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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9 18:25
선악의 구분에 있어
 글쓴이 : 피곤해
조회 : 664  

선악은 서로 틀림일까?
혹은 서로 다름일까?

판단 기준에 따라 답이 달라질듯 한데...요

그러면 이 기준은 무엇일까요...

흠...직관적으로(느낌 같은 느낌?) 드는 생각은
절대적인 정의가 있느냐 없느냐 라는 판단 기준에 따라
선악의 구분에 있어 이것들이 서로 다름인가 혹은 서로 틀림인가로 나뉠것 같은데요...

흠....짱구좀 굴려 봐야겠습니다.

굳이 당장 고른 다면 절대적인 진리라는것이 없으므로 서로 다름이라고 찍을것 같네요.

하지만 개인적인 정의에 따르면 서로 틀림이 될것이고...

사회적인 정의와 개인적인 정의의 불일치로 인해
선악의 구분에 있어 서로 틀림과 서로 다름의 충돌이 있는것도 같습니다.
이는 곧 사회적 선악 관념과 개인적 선악 관념과의 불일치로 나타날것이고요...에또...이런 불일치로 인해 어떤 사회현상이 발생할것도 같은데...ㅎㅎ
아마 양심적 병역거부 같은 사건에 대한 견해차이도 이런 관련일듯 합니다.

흠....알콜에 기대어 짱구좀 굴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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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프레소 18-08-29 19:21
 
절대적인 진리는 있음...

절대적 진리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 진리가 있는 것이라 생각함.

절대적 진리 -> 상대적 진리

절대적 진리가 없으면 상대적 진리라는 것도 없는 것 아닐까 생각함.
     
자비스05 18-08-29 20:02
 
절대적 진리가 없어도 상대적 진리는 있을수 있음.
정수가 없어도 소수점아래 숫자는 다른기준이라 있는것처럼여
          
레종프레소 18-08-29 20:57
 
난 물리전공자도 아니고, 이과 전공도 아님....다만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빛의 속도는 절대적, 관찰자의 좌표 변환에도 불변,               
                                      ↓
빛의 속도의 절대성은 단순한 팩트가 아니고, 그 자체로 물리 <법칙>. ☞ 이것 자체로 절대적 진리임
                                      ↓
빛의 속도의 절대성을 인정하면, 뉴턴의 절대시간과 절대공간이 아닌 상대시간, 상대공간.
                                      ↓
따라서 우주를 시,공간 연속체라고 할 때, 이 우주는 모두 상대시간, 상대공간으로 이루어짐
                                      ↓
이 우주, 즉, 시·공간자체가 상대적이니 당연히 그 안의 존재나 실체, 현상은 모두 상대성을 가짐...


이게 전부 관찰자의 좌표변환에도 <광속은 항상 일정하다는 절대법칙>으로부터 비롯??된 것임.

여기에도 참..패러독스가 있지요...인류가 유사이래 믿어왔던 절대시간, 절대공간이라는 관념이 깨지고 상대시간, 상대공간을 받아들여야만 하게 되었는데, 그게 광속의 절대불변이라는 것 때문이었으니...




역(易)에서는 말하기를

태초의 무극은 음양이 없음.....상대성이 없음....절대 中이라는 절대성을 가짐.....

이 무극(기호로 ○ 으로, 숫자로는 10, 十 으로 표시)이 어느 날 문득 분화를 시작해서 음양의 태극운동, 즉 상대운동을 해서(기호 표시를 찾을수가 없네요 , 동그라미 안에 삼팔선) 음, 양으로 이루어진 이 상대 우주(相對 宇宙)가 벌어진 것이라고 함.

이 상대세계는 다 절대적 자리, 무극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 함.



종교는 다 저 절대적 자리를 찾는 것임...철학에서 본체론도 그 궁극은 다 저 절대적 자리를 찾는 것이고.....

그런데 절대적 진리가 없다면 섭함....절대적 진리는 있고, 있어야 옳다고 생각함. 절대적 진리, 절대적 정의가 있어야 그걸 추구할 맛이 있지 않겠음? 그게 없다면 인생이나 세상이 앙꼬 빠진 찐빵같지 않겠음?
지청수 18-08-29 20:56
 
살인마저도 상대적으로 평가받는데, 다른 건 볼 필요도 없지요.
레종프레소 18-08-29 21:33
 
절대적 진리, 상대적 진리는 뭐 모르긴 몰라도 거대 담론일듯 함...

당연히 절대적 정의, 상대적 정의도 거대 담론일 듯..

그런데 예수쟁이들은 정의와 관련하여 아무 생각없이 그저 단순히 믿으면 천국가고, 안믿으면 지옥가고...라는데 심판의 기준이 쓰으파 저렇게 아메바적일 수가 없음....딱 아메바수준의 지능이 아니고서야....


예수교에서 말하는 인간에 대한 심판, 그 최후의 심판이 있다면 그 심판을 당하는 넘은 언제나 절라 억울한 것임.

신이 단순히 전능해서, 인간로서는 항거불능의 능력이 있어서 그저 자기 기분 내키는대고 막 죽이고, 살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궁극의 정의에 부합하는 심판>>>>>을 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절대적 정의>>>가 전제되어야 함....

심판당하는 넘 어느 개개인에게만 정의나 불의가 아니고, 심판당하는 자 모두, 즉, 전 인류에게 모두 정의 혹은 불의로 받아들여지는 기준이 있어야 함...

그렇다면 그건 보편적, 절대적 진리일 것임...전 인류모두에게 정의로 받아들여지는 심판의 기준이라면 절대 객관성을 가진 것이므로.....


근데 일견해도 저 복잡해 보이는 심판의 기준이 이 게시판의 어느 예수쟁이들처럼

그저 믿으면 천국, 안믿으면 지옥?   

그건 개소리임....
레종프레소 18-08-29 21:50
 
각설하고,

================
선악은 서로 틀림일까?
혹은 서로 다름일까?
================

선악은 다름이 아니고 틀림이라고 생각함.

사실 저 우주 자체는 이게 상대 우주라지만 선악, 시비를 초월하여 존재함....절대 中의 성질이 있음...

해가 나쁜 넘에게는 안비추는 것도, 착한 사람이라고 뭐 더 비추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착해도 지진나는 곳, 쓰나미 밀려드는 곳에 있으면 뒈지는 것이고, 아무리 악랄한 넘도 지진 나는 곳 피해서 옆나라 여행 가 있으면 사는 것이고....

우주는 무정한 것임.......선악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정도로......무정함...


그런데 저 광대한 현상계의 절대 中, 무정함 속에서 오직 인간만이 中立이 아닌 善을, 무정함이 아닌 다정(多情)을 추구함......

진, 선, 미를 추구함...

그러한 인간이 선악은 그저 서로 다름이 아니고, 옳음(착함)과 그름(악함)으로 규정하였음.
초이초이 18-08-29 22:13
 
불교적 관점에서는 해탈, 열반에 도움이 되면 선이고 방해가 되면 불선(불교는 악이라는 말보다는 불선이라 함).
똑같은 행위가 상황에 따라 선이기고 하고, 불선이기고 하고........
그것을 옳게 판별하는 걸 지혜라고 함.
이렇게 볼 때 절대적 선은 해탈.열반이고 그 외에는 다 상대적이라고 보임
레종프레소 18-08-29 22:15
 
다만 저 절대 객관의 진리문제나 객관적 선악의 구분조차도 인간사와 연관되면 인사문제가 되어, 오직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 사상, 종교, 철학, 환경, 교육 등 수많은 요소들에 의하여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워지는게 다반사임...

그러한 정의, 그러한 선악에 대해서는 다름인지 아니면 어떤 무엇인지....

유구무언

유구무언인 이유는 법률문제임...인간사의 인사문제에서 대개 무엇이 정의인지 여부는 법률관계로 귀착됨...
태지1 18-08-30 01:13
 
꼬락서니가 있는데...

과거에 일이 있었는데 그 때 구분이 안 되었다 하시나요?
반론과 질문이 아니라 그냥 사기치려 함인 것 같습니다.

알면서 했던 짓이라 누차 쓴 것 같은데...

연관성을 생각해서 앎을 얻는 일의 정도가 아니라, 님 자신이 남들을 속이고 싶어했던 하고자 함에서의 일.... 그 사기에서 좋아라 했던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윗 글은 님이 뭐가 뭔지 지금 잘 모른다? 하는 글입니다.

저는 전에 쓰었던 내용을 또 말하면,  죄와 벌에서 누가 하냐? 항목별 점수가 있고... 작용을 하는데.. 작용에서 아니다 하는데... 행동하는데 아닌 점? 뭐가 아니다 말을 한다는 것입니까? 할 수 일이냐? 지금 님 내용은 의도같은 것과 연관 시키려 하며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누가 만들었냐?

더불어 앞으로의 일이 있는데 뭘 모르겠다는 것인가요? 알고 싶기는 한 것인가요?
자아실현과 타인이 원하지 않는데.. 강행 했었다 피해를 주었다 생각 합니다. 거짓말을 하면서...했던 님이고... 지금도 별로 변화가 없는 것 같군요.

웃기지도 않은 것 같네요. 물어볼께요.
10% 사용한다 하는데... 그 이상 사용하고 있고, 유지, 더 많은 돈을 얻고 싶은 거에요.
규정을 누가 하냐? 하는 말을 하는 것이고요.

죽지도 않았는데 부활한다 하는 님?  뭔 말을 또 할까요?
왜? 사람들한테 이런 짓을 하나요? 언제 벌을 받을 것인가요? 잘 못한 것이 없다 하는 것 같은데...
환9191 18-08-30 08:36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기준은 양심입니다
그런데 양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무디어져 갑니다

누구나 그랬듯이 저도
 아버지 주머니에서 돈을 슬적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데 얼마나 가슴이 콩닥거리던지
어릴때 나체의 여성사진을 보았을때의 부끄러움이라던지

율법은 처음 양심이 가졌던 절대적 기준인데
문제는 양심이 자꾸 타락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타락한 양심으로 보면 율법이 불합리하게 보입니다

고로 양심은 상대적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주예수 18-08-30 09:41
 
양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이나 늙은이가 되고 난 뒤에나 똑같이 모두
양심이라고 합니다.
님의 눈에 양심이 변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은
님의 마음 상태가 양심에 근간을 두지 않고
엉뚱하게도 자꾸 천국 천국 천국만 찾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가 보셨습니까?
천국이 대체 뭐하는 곳인지, 어떤 곳인지,
이런지 저런지, 아무 것도 모르면서,
님의 양심 주위를 천국으로 도배하기 때문에
양심이 맑고 밝게 보이지 않고
희뿌옇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건 양심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님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 주예수가 환9님께 드리는 말씀은 이렇습니다.
환9님은 님의 마음 속에 있는 천국에 대한 미신을 빨리 걷어내고
하루속히 양심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환9191 18-08-30 10:30
 
대화의 주제를 벗어난 대답의 가치가 없는 글이군요
님의 말을 증명할 어떤 경전도 없지요?
               
태지1 18-08-30 11:46
 
어떤 경전에서 그렇지 않다 하던가요?
유명한 경전도 있고 한데....
               
주예수 18-08-30 16:36
 
환9님은
하루속히 양심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양심은
나쁜 양심, 빛 바랜 양심, 좋은 양심,
이런 게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양심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냥 "양심"이라고 하지요.
잘 아시겠죠?
양심을 못찾아 양심이 잘 안보이시는, 그래서 마음이 항상 어둠침침한 환9님은
빨리 양심이나 찾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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