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 나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어느 여성분이 해외 선교활동목적으로 봉사활동을 가기위해선 한 사람당 8번씩 성경에 관한 이야기? 그런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볼땐 포교활동의 일환인거 같은데...
여튼 같이 일하는 동생이 자기 아는 누나가 해외에 봉사활동을 하러가기위해서 국내에서 사전에 그러한 만남과 시간들을 가져야한다고 해서.. 그렇게하질못하면 해외로 갈 수 있는 자격조건이 충족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샘물교회보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던데.
모르는 친구도 아니고 거절하기가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몇번 이야기를 하기시작했는데
만물 여호와로 끝나더군요.
그러니까 이런겁니다.
우리가 아픈사람을 위해 빨리나으라고 기도하는 자체는 누군지도 모르는 존재에게 하늘에 옥황상제에게 하는 모든 행위자체가 결국은 사람을 만든 존재에게 하는 셈이고 그게 바로 신이 (여호와) 다. 그러면서 핸드폰을 예로 설명하는데 엘지폰이 망가졌는데 그걸 삼성에게 애플에 맡길 수 있느냐? 없다. 누구에게 맡기느냐? 엘지에게 맡긴다. 결국 몸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아플때 기도를 하는 대상이 누구냐? 신이다. 우리는 우리를 만든 신에게 본능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그런 종교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요즘 하도 성경 오류에 대한 말들이많죠.
거기에 대해 먼저 말을 하더니 결국 한다는 소리가 세상이 몇천년전에 만들어졌다는 게 아니라 신께서 인간의 육신에 영혼을 불어넣은 때로부터 우리는 신을 인식하게 되었다. 왜 태초의 인간이 쫓겨났는데 쫓겨난 곳에서도 사람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바로 이렇게 풀 수 있다.
뭐 이딴.... 소리를 하는데말이죠.
그리고 거기에 한발 더 세미나에까지 가서 듣게 된 말들은 더 가관입니다.
무슨 심리학자체가 성경에서부터 비롯되었다니느..
처음엔 뭔가 그럴듯하게 말을 늘어놓다가 마지막엔 성경으로 끝이 나더군요.
여기에 더해 불교에도 예수가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예수가 메시아냐 아니냐를 놓고 이슬람과도 갈라져나온 애들이 뭔 헛소리가 이리도 장황스러운지.
솔직히 불교의 어느부분 어떤 곳을 짚어서 예수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타 종교에 나오는 부분을 자기들식으로 해석해내는 걸 보고 답이없음을 느꼈습니다.
말로는 자기들은 어느 특정교회에서 나온 게 아니고 무슨 팀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중이라고는 하는데...
제가 이 이야기를 신부가 된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가 하는말이 그런식으로 모든 걸 성경으로 귀결시키는 건 정말 말도안되는 얘기다.
내용만 들으면 대략 신천지가 연상된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하여튼,
제가 잠자코 들어주고 있으니 저를 무슨 조금만 더 찌르면 넘어올거같은 사람으로 보고있는 거 같은 인상을 받아서말이죠.
어떻게든 좀 끊어내야될 때가 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