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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1 23:54
인간의 동물성과 최신진화론
 글쓴이 : 발상인
조회 : 630  

간만에 양주를 하나 얻어서 광어를 안주삼아 적어봅니다

제법 오래전에 인간의 소질이란 글을 쓴적 있습니다
이것의 연장선을 개인적 사견이 아니라 
현대진화론에서 좀 흥미롭게 들린 걸 추론하면 
연결가능한게 있더군요

일단은 포유류중에 인간의 조상을 유인원에서 바로보는 시각이 있는데,
3종의 유인원(인간조상을 포함)이 있습니다

첫째는 침팬지로서 얘네들의 수컷은 힘의 논리를 따릅니다
가장 강한 수컷 침팬지에 대해 침팬지 사회 나름의 절차에 따라
정상에 오르는 침팬지가 모든 암컷을 차지하는 사회죠
절차에 따라 인정된 수컷에겐 털고르기 같은 친교활동도 합니다

인간으로 치자면 현대의 재벌이나 
과거의 귀족 같은 위치를 차지하는 수컷이겠습니다
다만 암컷의 조직이 인정하는 얘네사회 나름의 절차에 따르지 않고
독단적으로 움직이면 침팬지사회에서 맞아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맞아죽을 확률 반.. 생존확률 반.. 쯤 되는 모양이더군요

둘째는 보노보라는 원숭이인데..
이놈들은 안싸웁니다
대신에 섹스를 합니다. 심지어 인사대신 섹스를 하는 정도라네요

동종이고 혈족이고 뭐고도 없습니다
다만 보노보의 사회에도 나름의 절차가 있는 듯 한데,
그때는 집단적으로 고립시키는 모양입니다

얘들은 안싸우는 덕분에 수컷이 암컷을 쟁탈하기 위한 투쟁이 없습니다
대신에 혈족끼리의 섹스 때문에 걸리는 병들에 잘 걸리죠

인간으로 치자면 AIDS 같은 걸로 죽는거고,
얘네들은 닥치고 사랑합니다

세번째 유인원이 이 사이에서 선택을 한 종이고 그게 인간인 모양입니다
첫째경우와 둘째경우의 사이를 포지션으로 잡은 종이죠
이걸 제3의 선택이라고도 하더군요

즉 사회를 존중하며 힘의 논리와 사랑의 논리 사이에서
접점을 찾으려던게 유인원에서 인간이 독보적일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왜냐면 뇌의 발달은 불필요하게 진화하지 않습니다
뇌의 진화는 의욕적인 필요가 없이는 진행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엄밀한 돌파구를 찾아낼 필요는 
제 3의 선택을 한 종들에게 강력한 동기였겠죠

침팬지와 보노보 사이의 제3의 선택을 했던 유인원은
그 선택의 포지션에서 종을 번성하고 살아남아야할 선택을 한 종이고,
이것이 논리나 계산을 필요로하는 가장 적극적인 의욕이 되었을 듯 합니다

이 얘긴 2000년대에 들어와서야 야기되는 
나름 최신진화론에 속하는지라 이게 답이다 속단할 수는 없지만,

흥미로운건 맹신도는 왠지 보노보와 닮아있는 듯 하고
인간이 타인보다 높은 위치에 속하고 싶은 욕구는 
침팬지와 닮아서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간에게 동물적인 유전자가 남아 있는 것은 사실로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침팬지와 보노보의 유전자를 계승하지 않을까 싶은건
맞지 않다고만은 볼 수 없는 것이겠지요

이런식으로 보는게 인간의 동물성을 살피는데 
고려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들이 술 많이 먹으면 동물성을 뽐내는데
침팬지와의 유사성이나 보노보의 유사성을 발견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ps. 
이거 좀 보편적인 상식을 깨는 부분일 수도 있는데,
정서적으로 불편한 분들은 패스하세요
어차피 가능성을 존중하지 않는 견해와 투쟁할 의도는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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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8-08-22 00:05
 
음...
난 보노본가?
     
발상인 18-08-22 00:13
 
야한데요?
태지1 18-08-22 00:54
 
계속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네요.

에효... 읽다가 말았고요. 님은 벌 받아야 하고요. 왜 저에게 사과 안 하세요?
     
헬로가생 18-08-22 00:58
 
형 밑에 글 번역 좀.
          
태지1 18-08-22 01:04
 
여러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제가 하지 말라는 짓을 계속 했었고, 님이 짐작 했었고 하고자 함에서 형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제 친형도 있는데 관계를 끊었습니다. 과거 님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서울대병원에 있을 때 기감 보내고 하는 것을 느끼면서 잘 모르지만? 관계를 끊은 것 같습니다.

님은 누구세요? ㅎㅎ 왜 그 일원이 되었나요? 번역?
피곤해교에서 수익 창출이 있는데 10% 어쩌구 하더군요. 뭔 짓을 해서 수익이 발생 할까요? 머리통 수준은 저와 비교하면 피곤해님 어떻게 되나요?

하루 속히 과를 얻고 싶습니다.

저를 형이라 하고 동생이라고도 할 것 같은 님인데.... 님은 누구세요?
               
헬로가생 18-08-22 03:15
 
난 신중현이라니까~
                    
태지1 18-08-22 12:48
 
신종현 나이가 몇살입니까? 님 나이는 몇살입니까? 생물학적 출생 나이를 묻고 있습니다.
한번 더 만나보고 싶군요....
                         
헬로가생 18-08-22 13:46
 
한번 보고 두번 보면 자꾸만 보고 싶지
                         
태지1 18-08-22 15:22
 
끝을 생각할 것 같은데... 아니라면 대중이 있는데, 아닌 것이 있다면 말을 해 보세요.
님! 왜 자꾸 보아야 할까요?

님 제가 정리 하는 것보다 더 빨리 정리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님이 아니라 하려 하지만... 또 자아실현을 할 것이라 생각, 잘났다고 하고 싶은 것이지요.

거짓말을 물어 보았는데.... 잘났다 하는 얘기... 가릴 수 있다는 얘기.. 다 있는데 ..  맛다이 하고 싶고, 가려 보려 합니다.
아날로그 18-08-22 02:42
 
"용불용설" 이라는걸 이럴 때 써먹으면 되는걸까요?

매일 반복되는 음주습관과....
그에 따른 생물학적 기능저하 인지는 몰라도.....

좀처럼....보노보노의 습성이 나오질 않습니다. ....
그 순간 만큼은 보노보노가 저보다 우월적 존재입니다....

[ 有立有色 無立無色 ]
[ 必色必立 有立成色 ]

왠지, 보노보노가 부러워지는 밤.....
보노보노를 추앙하며...
한 잔 더하고....잠을 청해야겠네요.... ㅠ ㅇ ㅠ
     
태지1 18-08-22 13:13
 
님은 기감을 이용하여 상대를 본 적이 있었습니까?
그 일에서 저를 시야와 합성되었던데 본 적이 있었습니까?
     
발상인 18-08-22 17:47
 
보편적으로 인간이 술을 많이 먹으면
침팬지나 보노보(보노보노 아님)의 습성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는거고 인간에게는 술을 먹든 안먹든
보편적으로 드러나는 습성은 따로 있습니다

이건 "무리애"를 "외로움"으로
풀어내는 설명을 해야하는데 길겠다싶어 생략했습니다

왜 여성은 애완동물에 빠지고 남성은 컴퓨터에 빠지는지를
이야기하는 내용이 될거예요
에스프리 18-08-22 08:09
 
흥미롭네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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