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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3 18:29
피곤해...피곤해교가 피곤한 이유
 글쓴이 : 피곤해
조회 : 579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카뮈와 니체를 차용하겠음.
애들이 유식하고 고상한 말로 잘 설명 해놨더라는 ㅋㅋㅋ
아...피곤해교의 최초 얼개를 완성하고 나니 니체와 카뮈의 사상과 굉장히 통하는 부분이 많았음.
허무,회의,합리,실존 주의적 사고 과정을 거쳐 그것을 바탕으로 피곤해교가 탄생해서 그런것 같음.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절대 짜집기 아님 ㅋ 오리지날임.

카뮈의 부조리(불합리,배리,모순,불가해)

인간은 아무리 애를 써도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완전히 알 수 없고
모든 일을 완전히 해낼 수도 없으며, 반드시 죽기 마련이다.
인간은 죽음이라는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영원'에 대한 환상을 품는다거나, 다가올 내일에 대해서 희망을 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미래를 위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한다 해도,
결국 미래는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가는 죽음을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뮈는 인생은 부조리 하다고 보았음

그리고 또한
초월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이념과 신앙을 강하게 부정한 ‘생의 의미’는 이 땅 위에 있다고 했던
니체는 위버멘쉬(극복인)라는 사람을 제안,추구했는데

기존의 성聖과 속俗을 뛰어넘어 창조하는 사람
탈아의 도덕을 뛰어넘어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사람.
비극적 상황에서도 자긍심을 잃지 않고 기존의 가치를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사람.
어린아이와 같은, 끊임없는 긍정을 통하여 삶을 긍정하고 즐기는 사람
사상이나 견해들을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사람.

피곤해교는
카뮈가 말한 부조리한 인생에서 니체가 말한 위버멘쉬(극복인)이고자 하니 졸라 빡시고 피곤해서...
피곤해교임.

피곤해교에서는 이걸
"자존을 위해 나와 타인의 부조리들로 엮인 인과에 대해 저항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라고 적어 놓음.
저항 하고 극복할려고 하니 그래서 피곤함...안끝남  ㅡㅡ;;;

해서 피곤해교는 불교랑도 기독교랑도 많이 안맞음.

ps : 피곤해교는 X같은 세상 살이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고  자존하기 위해 발버둥 치려고 만들어 졌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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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인 18-08-23 19:34
 
음..
슬슬 발상교도 오픈해봐야 할려나요? ㅎㅎ
지청수 18-08-23 19:54
 
그래서 제가 피곤한 것이군요.

근데 극복인이라고 번역하신 게, 혹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초인으로 번역하는 존재가 맞나요?
     
피곤해 18-08-23 20:03
 
네 overman을 초인으로 번역했었습니다.
에스프리 18-08-23 22:34
 
긍정하고 극복한다면 차츰 덜 피곤해지지않겠습니까?
물론 주변환경에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겠지만요
태지1 18-08-24 02:34
 
니체의 실존 철학이나 카뮈의 부조리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님이 말한 내용은 의외네요.

님 말이 사실이라면(아닐 것 같음)...
카뮈의 부조리에서는  완전체가 아닌 것이 부조리라는 것인데... 죽음으로 브라만... 자연의 법칙이 될 수 없다면 그 것을 인정해야 했고 모색해야 했었을 것입니다.
부조리에 의문이 생기는 것이고, 한 것이지요.
님과 차이점이라면 모색에 있을 것 같습니다.

니체 실존주의 철학도 잘 모르겠으나
초월적 형이상학이나 실제로 극복한 사람이 있다 치더라도 현상에 있는 것입니다.
있고 없고 한, 현상을 사람이 함, 자존에서도 초월하지는 못하는 것이지요.
초월하지 못 함에서 감시자 역활을 자신이 하겠다고 했던 것 같고, 여러 사람들이 있었던 일 같습니다....

피해교 교인들이 님 빼고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으나
현제도 님은 그 인간들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싶어하고, 돈과 명예 등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 하는데...
왜 하고 그 들이 있다면 왜 그러는지 조금은 이해 하겠으나 악행을 했다고 생각하며, 그릇이 아니며. 벌 받을 짓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신종현이는 개뿔! 모르면서... 돈과 일부 명예을 위해 사기를 치면서 대응력을 길러주기 위해 그렇게 했다 하는 것 같았습니다. 님과 좀 많이 비슷한 것 같네요.
지나가다쩜 18-08-24 18:31
 
까뮈 부조리 이야기하니 대학때 문학사 시간 생각이 나네요.
"햇살이 눈부셔서 살인을 저질렀다." 라니 얼마나 부조리한 얘기냐 라는 강사의
얘기에 강사와 같은 학번이던 휴학 후 십년 쯤 알제리 살다와 재입학한 누님이
" 님 알제리 햇빛 아래 서 있어 보셨음? 안 서보셨으면 말을 마셤! 살인을 저질러도 될 만큼 멍해지는 것
못 느껴 봤으면 말을 마셤!"
이라는 실존적 경험담으로 그건 부조리라고 할 수 없을 수도 있다라고 강변 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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