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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3 16:34
종교가 생긴 이유.
 글쓴이 : 토막
조회 : 1,817  

종교란게 왜 생긴걸까요.?

처음엔 죽음에 대한 공포 알수없는것에 대한 두려움. 
이런것 때문에 강력한 것에 대한 경외를 가집니다.

처음엔 강한 동물이나 자연은 대상으로 하지요.
이때까진 그저 무속 신앙에 불가 합니다.

그런데 진짜 종교가 필요해진 이유.
바로 지배자들의 지배 명분이죠.

처음엔 강한자가 우두머리를 하고 지배를 했지만.
이건 좀 불안하죠. 더강한 자가 나오면 비켜줘야 하니까요.

그러니까 나온게.
난 너희들과 다르다.
난 신의 아들이다. 그러니 너희들을 지배하는것이 당연하다..
이것이 종교의 주 목적입니다.

우리나라 건국신화만 보더라도.
알에서 태어난 사람도 있고. 고조선은 천신의 아들이죠.
이런게 지배 명분이란거죠.

기독교도 처음엔 종교는 아니였죠.
예수는 당시 인권운동가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예수를 신으로 만든건 바울이고.
기독교를 정식 종교로 채택한건 로마죠.

당시 로마왕이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하기위해서 기독교를 채택한거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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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8-10-13 17:42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당시 로마에서 기독교를 채택한건....
조세저항을 줄이기 위한 방책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결국은....조세수입을 최대치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
     
토막 18-10-13 18:41
 
네 맞습니다.
조세저항 없이 세금을 거두는 방법.

그 유명한 십일조죠.
십일조는 세금을 내는거였죠.
          
헬로가생 18-10-13 21:35
 
씨빌조
우주신비 18-10-14 09:07
 
사막민족의 여러 잡신중의 하나인 야훼를 유일신으로 만든것은 유대민족이구요  기독교는 야훼를 하나님으로 만들엇죠
방가라빠빠 18-10-14 14:29
 
예수는 당시 인권운동가에 가까웠습니다.-> 인권운동가라는 사료는 없는걸로 압니다 성경의 내용이 가장 구체적이죠 인권운동가가 종교적 설교를 하고 병치유 기적을 일으키고 내가 하나님이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죽이러 다니던 골수 유대교인 이였습니다 근데 다마스커스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그리스도인이 되고 평생을 결혼도 하지않고 가난하게 살고 온갖 고난을 당하다 순교했죠...
 사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이 있는 특권계층으로 충분히 본인의 학식과 신분으로 편안하게 살수 있었죠 근데 모든 걸 포기하고 살았는데 ... 바울이 신으로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여러 정황이 무리가 있는거 같네요 바울은 극렬하게 그리스도 신앙을 반대했고 심지어 그리스도인을 죽인 사람이고 바울이전에 이미 예수는 신앙의 대상이였죠 바울 이 만든거라는것도 시기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토막 18-10-14 16:38
 
그전에 한가지만 짚고 갑시다.

옜날 왕들 높은 귀족들이.. 정말 종교를 믿었을까요?
정말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 했을까요?

제생각엔 어림도 없습니다.

그 종교를 믿어서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종교를 이용해 먹을수 있어서 받아들이는거죠.

성경을 보지 말고 역사를 보세요.
과연 왕들이 정말 종교를 믿은것 처럼 보이는지.
          
국밥햄 18-10-15 01:09
 
기독교의 전파를 보면 로마의 박해에도 300년을 믿고 로마에 기독교인이 많아지자 그제서야 국교가 됩니다.

신라 불교도 마찬가지로 이차돈은 불교를 전파하러 왔다가 목이 날아갑니다. 신흥종교는 이용해 먹을 수도 없고 국가기반을 약화시키기 때문이죠.

종교는 민중으로부터 믿어져서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 후 그 민중의 지지를 이용하기 위해 권력자들이 받아들이는 겁니다.

애초에 종교는 권력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권력에 반발하며 나타나는 경향이 큽니다. 그리고 왕을 견제하는 성직자라는 형태로 국가에 남게 되죠.

물론 왕은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 신이란 존재는 왕의 행동에 제약을 걸기 때문이죠. 자신을 신의 아들로 둔다는 것은 어쨌거나 신의 밑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행동의 일환으로 중국 천자는 고대로부터 점을 쳐서 정사를 결정하고, 이집트 파라오는 나일강을 달래는 의식을 해야했죠. 신의 의지에 맞춰 왕이 행동하며 그것이 법과 정의가 되어 왕을 견제하는 장치가 되어버리죠.
               
토막 18-10-15 04:32
 
왜 기독교가 생긴지 300년이 지나서 국교가 될까요?
왜 300년간 박해를 했을까요?

이유는 간단 합니다.
로마에도 종교가 있었거든요.
원래 있었던 종교에 의해서 신생종교는 박해를 받게되고
300년 후에 국교로 받아진 이유는.
기득권 세력에 대한견제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받아들여 지면서 예전 종교로 기득권을 가졌던 사람들은 모조리 숙청해버립니다.
그럼으로서 왕권이 강화되죠.
그리고 또한가지 그냥 기독교가 받아들여 진것도 아닙니다.
여러번의 왕이 직접 주최한 종교회의가 열리죠.
그곳에서 왕의 입맛에 맞게 짜집기가 이루어 집니다.

종굑가 국교로 받아들여 질때는 아주 정치적인 이유이지 믿음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국밥햄 18-10-15 08:57
 
권력자들은 그렇다는 거지. 그보다 앞서 민중들에겐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제목을 종교가 생긴 이유라고 하셨는데 바꾸셔야 할듯...

조선시대 숭유억불을 해도 불교가 이정도로 살아남은 거 보면 민중들의 믿음이란 게 윗대가리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쉽게 바뀌는 게 아니란 거죠.

권력자야 그 많은 종교 중 뭘 이용할지는 자유지만 그들이 낳는 건 부패하고 변질된 종교지 종교 그자체는 민중이 만드는 겁니다.
                         
토막 18-10-15 15:33
 
민중들에게만 퍼지면 그저 민간 신앙 그이상 안됩니다.
지배자가 인정하고 받아줘야 퍼지는거죠.

조선시대에 숭유 억불을 했다고 하더라도 고려는 국교가 불교였습니다.
이미 퍼질대로 퍼진 아니. 아예 뿌리박은거죠.
게다가 억불 한다고 절 다태우고 승려 다때려 죽인거 아니지요?
그저 승려를 천민취급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불교가 조선에만 있던겁니까?
이미 아시아전체에 퍼져있는 대형종교였습니다.

세계적으로 민중들이 믿는 민간신앙이야 얼마든지 있죠.
이게 체계적인 종교로서 퍼지는건 국가에서 국교로 썼기 때문입니다.
                         
국밥햄 18-10-15 19:51
 
기독교만 봐도 유대에서 로마, 북유럽 바이킹에 이르기까지 권력자의 눈에 들어 퍼진 것이 아닙니다.

기원이 되는 국가에서 박해 받고 타지에서 숨어 지내고 전도자는 목베이는 과정이 무수히 진행되면서 신도를 확보하고 그제서야 여론이 형성될 때 공인받는 겁니다.

여기서 권력자들이 한 일은 다 된 밥에 숟가락 얹어 지지를 얻는 것 뿐이었습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이 생기지요.

역사에 보면 성직자 출신의 종교권력과 국가권력이 충돌하는 것이 보이는데 교황과 황제, 칼리프와 술탄, 대제사장과 왕.... 이런 식으로 갈려버립니다.

민중이 종교대행자 역으로 왕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죠. 전술하신대로 왕은 종교를 믿지 않기 때문이고 실질적으로 종교전파의 주역은 이 종교권력이었습니다. 때때로 이 종교권력이 왕을 심판하기도 했죠.
                         
토막 18-10-16 11:44
 
종교권력과 국가 권력이 충돌하는건 국가에서 그 종교를 받아들인 이후죠.
그 국가에서 국교로 받아들인 이후에 세력이 커져서 왕한테 개겨 볼수 있는거죠.

어느 종교가 국교로 받아들여 지지도 않은 나라에서 왕한테 개기나요?

거기다 왕만 종교를 안믿는건 아닙니다.
그 종교권력자도 그종교 안믿어요

기독교 한참 마녀사냥하고 십자군 원정가고 면죄부 팔아먹을때.
종교권력자가 종교를 믿어서 그짓거리 한거라고 보세요?
                         
토막 18-10-16 11:51
 
또 재미있는것 한가지.
영국 국교가 성공회죠.

성공회가 국교가 된이유는 아세요?
왕이 재혼하려고 하자 당시 카톨릭은 재혼을 반대했죠.
그때 성공회는 재혼을 인정한다고 하자.

카톨릭 몰아내 버리고 성공회를 국교로 인정해 버립니다.
재혼하려고 국교도 바꿀수 있어요.

거기다.
과연 성공회는 원래 재혼을 인정했는지.
아님 왕이 재혼을 하려고하자 급하게 재혼을 인정하는건지.
그것도 참 애매하죠

종교를 믿는건 대중들이지 권력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권력자가 두드려 잡아버리면 절대 종교는 퍼지지 못합니다.

아 그리고 진짜 재미있는거.
과연 목사는 기독교 믿을까요?
종종 성범죄로 기사가 올라오는 목사들은 확실히 안믿는것 같고.

고등학교 동창중에 목사된놈 하나 있는데.
이놈 기독교 안믿습다.
그냥 돈벌려고 목사된놈이죠.
이놈 말로는 그런 목사 많다고 하던데.
국밥햄 18-10-14 23:54
 
현대에도 사이언톨로지나 라엘리언 무브먼트같은 신흥종교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꼭 절대자나 진리에 대한 갈구 때문에 생기는 건 아니죠.

근본적으로 종교가 생기는 이유는 석가모니가 가졌던 의문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생로병사'

인간은 왜 태어나서 고통받다 죽는가?

천국에 대한 갈구도 원죄나 업보, 해탈도 다 이 문제에서 출발하죠. 사이언톨로지에서 미지의 힘을 믿는 것이나 라엘리언이 외계인을 믿는 것도 다 영생을 갈구하는데서 시작합니다.

만약 신이 있는데 천국도 영생도 주지 않고 압제를 하겠다면 믿고 따르겠습니까? 설령 그게 진실이어도 사람은 그런 신을 따를 가치조차 못느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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