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대한것은 어릴적부터 교회를 다녀봤기에 알고있지만
최근에 이슈가되고 자주 언론에 오르내리는 이슬람교에 대해서는 완전 무지 그자체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예전 영화 " 킹덤오브헤븐" 이라는 영화를 보게되었고,
그영화를 보면 서구종교의 대표적인 기독교의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곳과 부활한곳이 왜 하필이면
이슬람교의 최대성지와 같은 지역일까 ? 이상하게 여기는 정도였습니다.
이상하게 여기지만 말고 한번 찾아보고 알아보자 하는 마음에 이거저거 찾아보고 알아보게되었죠.
이전까지는 이슬람 하면 상당히 이질적이고 평화와 사랑과는 거리가 먼 알라신같은 악신을 섬기는
것일까 하고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알아보니.. 아니 이건... 알라신과 하나님이 똑같은 존재
즉 표현이 다를뿐 같은 존재임을 알게됐습니다.
이슬람교의 경전은 꾸란(코란)뿐인줄 알았는데 그들또한 기독교의 "구약"성경을 똑같이 본다는것과
뒷권. 구약성경과 코란 이두을 완전한 성경으로 인정하는 반면 기독교는 구약,신약 두가지를 성경으로
인정하며, 유대교는 구약,탈무드 이 두가지를 경전으로 읽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슬람교에 대해 무지했던 저는 기독교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격을 먹었죠.
좀더 알아보기 위해 찾아보다 " 그렇다면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차이는 무엇인가? " 라는 질문을 가지게
되었고 좀더 깊이 들여다 보게되었는데
그것은 " 예수 그리스도 " 를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에서 그 갈래가 벌어지기 시작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슬람쪽에서도 모든 인류가 죄인이 되었고 언젠가 인류를 구하러 오실 " 메시야 " 를 기다리고 있는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지자 중 한명인 예수가 자신의 입으로 " 나는 하나님의 오른팔이며 아들이나다 " 라는 언행을 하며 하나님의 재림으로써 인류를 구하러 오셨고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에 오르면서 모든 인간의 " 원죄 " 를 사함 받았다 라는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 알게되었죠.
즉 그들은 "예수는 하나님의 사도 또는 위대한 선지자중 한명일 뿐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고 이슬람이 기다리는 메시야는 아직 (현재까지도) 오지 않으셨다.
예수가 메시야라는 기독교의 주장을 우리는 인정하지 않는다." 라는 것 입니다.
이러다보니 예수가 전해준 "신약"은 이슬람에게는 경전이 될 수 없게된것이죠.
선구자이며 스승인 예수가 계율을 준것이 아니라 신약을 줬다는것이 문제가 된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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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 이르러 이슬람교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고 기독교 문화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모태신앙이 기본인 이슬람문화가 한국에도 들어오려고 하고 있는데 정치적인 이슈와 맞물려서
잡음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시대적 배경에 우리는 서있죠.
종교의 시대적 배경을 여러가지로 살펴보면 의외의 사실들이 굉장히 많은데
금강경에 나왔다던 부처의 예수에 대한 언급. 예수를 지칭 하지는 않았으나
부처가 열반에 든 후 500년뒤에 예수가 태어나게 되는데
부처가 열반에 들기전 " 자신이 열반에 든 후 500년후에 다시 올 미래불이 오면 자신이
말한 것은 전부 " 그림자 " 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표현으로 물없는 빈그릇이다라는
표현을 하셨다고 하는데,
이천년 후 히브리서의 저자가 쓸 내용을 어떻게 먼저 부처는 그것을 알았을까요?
신기하지 않습니까?
찾아보다 희안한 것을 또 발견했는데 이슬람쪽에서도 계파가 나뉘어져서
불교의 진리와 비슷한 계율을 실천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불교의 특징이 "자기 스스로 자아를 완성하고 도를깨우쳐서 자신이 스스로 부처가 될수있다
라는 내용이 큰 틀이라면 " 기독교는 (예수/하나님) 유일한 절대신인 나를 믿으라 로 귀결됨으로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이슬람 안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진리를 깨닫는 자가 위대한 존재가
된다 라는 개념을 가진 이슬람계파도 존재한다는 것이죠.
증산도라는 곳에서는 예수가 불제자 였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었죠.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성약성서 즉 보병궁복음서와 이사전을 근거로
예수가 티벳에 가서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웠다고 증산도에선 주장합니다.
이러던 것이 불교에 영향을 주게 되었고
마침내 불교에 계시는 일부 스님들도 예수가 석가모니부처님의 제자라고 주장하기까지 합니다만
그건 신중해야 할 문제라 말하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티벳과 이스라엘의 거리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예수 불제자설은 증산도 쪽에서 내놓은 것이지
불교 쪽에서 내놓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또 이사전의 "이사"란 인물이 예수의 다른 이름인 이사와 같은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있으니
그러한 까닭으로 예수 불제자설을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 하겠죠.
종교문제는 파도파도 끝이없고 현재를 사는 사람에게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개인의 선택"
이 되버렸지만 전 사실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증인,천주교,불교,몰몬교,기독교를 호기심에 겉핧기 식으로 다녀보기도 했었고요..
지금에 이르러 다시 종교문제로 중동권에서는 전쟁/난민/살육이 가시질 않고
먼곳의 일로만 생각했던 호전적인 이슬람의 세계화를 보면서 우려되는 마음이 앞서고 하여
그들을 알고 왜 싸우는지 좀더 관심을 가져볼까 하는 생각에 끄적여 봅니다.
나중에 시간될때 엄청난 분량이라는 코란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