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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8 06:43
불교는 별로 할 말이 없는 종교이며 '와서 보라'는 종교일 뿐
 글쓴이 : 타이치맨
조회 : 539  

붓다께서는 언제나 '와서 보라'고 하셨지, 믿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 순간이라도 자신이 화를 낼 때, 욕심을 낼 때 자신을 분리시켜

그 화내는 마음과 욕심을 내는 마음을 바로 볼 수 있다면

그 성냄과 탐욕을 보는 마음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마음입니다.

마음은 언제나 한 찰라에 하나의 마음만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이란 그런 마음이 그런 오염되지 않는 상태를 언제나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지, 별다른 게 없습니다.

단순하게 자신의 몸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관찰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점차 느낌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 느낌에 따라 마음이 따라서 일어나고 사라지고

하는 것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이 일어나는 찰라의 순간에 뒷마음이 앞마음을 알아차리면

격렬한 마음의 동요가 가라앉습니다. 화를 내며 싸우면서도

찰라찰라 그 화내는 나를 살펴보면서 점차 화가 사라집니다.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위빠사나의 지혜를 몸에 조금이라도 붙인다면

세상살이가 아주 많이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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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1 18-07-28 07:53
 
1. 붓다께서는 언제나 '와서 보라'고 하셨지, 믿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 순간이라도 자신이 화를 낼 때, 욕심을 낼 때 자신을 분리시켜

그 화내는 마음과 욕심을 내는 마음을 바로 볼 수 있다면

그 성냄과 탐욕을 보는 마음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마음입니다.
----------------------------------------
=>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 인간은 집함된 사람이니까요.
만약 분리 함으로서 깨끗해진다면 분리하면 그 뿐이고 알아져야 하겠지만, 알아지지 않는 면이 있는 것이지요.
분리해서 알아진다기 보다, 작용을 이해, 하고자 함일 것인데, 분리는 각각의 이해이고, 한 인간은 집성체인데 원하는 바나 하고자 함이 있는 일 같네요.

2. 마음은 언제나 한 찰라에 하나의 마음만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한 찰라에 하나의 맘이 존재하지만 한 사람이 있고 욕구 하고자 함이 있어서, 어느 인간의 훌륭함, 멋지고 잘난 것... 그 것을 다 무시 할 수 있다면... 이라고 가정하는 일이 있었고 있는데... 바름과 사실을 이해함에서 다 걸려 버리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3. 깨달음이란 그런 마음이 그런 오염되지 않는 상태를 언제나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지, 별다른 게 없습니다.

단순하게 자신의 몸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관찰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점차 느낌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 느낌에 따라 마음이 따라서 일어나고 사라지고

하는 것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이 일어나는 찰라의 순간에 뒷마음이 앞마음을 알아차리면

격렬한 마음의 동요가 가라앉습니다. 화를 내며 싸우면서도

찰라찰라 그 화내는 나를 살펴보면서 점차 화가 사라집니다.
------------------------------------
=> "격렬한 마음의 동요가 가라앉습니다"  말 하셨는데.... 악행을 꽤함에서 가라앉으면 안된다 생각 하며, 어치피 다 가라 않는다 하는 발상이 있는데, 저는 타인과의 공유에서 악행, 삿된 이익을 취하려 함에서 그러하지 않다 생각하며, 기억 작용이 있는 한, 망각이 일부 있더라도 그 생각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위빠사나의 지혜를 몸에 조금이라도 붙인다면

세상살이가 아주 많이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
=> 위빠사나가 뭔지 잊어 먹었는데...
있는 사실을 이해 할 때 아주 조금 달라지거나 거의 달라지는 것 같지 않고,
자랑질에서 그 자신이 있음에도 불고하고 거짓말 하며, 앎을 얻으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계피사탕 18-07-28 12:18
 
학원에서 돈받고 가르치는 수행을 오래 배우다보면, 수행을 마음가라앉히고 스트레스관리하는 식의 명상정도로  알게 되지요

그런 바닥 전전하며 온갖 수행법 다 따라하면서 두루 섭렵하고 나면 정신도 마음도 묵은 기운만 꽉 들어 차서 익숙해져 버리면 그게 전부인줄 알게 되지요

깨달음도그저 마음에 동요가 없는 상태, 잔잔한  물에 사물이 비치듯 그런 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착각하지요

고작 그런 것을 수천년을 입에서 입으로 비밀리에 전수하고, 마음으로 전수하고 그럴 필요가 없지요.그 정도는 저자거리에 간판달고 영업하는 닳고 닳은 수행장사꾼들도 다 아는건데 마음을 가라앉히는데서부터 걸음마 시작한건데

닉에 타이치가 태극 같아보이는데........ 태극달고 고생하시네요...태극권, 기공 이런 것도 해보신 것 같은데
     
타이치맨 18-07-28 13:19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은 모든 수행의 기본입니다. 마음이 들뜨면 수행은 없습니다. 마음이 가라앉으면 본격적인 수행을 시작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겁니다. 깨달음이 별거라고 생각하는 착각들이 가장 큰 병폐입니다. 고작이라니요? 대부분의 성인들이 호흡이나 걸음이나 어떤 주제를 주던 1분도 유지 못합니다. 감각적 쾌락을 찾아 마음은 순식간에 다른 곳으로 달아납니다. 정직하게 말하는 수행자 가운데는 1시간을 호흡을 보는데 제대로 본 호흡은 1밖에 없다고 하신 분도 계십니다.
마음을 가라앉히면 거의 모든 것을 성취한 것입니다. 가라앉힌 마음으로 세상의 본질을 통찰하면 곧바로 열반으로 향한다고 모든 경전이 얘기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이 가라앉지 않은 것을 가라앉았다고 착각합니다.
불법은 비밀리에 전수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모든 게 공개된 가르침입니다. 그걸 실천할 능력과 의지의 문제일 뿐입니다. 저자 거리에 장사꾼들이 말하는 게 다 거짓은 아닙니다. 학원강사들이 얘기하는게 다 거짓은 아니잖아요? 그 가운데 올바른 것,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닳고 닳은 수행장사꾼들도 아는 걸음마를 실천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그런 게 있다고 알고 있다고 얘기하는 게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부처님의 연기법이 뭐 대단한가요? 부처님이 깨닫기 전에도 있었던 법인데.... 그러나 그것을 처음 찾아내고 그 법을 펼친 것이 대단한 거죠. 연기법 좆도 아냐 초딩들도 아는 거 약팔지마 하고 얘기하는 것과 님의 말씀이 한치의 차이도 없네요.
닉에 타이치는 태극이 맞습니다. 태극권을 오랫동안 해오다 보니 그걸 닉으로 삼았습니다. 감각적 쾌락을 못버려서 인터넷을 하는 게 부끄럽긴 합니다.
가생이 오는 거 오늘이 마지막인데 님에게도 언제나 몸과 마음이 평안하길 기원합니다.
          
계피사탕 18-07-28 14:26
 
타이치맨님에게는 수행이 그냥 스포츠가 된 것이지요. 사생결단 없는 스포츠가 된 것뿐이예요. 부처님도 죽기를 각오하고 6년 고행을 하셨지요. 혜가는 자기 손으로 자기 팔을 하나 잘라서 달마에게 던지지요

깨달음이 얼마나 냉혹한 고통과 인내를 요구하는지를 모르고, 그러나 단지 고통과 인내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임을 모르고,  별거 아니다라고 쉽게 말하는 것이지요. 또한 깨달음이라는게 마음만 가라앉혔음을 말하는 것도 아니지요

책장사들이 선문답 책에 말장난 하듯 스승과 제자가 몇마디 주고 받고는 크게 깨우쳤다고 써놓으니 진짜 깨달음을 말장난으로 아는 풍조가 생긴 것이지요. 선문답으로 문답 몇개 주고받다가 깨닫는 경우는 불교 역사에 없었어요.

평상심이 도라 이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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