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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7 08:25
제가 지금 같이 일하는 동생의 부탁으로 어느 교회 관련
 글쓴이 : 선괴
조회 : 1,312  

세미나에 나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어느 여성분이 해외 선교활동목적으로 봉사활동을 가기위해선 한 사람당 8번씩 성경에 관한 이야기? 그런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볼땐 포교활동의 일환인거 같은데...

여튼 같이 일하는 동생이 자기 아는 누나가 해외에 봉사활동을 하러가기위해서 국내에서 사전에 그러한 만남과 시간들을 가져야한다고 해서.. 그렇게하질못하면 해외로 갈 수 있는 자격조건이 충족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샘물교회보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던데.


모르는 친구도 아니고 거절하기가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몇번 이야기를 하기시작했는데

만물 여호와로 끝나더군요.

그러니까 이런겁니다.

우리가 아픈사람을 위해 빨리나으라고 기도하는 자체는 누군지도 모르는 존재에게 하늘에 옥황상제에게 하는 모든 행위자체가 결국은 사람을 만든 존재에게 하는 셈이고 그게 바로 신이 (여호와) 다. 그러면서 핸드폰을 예로 설명하는데 엘지폰이 망가졌는데 그걸 삼성에게 애플에 맡길 수 있느냐? 없다. 누구에게 맡기느냐? 엘지에게 맡긴다. 결국 몸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아플때 기도를 하는 대상이 누구냐? 신이다. 우리는 우리를 만든 신에게 본능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그런 종교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요즘 하도 성경 오류에 대한 말들이많죠.

거기에 대해 먼저 말을 하더니 결국 한다는 소리가 세상이 몇천년전에 만들어졌다는 게 아니라 신께서 인간의 육신에 영혼을 불어넣은 때로부터 우리는 신을 인식하게 되었다. 왜 태초의 인간이 쫓겨났는데 쫓겨난 곳에서도 사람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바로 이렇게 풀 수 있다.

 뭐 이딴.... 소리를 하는데말이죠.


그리고 거기에 한발 더 세미나에까지 가서 듣게 된 말들은 더 가관입니다.

무슨 심리학자체가 성경에서부터 비롯되었다니느..

처음엔 뭔가 그럴듯하게 말을 늘어놓다가 마지막엔 성경으로 끝이 나더군요.

여기에 더해 불교에도 예수가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예수가 메시아냐 아니냐를 놓고 이슬람과도 갈라져나온 애들이 뭔 헛소리가 이리도 장황스러운지.

솔직히 불교의 어느부분 어떤 곳을 짚어서 예수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타 종교에 나오는 부분을 자기들식으로 해석해내는 걸 보고 답이없음을 느꼈습니다.


말로는 자기들은 어느 특정교회에서 나온 게 아니고 무슨 팀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중이라고는 하는데...


제가 이 이야기를 신부가 된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가 하는말이 그런식으로 모든 걸 성경으로 귀결시키는 건 정말 말도안되는 얘기다.

내용만 들으면 대략 신천지가 연상된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하여튼,

제가 잠자코 들어주고 있으니 저를 무슨 조금만 더 찌르면 넘어올거같은 사람으로 보고있는 거 같은 인상을 받아서말이죠.

어떻게든 좀 끊어내야될 때가 된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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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소 19-05-07 09:46
 
빼박 신천지네요
     
선괴 19-05-07 10:07
 
역시 그렇군요.
성경에 있는걸 있는그대로보질않고 현대적인 시각에서보면 오류가 생기는건 어쩔수가 없는거지만 그걸 받아치기위해 너무 자기들위주로 유리하게 해석하는 부분은..
진짜 헛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태지1 19-05-09 03:02
 
싹 다 밝혀도 할 것 같은데... 어떤 사람들이 이해 할 것 같아요?
풀어헤치기 19-05-07 14:35
 
이단들의....
Yes / No 식 세뇌방법(포교수법) 이더군요.

답을 정해놓고....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을 경우...무한반복.

가족 중에 실제로 이단에서
적극활동하는 사람이 있어 직접 겪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무교입니다.
     
선괴 19-05-07 16:08
 
맞습니다.
답이정해져있었어요.
저는 무교지만 집안이 불교라 어릴때 절에가서 비빔밥  먹던적이 있어서 그런지...
 특히나 타 종교를 자신들입맛에 맞게 자기들멋대로 해석하는 모습이 어이없었습니다.
팔상인 19-05-07 16:12
 
타인과의 관계는 항상 "적정거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친구(親舊)라는 말 뜻이 친할 친에 옛 구자를 쓴다죠
아마 그 친구가 오래된 관계이긴 하겠으나 더이상 가까울 수는 없을 겁니다

이제는 "변질된 친구"라고나 해야 합당하겠죠
그게 현실이라면 슬픈 현실이더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신천지든 어디든 "맹신도"의 상태로 접어든 모양인데,
이들의 핵심적인 공통점은 "재현적 합리의 상실" 에 있습니다

일반인은 재현적 현실의 합리를 지향하는 논리를 나누고자 하지만,
맹신도는 허구적 현실의 합리를 지향하는 논리를 내세우게 되지요
맹신도들이 사용하는 근거라는 것도
그들의 교서와 부실한 교언으로만 묘사될 뿐이고요

그러니 소통이 될리도 없고 가까이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두 분의 관계에서 "갈등"만 증폭되는 불행이 예약될 겁니다

사람 관계가 내 뜻처럼 잘 풀리는 관계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참에 그 친구와 "부드러운 단절"에 대해서
고려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선괴 19-05-07 20:28
 
부드러운 단절....
적절한 단어네요.
고민해봐야죠.

아닌게 아니라 처음엔 그냥 간단히 들어주는 정도로만 생각했다가 점점 수렁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라..

이런 헛소리를 계속 들었다간 정신이 피폐해질 거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한두번 들어주는 정도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무려 8번이나 반복해야 한다는데 놀랐고,
어느새 어어 하다가 세미나까지 끌려가서는.
아우. 진짜 저도 이런 제가 답답합니다. 에휴~
그냥 다급한데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지인의 지인까지 훑다가 저한테까지 부탁하는구나 싶어서 들어주마 했는데 알고보니 서울 경기도 권 돌아다니며 많은사람들한테 저런다는 걸 알게되니..
지금에와서는 이게 뭐하는건가 싶죠.
애초에 그렇게 넓은 활동범위를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면은... 고려조차도 안했을텐데요.
블랙홀의 실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21세기에 이게 무슨 일인지...

처음에 거절했어야 할것을..
실수했습니다.
진짜..
          
베이컨칩 19-05-07 23:20
 
https://2.bp.blogspot.com/-zqQ9DlLbTYQ/VtChiVfsFnI/AAAAAAAAKu0/p2dlGxH_1D0/s1600/NASA%2BSerpent.jpg

제가 뱀을 잡았어요 선괴님.
잡고 보니 옛 뱀이었어요.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요한계시록 20:2‭-‬3 KRV
               
리루 19-05-08 04:51
 
요깃네 배암
                    
헬로가생 19-05-08 09:52
 
뱀이다아~ 뱀이다아~
               
풀어헤치기 19-05-08 19:28
 
낄 끼 빠 빠
     
태지1 19-05-09 03:06
 
가까워 지려 하는데 적정거리가 중요할까요?
네 적정거리는 그 자신에 대한 인식이고 서로에게 하는 것은 좋은 의도로 있는 사실에 있게 하려는 것인데 싫다 하는 것하고 좋다 하는 것입니다.

적정거리... 좋고 하는 맘과 남이 있는 일이고... 의도도 있고 좋다 싫다 하겠다는 것이겠네요.
맞아요?

뭘 하겠다는 거에요?
0033 19-05-08 18:03
 
비기독교 인으로서는 사이비인지 기존 교단인지 알수가 없네요.ㅋ
일단 나가지 마세요.
확증편향 19-05-08 20:17
 
제 주변에 종교... 특히 개신교를 믿는 지인들은
본인의 인지능력의 한계에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신"을 택해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 처럼 말하더군요...
그것이 결국 본인의 인지능력한계에 가두는 것인줄도 모르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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