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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2 21:10
원효와 대안
 글쓴이 : 대하리
조회 : 686  

하루는 원효가 굴속의 대안 스님을 찾았다
원효가 스님 하고 부르니

대안은 마침 잘 오셨소
너구리새끼가 어미를 잃어 젖을 얻어 올테이니
그때까지 어미가 되어 주시오 하고 나갔다

시간이 지나 새끼중 1마리가 죽었다
원효는 극락왕생을 빌며 경을 읽었다

대안이 돌아와 무엇하고 있습니까?
원효가 말하길 왕생극락 하라고 염불을 하고 있니다

대안이 너구리가 경을 알아 듣겠습니까
원효가 너구리가 알았듣는 경이 따로 있습니까?

대안이 말 하길 있지요 내가 읽을테니 스님도 들으시오
대안은 얻어온 젖을 새끼들에게 먹이며
이것이 너구리가 알아듣는 경 입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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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루 18-07-03 07:55
 
너구리고 사람이고 이전에 죽었는데 알아듣는지가 더 의문
도 닦으면 말장난만 느는지도...
박대장 18-07-03 09:58
 
먹이는게 도 이니라...
태지1 18-07-03 10:14
 
사자가 다른 동물을 잡아 먹는데 인간이 냅두지요....
인피니티 워에선 랜덤으로 반을 죽이고요....

석가모니 종교는 석가모니를 이해 하는 것인데.... 두 사람은 어느 레벨에 있는 것일까요?
akrja 18-07-04 02:18
 
대안'과 '원효'는 살고 있는 토굴 앞에서 어미 잃은 새끼 너구리 아홉마리를 돌보게 되었다.

눈도 못뜬 너구리들이라서 그들은 칡뿌리를 짜내어 먹이지만, 그들은 계속 엄마 젖만을 찾았다.

'대안'은 '원효'에게 너구리들을 맡기고 소 젖을 얻으러 마을로 내려갔을때, 너구리 한마리가 죽었다

'대안'이 젖을 얻어 돌아와보니, '원효'가 죽은 너구리를 위해 "아미타경"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르길


"너구리가 '아미타경'을 알아 듣겠소?"

원효왈

"너구리가 무슨 경을 알아 듣겠읍니까"

대안이 소 젖을 살아남은 다른 너구리들에게 주면서

"이것이 너구리들이 알아 듣는 '아미타경'이요"

이르더라


하지만 차례차례 먹이다 보니 마지막 새끼가 젖을 받아먹지 못하고 그만 죽고 말았다



대안은 눈물을 흘리며 죽은 너구리 옆에 젖을 따라 놓고 경을 읊었다.

그 모습을 보고 원효가 이르길


"스님의 송경을 너구리 새끼가 알아듣겠읍니까?"

대안이 이르길ᆢ

"배고픈데 먹여주는 것을 보면 모르겠소?"

원효 왈

"배고픈데 먹여주는 것으로 무엇을 설하였읍니까?"

"자비"

"시체옆에 젖을 따라 놓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읍니까?"

"먹이고 싶은 마음"
이에

원효는 수긍하며,

"그렇네요, 스님은 자비법문을 설하셨읍니다"

"이것은 내가 설한것이 아니라 비로자나불이 설한것이요"

"대일여래가 무슨 법을 설하십니까?

"평등보시법문! 스님도 빛을 받고, 너구리새끼도 빛을 받고, 저 풀과 나무들도 빛을 받지요.

 법계가 온통 대일여래의 "자비심인(慈悲心印)"이란 말이요"
akrja 18-07-04 02:32
 
마음의 성품이란 거울과 같다 거울이 비출때 비추지 못한것이 그 어디있던가?

축생이든 중생이든 마음에 비치는 그 인연에 응할뿐 얽매임이 없으니 실상이라고 할수도 없다 허나 눈이 눈을 자각하려면 눈에 비치는 그 대상의 존재를 깨달을 때 곧 눈은 비추는 눈의 모습을 스스로 각성하게 되느니라

그래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ᆢ
주예수 18-07-04 16:28
 
절대 확인할 수 없는 천국, 지옥으로 남들을 공갈 협박하면서
몸도 뺐고, 돈도 뺐고, 정신까지 온전하게 빼앗아
노예로 부리며 사는 놈들만 없어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거짓말과 협박으로 남의 돈을 갈취하여 호의호식하고,
지 자식 유학 자금, 지 자식 호화 주택 구입비,
지 자식 고급 차량 구입비로 까지 사용하며,
남의 아내와 귀한 딸을 함부로 유린하고 강'간하는
그런 나쁜 놈들 말입니다.
이 사회에서 그런 나쁜 놈들을 없애는 게 제일 시급한 과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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