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에 잠이 들어 2시에 일어나 새벽잠을 뒤로하고 절에 공양하러 오는 반백의 보살들과 그 누구인지 알수 없는 는 그 누군가를 위해 불공을 드리러 오는 소아마비 납자등 그들에게 절문을 개방하고 하고 예불이 끝나고 그 누군가를 위해 하염없이 108배를 올리는 소아마비의 납자를 보고 저 연자는 그 누굴 위해 절을 올리며 기도할까/ 문득 궁금증이 일어났다 안거 중엔 세상이 잠든시간에 절은 비로서 일과를 시작한다 3시부터 시작되는 좌선은 재가 불자든 수선납자든 혼침의 싸움부터 시작된다 그 싸움 중에 나는 내가 왜 이렇게 해야 하나? 란 상념의 번뇌가 일어날때. 심연의 깊은 마음의 한곳에서 이런말이 들려왓다 "이렇게 하고 있는건 너뿐만이 아니다" 그 순간 108배를 하고 소아마비 납자와 반백의 초로의 노파등 그제서야 나의 눈은 비로서 하나하나 그들을 비롯한 관찰이 시작되었으며 그 시작으로 부터 절을 포함한 구석구석 까지 관찰이 비롯되엇으며
묵언의 푯말이 뜻하는 바가 비로서 나의 관찰임을 깨달앗다 마음외부로 향했던 나의 관찰은 내부로 향했으며 내부로 향한 나의 관찰은 과거로 비롯된 마음의 고통부터 관찰하기 시작햇으며 그때의 나의 마음과 좌선중의 나의마음은 서로 싸움을 한바탕하고 있엇다 고통의 원인이 외부에서 비롯됨에 대한 나의 심연의 마음은 반박하엿고 고통의 마음은 재반박으로 일관하엿다 서로가 스무고개를 찾아가듯 끈임없이 이어갈때.. 쯤 여명이 터 오며 선방 문앞에서 아침을 알리는 새소리가 들려올 때.. 나는 끊임없는 싸움 중에 변하지 않는 진실이 하나가 잇었음을 깨달았고 결국은 스무고개 꼭대기에 남은것이 나의 선택이라는것을 깨달았다 그제서야 지난날의 고통이 나의 탓이엿다는걸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