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게시판에 오래있다보니...이런 의문도 생기는군요.
불신도들이 절에 복을 기원하러가는 행위가....
종교행위인지, 미신행위인지, 풍속인지 궁금해집니다....(요게 질문 포인트)
마누라가....날라리 불교신자라 각 지역에 자주 가봤고....
무교인 저는 여행도 즐기고 문화재를 직접 보는게 좋아서 같이 가거든요....
그러다 보면....목적지를 조율할 때....고찰 위주로 가게 됩니다...
그런 오래된 사찰에 가면 어김없이 존재하는 장소가.....
칠성각 (七星閣), 산신각 (山神閣), 삼성각 (三聖閣)
등을 꼬박꼬박 발견하게 되는데요......
(예전부터...존재했던건지...신축한건지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마누라쟁이는 거기서 시간을 제일 많이 보냅디다.
백팔배 하는거 보고...놀랬어요....(끝나면 윗도리가 등에 짝~ 달라붙음.)
부석사 (浮石寺) 갔을 때는 스님이 수행했다던 동굴에 들어가서 안나옴....
절에서 마시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생수병에 담아갔던 소주로 마누라 나올 때까지 버텼어요....
( 평화를 추구하고, 마누라쟁이와 부딪히지 않기 위한 지혜... ㅡ . , ㅡ ;;; )
그냥, 제 뇌피셜로는
도교의 영향인거 같기도 하고........
찾아오는 신도들을 이용한 사찰의 돈벌이 같은 느낌도 받고.......
(특히, 기와장에 이름 세겨 불경외우고....매점에서 초 판매하고...)
이런 것들이 과연, 불교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