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깨볶음 1장
예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자는 현명한 자요
예수의 말씀을 듣지 않고도 깨달은 자는 더욱 더 현명한 자다
예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한 자는 어리석은 자요
양깨모의 해석을 듣고도 깨달을 마음이 없는 자는 아사직전의 중증환자다.
즉시 대수술이 필요한데 그것은 적극적인 선행뿐이다.
당장 자신의 애장품을 모두 팔아 나눔을 실천해야만 살 수 있다.
이 게시판에서 대체로 보면 양아치 짓을 심하게, 혹은 덜 심해도 자주 하는 인간 일수록 양아치라고 말하면 엄청 열 받아 하는 것을 지난 경험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자기는 스스로 꽤나 훌륭한 사람이라고 지금껏 생각하고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 둘이 싸우고 있는데 어느 한쪽 편에 서서 한 명을 집단 다구리 놓는 것은 양아치 짓이 분명하고 거기에 옳고 그름이 없는 편견이 더해졌다면 정말 최악의 양아치인데 본인은 스스로가 옳고 선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며 지금껏 살아왔던 것이다.
이 게시판에 이런 일들이 지난날 수도 없이 많았는데 난 그때마다 어떤 피가 솟구치는 분노를 느꼈음에도 비겁해서 나서질 못했다.
난 양아치들이 모두 원래 악해서 그런 게 아니라고 확신한다.
그것은 아마 다른 악에 휩쓸리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선의 기준이 너무 낮게 설정됐기 때문일 텐데 난 이런 일들을 여기뿐 아니라 실상 주변에서도 많이 봐왔다.
멋모르는 어린 학생들이 왜 집단다구리로 약한 얘를 죽게 했을까?
거기 있는 얘들이 다 악한 얘들일까?
여기 있는 양아치들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인간은 모두 자신만의 선의 기준이 있다.
근데 이것이 얼마나 왜곡될 수 있냐하면 극단적으로 살인범이 자신을 연쇄살인범과 비교하게 되면 자신은 자비로운 사람이 된다.
양아치들도 오랫동안 함께 어울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선의 기준을 양아치기준에 맞춰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모든 부모들은 자식들이 어릴 때부터 좋은 친구를 사귀길 원한다.
그것은 인간이 상대적 존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앞에 언급했듯이 선의기준점을 낮게 잡으면 양아치가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훌륭한 스승이나 선배를 멘토로 삼으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악행을 저지르는 악한범죄자를 멘토로 삼으면 악한양아치가 될 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선의 기준을 최대한 높일 필요가 있다.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그리고 그것이 절대자가 정한 것 라면 더욱더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간혹 나를 깨닫지 못한 목사들과 엮으려는 양아치들이 있는데 앞으론 그러지 말기 바란다.
난 교회도 안다니고 목사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현장일로 먹고사는 사람이다.
난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설교하는 양아치목사처럼 말하지 않는다.
난 내가 벌어 내가 먹고 살기 때문에 그들처럼 뭘 믿어야 천국 간다고 말하지 않는다.
혹시 주변에 나처럼 설명하고 선행을 가르치는 목사가 있다면 난 그 교회에 다닐 용의가 있으니 빨리 소개해주길 바란다.
신을 믿든 안 믿든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신의존재를 혹은 예수의 기적을 믿는 것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며 선악의 기준도 아니고 유무식의 판단기준도 아니다.
그것은 그냥 짜장과 우동의 차이일 뿐이다.
그러므로 유신론자들은 옳게 믿어야하고 무신론자들은 옳게 안 믿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