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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5 14:20
도교가 개뿔 구라인 이유.
 글쓴이 : 사마타
조회 : 953  

도교에서 말하는 기, 축기, 음양오행이 사실이라면....

한평생 화기-분노로 인한-를 축기한  우리네 할머니 선조들은 그 화기로 생사현관이 타통되고, 일장에 산을 무너뜨렸을 것임.

간혹 사자후를 십이성 운용한 사례가 있긴하지만 결과는 줘 터졌음. 축기만 한 사람들은 반로환동 대신 홧병으로 일찍 돌아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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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18-04-25 14:22
 
얘는 수준이 참 허접해....

너님은 무협지만 절라게 본 돌팔이임....

너님이 무시하는 음양오행은 한의학의 기초가 되어 수천년간 병도 고치고, 주역으로 길흉화복을 점쳐보기도 하지만,

너님이 신봉하는 불교는 병든 사람을 고치기를 하니? 길흉화복을 판단할수가 있니?

백해무익하지......600년전에 정도전 선생이 한 말임...

맨날 삼라만상이 空하네 무상하네, 내세에 왕후장상으로 태어나자는 허황된 교리만 찾는 것들이 더 한심하지.....허공에 발딛고 사는 새끼들이라 현실세계에서는 아무 도움이 안됨.....밥만 축내는 밥버러지들이지..윤회와 내세 강조하는 종교 중에 제대로된 종교 있는 줄 아나......
     
태지 18-04-25 19:59
 
ㅎㅎ

"너님이 신봉하는 불교는 병든 사람을 고치기를 하니?"
=> 뭘 안 고치는데? 돈 내고 굿이나 하시지요! 돈 내셨지요?
미래 길흉화복을(어떤 재료, 어떤 생각의 작용) 그런 돈으로 득탬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석가모니가 백해무익 한 것은 님이 다른 사람들과의 일에서 그러한 인간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발 디딤? 그럼 디디고 있는 불교를 보세요! 얼만큼 디디고 있는지...
불교가 사기꾼?
알지도 못하면서 잘 난 척 하지 마시고, 쪼매 정직하게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TimeMaster 18-04-25 14:41
 
일단 기(氣)가 뭔지 전혀 모르는 분인것 같네요.

그걸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은 수행으로, 어떤 사람은 철학으로, 어떤 사람은 종교적으로 또는 학술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가장 기초적인 '기'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군요. 가장 기본인 '기'를 모르는분이니 축기니 음양오행까지 갈것도 없고...

뭐, 불교경전이 중국에 유입되며 도교경전인 '도장'이 만들어지는건 사실이지만 그런 종교적인 성립이 되기 수백년전에도 이미 '기'와 '음양오행'등의 사상은 존재했죠. 그걸 인도등에서 온 불교사상과 이전의 북방의 우리민족에서 넘어간 신선사상, 중원 한족 특유의 민간신앙등이 결합되며 종교로 성립되는게 도교일뿐이지...
     
사마타 18-04-25 14:51
 
그거 인도 힌두교가 전파되고, 거기에 짱개 특유의 허풍이 가세된거 아닙니까? 상,중,하 챠크라가 상중하단전이니 뭐시기니 하면서...ㅎㅎ

그곳이 뜨끈뜨끈해진다지요? 그래서요? 족태양이니 수태음이니 다 뚫고 나면 정말 신선되거나 안 늙고 오래 삽니까?

실례를 한가지만 말해보세요. 내가 알기론 구약의 인물들이 몇배는 더 오래 장수하신거 같던데... 한의학요? 조선시대 평균 수명이 40이 안됩니다. 지금은요? 70쯤 되나요?

뭘 더 알아야됩니까?
피곤해 18-04-25 15:25
 
도가사상은 물과 같음.
흡수력도 좋고
용해력도 좋음

소금물도 물이고 설탕물도 물이고 술도 물이고...

기 같은거 떠드는건 소금물임...
기를 부정해 봤자 부정되는건 소금이지 물이 아님.

도가사상은 현세이득이 우선이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 녹여 쓰고...해롭다 판단 되면 재깍 버리고 다른거 녹여 씀.
그래서 종류가 졸~~~많음

물:현세이득우선

예를 들면 불노장생이라는 현세이득을 위해 이런 저런 수단을 강구한것 뿐임.
이런 저런 수단들이 인류발전에 좋은쪽으로도 나쁜쪽으로도 영향을 미치긴했음.

현세이득(질병과 기아로 부터의 생존)을 위한 태평도,오두미교가 도가사상의 시작이라고 알려져 있음.

현재 보약 먹는거 그거 도가사상의 부산물임.
건강이라는 현세이득을 위해 부적도 태워 마시고 별것 다 쳐먹고...달밤에 미친년 처럼 널뛰기도 하고...동남동녀랑 동침도 하고 별지랄 다한 부산물임.

부귀영화라는 현세이득을 위해 하는 풍수지리도 녹여쓰는 뻘지랄도 있음.

개개인의 현세이익과 집단의 이익을 등치 시킨것이 도덕경이고...도가사상중 도덕경을 수단으로 삼는것을 도교라고 따로 부름.

그러나 현실음 도가사상과 도교를 딱히 구분짓지 않고 이거나 저거나 전부 도교라고 불리긴함.
     
아날로그 18-04-25 15:49
 
말린대추를......숫처녀 거시기 안에 넣어서 불렸다가 꺼내먹는 음식도 있더만요...뜨아아~
          
피곤해 18-04-25 16:02
 
그런 정보를 아시다니....
현세이득?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산삼만큼 좋은게 고삼이지요.
아...고삼차 이야깁니다.

소녀경은 쾌락과 건강과 장생이라는 현세이득을 위해 작성됨 ㅋㅋㅋ
          
뜨내기 18-04-25 17:13
 
따로먹으면 안되나요?
          
헬로가생 18-04-25 21:17
 
우웩!
     
태지 18-04-25 20:24
 
안 읽어보고 글을 씁니다.

엮어서 만들어야 하는 것, 나도 엮어서 만들려 했었습니다.

과거 일 말을 해보면 어떨까요?
사기도 한계가 그 대갈팍 한계 때문에 있는 것인데요?

요즘에 저는 bj 들의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법에는 제가 봉지 보는 것은 불법이고, 가린 여자 보는 것은 합법입니다.

제가 요즘 자주 보고 싶은 그들은 송이, 미스리 등 입니다.
피곤해 18-04-25 15:57
 
민주주의의 수단 중 하나인 선거제도에 대한 비판이 있더라도
그것이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는건 아님.
민주주의의 일종인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으로는 연결됨.

그런데 목적 보다 수단에 매몰되어 수단에 집착하는 병신들이 많아 피곤하긴 함
     
태지 18-04-25 20:37
 
대의 민주주의 모르나? 선거?
민주주의 비판은 안 하는데 박근혜가 탄핵 당했지....
목적보다 수단이 매몰되는 실 예를 들면 되겠네....

자율성에서 뭉침이 있고 민주주의가 태동 해었다고 할 수 있지..... 하지만 속임을 하고, 심지어 속임으로 앎을 얻을 수도 있지만, 그 사회를 억압하는 관계 청산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런데 목적 보다 수단에 매몰되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어떤 수단에 그렇게 된 것인지.... 제 글 이전까지 안 보이는데 밝혀서 자세하게 함 써 보세요.

끝까지 한다 하는데 뭘 한다고 남에게 말 안 하다 하고, 앞으로도 님이 말하는 것이 우수해서 그 경지가 어떤 경지가 되고 님이 되겠습니까?
드럽고 더럽데요....
ncser 18-04-25 22:44
 
음양오행이야 이론이지만 기, 프라나, 단전, 차크라 같은 건 이론이 아니라
수행하다보면 저절로 그 존재를 알게 되는, 실제로 있는 겁니다. 님의 수행이
부족해서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님의 아이디처럼 사마타
수행을 해서 선정(사마타)의 초선 즉, 첫 번째 선정이라도 경험해봤으면
이런 의심도 아닌, 부정을 하는 글은 쓰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 겁니다.

님의 말은 마음이 없다거나 물질이 없다거나 하는 소리와 똑같은 거에요.
그냥 한심하네요. 머리에 똥만 집어넣지 말고 실제로 수행을 해보세요.
     
사마타 18-04-25 23:36
 
그런거 있겠지요. 수행하다보면 뜨끈뜨끈해지고 근질거리기도하고요.
그런데, 그게 뭐 어쨋단 말입니까? 신기하니 그게  진리라여기고 그쪽으로 매진할까요?

님이나 하시지요. 물질이 요동치는건지 정신이 그렇게 느끼는지 몰라도 관심도 없습니다. 실제로 기 뿜어낸다는 놈들 다 사기꾼이란것만 알지요.
          
ncser 18-04-29 00:25
 
색즉시공, 공즉시색. 물질과 정신은 둘이 아닙니다.
아비담마로 관법을 하시는 분이 기를 관찰하지 않으면
어쩝니까? 기도 관법의 대상에 포함이 됩니다.

관찰 대상의 하나일 뿐이니 관심을 안가져도 상관이 없지만
그걸 부정하면서 법을 비방하면 안됩니다.

사마타에 식이조절과 운동이 분명한 도움이 되듯이
기, 축기도 번뇌 제거와 선정수련에 도움이 됩니다.

번뇌를 제거하는 것이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지요?
그런데 번뇌 또한 기의 일종입니다. 기를 바르게 하는 것은
번뇌를 없애는 것이기도 합니다.

축기해서 화병이 생기는 것은 기맥이 안 통했는데
기만 쌓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기를 운행해야하는데
고여서 썩고만 있으니 화병이 생기는 거겠지요.

진리에는 정해진 길이 없습니다. 이거 다 거짓말이란 겁니다.
               
사마타 18-04-29 12:25
 
도대체 부처님 입에서 기라는 말이 나온 초기경전 하나만 들고 오시지요.

이 참에 도교신자로 개종하시던가 하세요. 신통도 버리라는  종교의 신자행세하면서 뭔 기도 안차는 소리하십니까? 남들이 들으면 불교에서 기 수련시키는줄 알까 두렵습니다.
                    
Miel 18-05-04 00:07
 
기도 없고, 리도 없고 다 없으면  그냥 석가처럼 보리수 밑에 6년 앉아서 고생만 하면 다 부처되겠다? ㅋㅋㅋㅋㅋㅋ등신이네...
          
Miel 18-05-04 00:05
 
이 등신님 수준이 딱 나오네...

뜨끈뜨끈해지고 근질거리고는 그냥 서울서 부산가는데 너희집 대문 나선 것밖에 안됨...
발상인 18-04-25 23:07
 
뭐 워낙 댓글들이 비난&비판이 많아서 거기에 보탤 생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타인들에게 완성도를 기대하지 않는 편이라
사변을 논할때는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 것이겠죠
전 그것이 심하게 반복되는 사람에게만 태도의 차별을 두는 편이고요

다만 불교쪽에 "식"이란게 있다는걸 언급하셨는데,
사마타님이 이해하는 불교의 "식"에 대해서 소개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이어지는 또 다른게 있는지도
소개해줬으면 하고요

아마 그 사이에서 제가 이해하는 것과의
교차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전 "가능성"에 관심이 있지 대상의 "현재"엔 그다지라..
     
사마타 18-04-26 00:14
 
헐...식에대한 이야기가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ㅎㅎ;;
심지어 유식론으로 한 종파까지 생겼을 정도니까요.

복잡하게 말하자면  한도 없고, 게다가 나도 확실히  말할 정도의 능력도 안됩니다. 간단하게 알음알이 정도로만 이해하시면되는데...그마저도 좀 설명이 필요하네요.

우선, 불교에서  마음,즉 마노라고하는 것은 대상을 그저 아는 것일 뿐입니다. 오온 십이처 십팔계 중 의계, 즉 마노의 요소는 오문전향과 받아들이는 마음 두가지라고 정의합니다. 즉, 무언가 눈앞에 있으니 그쪽으로 향하고 과보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만 할뿐 그것이 무언지 알아차리는 정도는 아니란겁니다. 눈,코,귀,입,몸 다섯 문으로 전향하고 받아들일뿐이지요.

그런데, 전향 후에 그것을 대략 무엇이라 분별하는 것들이 바로 뒤따릅니다. 그걸 식이라고 부르지요. 그래서 각 문마다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 등이라 부릅니다. 전오식이라하지요. 그것 다음에 좀전에 말한 받아들이는 마음이 받아들이고 이어 조사하는 마음-요건 또 마노의 알음알이, 즉 의식-이 대상에대해 조사합니다. 이후 속행, 등록  등을 반복하며 대상을 뚜렷하게 인식하게된다고 말합니다.

따분하고 골치 아픕니다. ㅡ.ㅡ
어쨋든 대상에대해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떤 것이다라고 분별하는 마음이 식인데, 그게 과보의 마음, 즉 이전  전생이나 현생 과거에 기반하여 이미 형성된 것들이라서 대상에대해 동일한 분별을 일으키게한다는 겁니다. 습관과 비슷하지요? 또 이미 의도로인해 형성되어진 것들이라서 업이라는 의미로 업식이라고 흔히 말하기도합니다.

즉, 생각을 자유의지로 내가 한다고 하지만, 불교의 입장에서는 그저 물질덩어리와 정신덩어리 중에서 그저 과보로 형성된 마음에 끄달려갈 뿐인데도 마치 내가 자유롭게 생각한다고 착각하는거라고하는거지요.  아이고 헥 헥...

쓰고나서 다시봐도 나조차 헷갈리고 이게 정확한 건지도 자신이 없네요. 암튼 크게 틀린건 없을겁니다. 생각의 습관...식과 개념이 유사하지요?ㅎ

참, 말나식이니 아뢰야식이니 하는 것은 본적이 없어서 모릅니다. 그거 알 정도의 공력은 안됩니다. 죄송합니다.
          
발상인 18-04-26 00:41
 
소개하신 내용 중 "과보"가 인상적이네요
그 "과보"는 어떻게 이해하는지 소개해 줄 수 있나요?

어차피 명칭이야 이렇든 저렇든 중요한건 내용이고
그것이 내가 갖는 이해와 교차점이
있는지 없는지만이 관심사여서 말입니다

아마 있다면 입증적/재현적인 지향과도 연결될 것입니다
내 관심사가 여기 있거든요
즉 써먹을만 하냐 쓰잘데기 없냐의 구별을 판단할 수 있죠

어찌보면 알맹이만 쏙 빼먹으려드는
얍삽한 사람으로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소개해주시는 내용이 내 관심사와 부합한다면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망각된 감정의 인과"를 꺼내볼 것도 같습니다
               
사마타 18-04-26 01:05
 
흔히 지은대로 받는다고 말할 때 받는것이 과보에해당됩니다. 결과와 유사하지요. 인과법으로 설명하자면요.

그런데 꼭 현상적인 결과만 과보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의도를 가질때  그것의 결과로 과보의 마음이 생긴다는겁니다. 최초 어떤 대상과 접촉했을 때, 우리는 그게 무언지 판단하고 그후 좋아서 갖고싶거나 싫어서 피하고픈 의도를 만들게됩니다. 행동으로 꼭 나타나야만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도는  갖고픈데 참아야하기에 참더라도 이미 그 대상은 갖고싶은 것이란 과보의 마음으로 저장됩니다.아마 뇌의 해마 부위에 저장되겠지요? ㅎㅎ

그 이후엔 그 대상과 만나면 그 과보의 마음이 떠오르게됩니다. 반복해서 갖고싶다는 마음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그래서 과보로 일어나는 마음은 선한 것도 불선한 것도 아닌 무기의 마음에 해당됩니다. 지자신도 어찌할 수없는 것이라고봅니다.

굳이 기억으로 최초의 사건을 알지 못해도 그 마응은 항상 일어나지요. 심지어 전생에서 업으로 형성된 과보도 이 생에서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니 기억하느냐 마느냐는 거의 상관없는 셈입니다.

최초로 술이 맛있다고 여겨진 때는 기억 못해도 티비에서 술마시는 장면이 나오면 급술 땡기는 것처럼요.ㅎㅎ
                    
발상인 18-04-26 08:21
 
인식이란게 어떤 대상이 있을 때 이성과 감성이 나름의 방식으로 형성되면
이를 유지한채 대상만 교체하여 비교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때 기대하는 결과가 있을 때 충족을 느끼면 좋은 감정이 형성되고
충족을 느끼지 못하면 불쾌의 감정이 형성되죠

비록 본인은 왜 그런 감정의 격동이 발생하는지
그 인과를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말이죠

과보란게 이것과 관련된 얘긴가봅니다
                         
사마타 18-04-26 09:07
 
네, 비슷합니다.  대상에대해 분별하는 인식과정 중에  물질의 고유성질에의한 것 외에는 이미  형성되고 결정된 분별이 있다는거죠.

그래서, 엄밀히는 자유의지란 존재하지않을  것같다고 내가 가끔씩 언급하는 이유기도합니다.
                         
발상인 18-04-26 14:28
 
자유의지에 대한 건 반대네요

삶을 통해
막대한 사회적/문화적 환경의 영향과
신체적,정서적,논리적 요소와 같은 것들의 영향에
휩쓸려가긴 합니다만

어떤 방향에 의해서든 선택을 하니 그토록
다양한 종의 정신세계를 갖춘 사람들이 있는 것이겠죠

그 지향을 본인이 인식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며
이조차 변질되는 순환을 맞이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자유의지라고 부르지 않는다면
무엇이라 불러야할까요?

깊은 의미의 "내적외력" 만으로
수많은 종의 인간이 살아가는건 아닐 듯 합니다

전 자유의지와 내적외력이 둘 다 있다고 보는지라
지향적 판단력이든 목적적 판단력이든
그리고 성향적 판단력이든 미감적 판단력이든
다양한 종으로서의 판단력의 합의나 편중이
선택을.. 그리고 의지로 진행된다고 보는지라
이 선택을 결정하는 깊은 의미의 자유의지도 있어보인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적외력에 휩쓸려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긴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에겐 없어보이고,
어떤 사람들에겐 있어보인다는게 자유의지에 대한 제 판단이겠습니다
                         
사마타 18-04-26 15:01
 
네, 사실 나도 그게 궁금하긴합니다. 자유의지에의한 선택이라는게 실재하는가하는거요. 그래서, 가보지않은 곳에 처음 가서 갈랫길 중 하나를 선택할 때는 자유의지가 작용되는게 아닌가하고 반문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좀 전에 말한 최초의 기억이 없더라도 그 이전에 이미 이런 선택을 하도록 내 식이 결정되어있었던게 아닌가하는 물음에는 답을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런게 사주팔자나 운명인가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ㅎㅎ

융이 말하는 슈퍼에고라면 자유의지의 발현일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그것조차 무명에 덮혀진 수승한 선의 마음이 그냥 드러난게 아닐까하는 반문에도 여전히 답을 구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자유의지는 없는거 아닐까하는 의문형으로 글을 씁니다. 아직은 나도 모르겠네요. ㅎㅎ
                         
발상인 18-04-26 17:02
 
과학적으로 규명되는 DNA 개념이나
사주나 운명같은 것들은
모두 선천성 종의 개념으로 보는데요

더 클수도 있는 영향은 후천적으로 형성된다 봅니다
이건 결국 감정철학쪽 얘기를 꺼내는게 필요한데
현재는 이 얘기를 꺼내는걸 보류중인지라
논의는 이 정도로 하는게 좋겠습니다
                         
사마타 18-04-26 17:22
 
네, 그렇게 하시지요. 사실 무척 조심스럽고 부담스런 주젭니다.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전 지식으로 답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ㅎ

참, 후천적이라는 말때문에 참고하시라고 한 말씀드립니다.  좀 전에 업과 과보의 마음을 말씀드렸는데 그건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기억 못하는 전생의 과보로 그런 식이 생겨났더라도 이 순간 다른 의도를 낼 수있다면 그 업과 과보는 변합니다.늘 고정된 것이라면 그것이 자아이고, 수행같은 것으로 벗어날 수없기때문입니다.
과보의 마음을 극복하고 새로운 좋은 업과 과보를 만드는 것, 그것이 불교 수행의 일부분입니다.
                    
발상인 18-04-26 22:43
 
제가 소개해보려는 감정철학의 분야는
이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에서 언급 자체를 본 적 없습니다

분명 모든이의 경험분야면서
한번도 재생해보지 못했을 인과들입니다

소통불가의 대상은 시기하겠지만
소통하는 분들께는 최소한 작은 파도가 될겁니다
임팩트가 다른 얘기인지라.?
                         
사마타 18-04-26 22:53
 
무척 호기심이 생기네요. 기대하겠습니다.
akrja 18-04-25 23:11
 
과거 조사들중 한분은 절터를 잡을 때 교전에 뛰어난  납자에게 맡기곤 하였습니다 여기서 교전이란 동양철학에서 언급하는 풍수 한의학 성명학 명리 그리고 천문등입니다 동앙철학의  근간은 역학입니다 필자가 비구승과 역학을 공부한적이 있는데 같은 불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스님 왜 이것을 배웁니까? 라고 물으니 웃으며 말씀하시길 ᆢ

이것은 학문이기에 학문을 알고자하는건 크게 잘못된길이라고 하겠습니까?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참고로 한암조사께선 제자 중 한분인 탄허어게 참선과는 인연이 없으니 교전을 공부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래서 탄허선사는 간화선과는 거리가 있지민 교전 쪽으로 두각을 나타내어 많은 이들은 가르치셨습니다 여기서 교전이란  불경과 역학입니다

선사들은 가르치실 때 얽매이지 마라고 가르칩니다 

한 납자가 성철스님께 물었습니다

사람들을 위해 법담  한마디 해 주십시요 하니

스님 언급하길 ᆢ

"나의 말에 속지마라"

납자가 나라면 자신을 이르는 말입니까?

아니 이  "성철"에게 속지말란 소리다


^^
     
발상인 18-04-25 23:17
 
이 댓글은 좀 궁금한게,
"스님 왜 이것을 배웁니까?"라고 질의를 던졌을 때
그 답을 스님은 왜 웃으며 말씀했을까요?

그 이유를 무엇이라 짐작하는지 akrja님의 해석이 궁금합니다
          
akrja 18-04-25 23:31
 
글쎄요? 왜 웃으며 답을 했을까?  제가 스님의 마음을 모르니  그 뜻을 짐작하겠습니까 마는 불경에 가르침에는 도를 제대로 공부하고자 하면 불퇴전이란 초발심이 필요한데 불퇴전이란 나가 떠난 측흔지심입니다 가깝게는 사랑하는 가족 주변에는 불쌍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이 발심이 시작하면 피우올랐으면 올랐지 꺼지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일례로 한 승려는 돈이 필요했습니다 왜냐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걸 마련하고 터젼을 잡이 쉬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악착 같이 금전을 모우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세간에선 땡중이라 놀리고 사이비라 놀렸습니다 허나 이 승려는 아무상관도 하지 않고 열심히 모울뿐이였습니다  이것이 곧 불퇴전입니다 이분이 숭산선사께서 가르친 수많은 푸룬 눈의 제자들 중 한분입니다 이와 깉은 뜻으로 필자는 비구승이 답을 했다고 저의 주관으로 판단합니다  ^^
               
발상인 18-04-25 23:40
 
내 질의는 그 스님이 왜 웃으며 답했을까이고,
AKRJA님의 대답은 "측은지심"..

아마도 연민이라고 봐도 되려나요?

어차피 불가의 논거야 뻔한 부분이 있고,
그 감정의 표현에서 웃으면서 얘기했다는 것이
일종의 네러티브(마땅한 한국어를 모르겠어서 외래어로 씁니다=서사아님)를
전해주는 듯 해서 드린 호기심입니다

비난이나 비판의 대상으로는 충분하지 않기에
그럴 동기가 내게 없고 그저 호기심에 드린 얘깁니다
          
akrja 18-04-25 23:33
 
시작이 바르다면 굳이 꺼리길게 있겠습니까?
akrja 18-04-25 23:20
 
마음은 가지 못하는 곳이 없으니 오고 감이 자유롭다
자기 관찰이 수승하다면 타인의 마음 또한 자유롭다는걸 관조하며
마음의 주인 됨을 안다면 왜 마음을 안으로 돌려라 하였는지를 깨달을 터 안에서 분노가 일어나는가? 안에서 마음의 주인이 오고감이 자유로운 마음을 쓰는가? 분노가 허망하게 사라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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