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9-05-01 08:16
미시(양자역학)와 거시(고전역학)의 통합 - 엔트로피 중력
 글쓴이 : 유전
조회 : 997  

https://www.youtube.com/watch?v=BrfWHFIwXeU
기존 중력 이론에 대한 대안 "엔트로피 중력" 이란 무엇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lTaB4m7eAkI
"엔트로피 중력"이론의 미래 -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통합이론은 가능한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유전 19-05-01 08:16
 
https://www.youtube.com/watch?v=BrfWHFIwXeU
기존 중력 이론에 대한 대안 "엔트로피 중력" 이란 무엇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lTaB4m7eAkI
"엔트로피 중력"이론의 미래 -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통합이론은 가능한가?
베이컨칩 19-05-01 10:21
 
이런 것은 공부하지 않는 것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쩜 19-05-01 10:43
 
평소 이성은 죄악이라고 우기며 살지만
이성의 산물인 컴퓨터로
이성의 산물인 인터넷을 통해
이성의 산물인 키보드를 두드리며
이성의 산물인 문자를 적는 너 님...
ㅋㅋㅋㅋㅋㅋㅋ
유전 19-05-01 12:40
 
현각 스님 인가(지도법사) 법문

2001년 8월5일

쿵!

이것이 하나 입니까 둘입니까?

쿵!

하나도 아니요 둘도 아닙니다.

쿵!

단지 법상을 치는 것 뿐 입니다. 입을 열어 말을 하면 이미 잘못된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그렇다면 법상을 치는 이점이 하나도 아니요 둘도 아니며,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설명 할 수 있으며, 이것을 무엇이라고 이름 할 수도 없는데 무슨 방법으로 모든 중생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할!
 
(유전 중간 해석)
 
불립문자: 진리는 말이나 글로 세울 수 없다. 말이나 글로 표현하면 이미 진리가 아닌 거짓이 됨.
도가도 비상도 : 도를 도라고 하면 이미 도가 아니다.

유전: 그러나 중생이나 인간 대부분은 표현이라는 방편을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음. 눈높이로 설명하는 것은 거짓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단지 그것이 그들의 근기에 따라 계속되는 배우고(學) 경험해야(習 익힐 습) 하는 과정을 모두 거쳐서 말이나 글이 필요 없어지기 전까지의 방편입니다.(2010/01/08)
 
(유전 중간 해석 끝)
 

2001년 8월 5일, 오늘 인가식에 참선 수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사실상, 제 법문은 이것으로 다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참석하신 분들 중에는 이러한 선 법문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하여 몇 마디 더 하겠습니다.

요즈음, 저에게 새로운 스승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소개 해 드릴까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의 왼쪽 어깨가 바로 훌륭한 저의 새로운 스승입니다. 몇 주전, 여름 결제 때 현정사 법당에서 저와 몇 분의 스님이 화두 참구를 하며 참선 용맹정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마철인 어느 날 밤에 저는 일이 생겨 잠깐 법당을 나와야 했습니다.

비는 오고 달도 없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에 법당에서 급히 나와 미끄러운 고무신을 신고 돌아서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계단을 더듬어 내리다 헛디디어 갑자기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비가 와서 미끄러운 계단 아래로 떨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계단이 높지는 않지만, 법당입구 계단에 자그맣게 문을 하나 만들어 놓았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떨어지면서 바로 그 문에 왼쪽 팔이 걸려 제대로 떨어지질 못하고 결국 왼쪽 어깨에 힘을 다 주어 바닥에 곧 바로 부딪히게 된 것입니다.

저는 비명을 질렀고 그 소리에 법당에서 스님들이 나오시고, 보살님들이 공양간에서, 그리고 절에서 일하는 처사님들이 방에서 텔레비젼을 보다가 그곳으로 올라 왔습니다. 몇 분 동안 그곳에 그렇게 누운 채 땅을 두들기며 이를 악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부축을 받아 몸을 털고 방으로 옮겨졌습니다.

두세 시간이 지나서, 제 팔이 완전히 탈구되어서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중요한 뼈가 어스러져 조각 조각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병원으로 옮겨져 금속선과 핀으로 부서진 뼈를 연결하고 맞추어야 하는 여러 시간에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제까지 한번도 이러한 일이 없었을 뿐 아니라 뼈가 부서진 일도 없었습니다.

몇 주를 거듭하여 참선 용맹 정진을 하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노력에 노력을 하고, 또한 선방의 모든 청규를 지키고, 환경과 사물을 법에 따라 정리함으로써 나타나는 그 경계에 아주 순수하고 분명하게 들어 간 순간 이 경계는 저에게 매우 중요한 무엇인가를 다시 가르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며 이 경계와 내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면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일에는 그러한 면이 분명히 있었던 것입니다.

말할 수 없이 아픈 고통을 경험하며 흥미 있었던 것은 5분 여 동안 그와 같은 극도의 고통을 경험하고 그 고통으로 인해 말할 수 없이 힘겨워 하고 난 뒤 저는 마음이 아주 고요해 졌다는 것입니다. 문득, 내면에서 무엇인가를 깨달았고 모든 것이 환희스러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보살님들과 절에서 일하시는 처사님들 그리고 절에 와있던 사람들이 제 주위에 둘러서서 자신의 두 손을 꽉 잡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어떤 분은 튀어나온 제 팔을 보고 돌아서 멀리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마음이 고요해져 가만히 있었습니다. 팔에서 오는 고통은 말할 나위 없이 커서 마치 몸의 반이 찢겨져 나간 것 같았고, 저의 팔이 그렇게 탈구되었다는 것이 전혀 믿을 수 없는 사실이었지만 실제로 팔은 몸에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처음 그 일이 있은 후 마음의 안정을 찾아, 이 일이 있기 이전에 저는 정진하고 있었고, 이 일이 생기기까지가 참선과 계속 연결되어 있었다는 사실로 생각이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고요하고 완벽한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주위를 서성거리며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 아주 난감해 하고 힘겨워 하는 것 같아 그때 제가 " 모두들 그렇게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한 것 같습니다.

그들이 저보다 더 힘겨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모든 상황이 신기했고, 또 아주 관심있게 지켜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비록 고통은 극도에 달해 있어도 그것은 그저 고통일 뿐이었습니다. "고통"이라든가, 매우 불쾌하다거나, 방해가 되고, 나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라든가 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은 단지 고통일 뿐이었습니다. 매사는 매우 단순하고 분명하며, 또한 고통에는 내면도, 외면도 없습니다.

그 고통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경험이었습니다. 고통은 있었지만 그저 고통일 뿐이었습니다. 이 고통으로 인해서 움직인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이 고통으로 인해 문제된 것 또한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다시 아픔으로 죄어드는 순간이 있었지만 이내 사람들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한다거나, 심지어는 현정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흉내까지 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두 눈을 감고 염불을 외우며 실제로 편안함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그것은 기분 좋은 자유스러움이었습니다. 관행스님이 "왜 그렇게 웃으십니까? 이 상황에 웃음이 나오십니까?" 하며 되물었습니다.

얼마 후, 사람들이 한 농부를 불렀습니다. 이 사람은, 소가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약한 땅을 밟아 충격으로 엉덩이가 탈골되었을 때, 그리고 소의 관절이 빠졌을 때 그 뼈를 접골하는 사람으로 산중에서 이러한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제 팔을 한눈에 보더니 상태가 너무 심하여 그 조차도 어쩔 도리가 없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계속 사람들과 농담을 하며 웃고 있었습니다. 그가 저를 부축하여 눕혀주시는 보살님께 "이 양반이 지금 어떻게 웃고 있습니까?"라고 하며 돌아갔습니다. 모두 그 자리에서 보셨어야하는데.

이러한 경험 속에는 저의 얼굴의 또다른 얼굴 즉, 진정한 스승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이 바로 우리의 진정한 스승인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숭산스님께서는 우리가 그러한 경험을 향하여 가도록 방향을 제시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숭산 큰스님께서 항상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경험인 것입니다. 모든 주장자나, 경전, 증명서와 법복 그리고 공안공부나 법문, 형식 이 모든 것이 스님께서, 근본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움직일 수도 없는 진정한 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집으로 가득 찬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고자 쓰시는 방편일 뿐입니다.

그러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조건을 만들고 제어 할 수 있으면, 참선을 하면서 그 진정한 자성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혼잡하고 복잡한 일상 생활 속에서 빛을 발하는 참 스승의 얼굴을 본적이 있습니까?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까?

숭산 큰스님께서는 중생들이 마음을 열어, 한 치도 되지 않는 곳에 있는 이러한 경험으로근본적으로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도록 지난 55년간 혼혈의 힘을 기울여 오셨습니다. 그래서 형식과 경전과 공안과 그리고 호된 호통을 치셨지만 우리는 여전히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가르침이 숭산스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순간순간 움직이지 않는 그 마음이 바로 이 가르침인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스승이요, 우리가 예경하는 대상이며, 지금까지 항상 숭산스님께서 엄격하게 이끌어 오신 바로 그곳입니다. 또한 숭산스님께서는 한 길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어떤 방편을 쓰시고는 바로 다음주에는, 지난번에 가르쳐 주셨던 길과 정 반대방향으로 가시어 다른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스님께서 쓰시는 수 없는 방편에 집착하면 가차없이 호통을 치시어 곧 바로 근본적인 것으로 돌아가도록 하십니다.

그러한 방편으로 이끌어 오신데 대해 제가 숭산스님께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하는지를 말씀드릴 일화가 있습니다. 몇 년 전, 저는 고봉스님의 생애와 가르침에 대한 것 을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친분이 있는 한국인 몇 분의 도움을 받으며 한 달이 넘게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번역을 하면서, 동시에 화계사에서 '선의 나침반' 편집에도 몰두 하고있었습니다.

그 때 선의 나침반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여쭈어 보기 위해 숭산스님을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선의 나침반에 대해 여쭙고 나서 가지고 갔던 고봉스님의 원고를 보여드렸는데, 겨우 노트 몇 쪽에 이야기를 다 썼을 정도로 원고분량이 매우 적었습니다. 스님께서 이 원고를 살펴보시더니 "양이 너무 작아, 너무 작아, 이것으로는 출판 할 수 없어, 내용이 더 많아야겠어." 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많은 것과 방대한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말씀은 예상했던 바였습니다.

" 저, 스님 이게 전부입니다. 이 이야기가 전부이고 더 이상 번역할 내용이 없습니다."라고 제가 말씀드렸더니, 스님께서는 어깨너머로 방 뒤쪽을 가리키시며 " 뒷방에 있는 비구니 노스님이 고봉스님이야기를 잘 알아, 고봉스님을 오랫동안 모셨기 때문에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어, 그러니 그 스님께 물어봐, 그 스님이 말해주는 내용을 이 책에다 많이 실어서 출판하도록 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여기에 핵심이 있습니다. 저는 그 비구니 스님께 부탁을 드리기로 하였고 무심스님께서 통역을 해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스님을 무심스님 방으로 모셔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스님은 아주 기품이 있으신 분입니다. 빳빳이 풀먹여 다린 승복에 실크 스카프를 하시고, 한번 감아 맨 스카프 중앙에 진주 핀을 꽂을 정도로 우아하시고, 또한 굉장한 미모와 품위를 갖추신 아주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스님, 저희들은 스님의 스승이신 고봉스님의 책을 번역하여 전세계에 보내려 하는데 내용이 너무 부족합니다. 큰스님께서는, 스님께서 고봉스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알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스님께서 저에게 말씀해 주시면 책에 그 내용을 넣겠습니다. 그렇게되면, 이 책은 전세계에 퍼져 고봉스님의 가르침을 많은 사람들이 읽게 되고 결국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님께서 알고 계시는 고봉스님의 이야기나, 고봉스님으로부터 직접 들으신 내용이 있으면 저희들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이 이야기를 아시는 분은 스님밖에 안 계십니다. 스님, 부탁드립니다." 라고 저는 말씀드렸습니다.

그 스님은 그 자리에 앉으신 채, 마치 우리가 그 자리에 없는 것처럼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때 저는 혹시 우리가 이 스님을 이해시켜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스님은 귀가 어두워 잘 알아듣지를 못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한번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무심스님께서 그것을 통역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이 책을 전세계에 보내려 합니다. 숭산 큰스님의 가르침은 전세계에 퍼졌지만, 고봉스님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아는바가 그다지 없습니다.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수행하는데 자극이 될 것입니다. 고봉스님께서는 입적하시고 안 계시지만 저희는 이 책으로 세상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얼마 후, 마침내 스님은 "모두 잊었어, 모두, 나는 아무 것도 몰라. 그런 하찮은 이야기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 하나도." 라고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그래 좋아. 이 스님을 어렵게 방으로 한번 모셔 왔으니, 한번 더 말씀드려보자.'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번 스님께 부탁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무심스님은 스님 나름대로 간곡하게 말씀을 드리고, 저도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스님은 품위 있게 침묵을 지키시며 그 자리에 그렇게 앉아 계실 뿐이었습니다.

그러시더니 스님은 폭발하셨습니다.

마치 우아하고 자그마한 화산처럼, 스님은 폭발하셨습니다. " 내 스승은 아무 것도 말씀하시지 않았어!" 라고 하시더니 숭산스님께서 처음 출가 하셨을 때 받으신 법명을 언급하시며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 행원스님은 항상 뭔가를 만들어! 행원스님은 언제나 절을 짓고 탑을 만들고, 책을 만들고, 제자를 기르고, 선방을 만들고, 이 나라 저 나라를 다니며 항상 뭔가를 만들어!! 그러나 내 스승 고봉스님께서는 아무 것도 만들지도 않았고, '말씀' 조차도 전혀 하신 적이 없어"라고 하시며 멈추려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고봉스님은 아무 것도 말씀하신 적이 없는데, 행원스님은 항상 이것저것 만들고, 뭔가를 만들고 있어. 내 스승은 아무 것도 만든 적이 없었어." 그러시더니 스님께서는 그곳에 앉으셔서, 고봉스님의 엄격한 생전의 모습을 회상하신 듯 마침내 빙그레 미소 지으셨습니다. 그때 우리가 스님의 머리에 설사 총을 겨누었다 하여도 그 스님은 미동조차도 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이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 분명하게 보이는 어떠한 벽도 없습니다. 스승은 어떤 확실한 방식으로 가르쳤지만, 표면상으로 보기에 그 제자는 그 방법이나 형식을 그다지 따른 것 같지 않았습니다. 이 스님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숭산 큰 스님에 대한 저의 사랑과 존경심은 훨씬 더 커졌습니다.

제가 본바에 의하면, 이 노비구니 스님은 숭산스님이 그러하시듯, 고봉스님의 합법적인 한 제자일 뿐이었습니다. 스승의 가르침이나 스타일에 대해서 분명하게 기억하시고, 분명하게 생각하고 계시며,그리고 스승이 기대하신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우아하고 품위있게 위엄을 갖추고, 조용하고 엄격하며 깊은 통찰력을 가진 스승을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고봉스님께서 진정으로 법을 전수하여 주셨던 유일한 제자, 그 제자는 아주 활동적이고 아주 활기찬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스승이신 숭산 큰스님의 용기는 실로 대단하시고, 완전히 성취하신 분입니다. 그 스승과 아주 다르지만 마음은 완전히 같으신 분입니다. 마음은 같지만 행동은 다르게 하시고, 행동은 다르지만 마음은 같습니다. 이 것이 바로 우리에게 매우 교훈이 되는 점입니다. 그것은 스스로 용기를 보여 주시는 것이고, 또한 스승으로부터 받으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셨음을 가르치고 계심입니다.

그 가르침 자체가 분명하게 나타나도록, 활동적이고 교육적이며 자유 자재하신 스님의 타고나신 숙업에 따라, 그와 같은 용기를 대담하게 보여주시고 또 스님 스스로를 진실로 믿는 것은, 스승이신 고봉스님과는 달랐습니다.

숭산큰스님의 전체 법맥을 살펴보면, 이러한 특성과 관련된 점이 있습니다.
고봉스님은 그 스승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스승이신 만공스님은 화살같이 곧으시고, 조직적이시며, 승가 사회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수덕사가 한국 불교를 보존하고, 비구 전통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이것은 만공스님의 승가 내에 미치는 힘으로, 조직과 제도를 통해 비구 전통을 보호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봉스님은 스님들에게 전혀 개의치 않았을 뿐 만 아니라,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만공스님 또한 스승이신, 어느 것에도 걸림이 없으셨던 경허스님과 같지 않으셨습니다. 스타일이 달랐고, 행동규율이 달랐으며,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부처님에게로 향하는 그 마음은 모든 분이 다 일치했습니다.

어느 한 분도 스승을 완전히 닮으신 분은 없었습니다.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점은 어느 한분도 스승이 하셨던 것을 똑같이 하도록, 또는 스승의 법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 그렇게 되도록, 정확하게 또는 완전하게 그리고 미미하게라도 스승을 닮아야 한다고 강요받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스승을 따르지 말고, 그 가르침을 성취하라. 스승에 집착하지 말고, 그 가르침과 하나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숭산스님께서는 항상, 국적과 언어에 상관없이 성취할 수 있는, 우리의 참 본성인 바로 모르는 이점으로 향하도록 이끌어 오셨고, 또 그렇게 하시기 위해 지금까지 여러 가지 다른 방편을 펴시어 가르침을 주시고 더불어 여러 가지 관념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 자체가 '참 본성인 모르는 점'이 아니요, 그 가르침 자체가 그러한 것도 아니며, 단지 "그 점"으로 향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점을 가리키는 스승에 집착하면 참 본성인 모르는 마음을 절대로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일상생활 속 어떤 지점에서 그것이 우리를 칠 것입니다.

이 지도법사 인가식을 위해서, 아주 단 시간에 할 수도 있는 것을 저는 여러 법사님들과 다른 스타일로 인터뷰를 많이 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는, 때로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법사님들께 다른 스타일과 다른 방법으로 하는 것을, 아주 간단 명료하게 대답해야 하는 것입니다.

숭산스님께서도 때에 따라서 제자들에게 가르쳤던 한 방법을 몇 년 후에는 다른 방법으로 가르치십니다. 이러한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일이고, 비밀스러운 사실도 아닙니다. 또한 이러한 것은 우리 모두가 지금까지 경험해 왔고, 힘써 노력해야 할 중요한 일입니다.

제가 처음 큰스님과 이와 같은 인터뷰를 시작했을 때 굉장히 고심하며 노력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면에서 제 마음은 여전히 너무 활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숭산스님에 대해 정말 재미있는 점은 스님께서는 저의 활동적인 마음을 없애기 위해 어떠한 방편도 가리지 않고 쓰셨다는 것입니다.

간절히 바라건데, 형식이나, 취향에 맞고 안 맞는 일, 싫고 좋은 그러한 경계에 들어가지 말고 숭산스님께서 모든 방편을 자유 자재로 쓰시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근본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그러면 큰스님께서도 스님의 스승이 그러셨듯이, 미래에 어떠한 것에도 걸림 없는 자재 하신 마음으로 열반에 드실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이 바로 우리 모두가 가져야할 마음입니다.
참구하는 그 정신, 진실로 내면을 들여다보는 바로 그 진정한 정신을 지키십시오. 그러나 실제로 그 가르침을 공부하고 있고, 행하고 있고, 경험하고 있다는 어떤 의식을 주는 확신감, 이런 형식적인 확신감은 필요치 않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제가 여러분 모두에게 말씀드려 용기를 불어넣어 드리고자 하는 점입니다. 분명하게 눈에 보이는 법회나 경전이나 공안 등과 같은 방편에 집착하기보다는 그 가르침이 가리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기억하십시오. 만약 그 가르침이 근본적인 것으로 향해 있지 않으면, 가차없이 버려야 합니다.

숭산스님께서 항상 설하시듯, 근본적인 그곳으로 돌아가도록, 참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든 중생을 도우십시오.

오늘 저는 여러 스승에 대해서, 좋은 스승, 나쁜 스승, 이런 스승, 저런 스승, 그리고 스승이 없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한가지 질문을 드리고 제 법문을 마칠까 합니다. 어떻게 진정한 스승을 찾으시겠습니까? 좋은 스승, 나쁜 스승, 믿을 수 있는 스승, 믿을 수 없는 스승, 한국인 스승, 폴란드인 스승, 미국인 스승, 유태인 스승, 아일랜드 카톨릭 스승 이렇게 수많은 스승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지금 어떻게 그 진정한 스승을 찾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진정한 스승을 찾아 고통에서 모든 중생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할!

오늘 해제 이튿날 많은 불보살님들께서 함께 모여 말씀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숭산 선사님. 스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지나가다쩜 19-05-01 14:30
 
"진리는 말이나 글로 세울 수 없다."
는 "글"

잘 봤습니다!
길어서 다 읽지는 않았어요!
유전 19-05-01 13:29
 
쓰레기 글 vs 좋은 글의 차이.

일단 자신이 쓰레기인 것을 알고 난 이후라야 좋은 글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유전 19-05-02 08:12
 
2018. 12. 22. 19:18  유전

유전의 대통일장 이론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통합이론.

중성부력이란 부력의 양성부력과 음성부력 상태가 평형을 이룬 상태를 뜻함.

원자/전자 에서 전자가 일정 반경(궤도) 내에서만 유동하는 중성부력
항성/행성 에서 행성이 일정 반경 내에서만 유동하는 중성부력
행성/위성 에서 위성이 일정 반경 내에서만 유동하는 중성부력
물 표면이 아닌 수중에서 조건의 변화없이 항상 같은 깊이(궤도)에서만 유영하는 중성부력
초전도체의 반중력이 마이스너 상태일 때 일정 거리만큼 전방위적 반경을 유지하는 중성부력
우주에서 전체 암흑에너지의 중성부력 균형이 깨졌을 때의 블랙홀 발생 가능성.
- 지구 성층권(아래는 대류권) 밑에서 발생하는 태풍(Typhoon)이나 토네이도 등의 각종 소용돌이
- 대기는 같은 분자들끼리 층을 이루는데, 가장 높은 곳이 수소층. 층을 이루는 자체가 부력이 중성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임. 질량의 크기뿐이 아니라 때로는 원소의 부피가 더 중요하기도 함. 쇠를 낙하시키는 것과 같은 무게의 부피가 큰 종이를 낙하시키는 것에 따라 차이가 나듯이 부력도 부피가 중요함.

[유전] [오전 4:44] 원자는 플러스 전하, 전자는 마이너스 전하죠. 그럼 둘이 찰싹 붙어 있어야죠.
[유전] [오전 4:44] 그런데 떨어져 있다는 건, 중성부력 상태라는 것임.

[유전] [오전 4:46] 이 이론은 틀릴 수가 없는 이론임. 왜냐? 그 원인을 규명하고자 한게 아니라, 현재 우주 물질계의 현상 자체를 그대로 표현한 것일 뿐이기 때문. 원인이 어떻든 현상 자체는 중성부력 상태임.

[유전] [오전 11:33] http://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201009N016
[유전] [오전 11:34] 위 동아사이언스 기사 참조요

[유전] [오전 4:49] 엔트로피 중력이론도 중력은 없다고 하는 이론임. 세계의 석학들도 지지하는 이론임.
[유전] [오전 4:50] 하지만 내가 더 빨리 발표한 것이고 엔트로피 이론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아직 개념도 정확히 잡지 못한 이론에 것에 비하여 나는 완성된 이론임.
[유전] [오전 5:55] 강력(1)>전자기력(1/100)>약력(1/100000)>중력(10^-39)
[유전] [오전 5:56] 그냥 거의 측량 자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힘이 중력임
[유전] [오전 5:56] 지구 내부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유전] [오전 5:59] 측정 조차 안되는거라니까요. 저런건 측정 오차 범위에도 들 수 없어요.
[유전] [오전 6:38] 강력은 원자와 중성자가 붙어있는 힘임. 그 원자와 중성자를 합쳐서 원자핵이라고 하고그것과 상관 없이 수소는 중성자가 없어서 강력 자체가 없음. 그런데 왜 수소 원자와 전자는 달라붙지 않을까요?

[유전] [오전 6:46] 님은....10의 39승이 얼마나 작은 힘인지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음
[유전] [오전 6:59] 내 이론은 틀릴 수가 없는 이론임. 왜냐? 그 원인을 규명하고자 한게 아니라, 현재 우주 물질계의 현상 자체를 그대로 표현한 것일 뿐이기 때문. 원인이 어떻든 현상 자체는 중성부력 상태임.
[유전] [오전 6:59] 중력이 있든 없든 이 관찰된 설명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음

[유전] [오후 5:01] 질량의 크기에 따라 인력이 작용한다는 근거를 가지고 와보세요
[유전] [오후 5:02] 아인슈타인도 그딴건 헛소리라고 했죠.
[유전] [오후 5:03] 시공간이 휠뿐 인력 자체는 없다고 한겁니다.
[유전] [오후 5:10] 질량의 크기에 따라 인력이 작용한다는 것이 만유인력인데 인력의 반대되는 척력을 설명하지 못하면 세상 모든 물질이 다 붙어 있어야 한다는 오류가 나오죠.

[유전] [오후 5:17] 저딴 오개념으로 지금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며 세뇌 수준으로 하고 있으니 한심할 뿐이죠.
[유전] [오후 5:22] 아무도 그 심각성을 모른다는게 더 문제임. 그러면서 노벨상 타령이나 하고 있죠.
[유전] [오후 5:24] 지들이 잘못 가르친 것과 오개념으로 작성된 논문 폐기와 교수직 박탈 당할 것에 대한 밥그릇 걱정으로 알아도 쉬쉬하고 있는게 한국 현실임.
[유전] [오전 11:53] 이론물리는 유태인들 자본에 전적으로 놀아나고 있으니 응용과학만 하세요. 실증이 바로바로 되는 것만.

[유전] [오후 2:53] 양자중력이론 에서 힌트를 받아 나온게 엔트로피 중력이론인데 다른 글에서도 자긴 중력 자체를 인정 안한답니다.

[유전] [오후 3:19] 전자기력이 1이라고 할 때 중력은 그보다 10^36배 약한 힘입니다. 지구 내부에서도 그렇습니다. 이건 측정 자체가 측정오차 범위 안에 있다고 봐야 하죠.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른 7대 난제가 일찌감치 미해결 문제로 공개되어서 모두가 그렇게 미해결로 인정해온 것에 비해 이론물리학자들은 대부분 아인슈타인을 신봉하여 그 이론을 바탕으로 수 없이 많은 논문과 지지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죠. 그런데 코넬 대에서 우주에서의 실험을 직접 해본 결과 98퍼센트가 아인슈타인 이론이 맞지 않다고 나왔고 그래서 대두된 대안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로 우회하고들 있을 뿐입니다. 일종의 돌려막기 식이죠.

[유전] [오후 3:57]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cience&no=242004 코넬대 실험 관련 글

[유전] [오후 3:53]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이 실험에서 98퍼센트가 오류가 난다는 것은 아예 맞지 않는 이론이라는 겁니다. 그냥 찍기만 해도 4퍼센트는 맞아야 하는데 그 이하라는 뜻이죠.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가설이 원래부터 있어 왔지만 더욱 탄력을 받게 된 계기가 됐으며 다른 중력이론 연구자들이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된 사건입니다.
 
 
Total 4,8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450
4872 별 시덥지않은걸로 싸우네 (11) 하이시윤 01-28 855
4871 창세기에는 기록된 창조설화는 2가지 VㅏJㅏZㅣ 01-28 1140
4870 구약을 잘못 인용한 예수 VㅏJㅏZㅣ 01-25 736
4869 창세기 1장의 모순 (33) VㅏJㅏZㅣ 01-22 1117
4868 불교 전문가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12) 죤쟐러 01-17 932
4867 넘 수준이 낮아서 나갈란다. (21) 기억의책장 01-15 1057
4866 그래서 예수는 왜 족보가 두 개냐? (4) 마론볼 01-14 851
4865 예수님이 물위를 걸으시고 (5) 기억의책장 01-12 990
4864 유태인이 이집트를 탈출했을때 (5) 기억의책장 01-08 911
4863 역시 수준이..하하 (6) 기억의책장 01-08 954
4862 유대인 과학자 구원 간증 므드셀라 01-08 582
4861 구원은 쉽게 받습니다. (24) 므드셀라 01-05 1031
4860 무지한 사람들 현생에도 안통한다 (12) 기억의책장 01-05 643
4859 "예수님 고난 성경구절에 큰 오류 있다" (11) VㅏJㅏZㅣ 01-04 919
4858 예수의 부정. (8) 개생이 01-03 659
4857 명작 부활 (3) 기억의책장 12-26 1084
4856 예수의 역사적 존재 (10) 기억의책장 12-21 818
4855 성경은 조작일까.. (6) 기억의책장 12-21 1007
4854 우주의 탄생, 창세기 (18) 기억의책장 12-12 902
4853 왜 세상은 지옥일까. 라는 것에 대한 고찰 (12) 기억의책장 11-15 1509
4852 [종철게 가이드] 종철게정신병원 이용안내 (1) 팔상인 11-14 586
4851 아래 윤회에 대한 이야기 (1) 뜨내기 11-13 600
4850 나도 법기가 될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1) 태지2 11-13 663
4849 개뻥같은 윤회론.,... (7) 맥아더장군 09-15 1703
4848 성철이가 불교는 다 사기라던데... (8) 맥아더장군 09-15 12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