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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4 22:14
동물들의 하나님이 따로 존재.....
 글쓴이 : Miel
조회 : 388  

그냥 내가 생각하는 썰임.....썰.....


신 중에는 인간처럼 인격을 가진 인격신이 존재함.....잘 아시는 여호와가 그렇고, 부처도 그게 뭐 불교 믿는 애들은  뭐 깨달은 자를 부처라고 하면서 부처를 신의 개념과는 다른 어떤 것으로 이해하는 듯 한데....뭐 이해는 함......워낙에 이 세상은 종교를 믿지 않는 자조차도 개독교적 유일신으로서의 신만을 떠올리게 되어서 뭐 부처를 저급한 기독교적 유일신적 신관(神觀)으로 바라보고 포섭하고 이해하는 것을 탐탁치 않아하는 거 뭐 이해함...

사람은 다 죽으면 신이 됨........귀신....귀신도 신이지....


각설하고 근데 인간에게는 뭐 

여호와, 

염라대왕을 포함하는 명부시왕

뭐 이렇듯 인간에게 생명을 주고, 거두어 가는 그런 생사를 관장하는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데, 전통적으로는 삼신, 칠성신이 있고....


그러면 동물들의 신도 있을까요? 

개개의 동물이 죽은 영혼(귀신)도 존재하느냐가 아니라

짐승들에게 생명을 주고, 그 생명을 거두어가는, 짐승들의 생사를 관장하는 그런 신이 있을까? 라는 말임...


여호와나 염라대왕이 인간뿐만 아니라 짐승들의 생명도 거두어 오고 심판하고 그럴까요?


아니면 짐승들의 생사를 관장하는 짐승계의 하나님(명부대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닐까요?

왜냐면 아니 뭐 명부시왕이나 여호와나 그렇게 높은 양반들이 

뭐 차에 깔려 죽은 뱀죽은 귀신과 대화하고 죄를 묻고 하는게 좀 불경스럽지 않음?

여호와나 염라대왕이 격떨어지게 뭐 지네귀신이랑, 황소개구리 귀신이랑 말하고 그러겠냐고....토끼귀신, 사슴귀신이랑 대화하고 뭐 이러겠냐고...(예수쟁이 새키들은 여호와가 지네귀신이랑 이야기 하고 그런다면 펄쩍 뛸 듯..신성모독이라면서 거품 물지도.......유일신이고 창조주라 만물의 주인이라고 떠받들지만 정작  뭐 벌레죽은 귀신이랑 노닥거린다면 격떨어져서 신성모독으로 생각할 것임..)

그리고 명부에서 뭐 인간영혼과 짐승영혼이 뒤죽박죽 섞여서 재판받고 그러겠냐고.,..인간에 대한 모독이지...


그렇다고 보면, 뭐 짐승들의 생사를 관장하는 하나님(명부시왕)도 있지 않겠음?

짐승들의 하나님(명부시왕)은 위와 같은 이유로 인격신일리가 없을 것 같고...

인간의 인격을 가진 인격신이 아니면서 짐승들의 생사를 관장하는 신이 있다면

그건 흔히 신화같은데서 나오는 신수(神獸)이어야 할 것 같음...

인격신은 아니면서 짐승과 통하면서, 신성을 가진 존재는 신수(神獸)밖에 없지 않겠음?


용, 봉황 이런 것들이 짐승계의 하나님일 것 같음........


특히 은 이게 시사하는 바가 있음.....

을 묘사할 때

머리는 낙타[], 뿔은 사슴[鹿], 눈은 토끼[], 귀는 소[], 몸통은 뱀[], 배는 큰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주먹은 호랑이[]와 비슷하다고 되어 있다

이게 용에 대한 묘사임......초식동물, 육식동물, 바다생물, 민물어류, 날짐승, 길짐승, 사막지방의 짐승까지 다 망라되어 있는게 용에 대한 묘사임.. 

근데 이걸 반대로 생각해보자구요...

용의 머리가 낙타를 닮은게 아니고, 용의 뿔이 사슴을 닮은게 아니고, 

낙타가 용의 머리를 닮은 것이고, 사슴이 용의 뿔을 닮은 것이면?


창세기에 창조주의 형상대로 인간을 빚었다고 되어 있지 않음?

그러면 짐승들은 짐승들의 하나님을 닮아서 만들어지지 않았겠음?


때문에 난 용의 머리를 본따서 낙타가 만들어지고, 용의 뿔을 본 따 사슴이 만들어지고, 용의 눈을 본따 토끼의 눈이 만들어지고, 용의 몸통을 본따 뱀이 만들어지고.......

이렇게 된것이라고 생각함....용에 대한 묘사에서 보듯이 초식동물, 육식동물, 바다생물, 민물어류, 날짐승, 길짐승, 사막지방의 짐승까지 다 망라되어 있는 대표적인 짐승들이 모두 용을 본 따서 만들어졌다 생각함...

왜냐? 용이 모든 짐승의 우두머리니까....


짐승계의 하나님(최고신)은 용이다.....?



믿거나 말거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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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18-07-24 22:49
 
때문에 서양의 불뿜는 용보다 우리 동양의 용이 훨씬 더 신성하고, 존엄한 존재라고 생각함...



원래 용 뿐만 아니라 인간사가 서양 것 좋다고 빨아봤자 다 헛짓임..

서양에서는 그저 이기(利器)만 취하면 됨...

서양에서는 문명의 왕도(王道)는 안나옴...문명의 이기(利器)만 발전하고 마는거지..

이, 기에 무슨 알맹이가 있겠음? 이기는 이기일 뿐이지.....

예수도 그게 동양인이지만 예수교라는게 본질은 그게 양넘인 사도 바울의 바울교 아님?

개독들이 예수믿는건가? 바울믿는거지....

서양넘들 종교 믿어봤자 이로울게 하나도 없음...죄만 짓는거지.....예수교가 서양넘들의 종교라 잔인하고 죽이는 것 밖에 없는 것임.....짐승들의 종교라....

개독들 입에 달고 사는 적그리스도, 666은 그게 동양에서 나오는게 아님..서양넘들, 서양문명이 바로 적그리스도고 짐승들이지...바울이 만든 양넘들의 종교..그걸 믿는 개독들...그게 적그리스도고 짐승들임...
발상인 18-07-24 23:11
 
언급하신 세계관은 공간과 시간적 표상에 대해서
동물과 인간을 동격화할때 가능한 세계관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공간과 시간적 표상(즉 상상)에 대해서
인간은 '언어'라는 환원이 가능한 유일한 동물이고,
동물은 언어의 부재로 인해 언어적 환원의 대상이 없는 동물이란게
인간과 동물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어를 기록할 문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서요

언어와 기록의 존재로 인해 인간은 인과를 언어적으로 환원시킨 연상이 가능해서
신의 존재를 탄생시키는게 가능하겠지만
동물은 신호체계의 소통이 가능하지
언어체계와 기록을 근거한 소통이 가능한건 아닌 듯 하여
동물이 자발적으로 인식하는 신의 존재는 없지 않을려나요?
스스로 신의 개념을 떠올리는 것 즉 창발적으로는
보통 인간도 안될텐데 하물며 동물이 가능하려나요?

아무튼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전대 존재의 지성계승이 동물은 불가능할테고
생존적 가늠과 무리적 가늠에 맹신적이라고 추정할만한 성향만이
동물에겐 존속되지 않으려나요?
아마 이게 진화론적 추론이겠지요

동물이든 인간이든 자연세계에 종속된 현실을 갖습니다만,
동물과 인간을 포함한 누구나 내적세계의 창조자는 본인이라고 봅니다
현실의 자연세계와 내적세계의 동기화가 인간이 월등히 잘 될 뿐이고,
인간과 인간끼리도 그 차이가 월등히 심한것이지 싶습니다

아무래도 바위에 물을 줄 때
바위를 신경쓰는 입장이다 보니 전 이런 생각도 드나 봅니다
     
Miel 18-07-24 23:23
 
좋은 의견이십니다.

언어, 문자 부분은 저로서는 생각도 못할 탁견이시네요....

다만 제가 인간과 동물을 동격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저는 신을 믿는데

용 또한 신성을 가진 신수라지만  역시 그 보다 위격이 높은 신을 만나면 복종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무수히 많은 신이 있고, 그 신들마다 위격과 존엄에 따른 고하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함...

즉 높은 신, 급 낮은 신, 아주 질 나쁜 신 뭐 다 있다고 생각함...짐승도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고, 짐승들을 관장하는 신도 있다고 생각함...식물도 신(영혼)이 있다고 생각하고, 냇물이나 강도 신이 있다고 생각함...냇물에 하백이 산다는 말이 아니라 냇물에도 신성이 있다는 의미임...바위도 산도 그 자체로 신이라고 생각함.(아시겠지만 산에 산신령이 있다는 의미가 아님, 바위나 산도 다 신이다..)

인격신 중에서는 용보다도 위격이 못한 신도 있겠지요..

예를 들면 전두환같은 넘이나 스탈린 같은 넘들이 죽으면 짐승죽은 귀신보다 위격이 못하지 않겠음?  무고한 사람을 그렇게 학살했는데.....그넘들은 천리를 어기고 무고한 생명을 학살했지만 짐승들이야 그저 천리에 순응하여 살아가는 것 뿐인데 짐승이 죄를 지을리도 없으니....애초에 짐승이 사람을 죽이지 않는 이상 죄를 짓는다는게 불가능할테니 짐승보다 죄가 크고 위격이 낮은 인격신도 있을 것임...그런 인격신을 잡귀라고 하겠지요...
          
발상인 18-07-24 23:52
 
이건 더 해보고 싶은 이야기이긴한데,
썰과 썰의 이야기인지라 일단락하는게 좋겠지 싶습니다

아무래도 현실설계를 지향하는 편인지라..
좋게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Miel 18-07-25 00:01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religion&wr_id=20553&sca=&sfl=wr_content&stx=%EC%8A%A4%ED%94%BC%EB%85%B8%EC%9E%90&sop=and

예전에 레종프렌치가 올린 글인데 신을 어떻게 보는지 알수 있으실 듯.

======

이야 근데 저 링크글은 내가 읽어봐도 참 잘 썼네...^^

저게 도통하는 글인데 밑에 해충같은 찌질이들이 달려들어서......쯔쯔쯔쯔
     
Miel 18-07-24 23:50
 
짐승이 신과 소통하는 방법은 동양에서는 감(感)이라고 하는 것이 있음...

이게 말로, 뇌를 굴려서, 사고작용으로 아는게 아니라 그냥 감해버리는 것임...잡귀들은 이걸 못하겠지만....이게 텔레파시하고 비슷할 수도 있음....

부처님이 내앞에 나투신다..그때 제가 누구세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이렇게 대화하지 않음..

부처님이 나는 석가다....너랑 할말이 있어서 왔다..이러지 않음..물론 문답을 할 때도 있지만

그렇게 대화하면 부처님이 얼마나 뻘쭘하겠음? ㅋㅋㅋㅋ민쯩까세요 부터 시작하면...ㅋㅋㅋ

그냥 감해서 알아지는 것임..저 분이 누구며, 왜 오셨으며 심지어 그냥 알아서 허리도 숙여지는거지...

뭐 부처님께 절은 어떻게 해야지 대가리 굴려서 절하는 방법 떠올려서 절해지고 이러는게 아니라고 함...

감...짐승도 그저 감(感) 하는 것임....미물이라 짐승은 지능이 낮아서 신을 못알아본다? 그건 아니라고 함.....감을 풀어쓰면 이심전심 이라 할 수 있음....그냥 마음으로 쏟아져 들어와서 알아지는 것임...
아날로그 18-07-25 00:37
 
개dog 이면서.....동시에
개고기 반대..각종 육류섭취 반대 하는 개dog들이......
많이 생각해보고...많이 반성해봐야할 좋은 내용같군요.

지가 다 만들었다면서......
사람은 중동신이 구원하고.....
짐승은 아시아에서 구원한다?......

논리적으로 보자면....
중동잡신은 지가 싼 똥조차 지가 못 치우는
허접하고 무책임/무능력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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