠러지기로 미는 행위와 다른 바가 없을 것입니다

3. 깨달음은 본래 성품을 보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내가 본는 데 무엇이 더 필요하지는 않듯
세상의 지식이나 관점은 원칙적으로 말한다면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보는 데는 방해 요소가 됩니다

깨달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깨달음을 제거하고 불교를 이해하고
자기식 불교관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ncser 18-04-11 05:25
 
행복도 부처님이 주신 장난감 중에 하나입니다. 중생을 불난 집으로부터 탈출시키려는
미끼입니다. 내가 깨닫겠다고 하는 소승이나 모든 중생을 깨닫도록 하겠다는 대승처럼
중생의 근기에 따라 주어지는 장난감입니다.

진정한 행복이 곧 깨달음입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서도 깨달음에 이를 수 있지요.
일반적인 행복은 감각에 의한 것입니다. 행복호르몬에 의해서 행복해지는데 이것은
육체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육체에서 벗어나면 행복은 없어지는가?
당연히 없어집니다.

불교 3선정에 들면 행복이 지배합니다. 하지만 4선정에서 행복은 사그라들고 평온이
지배합니다. 행복만을 추구하던 사람이라면 3선정에서 멈추고 4선정에 이르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행복이 아닌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려한다면
육체에 매인 행복은 참된 행복이 아님을 깨달을 것입니다. 그럼 영원한 참된 행복이란
무엇인가?하고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열반의 과로서 4가지 공덕인 상락아정에 락으로서 행복이 들어가 있습니다. 참된 영원함을
추구해도 되지만 지복, 진아, 청정 중에 어떤 것을 추구하더라도 깨달아 열반에 이르면
다 같아집니다. 즉, 상락아정 중에서 그 어떤 것을 목적으로 삼더라도 도달하는
종착점은 같다는 것입니다.
          
아날로그 18-04-11 06:05
 
자위행위는 행복추구에 해당되나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을 뿐더러....
감각을 느끼고 뇌에서 행복호르몬이 나오는데.....
               
ncser 18-04-11 06:45
 
자위는 불순한 성에너지로 인한 괴로움을 없애기도 하고
그 과정을 통해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행복도 느끼지요.

하지만 섹스나 자위를 통해 성에너지를 방출하지 않고
명상을 통해 정화하여 몸안에서 순환시키면 더 많은 행복호르몬이
나오고 건강에도 좋지요. 성 물질을 배출하려는 괴로운 욕구에서도
벗어나게 되고요.

자위나 섹스를 통한 성욕 해소는 평생 성욕의 괴로움에 시달리게 되지만
명상을 통해 그 성 물질을 정화시키는 훈련을 하면 최소한 성욕의
괴로움으로부터는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기쁨과 행복의
호르몬도 크게 활성화 시킬 수 있고 말이지요.
                    
아날로그 18-04-11 08:53
 
성욕이 없다면....인류는 멸망할테고.....스님도 더 이상 나올 수 없죠....
그렇게 되면.....이상세계가 실현되는 건가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마구잡이식 난교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행위....
자연의 순리를....말하고 싶은건데.....

그 자연의 순리조차....괴로움의 대상이 되는 건가요?
                         
ncser 18-04-11 18:45
 
명상을 통해 성욕이 없어진다는 것은 성적인 충동이 없어지는 겁니다.
성에너지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오히려 성에너지는 더 강해집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해서 아이를 가지고 싶으면 가지면 되는 것이고요.
성충동이 없는 평온한 상태이지 성불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에너지를 섹스나 자위로 쾌락을 위해 소모해버리면 좋은 건 그 때 뿐이고
이후에는 평소보다 더 괴로워집니다. 후불제 쾌락이지요. 그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정화하여 명상의 선정에 들면 더 큰 쾌락을 느낄 수 있고 숙달될수록
더 오래, 더 맑고 깊은 행복에 들게 됩니다. 평상시에도 여운이 이어지고요.

불교에서는 존재 자체를 고라고 보고 있습니다. 무상한 존재를
나라고 집착해서 생기는 고통. 또한, 자연의 순리라고 해봐야 윤회인데
그것이 고통이니 거기에서 벗어나려 하는 것이겠지요.
                         
아날로그 18-04-11 19:27
 
정자는 '에너지'도 아니고 '기'도 아니고 아니고.......
일정기간 동안 본인이 원치 않아도
생물학적으로 지속적으로 생성될 수 밖에 없는 자연의 순리라 봅니다.

여태까지의 설명을 들어보면.....
불교에는.....
가족과 더불어 사는 행복, 이웃과 나누며 느끼는 행복....
그런 것들은 없는거 같군요....철저한게 개인의 행복만 쫒는
이기적인 종교라는 느낌이 듭니다.

자연의 순리를 논하면서....
가족과 어울려 사는 삶, 이웃과 나누고 도우면 사는 삶 등은.....
별 의미없는 것으로 치부하는거 같은데.....

오히려.....그게 자연의 순리에 역행하는 것은 아닌지.....
                         
ncser 18-04-11 21:26
 
정자도 에너지이고 기입니다. 상대성원리에 의하면 물질과 에너지는 전환됩니다.

수행을 통해 평소에 정자의 생성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몸안에 만들게 되면
성불구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원한다면 언제든 정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동자의 몸으로 돌아간다고도 하지요. 건강과 행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무때나 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할 시에만 하게 됩니다.
가령 연인에게 사랑을 느낄 때라던가 말이지요.

자연의 순리라고 하면 짐승계의 약육강식으로서 힘쎈 놈이 다 가지는 것도
순리일텐데 인간은 그에 따르지 않지요. 잘못된 자연의 순리를 인간은
거부할 줄 압니다. 그래야 짐승과 차별되는 존재가 되겠지요.

소승 불교야 혼자 깨닫는 것인지라 그런 생각도 할 수 있겠으나
대승 불교에서는 아날로그님 같은 의문에 대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대승 불교는 육바라밀이라고 하여 6가지 닦아야할 것을 들고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보시 바라밀입니다. 타인에게 선을 행하는 것을
대승 불교에서는 첫 번째 닦아야할 수행 덕목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소승과 대승의 차별을 두지 않는지라 어느 쪽이 옳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근기에, 업에 맞는 길을 따르면 되는 것이지요.
                         
아날로그 18-04-11 21:33
 
몸안의 정자가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금시초문이군요....

딱 한 번 들어본 경우는....동방불패가 수행했던 "규화보전".....
그건, 그냥 환타지인데....,설마 그걸 믿으시는건 아닐테고...

걷고, 숨쉬고 하는 것도 다 에너지 소비지요.
과학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상태는 잠잘 때....

다른 사람을 위해 조건없이 죽어줄 수있는.....
소방관, 구조사, 군인 이런 사람들 행동은 어느 정도의 선행인가요?
                         
ncser 18-04-11 21:50
 
프라나 요가나 선도 같은 에너지, 기 수행을 하는 이라면 기본적으로
들어 봤을테지만 일반인이라면 금시초문인 것이 한둘이겠습니까?

세상의 거의 모든 대부분의 것들이 믿음의 영역에 있지요. 우리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적지요.
                         
아날로그 18-04-12 00:48
 
대충 알거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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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위해 조건없이 죽어줄 수있는.....
소방관, 구조사, 군인 이런 사람들 행동은 어느 정도의 선행인가요?
--------------------------------------------------------------

요 질문에 대해선 왜? 답을 안해주시는건지.......

타인의 불행과 위기를 못 본척하고 개인을 위해 수행하는 행위와.....
타인의 목숨을 본인이 대처하고 장렬하게 수행도 포기한 행위.....

두 행위를 시소저울 양쪽에 각각 올려놓는다면.......
선행의 무게는 어느 쪽으로 기울런지요?
                         
ncser 18-04-12 06:30
 
이건 아날로그님의 마음에 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은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에게 여쭤보세요.
                         
무좀발 18-04-14 00:07
 
사랑스런 사람과 성교라...
보통사람들에게는 이른바 대를잇는 끈이기도하고..
나말고 다른 영혼이 이세상에 나오게하는 방법으로써
본능으로 만들면... 성욕.... 짜릿함... 집착...죽어서도 계속가네....
죽은 다음 돌아 다니는데... 누가 성교를 하면,,,
들러붙어 짜랏한 감정 느낌을 공유... 이러다.  정자난자에 들러 붙어 세상에 다시  태어나네... 윤회의 고리... 끈기힘든 성욕의 욕구...
수백번 윤회 하는데 사랑스럽다는 대상은 매번 안바뀐다고 볼수도 없으니...
사랑이란게 누구한데 정해진것이 아니네요... 조건 맏으면,,  사랑한다고 서로들 착각
열열히 달라 붙어 또 누구인가를 사후의 세계에서 이세상으로 끌어 당기네요...
아니 죽은 귀신이 젊은 사람들에게 들러 붙어 다시 태어나려는 시도가... 성욕일가요?

물론 밀교에 성행위 성에너지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는 수행법이 있다는데...
레무이아 때 부터 전수된것이고도... 무지 어렵다합니다... 성욕을 넘어서야죠.
무아의 경지로가게되면 그건 성행위가아닌  영적에너지교류...
일반사람드이 하게되면 정력고갈로 단명,, 그냥 느낌와도 줄줄세서 기저귀차고다니고
빨리 늙어서 이빨다빠지고... 정신은 멍해지고...
자연의순리리 함은 성행위하고 자식낟고키운다 늙어죽는것. 이것이 순행법
이게 이른바 전형적 윤회의길이니...  괴롭다면 괴로은것...
역행법은 무루 즉 세어나가는걱을 닫고  정자를 생성시키는 에너지를 정신력으로돌려
초고도의 집중으로 반야바라밀을 경험하고 체득하여  금강불괴지신을 이루어
윤회를 벋어나는것....
세상쉬운게 없습니다.,
참고로 성에너지는 인간의 생명력과 직결 많이시용하면 빨리 가게됩니다...
그래서 오래살고 건강하려면 성욕도, 식욕도. 욕짜 들어간것,,줄여야 한다더이다....
무좀발 18-04-12 10:04
 
답 :  꿈
     
ncser 18-04-13 07:11
 
한 줄도 아니고 한 단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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