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8-07-24 10:46
부활한 예수를 처음 만난 제자들과 만난 장소는?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614  

결론은 역시나 다 제각각임.
제자들의 심리적 태도, 장소, 인원수까지 다 제각각

부활한 예수와 사랑하는 11제자의 첫 재회장면인데, 다 달라. 전부 다.

이런 게 종교 경전이라고?ㅋ


마태복음 : 예수의 부활소식을 접한 여인들의 에피소드 이후에 아무런 상황 설명도 없이 아래의 구절이 나옴. 갈릴리의 한 산에서 예수를 만남.


(마 28: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마 28: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마가복음 : 제자 중 두 사람이 시골로 가는 길에서 예수를 만남, 다른 제자들과 만나는 장소는 언급되지 않음


(막 16: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막 16: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막 16: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누가복음 : 두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는 도중에 예수를 만남, 나머지 제자들은 마태복음과 모순되게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만났다고 나옴.


(눅 24: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눅 24: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중략-

(눅 24: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눅 24: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눅 24: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눅 24: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요한복음 : 마태복음에서는 제자들이 약속한 산으로 예수를 만나러 갔다고 나오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유대인들을 피해 건물 안에 피신해있고, 예수가 그들에게 먼저 가서 모습을 드러냄.


(요 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나가다쩜 18-07-24 21:40
 
이문열 삼국지, 고우영 삼국지, 요코아마 미스테루 만화 삼국지...
결국은 다 한 역사소설에 기반한 만화나 소설일 뿐...
마태버전 각색본 소설
누가버전 각색본 소설
요한버전 각색본 소설 이라고 받아드리면
아래 어쩐 분이 주장하신 "아웃트 라인은 같다"는 게 삼국지 처럼 이해가 가네요.
이리저리 18-07-25 23:59
 
그들이 전가의 보도 마냥 휘두르는 논리가 있잖아요.

신은 완벽하나 인간이 그 역사를 서술하고 이어가는
와중의 실수 정도는 어쩔 수 없으니 이해해야 한다.

이 무적의 논리 앞에선 그 어떤 것도 그저 이교도의
요망한 외침이자, 사막에 사탄이 속삭이는 꼬임일 뿐.

믿음이 부족한 탓임..
 
 
Total 4,8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453
4697 허경영 사진을 붙인 우유! 썩지 않고 치즈로 변신 즐겁다 07-29 513
4696 종교의 아편 역할을 대신할 게 없을까? (5) 이름없는자 07-26 517
4695 토인비 역사 연구의 궁극적 결론. (1) 어비스 07-23 507
4694 진정한 이성이란? (2) 후아유04 07-20 505
4693 이곳은 "종철게"가 아니라 "종교게"다 (4) 팔상인 07-19 528
4692 종교 공휴일을 종교 휴가로 전환 (2) 이름없는자 07-17 710
4691 과거와 무엇이 다릅니까? 섭리 대갈팍... (4) 태지2 07-15 452
4690 아베 처단은 사회적 정의 구현 이름없는자 07-13 399
4689 신의 즉문즉답 „인간판단과 신의 판단은 다르다?, (3) 즐겁다 07-13 408
4688 종교의 부패나 타락한 목사, 사이비 종교는 문제가 아님. (2) 이름없는자 07-12 535
4687 종교 방임주의는 괜찮은가? (3) 이름없는자 07-11 446
4686 종교에 빠지는 이유 (3) 이름없는자 07-11 483
4685 종교와 좀비와 가정파탄 이름없는자 07-10 398
4684 천연두관련 온라인 강의에 초대합니다.. 유란시아 07-07 359
4683 악인 라멕 이름없는자 07-06 870
4682 허준이 교수,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 수상…한국계 최… (4) 유전 07-06 535
4681 엘로우 힘이(야훼)빛이 있으라..하면 (7) 후아유04 07-02 633
4680 [서프라이즈 20주년 특별판] '시간여행자'는 실제로 존재… 유전 07-02 475
4679 자유의지와 결정론 (3) 이름없는자 06-30 458
4678 성경의 또다른 문제 : 인구 문제 (3) 이름없는자 06-29 556
4677 있는 것이 있는 그대로가 아니게.. 다르게 있는 것도 있다면.... (6) 태지2 06-28 405
4676 토인비가 한민족의 역사를 알고 눈물을 흘리며 극찬한 이유 (1) 유전 06-28 453
4675 미국에서 24시간 꺼도 꺼도 꺼지지 않는 핵융합반응 성공 (7) 유전 06-24 789
4674 기독교 성경의 또다른 문제: 석기시대 (4) 이름없는자 06-23 762
4673 정직과 정직 사이? (6) 태지2 06-22 4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