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8-04-10 21:05
드디어 터졌다! 개신교 미투!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729  

대형교회 '여신도 성폭행 의혹'..이재록 목사 출국금지



[앵커]

서울의 대형 교회 담임 목사가 여러 명의 신도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경찰이 지금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등록 신도 13만 명으로 알려진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를 '출국 금지' 조치하고 수사 중입니다.


이 목사가 막강한 교회 내 권위 등을 이용해 20대 초중반 신도들을 성폭행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앞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은 고소장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교회 측은 이 목사의 성폭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먼저 최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경찰에서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만민중앙교회 신도 A씨는 지난 2008년 담임 목사 이재록 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피해 주장 A씨 : 개인 거처 주소를 알려주고 오라고.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한텐 얘기하지 말라고…]


택시를 타고 알려준 장소를 찾아가자 이 목사 혼자 있었다고 했습니다.

A씨는 이 목사가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 더 좋은 천국에 갈 것이라는 설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에 대해 잘 몰랐던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A씨는 20대 초반, 이 목사는 65살이었습니다.


[피해 주장 A씨 : 저는 너무 어리잖아요 남자 경험도 없었거든요. (이 목사가) 천국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것은 있다고 얘기를…]


피해를 당했다는 다른 신도들도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이 목사의 전화를 받고 서울의 한 아파트를 찾아갔고 비슷한 얘기를 듣고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피해 주장 B씨 : (이 목사가) 여기는 천국이다, 아담과 하와가 벗고 있지 않았냐…(너도) 벗으면 된다고… 너무 하기 싫어서 울었어요.]


성폭행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최근 이 목사를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5명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정황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 목사를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피해 기간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20년 가까이입니다.


취재진은 이 목사의 해명을 직접 들으려 수차례 시도했지만 전화와 문자 등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교회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밤에 여신도를 따로 거처로 불러들이는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면출처 : GCN)

◆ 관련 리포트
목사의 말 '절대적'이었던 피해자들…"신의 지시라고 강요"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708/NB11616708.html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410202955618?rcmd=rn



꼴펨과 개독의 처절한 싸움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Round 1! Fight!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나가다쩜 18-04-10 21:19
 
예수는 성폭행 범죄에 사용되는 훌륭한(?) 도구로군요.
식칼이나 권총 대용품으로 예수를 사용 또는 활용!
     
지청수 18-04-10 21:31
 
목사가 예수와 천국을 팔았다는 것은, 저 목사가 예수와 천국을 믿지 않는다는 신앙고백이라고 봅니다.
진짜 천국과 지옥이 있고, 예수가 신이라면 사후세계가 무서워서라도 저런 짓은 못하겠죠?
          
아차산힘 18-04-11 22:01
 
정답입니다  !

목사가  온몸으로(여신도  성폭행)  말한거죠
야훼아빠  ?  천국 ? 
전부  개뻥이야
     
아날로그 18-04-10 22:08
 
한국 교회에선...스스로 신이되는 목사들이 워낙 많다보니......
이제....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항체가 생겼나 봅니다.
발상인 18-04-10 22:09
 
얘네들이야 당연히 신도들에게 "계시"였다 말할겁니다

기독교계의 이신론자가 그를 비판하는 이유가 뭘까요?
얘네들이 아닌 다른 애들은 달라서일까요?

근본적으로 사고관에서 파생되는 사고방식이 문제는 아닐까요?
특히나 문제가 되는 사고관의 핵심은 "믿음"의 규정과정이 아닐려나요?

맹신이 아닌 기독교적인 신뢰과정의 핵심은 있기나 할까요
일단 한국에서 기독교를 합리로 살피는 분들이 있다면
이 영역부터 해결하는게 선결적 과제라고 봅니다

사람의 이념형셩의 과정을 너무 제멋대로 방치한 것 같아요
     
제로니모 18-04-11 06:48
 
네 저런 먹사들은 자신들 부도덕함과 부정부패가 발각되었을 땐 대부분 사이비 컬트 이단 흉내내기신공 즉 계시나 계획 등으로 구렁이 담넘기 변명 또는 핑계로 빠져나가죠. 레퍼토리가 뻔하니까요.

기독교계 전체로도 비판세력인 이신론자들이 소수기두 하지만 교회안에서도 마이너세력이고 또 이성적이라 감정적 다수 추종세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득권 목사 장로들에 상대가 되지않죠.
그게 교회개혁이 힘든 어쩜 첫번째 이유일수 있구요.

또 이들 기득자의 추종세력들이 말씀하신 맹신과 세뇌로인해 비판세력에대해선 이성적 대응보단 감정적 때론 폭력성을 띠며 입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면 결국 교회안에서도 사회적 물질적 권력이 곧 기득권으로 연결된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신앙이고 뭐고 간에 사회적 지위 높고 돈많음 교회안에서도 바로 대접받고 그건 곧 교회권력으로 연결되니깐요. 즉 교권유착이라 봐도 무방하죠.

사실 한국교회는 한국사회의 구조적 본질적 문제의 온상과도 같단 생각이고 때론 교회가 더 더럽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생각합니다.
     
지청수 18-04-11 10:05
 
너무 많은 것을 바라시네요.
기독교에서 맹신을 빼면 남는 게 없습니다.
제로니모 18-04-11 06:24
 
올만입니다. 청수님.

개독교회의 더러운 진상이 밝혀지는 건 반가운 얘기지만.
또한편으론 꼴페니, 메갈들이 차라리 여기 관여해서 싸워줄진 의문입니다.

꼴불견 두진영이 서로 엉켜 붙어싸우면 이이제이 같은 느낌이긴한데.
문젠 사회 미투운동에 비해 교회는 넘 폐쇄되어 있고 또 교회는 큰교회라도 온라인활동보단 오프라인모임이라는 특성상 사실 개독들은 큰 영향은 받지않을 가능성이 높죠.
끽해봐야 여성단체들이 교회밖 오프라인 피켓시위정도 아닐런지.

글구 워마, 메갈들도 오프라인 활동은 미미하지않을까싶구요.

사실 개독목사들 내부 신도들이 반발하고 투쟁해도 눈도 깜짝안하는데 외부 소수의 시민사회단체 집회정도야 즘일겁니다. ㅋ

문제의 두 집단이 제대로 피터지게 싸워야하는데.
     
지청수 18-04-11 10:08
 
오랫만입니다^^
(사실 전 제로니모님의 글을 간혹 봐왔습니다.ㅎㅎ)

한동대 사태도 있긴 했는데, 저 역시 꼴페미들이 여기 달라붙을지는 의문입니다.
그것들은 여성인권이 목적이 아니라 권력획득이 목적이기 때문에 아마도 교회 내부 문제는 건드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로니모 18-04-11 11:25
 
ㅎ 그러셨군요.

네 같은 결론이긴 한데 그 이유에대해선...

제 생각은 교회내부 문제를 건드릴 힘도, 명분도 없기 때문일것이고 물론 권력획득에 치우친 이유도 있을겁니다.

근데 여성인권 신장을 원한다면 결국 남성만큼에 준하는 여성권력과 대우가 있어야하고 그러기위해선 여성이 사회안에서 남성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지위를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야한다는게 맹점이든 아님 딜레마든 암튼 그런 문제가 있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국 머리수 쌈이 맞더군요.권력을 가진 숫자가 여성이 많음 그만큼 여성리더들이 여성에대한 배려와 인권을 신장시킬 가능성이 클테니까 그래서 정부도 내각이든 공공기관에 고위직 인사에 일정 비율만큼 할애해 여성을 세우는 것이구요.

하지만 글케 되면 남성 역차별 문제라든지, 남여 능력과 지위 분배의 문제 등 여러 골치아픈 또다른 파생적 사회문제를 낳으니깐요.

암튼 미투운동 뿐 아니라 이런 방식이나 제도가 역기능보다 순기능이 많다면 분명 필요하긴 할거 같습니다.
에스프리 18-04-11 09:33
 
올게왔는데 참 늦게도 왔군요. 문제는 이런게 터져도 계속 장로회니 뭐니 아무 일없는듯 다니고있는 신도가 문제입니다. 고객이 있으면 장사를 계속 하겠죠.
마치 쥐박근혜가 말아먹어도 계속 한나라세누리자유당찍어주는거랑 똑같은거.

예수님 믿고싶으시면 최소한 일좀 덜 터지는곳 찾아가서 믿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청수 18-04-11 10:13
 
'우리 목사님은 신실하신 분이셔서 안그래.'라고 할 겁니다.
미투가 터진 교회도 전광훈 목사의 전례를 보더라도 큰 타격은 없을 듯 하네요.

그리고 전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다가 교리의 모순 때문에 교회를 나왔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에 대한 반감도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교리를 내세우며 전도하려는 사람들을 개처럼 물어뜯는 모습은 자주 보실 겁니다.
하지만 에스프리님같이 교양 있고, 포용력 있는 기독교인들은 존중합니다.
그런 면 때문에 에스프리님의 글은 조용히 잘 읽고 있습니다.^^
          
에스프리 18-04-11 11:58
 
교양, 포용력 ...  어후 .. 과찬이 너무하십니다.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커뮤니티활동은 잘 하지않고 평소 조용히 살지만.  종교 인종을 떠나 이곳에서 많은 좋은말씀을 듣고 배움에 감사할 따름이며

기독교인이지만서도
선뜻 크리스찬이라 말하기도 부끄러운
대한민국 기독교의 실상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기독교인들은 괜한사람붇잡고 예수천국 어쩌구 성경에 말씀이 어처구 하기전에
그들 스스로 부터 먼저
주님의 순수한 사랑을 실천하고
모범이 되라는것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지상에 보낸 이유임을 제가 압니다.

지청수님의 맑은이성에서 나오는 분석과 통찰에
평소 감탄하며 조용히 잘 보고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똥싸재낄때 더러움 피하지않으시고
일갈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저를 포함해서  감시와 직언 부탁 드립니다.
     
제로니모 18-04-11 11:08
 
일이야 어디든 터지죠.  ㅎ

다만 그 강도가 크냐 작냐 차이지. 또 어느정도 눈감고 넘어갈 일이냐 아님 못봐줄 일이냐이겠지요.

대부분 작은교회들은 이정도의 일은 아주 흔한건 아닐겁니다만.
사람의 천성에 따라 때론 좀씩 차이가 있겠지만 제경운 어디라도 눈꼴시려운 장면, 여러 도덕적 윤리적 참기 힘든 일들이 생기더군요.

글타구 제가 성격적으로 큰 결함이 있거나 보는 관점이 보편적 틀에서 벗어나서 주관적 독단적으로 판단하여 말하는것만은 아닐겁니다.

그래서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같이 어디든 크고 작은 문제가 있고 적어도 교회는 도덕적 잣대가 더 엄격한 기준으로 봐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조차 못할 때가 자주 있는것만은 틀림없는듯 합니다.
아차산힘 18-04-11 21:59
 
목사님이

온몸으로  증명해주시는군요

야훼아빠도  천국도 없다는것을

목사의  성폭행이라  ...
참  오랬동안  젊은 여신도들을  성폭행했군
밀양소녀 18-04-12 10:59
 
고추떼어서 참기름발라  십자가에 매달았으면 좋겠습니다
ssign 18-04-12 12:45
 
우리나라 교회에는 사두개인, 바리새인, 서기관 등등이 차고 넘치는 지라...

말로만 예수, 예수 하면서 입에 담는 거지, 실제로는 멸망한 유대 성전에 환장한 것들이 엄청 많은 게 현실임.
(그래도... 잘 찾아보면 작은 교회들 중에 건강한 교회도 꽤 있긴 함. 대형 교회는 뭐... 갠적으론 포기한 지 오래...)
 
 
Total 4,8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411
4772 법기에서 착하다! 하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5) 태지2 10-20 625
4771 세계의 주요 종교를 보면 (4) 석열이까기 10-19 818
4770 무신론자로써 성경 궁금합니다. (10) 석열이까기 10-17 826
4769 ※충돌※ 드디어 허경영과 종교학자들이 만났다 피 튀기는? 즐겁다 10-14 582
4768 일본황실은 한민족의 신을 섬기었다. 유위자 10-12 614
4767 끄덕이는 노래 - 드렁큰 타이거 blackclover 10-12 409
4766 [ TIMELESS ] - 드렁큰 타이거 blackclover 10-12 483
4765 예언 2 유란시아 10-10 823
4764 예언 1 유란시아 10-10 654
4763 부처의 연기법 - 법륜을 굴린다는 의미 (5) 유전 10-06 563
4762 (대화) 진리에 관한 고담준론. TXT. (5) 유전 10-04 540
4761 아라한 경지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증득하는 방법 (4) 유전 10-01 599
4760 붓다가 된 음악가 (5) 방랑노Zㅐ 10-01 614
4759 중도와 중관의 차이점. (17) 어비스 09-24 780
4758 거짓말 하지 않았다! 그 머리로는 잘났다 할 수 없었을 것인데... 태지2 09-21 576
4757 모든 악행과 과보는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은 결과임 (3) 유전 09-20 619
4756 사냥꾼 2탄. 인디언 전쟁 - 오해와 편견으로 시작된 비극 방랑노Zㅐ 09-16 508
4755 어느 사냥꾼의 고독 방랑노Zㅐ 09-16 443
4754 공여래장 불공여래장 (8) 유전 09-15 744
4753 불설 오온식경 (1) 후아유05 09-13 417
4752 천년동안의 사랑 (4) 방랑노Zㅐ 09-13 601
4751 아촉불의 45대 서원,, (4) 후아유05 09-12 512
4750 불교수행 교학정리 (1) 유위자 09-12 428
4749 진리의 영이 인간으로 올 수밖에 없는 이유 (7) 유전 09-12 562
4748 불설일체여래금강삼업최상비밀대교왕경 유전 09-11 33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