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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9 18:04
(누가복음) 예수가 말한 심판의 순서와 최후의 심판
 글쓴이 : 유전
조회 : 1,283  

누가복음 11:27 ~ 53
그런데 그분이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무리 가운데서 어떤 여자가 음성을 높여 그분에게 말하였다. “당신을 밴 태와 당신에게 젖 먹인 가슴이 행복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아닙니다. 도리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들이 행복합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무리가 함께 모여들고 있을 때에, 그분이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징을 찾습니다. 그러나 요나의 표징 외에는 아무 표징도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에게 그와 같을 것입니다. 남방 여왕이 심판 때에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으킴을 받아 그들을 정죄할 것입니다. 그가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습니다. 니네베 사람들이 심판 때에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정죄할 것입니다. 그들은 요나가 전파한 것을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습니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땅광이나 말 아래 두지 않고 등잔대 위에 둡니다. 그것은 들어오는 사람들이 빛을 보게 하려는 것입니다. 몸의 등불은 당신의 눈입니다. 당신의 눈이 단순하면 당신의 온몸도 밝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악하면 당신의 몸도 어둡습니다. 그러므로 잘 살펴보십시오. 어쩌면 당신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일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당신의 온몸이 밝아 어두운 부분이 전혀 없다면, 등불이 그 광선으로 당신을 비출 때처럼 온통 밝을 것입니다.”


그분이 이 말씀을 마치시자, 한 바리새인이 그분에게 함께 식사하자고 요청하였다. 그래서 그분은 들어가 식탁에 기대앉으셨다. 그런데 그 바리새인은 그분이 정찬에 앞서 먼저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당신들 바리새인들이여, 당신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당신들 속에는 강탈물과 악이 가득합니다. 비합리적인 사람들이여! 겉을 만드신 분이 속도 만드시지 않았습니까? 속에 있는 것들을 자비의 선물로 주십시오. 보십시오! 그리하면 당신들에 관하여 다른 모든 것이 깨끗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들 바리새인들에게 화가 있습니다! 당신들은 박하와 루타와 다른 모든 채소의 십분의 일은 드리지만, 공의와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은 이러한 것들을 행할 의무가 있지만, 그 다른 것들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들 바리새인들에게 화가 있습니다! 당신들은 회당의 정면 좌석과 장터에서 받는 인사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에게 화가 있습니다! 당신들은 마치 분명히 드러나지 않은 기념 무덤들과 같아서, 사람들이 그 위로 다니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정통한 사람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선생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우리까지 모욕하시는 것입니다.” 그러자 그분이 말씀하셨다. “율법에 정통한 당신들에게도 화가 있습니다! 당신들은 사람들에게 지기 힘든 짐을 지우면서 당신들 자신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도 대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에게 화가 있습니다! 당신들은 예언자들의 기념 무덤들을 만들지만, 당신들의 조상들은 그들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당신들은 조상들의 행위에 대한 증인이면서도 그들에게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언자들을 죽였지만, 당신들은 예언자들의 무덤들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하느님의 지혜는 또 말하였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이 그 중에서 얼마를 죽이고 박해할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기초가 놓인 때부터 흘려진 모든 예언자의 피가 이 세대에게 요구될 것이다. 그것은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집 사이에서 살해당한 스가랴의 피까지이다.’ 그렇습니다. 내가 당신들에게 말하는데, 그것이 이 세대에게 요구될 것입니다. 율법에 정통한 당신들에게 화가 있습니다! 당신들이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렸기 때문입니다. 당신들 자신도 들어가지 않았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방해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그곳에서 나가실 때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분에게로 거세게 밀어닥쳐 다른 것들에 대하여 질문을 퍼붓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책잡으려고 기다렸다.

 


---
유전 


요나(사람의 아들 포함)의 심판자는 남방여왕, 남방여왕의 심판자는 솔로몬, 솔로몬의 심판자는 니네베 사람들(요나 때 회개한 자들)


그러나 요나 때 회개한 자들 보다 더 큰 이 = 눈 밝은 이(글과 사물의 이치에 밝은 이를 뜻하는 불교 용어. 자등명)


"몸의 등불은 당신의 눈입니다. 당신의 눈이 단순하면 당신의 온몸도 밝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악하면 당신의 몸도 어둡습니다. 그러므로 잘 살펴보십시오. 어쩌면 당신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일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당신의 온몸이 밝아 어두운 부분이 전혀 없다면, 등불이 그 광선으로 당신을 비출 때처럼 온통 밝을 것입니다.”
2008/01/27 18:49:52 


 

유전 


마태 12:35~37
"선한 사람은 자기의 선한 보물에서 선한 것을 내지만, 악한 사람은 자기의 악한 보물에서 악한 것을 냅니다. 내가 당신들에게 말하는데, 사람들은 자기들이 하는 모든 무익한 말에 대하여 ‘심판 날’에 답변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말로 당신은 의롭다고 선언 받을 것이며, 당신의 말로 당신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것입니다."

 

 

위 마태복음의 글과 같이

최후의 심판자는 자신의 양심에 의한 스스로의 심판입니다. 즉 스스로 회개하여 스스로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2008/01/28 14:25:0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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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te 19-04-19 19:22
 
기독교와 불교의 짬뽕이라니 이거슨 마니교인가?
풀어헤치기 19-04-19 19:55
 
궁금하면 링크 크릭.
      ↓
https://i.imgur.com/rKVmSyn.jpg
우주신비 19-04-19 20:52
 
예수가 재림하면 최후의 심판이 있을거라는데  도대체 최후의 심판은 언제 하는거야?
예수나 야훼녀석 한번 보고싶다
예수가 곧 재림한다고 사기친것이 벌써 2천년이 지났다
     
유전 19-04-19 21:07
 
마태 12:35~37
"선한 사람은 자기의 선한 보물에서 선한 것을 내지만, 악한 사람은 자기의 악한 보물에서 악한 것을 냅니다. 내가 당신들에게 말하는데, 사람들은 자기들이 하는 모든 무익한 말에 대하여 ‘심판 날’에 답변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말로 당신은 의롭다고 선언 받을 것이며, 당신의 말로 당신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것입니다."
 
 
위 마태복음의 글과 같이
최후의 심판자는 자신의 양심에 의한 스스로의 심판입니다. 즉 스스로 회개하여 스스로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2008/01/28 14:25:03)
유전 19-04-19 21:09
 
평소 멀쩡하다가 갑자기 휙 돌아서 미친 짓하다 사고치는 인간들.......바로 그들의 때가 온 것임. 예수 재림과 개인적 심판은 별개임.
     
풀어헤치기 19-04-19 22:53
 
총 맞고 죽은..."ㅂㅈㅎ"는 접신 안하디...???
유전 19-04-19 21:12
 
미륵불이 오는 때인 56억7천만세 때까지 계속 그렇게 개인적 심판의 때가 진행됨. 인간이었다가 짐승의 몸을 받아도 마찬가지임. 다른 우주에서 에일리언으로 태어나도 마찬가지.
     
pontte 19-04-19 21:27
 
명교, 백련교 뭐 이런거임?
이리저리 19-04-19 21:31
 
혼란하다 혼란해.. ㅋ
확증편향 19-04-20 01:36
 
유전 19-04-13 12:34 답변 
확증편향 19-04-13 12:28 
진정한 불자시면 무지하고 불쌍한 저를 위해 진정한 불도로 인도해주세요.

///

유전: 난 불교인 아닙니다. 석가모니 보다는 예수를 더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죠. 님의 일은 님이 알아서 해결하세요. 내가 님 공부시켜 주는 사람 아닙니다.


---
역시 불교를 가장한 스텔스 개독이었어... 아니.... 불독교인가?
어쩐지 불꽃 dog sound를 내더라니..
팔상인 19-04-20 02:01
 
음 빅매치가 이루어지나 해서 들어와봤는데 아니네요
개인적으로 유감스럽습니다

매치가 이루어지려면 그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유전씨가 가진 욕망의 결여가 "확장"되도록
여러분이 관심을 갖지 않고 혼자 떠들게 내버려둬야

환원쌍괴나 금강맹신 같은 별호에 적합한 분들이 "전장"을 이룰텐데,
여러분들이 성급하셨던게 아닐지 고려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한우도 24개월이면 도축할 수 있지만
마블링을 위해서 6개월을 더 키운다던데 말입니다
유전 19-04-20 03:53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고통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모양이군. ㅎ
유전 19-04-20 03:55
 
석가모니가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이 일체개고임. 일체의 모든 것이 고통이다.
유전 19-04-20 04:04
 
다중 아이디 하나에 분탕자가 넷 정도 되는 듯.
유전 19-04-20 04:09
 
몽둥이 살 계속 열심히 찌우고 있는 중.
유전 19-04-20 04:23
 
증산도가 둘 정도 무당이 둘 정도 되나? ㅎ
유전 19-04-20 04:25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어지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여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이 적멸에 들어가기를 좋아하고 변화하는 성품을 연구하여 깊이 빈 것을 탐하여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그 틈을 기다리다가 정기를 날려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진리를 설하게 하면 그 사람은 오히려 마구니가 붙은 줄을 깨닫지 못하고서 스스로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빈 것을 탐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적에 대중 가운데서 그 형체가 홀연히 비게 되어 대중들이 볼 수 없었다가 다시 허공으로부터 갑자기 나타나 없어지고 나타남이 자재하거나 혹은 그 몸이 유리처럼 환하게 보이도록 나타나기도 하며 혹은 손발을 내밀면 전단향 냄새가 나기도 하며 혹은 대소변이 두터운 석밀과 같게도 하리니 계율을 범하지 않고 출가한 이를 가볍게 여기나니라.
 
입으로 항상 말하기를 원인도 결과도 없으며 한번 죽으면 아주 없어져서 다시 죽은 뒤에 사람의 몸을 받는 일도 없고 범부와 성인도 따로 없다고 한다.
 
비록 비고 고요함을 얻었다고는 하나 남몰래 탐욕을 행하면 그 탐욕을 받은 자도 텅 빈 마음을 얻어서 인과가 없다고 하리니 이는 일식이나 월식의 정기나 금이나 옥 또는 지초나 기린, 봉황, 거북, 학 등 千萬년 지나도록 죽지 않는 영물이 되어 국토에 나는 것이니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되어서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면 제자와 스승이 함께 관청의 옥사에 빠지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어지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여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으로 오래 살기를 좋아하여 애써 기미를 연구하고 영생을 탐구하여 분단생사를 버리고 변역생사를 희망하여 미세한 생각으로 항상 머물기를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틈을 기다리다가 정기를 날려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진리를 설하게 하면 그 사람이 마침내 마구니가 붙은 줄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오래 살기를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적에 다른 곳에 걸림없이 왕래한다고 말하며 혹은 만리 밖을 순식간에 갔다가 오면서 번번이 그 지방의 특산물을 가지고 오기도 하고 혹은 다른 사람과 같은 곳이나 같은 집안에 있으면서 두어 걸음쯤 되는 거리인데 다른 사람을 시켜서 동쪽 벽에서 서쪽 벽으로 가보라고 하면 그 사람이 아무리 빨리 걸어도 몇 년이 걸려도 이르지 못하게 되거든 그로 인해 다음에 믿음이 생겨 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났다고 의심하리라.
 
입으로 항상 말하기를 시방의 중생들이 모두 나의 아들이며 내가 모든 부처님을 냈으며 내가 세계를 만들었으며 내가 원래 부처였는데 자연히 세상을 초월한 것이지 닦아서 얻은 것이 아니라고 하리니 이는 세상에 머무는 자재천 마구니가 그의 권속인 차문다와 사천왕의 비사동자로서 발심하지 못한 자를 시켜서 그 비고 밝음을 이용하여 그의 정기를 먹게 하며 때로는 스승이 없이 수행하는 사람이 친히 보되 금강을 잡았다고 하면서 너를 오래 살도록 해주겠다고 하고 미녀의 몸으로 나타나서 탐욕을 크게 부리도록 하여 一년도 못가서 간과 뇌가 메마르게 하여 입으로 혼자 말을 하면 마치 도깨비 소리처럼 들려서 앞에 있는 사람도 자세히 알지 못하며 흔히 관청의 옥사에 빠져서 형벌도 받기 전에 먼저 말라 죽는다. 그 사람을 괴롭혀서 죽음에 이르게 하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열 가지 마구니가 말법 세상에 나의 법망 속에 있으면서 출가하여 도를 닦으며 혹은 사 람의 몸에 붙기도 하고 혹은 스스로 형체를 나타내기도 하여 바르고 두루한 지혜와 깨달음을 이미 이루었다고 말하면서 음 욕을 찬탄하고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려서 먼저 악한 마구니가 붙은 스승과 악한 마귀가 붙은 제자가 음욕과 음욕을 서로 전 하며 이와 같은 사특한 정기가 그 마음과 장부를 매혹시키되 가까우면 아홉생동안이고 오래면 백대를 훨씬 넘겨서 참되게 수행하는 이로 하여금 마구니의 권속이 되게 하여 바르고 두루 한 지혜를 잃게 하여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할 것이다.
유전 19-04-20 04:29
 
내가 보기에 진정한 불교도나 기독교인들은 나와 싸우고 싶은 마음이 없어 여지껏 아무런 소식이 없는데 지들끼리 망상이 미쳐 날뛰고 있는 중임.
     
확증편향 19-04-20 06:27
 
ㅋㅋㅋㅋㅋㅋㅋㅋ 끼리끼리 모여서 같은 생각하니까 논쟁할 일이 없짘ㅋㅋㅋ
아 재미있어 계속 떠들어~
유전 19-04-20 04:48
 
[유전] [오전 4:45] 위 내용에서 마지막은 강증*과 같군요. 나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행태이고 나는 이미 15년이 넘은 상황에서 저런 번잡한 일을 좋아하지 않게 된 지 오래 되었습니다.
     
확증편향 19-04-20 06:26
 
안물 안궁
pontte 19-04-20 05:26
 
불자인척 하더니 으잌ㅋㅋㅋㅋ
유전 19-04-20 06:27
 
비로자나불과 가브리엘이 나를 찾아왔다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를 전혀 모르는 무식한 것들은 지금 잠시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을 뿐, 개돼지와 다를 바가 없음. 모두가 평등하게 가르침을 받고 사는 세상인데 진리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그냥 개돼지임.
     
확증편향 19-04-20 06:31
 
그러게 다 같은 교육을 받았는데 넌 왜 그럴까?
유전 19-04-20 06:39
 
아난아! 저 선남자가 삼마지를 닦아서 상음이 다 없어지면 그 사람은 평상시에 꿈과 생각이 사라지고 깨어있거나 잠자거 나 항상 한결같아서 밝은 깨달음이 비고 고요함이 마치 맑게 개인 허공과 같아서 다시는 앞에 나타나는 거칠고 무거운 티끌 인 그림자 같은 일들이 없으며 세간의 큰 땅덩어리나 산과 강 을 보되 마치 거울에 물건이 비치듯하여 와도 붙은 데가 없고 가도 종적이 없어서 걸림없이 받아들여 비침에 따라서 번뇌의 습기는 분명하게 없어지고 오직 유일한 참된 정기 뿐이다. 나 고 없어지는 근원이 이로부터 드러나서 지방의 열 두 가지 중 생을 보되 그 종류를 다할 수 있으리니 비록 그들 각각의 생명 에 대한 내역까지는 통하지 못하더라도 함께 생겨나는 근본이 마치 아지랭이[遊絲]가 아른거리고 반짝이는 것과 같아서 허무 한 감각기관이나 그 대상인 물질의 궁극적인 이치를 깨닫게 될 것이니 이것을 행음의 구역이라고 하나니라.
 
만일 이렇게 아른거리고 반짝이는 원래의 성품이 본래 맑은데로 들어가서 본래의 습기가 한번 맑아지면 마치 파도가 가라 앉아서 맑은 물로 변화되는 것과 같으니 이를 이름하여 '행음 이 다 없어졌다'고 한다. 이 사람은 중생탁을 초월할 수 있으리니 그 원인을 관찰해보면 숨어있는 허망한 생각이 그 근본이 되나니라.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올바른 지혜를 증득한 삼마 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옳은 마음이 굳게 엉켜서 열 가지 천 마가 그 틈을 얻을 수 없게 되면 바야흐로 정밀하게 연구해서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다 알아내어 그 본래 종류 가운데 생 겨나는 근본이 드러나는 것은 저 그윽히 맑고 원만하게 동요하 는 근원을 관찰하고 그 원만한 근원 가운데 계산하여 헤아림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두 가지 원인이 없는 논리에 떨어지나니 라.
 
첫째는 이 사람이 본래 원인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이미 생각하는 기미를 완전하게 깨뜨림을 얻고 안근의 八百 공덕을 의지해서 八만 겁 안에 있는 중생들의 업 보의 흐름이 굽이쳐 돌아 여기서 죽으면 저기에 태어남을 보고 다만 중생이 그곳에서 윤회하는 것만 보이고 팔만 겁 밖은 캄 캄하여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문득 이러한 생각을 하나니 '이러 한 세간의 시방 중생이 팔만 겁 밖에는 원인이 없이 저절로 생 겼다'고 여긴다. 그렇게 생각하므로 올바르고 두루한 지혜를 잃고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현혹시키나니라.
 
둘째는 이 사람이 끝도 원인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생겨남에 대해서 이미 그 근본을 보고서 사람이 사람을 낳고 새가 새를 낳으며 까마귀가 본래부터 검고 따오기는 본래 희며 사람과 하늘이 본래 서서 다니고 축생은 본래 기어다니며 흰 것은 씻어서 희어진 것이 아니고 검은 것은 물들여서 검게 된 것이 아니다. 팔만 겁 동안에 다시 변함이 없음을 알기 때문에 이제 이 형체가 다 없어지더라도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하여 내가 본래 보리를 알지 못하였거니 어찌 다시 보리를 이루는 일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오늘날 모든 물질의 형상이 모두 끝도 그 원인이 없음을 알 수 있다고 여긴다.
 
이로 말미암아 헤아리므로 올바르게 두루 아는 것을 잃어버리고 외도에 떨어져 보리의 성품을 의혹하리니 이것을 이름하여 제일 외도가 성립한 원인이 없다는 논리이니라.
 
아난아! 이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올바른 마음이 굳게 엉켜서 마구니가 틈을 탈 수 없게 되면 태어남이 있는 무리들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흔들리는 근원을 관찰하고 원만하고 항상한 가운데 헤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네 가지 두루하고 항상하다는 논리에 빠지나니라.
 
첫째는 이 사람이 마음과 그 대상의 성품이 두 곳에 원인이 없음을 궁구해서 이를 닦고 익혀서 이만겁 동안에 시방 중생들의 나고 죽음이 있는 것은 모두 순환하는 것이어서 일찌기 흩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항상한 것이라고 여기나니라.
 
둘째는 그 사람이 사대의 근원을 궁구하여 네 가지 성품이 항상 머문다고 여겨서 이를 닦아 익혀 능히 사만겁 가운데 시방 중생들의 나고 죽는 것이 모두 그 본체는 항상한 것으로서 일찌기 흩어져 잃어버림이 없는 것이라하여 항상한 것이라고 생각하나니라.
 
세째는 그 사람이 여섯 가지 감각기관과 말나식과 집수식과 심의식 가운데 근원이 말미암은 곳을 궁구하여 그 성품이 항상하다고 여기므로 이를 닦아 익혀서 능히 팔만 겁 가운데 일체 중생이 순환하므로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며 본래 항상 머무는 줄로 알아서 잃어버리지 않는 성품을 궁구하여 항상하다고 생각하나니라.
 
넷째는 그 사람이 이미 생각의 근원이 다 없어져서 나는 이치로 다시 흐르거나 그치는 작용이 없다고 생각하여 나고 없어지는 마음이 지금 이미 다 없어졌으니 그런 이치 가운데 저절로 나고 죽지 않음을 이루었다고 여겨서 그 마음이 헤아리는 것을 따라 항상하다고 생각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항상하다고 생각하여 올바르고 두루한 지혜를 잃어버리고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게 하리니 이는 그 이름이 제二 외도가 주장하는 원만하고 항상한 논리라고 하나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바른 마음을 굳게 엉기게 하여 마구니가 틈을 얻을 수 없게 되면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자기나 남 가운데 계산하여 헤아림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네 가지 뒤바뀐 소견으로 떨어져 들어가되 한 부분은 항상함이 없는 것이고 한 부분은 항상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첫째는 이 사람이 오묘하고 밝은 마음이 시방 세계에 두루함을 보고 맑고 고요한 것을 가지고 마지막 경지의 신비한 자기라고 생각하여 그로부터 헤아리기를 내가 시방에 두루하여 밝음이 엉겨서 흔들리지 않거든 일체 중생이 나의 마음 속에서 저절로 나고 죽고하나니 곧 내 심성(心性)은 항상한 것이요 저 나고 죽는 성품은 항상함이 없는 성품이라고 하나니라.
 
둘째는 이 사람이 그 마음을 살피지 못하고 시방 세계에 항하사 같이 많은 국토를 두루 살펴보아서 오랜 세월 동안에 무너지는 곳을 보고는 궁극적으로는 항상함이 없는 성품이라 하고 오랜 세월 동안에 무너지지 않는 곳을 보고는 궁극적으로는 항상하다고 하나니라.
 
셋째는 이 사람이 각별히 관찰하되 나의 마음이 정미롭고 세밀하기가 마치 작은 먼지같아서 시방에 유전해도 성품은 변함이 없어 이 몸으로 하여금 나고 죽게 한다고 생각하나니 저 무너지지 않는 성품은 나의 항상한 성품이요 나로부터 흘러나온나고 죽는 모든 것은 항상함이 없는 성품이라고 하나니라.
 
넷째는 이 사람이 상음이 다 없어진 것을 알고나서 행음이 유전함을 보고는 행음이 항상 유전하는 것을 항상한 성품이라고 생각하고 색음과 수음과 상음 등이 지금 다 없어진 것을 항상함이 없는 것이라고 이름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헤아려서 일부분은 항상함이 없고 일부분은 항상하다고 여기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현혹하리니 이것이 제三 외도가 성립한 한 부분이 항상하다는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시켜 마구니가 틈을 탈 수 없게 되면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나누어진 위치 속에서 헤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네 가지 유변론에 빠지나니라.
 
첫째는 이 사람이 마음으로 생겨나는 근원의 흐르는 작용이 쉬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과거와 미래를 헤아려서 한계가 있다고 이름하고 서로 계속하는 마음을 헤아려서 한계가 없다고 하나니라.
 
둘째는 이 사람이 팔만 겁까지는 관찰할 수 있으므로 중생을 보고 팔만 겁 이전은 고요하여 듣고 볼 수가 없으므로 듣고 볼 수가 없는 것은 '한계가 없다고'하고 중생이 있는 곳은 '한계가 있다고'하나니라.
 
셋째는 이 사람이 나는 두루 앎으로 한계가 없는 성품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다른 모든 사람은 내가 아는 가운데 나타나되 나는 그가 아는 성품을 알 수 없으므로 그는 한계 없는 마음을 얻지 못하고 다만 한계가 있는 성품만 지냈다고 여기나니라.
 
네째는 그 사람이 행음은 빈 것이라는 것을 궁구하여 그가 보는 마음으로 헤아려 생각하기를 모든 중생의 몸 가운데 모두 다 반은 나는 것이고 반은 죽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세계의 모든 것들도 반은 한계가 있는 것이고 반은 한계가 없는 것이라고 여기나니라.
 
이렇게 한계가 있는 것과 한계가 없는 것을 헤아려 생각함으로 인하여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현혹하리니 이것은 제四 외도가 세운 한계가 있다는 논리라 하나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시켜 마구니가 틈을 얻을 수 없게 되거든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느끼고 보는 가운데 헤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네 가지 뒤바뀐 생각으로 죽지 않는다고 하여 혼란을 일으키는 허황된 논리에 빠지나니라.
 
첫째는 이 사람이 변화하는 근원을 관찰하고서 변천하여 흐르는 곳을 보고는 변한다하고 서로 연속되는 것을 보고는 항상하다 하며 보이는 곳을 보고는 나는 것이라 하고 보아야 할 곳이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이라 하며, 서로 연속되는 원인의 성품이 끊기지 않는 곳을 늘어나는 것이라 하고 올바르게 서로 연속하는 가운데 중간이 떨어진 곳을 줄어드는 것이라 하며, 각각 생기는 곳을 있는 것이라 하고 서로서로 없어지는 곳을 없는 것이라고 하여 이치로는 한꺼번에 보면서도 마음으로는 따로 보아서 법을 구하는 사람이 와서 그 이치를 물으면 대답하기를 '내가 지금 나기도 하고 죽기도 하며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늘어나기도 하고 덜어지기도 한다'고 하면서 언제나 그 말을 어지럽게 해서 저 앞 사람으로 하여금 글귀를 잃어버리게 하나니라.
 
둘째 이 사람은 그 마음이 서로서로 없는 곳을 자세히 관찰하고서 없는 것으로 인하여 증득하였다고 생각하여 어떤 사람이 와서 물으면 오직 한 글자면 대답하되 다만 '무(無)'라고만 말하고 '무'밖에 다른 것은 말할 것이 없다고 하나니라.
 
셋째는 이 사람이 그 마음의 각각 있는 곳을 자세히 관찰하고서 있는 것으로 인하여 증득하였다고 생각하여 어떤 사람이 와서 물으면 오직 한 글자로만 대답하되 다만 '시(是)'라고만 말하고 '시'밖에 다른 것은 말할 것이 없다고 하나니라.
 
넷째는 이 사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한꺼번에 보고서 그 대상이 두 갈래이기 때문에 그 마음이 어지러워져서 어떤 사람이 와서 물으면 대답하기를 '있는 것이 곧 없는 것이지만 또한 없는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여 모두가 혼란해져서 끝까지 따질 수 없게 하나니라.
 
이렇게 교란을 헤아려서 허무해져서 외도에 떨어져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리니 이것을 제五 외도가 이룩한 네 가지 뒤바뀐 성품이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어지럽히는 두루 헤아리는 허황된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하여 마구니가 틈을 얻지 못하거든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끝이 없는 흐름에 헤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죽은 뒤에 현상이 있다는 뒤바뀐 마음에 떨어질 것이다.
 
혹 스스로 색신을 고집하여 색신이 곧 나라고 하며 혹은 내가 원만해서 국토를 두루 함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내가 색을 지녔다고 하며 혹은 저 앞에서 일어나는 인연들이 나를 따라 회복하기 때문에 색신이 내게 속하였다고 하며 혹은 내가 행동하는 것에 의지하여 서로 연속되므로 내가 색신에 있다고 하여 모두 헤아리는 생각에 따라 말하되 죽은 뒤에 현상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돌고 돌아서 열 여섯 가지 현상이 있나니라.
 
이로부터 혹 생각하기를 궁극적인 번뇌와 보리가 두 성품이 함께 달려가서 각각 서로 접촉하지 않는다고 여기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도 있다고 생각하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리니 이것은 제六 외도가 성립한 오음 가운데 죽은 뒤에 실상이 있다고 하는 마음이 뒤바뀐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시켜 마구니가 틈을 얻지 못하거든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여 먼저 제거해 없앤 색음과 수음과 상음 가운데 헤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죽은 뒤에 실상이 없다고 하는 뒤바뀐 마음에 떨어질 것이다.
 
저 색음이 없어진 것을 보고 형체는 본래 원인이 없는 것이라 하고 상음이 없어진 것을 보고 마음은 본래 얽매인 데가 없다고 하며 수음이 없어진 것을 알고 나서 다시 몸과 마음은 서로 관련될 수 없다고 해서 음의 성품이 사라졌으므로 비록 다시 태어나는 이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수음과 상음이 없는 것이 마치 풀이나 나무와 같아서 그 형질이 앞에 나타나도 오히려 얻을 수가 없는데 죽은 뒤에 어떻게 다시 실상이 있겠느냐고 하면서 그로 인하여 헤아려 생각하기를 죽은 뒤에는 실상이 없어서 그렇게 돌고돌아 여덟 가지 실상이 없는 것이 생겨나나니라.
 
이를 좇아 혹 생각하기를 열반의 인과가 모두 다 비어져서 부질없는 이름만 있는 것이지 마침내는 끊어져 없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리니 이를 제七 외도가 성립한 오음 가운데 죽은 뒤에는 실상이 없다고 하는 마음이 뒤바뀐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시켜 마구니가 틈을 얻지 못하게 되거든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행음이 있는 가운데 겸하여 수음과 상음이 없어졌으므로 있고 없는 것을 번갈아 생각하여 자체를 서로 무너뜨린다고 하리니 이 사람은 죽은 뒤에는 모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뒤바뀐 논리에 떨어지나니라.
 
색음과 수음과 상음 가운데 있는 것을 보더라도 있는 것이 아니며 행음이 변천하여 흐르는 속에 없는 것을 보더라도 없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돌고 돌아 음계의 여덟 가지가 모두 아니라는 현상을 궁구하여 한 가지 인연을 얻음에 따라 모두 죽은 뒤에도 실상이 있는 것이며 실상이 없는 것이라고 말하나니라.
 
또 생각하기를 모든 작용은 성품이 변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 속에 통하여 깨달았다는 생각을 일으켜서 있고 없는 것이 모두 아니라고 생각하여 허(虛)와 실(實)을 분간하지 못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는 모두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뒷 세상이 어둡고 아득해서 말할 수가 없으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게 하리니 이는 제八 외도가 성립한 오음 가운데 죽은 뒤에는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 마음의 뒤바뀐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융집하여 마구니가 틈을 얻지 못하거든 태어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죽고 난 뒤 그 다음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고 억측하여 생각하면 그 사람은 일곱 가지 끊겨 없어진다는 논리에 떨어지나니라.
 
혹 생각하기를 몸은 없어지는 것이며 혹 탐욕이 다 끊어진 곳도 없어지는 것이며 혹 괴로움을 다한 곳도 없어지는 것이며 혹 지극히 즐거운 곳도 없어지는 것이며 혹 다 버린 곳도 없어지는 것이라고 여겨서 이와 같이 돌고 돌아 일곱 군데를 다 궁구해서 현재 눈 앞에서 없어지면 없어진 다음에는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는 끊겨 없어진다고 생각하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리니 이를 제九 외도가 성립한 오음 가운데 죽은 뒤에는 끊겨 없어진다고 하는 마음이 뒤바뀐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하여 마구니가 틈을 얻지 못하게 되거든 태어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죽은 뒤 뒷 세상에 대해 있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다섯 가지 열반 논리에 빠지나니라.
 
혹은 욕계천으로서 죽고 난 뒤에 의지할 곳이라고 생각하니 이는 원만하게 밝음을 보고 애모하기 때문이며 혹은 초선이라고 하니 이는 성품에 근심이 없기 때문이며, 혹은 이선천이라고 하니 이는 마음에 괴로움이 없기 때문이며, 혹은 삼선천이라고 하니 이는 지나친 기쁨이 따르기 때문이며, 혹은 사선천이라고 하니 이는 괴로움과 즐거움이 다 없어져서 나고 죽음에 윤회하는 성품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정기가 몸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이 있는 하늘임을 모르고 작용이 없는 경지라는 생각을 내어 다섯 곳의 편안한 것을 수승하고 청정한 의지처라고 생각하면서 이와 같이 돌고 돌아 다섯 곳을 최상의 경지라고 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다섯 곳이 현재의 열반이라고 생각해서 외도에 떨어져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리니 이를 제十 외도가 성립한 오음 가운데 다섯 곳이 현재의 열반이라고 하는 마음이 뒤바뀐 논리이니라.
 
아난아! 이와 같이 열 가지 선나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것은 모두가 행음에서 작용하는 마음이 서로 어울리기 때문에 이러한 깨달음이 나타나는 것이거늘 중생들이 미련하고 혼미해서 스스로 헤아려 알지 못하고 이렇게 앞에 나타난 현상을 만날 적에 혼미한 것을 잘못 이해해서 스스로 성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여 큰 거짓말을 하게 되면 무간지옥에 떨어지리니 너희들은 반드시 여래의 말을 가지고 내가 열반에 든 뒤에 말법 세상에 전해 보여서 널리 중생들로 하여금 이 이치를 깨닫도록 하고 마음의 마구니로 하여금 스스로 깊은 재앙을 일으킴이 없도록 하여 보호해 지켜서 사특한 소견을 소멸시키고 그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참다운 이치를 깨달아서 위 없는 도에 대해 갈림길로 나아가지 않게 하며 마음이 바라는 것으로 하여금 적게 얻은 것을 만족하게 여기지 말게 하여 대각왕(大覺王)의 청정한 지표가 되게 하라.
유전 19-04-20 08:20
 
빙의 걸린 것들이 빙의 걸린 줄을 모르고 사는 세상임. 지들이 정상인 줄 앎. 어떻게든 남의 즐거움을 빼앗아 지 즐거움으로 삼고자 노력하는데 (타화자재천의 마구니들) 뜻대로 되질 않으니 안달복달임. ㅎ
     
지나가다쩜 19-04-20 08:37
 
님 빙의 걸려서 잘 아나 봐요?
안달복달은 님 글들에 달린 댓글 갯수를 보면 누가 제일 안달복달인지 알게 되더군요.
ㅋㅋㅋㅋㅋ
유전 19-04-20 09:22
 
내가 올린 경전이 무슨 경전인 줄도 모르고 말을 막하는군. 어쨌든, 경전을 올리는 마구니도 있나? ㅎㅎ
유전 19-04-20 09:47
 
또다시 아난아! 귀신의 업보가 이미 다 끝나면 정과 생각이 모두 다 공허하게 되어 비로소 세상에서 빚졌던 사람이나 원수끼리 서로 만나게 되나니 그 몸은 축생이 되어서 묵은 빚을 갚게 되나니라.
 
바람과 가뭄 귀신이 바람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생겨나서 흔히 흉한 것을 상징하는 일체의 다른 종류가 되고
 
물건에 붙었던 괴상한 귀신이 물건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생겨나서 흔히 올빼미 같은 종류가 되며
 
기운이 부족했던 아귀가 그 기운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생겨나서 흔히 식품이 되는 종류가 되고
 
쇠퇴한 운을 만났던 여귀가 쇠퇴한 운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생겨나서 흔히 회충같은 종류가 되나니라.
 
축생에게 붙었던 매귀가 축생이 죽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생겨나서 흔히 여우같은 종류가 되고
 
어두움에 붙었던 염귀가 어두움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생겨나서 흔히 의복의 원료를 만드는 곤충의 종류가 되나니라.
 
벌레에 붙었던 고독귀는 벌레가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생겨나서 흔히 독을 가진 종류가 되고
 
정령(精靈)과 어울렸던 귀신은 정령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생겨나서 흔히계절을 따라다니는종류가 되며
 
 밝음과 어울렸던 귀신은 밝음이 사라지고 업보가 끝나면 세상에 생겨나서 흔히 일체의 좋은 일을 알리는여러가지 종류가 되고
 
사람에게 의지하였던 귀신은 사람이 죽고 업보가 끝나면 세상에 생겨나서 흔히 사람을 따르는 종류가 되나 니라.
 
아난아! 이들은 모두가 업보의 불길이 말라버렸으므로 저 묵은 빚을 갚고 다시 축생이 되었으니 그런 것들도 모두가 허망한 업보로 불러들인 것이다. 만약 보리를 깨달으면 곧 이 허망한 인연이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니 네가 말한 것과 같이 보연향 등과 유리왕과 선성비구의 이와 같은 악업은 본래 스스로 불러 일으킨 것이지 하늘에서 내려온 것도 아니며 땅에서 솟아난 것도 아니며 사람이 준 것도 아니니라. 자신의 허망한 생각으로 불러들인 것이므로 스스로 돌려 받는 것이니 보리의 마음 속에서는 모두 부질없이 허망한 생각으로 엉켜 맺혀진 것이다.
 
또다시 아난아! 이러한 축생이 묵은 빚을 갚을 적에 만약 그 갚는 자가 갚을 것보다 더 갚았으면 그러한 중생들은 다시 사람이 되어서 지난날 더 갚았던 것을 도로 찾게 되나니 만약 그 사람이 힘이 있고 겸하여 복덕이 있으면 인간 세상에서 사람의 몸을 버리지 않고 그것을 능력껏 갚아 주겠지만 만약 복이 없는 자라면 다시 축생이 되어서 더 받은 것을 갚나니라.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만약 돈이나 재물을 쓰거나 혹 그 힘을 부릴 적에 보상이 충분하면 그만두어야 하거늘 만약 그 중간에 상대의 목숨을 죽이거나 그 고기를 먹으면 그러한 것은 티끌 같이 오랜 세월을 지냈다 하더라도 서로 잡아먹고 서로 죽이는 것이 마치 굴러가는 바퀴가 서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과 같아서 끊임이 없으리니 사마타를 닦거나 부처가 세상에 출현할 때를 제외하고는 그치게 할 수가 없나니라.
     
지나가다쩜 19-04-20 15:12
 
안달복달나 댓글 또 다심?
     
확증편향 19-04-21 09:07
 
화나쪄욤? ㅇㅅㅇ
리루 19-04-20 15:54
 
삼겹살과자 돼지 이런 애들이 친구 불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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