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거는 뭔가 특별한 거 같지만 대부분은 사람에게 해로운 것들이다
그런 경험들의 대다수는 정신착란에 지나지 않으며 좋게 말해서 최면상태에 빠져든 현상이다.
개독들의 부흥회라고 하는 정신병자 모임에서 떼거지로 박수치고 노래하고 악을 쓰다보면
정신착란 내지는 최면에 빠져든다.... 울고불고, 먼 외계어를 쏼라쏼라거리고 별짓을 다한다.
옛 사람들은 이를 두고 귀신이 들렸다고 했다.
또하나는 생명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감각과 마음을 차단하는 현상이다.
극한상황에서 도저히 몸과 마음이 견디기 힘들 때 두뇌는 외부와의 연결을 차단하는데
이게 완전히 차단된 사람들이 정줄 놓은 사람들이다. 또는 몇 개의 다른 인격을
창조하여 세상과 접촉하며 본래의 인격을 숨긴다. 다중인격자들이다.
일시적으로 외부와의 연결이 차단된 사람들은 자신의 성향에 따라 신을 보거나
귀신을 보거나 관세음보살을 보거나 광명을 보거나 여러 헛것을 본다.
그러나 일시적이므로 곧 감각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헛것들은 사라진다.
참된 신비현상은 삼매에 드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매를 경험하지 못한다
경험하더라도 본격적인 삼매가 아닌 삼매 근처의 어떤 경계를 본다.
운동선수들이 많이 겪는 일시적인 특별한 고양감, 기도에 집중했을 때의 특별한 경험들이다.
신이나 예수나 관세음보살이 강림하는 게 아니라 그걸 바라는 사람의 마음이 거기에 집중되어서
나타나는 경험이다. 그 대상은 사실 개똥이라도 전혀 상관없다. 개똥에 집중하기 어려울 뿐....
이 삼매에 가까운 경험과 최면, 정신착란을 구분하기란 어렵다.
그리고 삼매든 정신착란이든 최면이든 집착하여 추구하게 되면
거의 99.999999999999%의 확률로 사람을 병들게 한다.
마음은 없는 것을 만들어내어 원하는 대로 보여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삼매에 가까운 마음 자체는 선한 마음에서 비롯된 좋은 경험이지만
추구하는 순간에 사람을 병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