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이 생겨 글 적는 걸 감안해주길 바라며...이 글 시작합니다.
요즘 불교/수행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다 보니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소승/대승의 차이점 역시 궁금증 생기긴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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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 살생 ]
왜? 살생을 하지 말라는 건지....그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측해보건데....생명에 대한 소중함.애착 이런게 아닐까 싶은데요.
생존을 위해 다른 동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행위,
그 이유가 궁금한 겁니다....
거기에 해답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해볼 때 많아요.
(하지만, 인간의 건강한 생명유지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입니다.)
한국에서 알고있는 스님은 육식을 금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남방불교에선 어느 정도 육식을 해도 상관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잘 못 알고있는거면...지적 부탁드립니다)
무교인 입장에서 보자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중요시한다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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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째...[ 수행 ]
수행을 통해 얻고자하는 최종 목적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의 행복을 얻기 위함인가요?....
수행을 통해 얻은 결정체를 대중들에게 나눠주기 위함인가요?
수행을 통해 얻는 행복이라는게 일반인들이 느끼는 행복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어느 분이 행복을 얻기 위해 수행한다는 글에서 착안하였습니다)
저는 지랄같이 보기싫은 마누라지만.......
그 마누라가 외식가서 제가 사준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행복감을 느낍니다.
조카들, 회사 동료, 후배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서로 생각/목표가 다르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며........ 함께할 때 느껴지는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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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째...[ 깨달음 ]
"깨달았다" 라는 것이 어떤 개념인지
솔직히 저는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어렸을 땐...
봄가면 여름오고 여름가면 가을오고 가을가면 겨울온다....
이런게....관찰에 의한 깨달음이고....
조금 더 크면....
여름엔 이글거리고....겨울엔 얼음언다.
이런것도..관찰에 의한 조금더 진보된 깨달음이고.....
경험/지식의 영역이 넓어지면.......
여름이라도..."특정지역엔 얼음이 어는 경우도 있다." (얼음동굴 같은 곳)
더 발전하면, "얼음은 겨울에만 어는게 아니라 조건이 맞으면 얼음이 언다."
라는 걸 알게되면....조금 더 진보된 깨달음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깨달음'이란 이런 현상학을 바탕으로 해서.....
직관이 포함되어 더 넓은 깨달음의 세계로 나가는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과연...지식/관찰 이런거 없이 무지의 상태에서
수행만으로 뚝~! 떨어지는 '깨달음'이란게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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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한 맥락으로 설명 해주신다면..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