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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4 15:42
모든 고통과 장애에 대하여
 글쓴이 : 유전
조회 : 598  

내가 종교라는 현상에 대하여 극히 반감을 갖고 있었고 또한 철저한 무신론자로 있었을 당시에도 "몸"에 대한 관심은 많았기 때문에 또 골프를 전공하면서 배웠던 운동생리학이나 운동역학들을 넘어 그 이후로 인체의 신비로운 현상들에 대한 현대 과학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문제들에 대하여 당시만 해도 터부시 되던 "기(氣)"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하여 확실하게 남보다 빠른 체험을 통하여 단기간에 많은 심득과 몸의 반응을 체크할 수 있게 된 일로 인하여 모든 것을 정리하여 골프채 하나만을 달랑 들고 호주의 시드니로 가서 9개월간 몸에 대하여 많은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기공수련은 종교적인 부분과 영적인 부분을 철저하게 배제시킨 상태로 임하게 되었는데, 그 기간중에 기공수련의 많은 심득과 함께 몇가지 체험들로 인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나의 무신론적 인식이, 세상의 이치와는 상관없이 또 다른이들을 통하여 알게 되거나 목격되는 갖가지 신(神)적 체험의 현상들이 "단순히 그들만의 정신적 오해"로 치부하거나 나만의 논리를 앞세워 수 많은 신앙적 체험 사례들을 철저히 무시한 것에 대하여 그 이후로는 "그럴 수 도 있겠다" 라고 판단을 유보하거나 최종적으로는 단순히 신(神)적 존재를 인정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우주에는 단순히 신(神)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거대한 '섭리'나 '법칙' 정도는 있을 수 있겠다" 라고 입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공항이 근처에 있었는데 비행기가 뜨고 내려앉는 모습을 시시 때때로 목격할 수 있고, 또한 그로인한 소음에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음의 정도가 어느 정도 일률적인 상태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때는 너무나 조용히 내려 앉고 뜨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도 또 어느 때는 "이러한 소음 속에서 어떻게 사람이 살 수 있단 말인가?" 라고 생각될 정도의 엄청난 굉음으로 인한 압도적인 내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때도 있었는데 이러한 두가지 상반되는 입장이 단순히 뜨고 내리는 비행기 상태 마다의 노후화나 기종 마다의 특성에 따른 것이거나 또는 당시의 기온과 압력 그리고 소리 전달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바람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것을 접하는 나는, 굉음의 정도 차이가 너무나 많이 달라지는 것에 대하여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굉음은 정말 내 자신의 존재성 자체를 망각하게 될 정도의 공포만을 느끼게 하는데 그 살기 좋다는 해안가 도시이면서 쾌적하고 환경 오염이 적어 수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가며 천국의 도시라 불릴 정도의 시드니가 그 상황에서 만큼은 가히 "정말 지옥이 따로 없구나" 라고 체험할 때가 가끔씩 있었으며 그러다가도 또 비행기는 보이는데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이착륙의 과정을 눈으로 가깝게 보게되니 그렇게 많은 편차를 이해하기가 곤란했던 것입니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내가 시드니에 있으면서 꾸준한 운동(골프)과 함께 기공수련을 극한까지 마치게 되었는데, 그 과정 중에 두번의 병원행이 있었습니다.


그 중의 한번은, 한밤중에 자고 있는데 갑자기 무엇인가 큰 사건이 내 몸의 내부에서 생겨났다는 것을 직감하고 일어나 보니 귀(耳)의 속으로 어떤 벌레가 들어가 파닥파닥 거리며 엄청난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불개미에 물려서 엄청난 고통을 느꼈던 경험을 생각해 보니 불개미가 몸의 외부에서 물어 고통을 당해도 그토록 커다란 고통을 겪게 되는데 불개미 보다 더한 낯선 땅에서의 벌레가 신체의 외부도 아니고 또 뇌와 가까운 곳의 귀 속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니 만약 그곳에서 물려 약간의 독성 물질만 분비된다 하여도 뇌가 붓거나 청각이나 시각에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또 그 파닥거리는 소리가 끊임없이 고막 가까이 자극하면서 엄청난 공포심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새벽에 비명을 지르며 거실로 나와 동거인 두명을 깨우고 난리법석을 떨었지만 귀 속 깊은 곳에 들어가 있는 벌레를 어떻게 스스로 나오게 하거나 끄집어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만약 가느다란 이물질을 잡아 빼낸다고 하여도 그것이 오히려 벌레의 뒷 부분을 자극하여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되거나 오히려 벌레가 공격을 받는다고 생각하여 물게 된다면 그야말로 하지 않은만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5분 정도가 지났지만 그 5분 동안이 내게는 최고의 공포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 가장 강력한 사건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때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었는데, 그 벌레를 일단 익사(溺死)시켜야 한다는 것이었고 귀 안의 막힌 공간으로 흘러 들어 가기에는 단순히 물(水) 보다는 기름(油)이 좋을 것 같아서 식용으로 쓰이는 올리브 기름을 귀쪽으로 부어 꽉 채우게 하였습니다.


효과는 탁월하여 파닥거리던 움직임 자체가 끈끈한 기름에 의하여 느슨해지면서 조용해지고 조금 지나서는 아에 미동초자 없게 되었습니다. 솜으로 기름을 어느 정도 닦아낸 후 다음날 가까운 병원이 문을 연 곳에 방문 하였는데, 귀에 물총과 같은 기구로 적당한 수압을 쏘아서 안의 이물질들을 모두 빼낸 후 살펴보니, 몸통이 길고 가느다란 나방이 죽은 상태로 나왔고 의사가 그 벌레를 해프닝에 대한 기념품이라며 작은 투명 원통에 알코올과 함께 넣어 썩지 않는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내게 전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벌레는 작은 통 속에 그대로 보관되어 내가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이 있은 후 몇달이 다시 지나, 시드니에서 이 보다 더한 고통 때문에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새벽에 응급실로 찾아간 일은 나의 블로그에서 그 체험에 대하여 여러차례 기술하고 있는데, 흔히 상기병이라고도 하고 주화입마라고도 하는 그러한 증상이 단순한 인내로 참기에는 너무나 겁이나고 곧 죽을 것만 같은 공포심 때문에 심리적 쇼크까지 더하여 응급실을 갔으나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뇌파검사 등의 결과에서 아무런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원래의 고통으로 인한 쇼크 보다, 그토록 아팠던 내 몸의 상태에서 어떻게 정상 컨디션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는가에 대한 정신적 의문에 대한 충격이 더 앞서게 된 상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일단 현재의 상태보다 더 악화 된다면 병원에서의 응급조치가 언제든 가능한 상황에 있게 됨으로 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은 직후이기 때문이며 내가 느끼는 고통을 병원에서 해결할 수 없게 될 때라면, 그것은 이미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한 이후라서 병원 내에서의 죽고 사는 문제에 관한한 이미 나의 권한 밖이라는 - "자포자기의 심정"이라는 이러한 일도 일종의 마음 내려놓기 - 마음가짐과 함께, 죽을 때 죽더라도 고통에 대한 현실적 증상인 심장(당시 내가 느꼈던 상황은 1초에 심장박동이 10차례 이상으로 여겨졌음)이 계속적인 충격을 받고 있었고 머리에서는 양미간 사이로 맞물려 있는 두개골의 이음새에서 "뿌드득 뿌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실제 머리의 크기가 미세하게나마 줄어들 정도의 외부압력이 정말 작용하고 있었다고 생각 되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러한 증상이 외부 검사에서는 아무런 이상증상 없음의 의사소견에 따른 괴리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상황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결국 병원에서 아무런 약도 아무런 주사도 아무런 처치도 없이 병원 밥만 먹고 있는 상황이 되었고 심장이나 머리에서의 고통에 대하여 더 이상 어떠한 치료도 기대할 수 없게 된 입장이 된 것이라 병원에 있으나 퇴원을 하나 더 이상 어떠한 것에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과 처음의 고통에 비하여 마음의 진정과 함께 어느 정도 고통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원 후에도 고통은 여러날 지속이 되었는데, 특히 초저녁 부터 시작하여 새벽에는 또 다시 그러한 고통이 언제 찾아올까 싶어 공포심 속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서 다행스럽게도 몸 속의 압력에 대한 해소법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무념무상의 마음 상태로 입공(立功 단순히 두발을 땅에 딛고 서 있는 상태. "마보"라고 하는 기마자세가 아님)을 여섯시간 정도 행하고 난 이후에 몸 속의 압력이 해소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앉거나 누워 있으면 기공수련이 저절로 반응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고자, 앉거나 눕지 않게 되었고 그 과정 중에서 다른 상황으로의 전개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몸 속의 압력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 몸 속의 신비로운 현상에 대해서 무수히 많은 체험을 하게 되었고 그러한 체험은 한국에 들어 와서도 계속 되었지만 "우주에 내재한 거대한 어떤 섭리" 정도로만 인식을 하고 있었을 뿐, 종교나 신적인 문제로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관심은 2년 정도 지나서 여지없이 무너지게 되었는데, 본인이 아무리 부정을 한다 하여도 그것이 막상 현실적 체험으로 다가오게 되면 그 체험이 기존의 가치관은 물론 타인들의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다 하여도 자신만의 실체적 진실로 적나라하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때가 도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인정에는 가족들이 그리고 그 이외의 다른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또 그들 모두가 이해 할 수 없어하는 입장을 알면서도 자신만이 체험하는 그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미래의 과학이 발달한다 하여도 또 그러한 미래에서의 과학이 인정하지 않는 어떤 현상이라 하여도 아직 도달하지 못한 과학 너머의 이상 현상을 지금 현재의 자신이 누구라도 먼저 체험하게 된다면 그 체험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며 그것이 세상의 인식이나 과학적 상식으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과학적 이해가 더 방해만 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뿐입니다.


현재까지 인류의 과학적 역사를 살펴보면, 과학이란 항상 현실에서 밝혀진 사실만을 근거로 인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때, 오늘날까지 과학의 영역은 미지의 세계들을 꽤나 많이 개척해 왔습니다. 과거의 어느 시대에서 생각해 볼 때, 우리가 수천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상황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하게 될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또 인간이 달나라에 가고 우주를 유영하게 되는 것 또한 상상할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현재 그러한 일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양자역학에서 양자는 이 순간에도 숫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수가 지구 밖에서 날아와 지구와 지구인들의 몸 속을 순식간에 투과하며 지나가고 있는데 그러한 양자적 미세한 일에서의 신비는 아직 아무것도 정확히 증명 되었다고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몸 속의 양자적 기(氣)의 움직임은 기공수련을 통하여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운동 범위가 몸 속 내부라고 하는 제한적 공간에서의 활동 그리고 그러한 활동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는 양자적 움직임과 맞먹는 감각기능이 몸 속에 내재되어 있어 기공 수련을 통하여 고대로 부터 끊임없이 주장되어 왔고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이 그러한 체험적 근거들의 전승을 통하여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하여도 고대 중국인들과 고대 인도인들이 행한 숫자만 합하여도 수십억명의 체험적 전승이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승자들 중에서 어느 정도 정점에 올라 있는 이들은 세상에서의 현상과 매우 다른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러한 말씀들이 일반인들에게는 과거 나의 무신론적 인식과 같이 너무나 허무맹랑한 믿을 수 없는 사실로 인식되기도 할 것입니다. 노자, 석가모니, 예수, 마호메트 등은 그러한 전승자들 중에서도 또 그들 세계의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자들 중에서도 정점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나의 영적인 체험의 때를 지난 관점에서 그들 선각자들의 말씀을 살펴 보면 하나에서 열까지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 그러한 체험을 해본 적이 없거나 그저 과학적 논리로만 현상을 파악하려고 하는 이들에게는 현재의 과학적 인식 틀에서만 이해를 하기 때문에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내가 초반에 시드니에서 비행기의 굉음이 시시각각으로 어느 때는 조용하게 느끼기도 하고 어느 때는 또 지옥의 소리 정도의 공포심을 갖게 하였다고 했는데,


(나 이외의 다른 누가 그 상황에서 나와 똑같은 입장에 처했을 경우, 나와 같이 큰 괴리감을 느낄 수 없었다고 하거나 그저 대부분의 비행기 소음이 일정 수준 이상을 넘지 않아서 별 다른 피해를 느끼지 못했다고 하거나 또 실제로 그 당시의 비행기가 노후화 되었거나 기종 자체가 굉음을 낼 수 밖에 없는 몇대의 비행기가 더 많았거나, 소리가 나오는 곳과 나의 방향에서 바람의 영향을 받아 더욱 크게 증폭되어 내게 들렸거나와 상관 없이,)


"내가 그 당시에 받았던 괴리감의 다양한 현상들은 모두 보이지 않는 업력(業力, 카르마)에 의한 장애였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드니에서의 비행기 굉음을 포함하여 귀 속으로 벌레가 들어간 일 그리고 수련 중에 머리의 압력과 과도한 심장박동의 고통으로 응급실에 간 일들 모두가 업력에 의한 장애를 내게 보냈던 이 우주의 수 많은 여러 존재들의 실력행사라고 말하고 있는 것인데, 그것을 당시에는 알아차리지 못하였고 과학적 의료 분야에서의 여러가지 검사로도 알 수 없었던 일입니다.

 
이 "카르마" 라고 하는 것은 원래 인도 힌두교에서 발생한 언어로 그 이전에는 도교의 인과응보와 일맥상통하고 다시 불교의 업, 그리고 기독교 신약과 마호메트에 의한 여러 경전에서도 볼 수 있는 이 우주의 법칙이자 시스템이며 매트릭스 그 자체입니다.


우주에서 지구인 외에 외계의 고도로 진화한 종족들 부터 하위의 낮은 존재들 조차 그러한 시스템이나 매트릭스를 대부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다 할 수 있는데, 아무리 고도로 진화하였다 하여도 그 자신이 부처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하면, 역시나 중생의 범주에서 그러한 행위들을 알고도 행하고 또 모르고도 행하는 그들 나름대로의 수준에 따라, 때로는 정당한 행위로 알고 저지르거나 때로는 나쁜 행위임을 알고도 행하면서 지구인들에게는 일상과 평범을 가장한 상태로 모든 인류에게 대부분 적용 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에 대하여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떤 하나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자 하는데,


한국은 올해에도 다세대 복합 주거지 건물에서 층간 소음 문제로 인하여 위층과 아래층 간에 싸움이 벌어져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기사가 나와 화제거리가 되었는데, 해마다 되풀이 되는 일 중의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단순히, 위층 거주자와 아래층 거주자 간의 소음이라고 하는 어찌보면 하찮은 일일 수도 있는 그저 그만한 정도의 일로 싸움을 벌이고 결국 살인 사건에 이르게 될 정도의 수준에 있는 인간들만의 문제일 것으로 치부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꽤나 높은 수준의 도덕적 교양을 갖추었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아서 자기는 그러한 정도의 일이라면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만약 다음과 같은 상황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 누구도 자신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위층과 아래층 두곳의 거주자 가장들의 사회적 지위와 신분이 매우 높아서 그에 따른 교양도 충분히 갖추었다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두 남자를 상정 하겠습니다.


아래층의 남자는 평소에 그의 부인으로 부터 위층 거주자의 아이들이 쿵쾅 거리며 노는 것 때문에 남자가 없는 낮에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많아지는 것 때문에 심장에 이상 증상을 느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볼 정도가 되었고 그러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위층에 대신 올라가 그러한 아래층의 고통에 대하여 이야기 해줄 것을 요청해 왔지만, 자신도 자식들을 키워본 입장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아내의 그러한 부탁을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가자" 라고 번번히 거절해 왔으나, 어느날 늦은 밤에 조차도 모두가 잠들어 있을 시간이 지났음에도 쿵쾅 거리는 소음이 계속하여 생겨남에 따라 가장으로서의 입장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처하자 큰 마음을 먹고 위층에 올라가 그쪽 남자에게 그동안의 아래층에서의 소음에 의한 피해를 자세하게 피력하게 되었습니다.


위층의 남자는 아파트 층간 소음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또한 자신뿐이 아니라 그의 가족들에게도 평소에 주의를 주어 가급적 바닥에 소음을 내는 일이 없도록 노력 했음에도 그날 따라 외부에서 따로 살고 있던 형제의 가족들이 늦게 까지 머물고 간 일 때문에 원하지 않았던 소음이 있었음을 고지하고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도록 아래층 남자에게 정중한 사과와 함께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일단락 된 후로 한동안 잠잠했다가, 어느날 부터 다시 소음이 들려오는데 그것도 밤늦도록 계속 생겨나는 일이 빈번하게 되었고, 그러한 아래층의 고충이 가족간에 다시 화제가 되면서 아래층 부부의 자식들에게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일로 번지게 되었고, 급기야 아래층 아이들은 위층 아이들을 길거리에서 만났을 때, 말로써 위협을 가하는 일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을 전해 들은 위층 부부는 자신들 입장에서 낮이나 밤이나 아래층에 행여 피해가 갈 정도의 소음이 생겨날까 싶어서 조심조심 그야말로 살엄을을 딛고 산다는 심정으로 살아 왔으며 더욱이 한밤 중에는 아이들이 모두 잠들어 있던 시간이라 아래층에 소음을 낼 정도의 쿵쾅 거림은 없었다고 생각하였고, 만약 소음이 있었다면 위층 부부가 잠자리 도중에 목이 말라 물을 마시기 위하여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정도의 소음이나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고 난 이후의 물내림 정도의 소음이 있었을 뿐인데 그 정도의 소음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위협을 가하였다는 말을 듣고 아래층에 내려가 자신들은 밤에 그만한 소음을 낸 적이 없음을 사실대로 이야기 하였고, 만약 또다시 자식들에게 어떠한 위해를 줄만한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법적인 문제를 제기 하겠다는 경고를 하게 됩니다.


아래층 부부는 사정이야 어떻든 자신들의 아이가 위층의 아이들에게 위협을 가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또 위층의 부부가 밤에 그러한 소음을 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실에 대하여 위층의 옆집이나 그 보다 더 위층에서 매우 큰 소란이 있었던 여파가 자신들의 층까지 전달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서로 조심하는 쪽으로 원만한 타협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다시 또 그러한 소음들이 들려 오는데 아무리 여러번 주의깊게 들어 보아도 그 소음의 주인공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위층에서 내는 소리임이 분명해 보였고, 그러한 일을 여러날 관찰한 이후에 마침내 확신에 이르게 되었다가 어느날 아래층의 남자가 저녁 늦은 시간에 들어 왔을 때는 밖에서의 술자리로 인하여 어느정도 취한 상태였는데, 마침 그 시간에 꽤나 큰 소음을 위층에서 발생한 일을 두고 그동안의 관찰과 함께 그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또 어느 정도의 술기운에 의하여 당장 위층으로 올라가 그들 부부를 향하여 거세게 항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항의를 받은 위층 부부는 아래층 남자가 올라오기 전에 자신들과 아이들 모두 잠자리에 들었을 뿐, 화장실이나 부엌에 간 일 조차 없는데 느닷없는 항의를 잠결에 일어나 받게 되고 아래층 남자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거친 말투로 인하여 기분이 상한 것과 지난번 아이들이 위협을 받은 사건을 떠 올리고는 술 취한 상태의 말 꼬투리를 잡아 아래층 남자의 몰상식함과 교양이 없음을 적당히 비난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층 남자는 자신이 비록 술에 어느 정도 취해 있었다고는 하지만, 여러 날의 관찰과 조금 전 들려 온 소음이 동일하게 바로 위층에서 일어난 일이라 확신한 상태에서 위층 부부가 이제는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고자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위층 부부의 은근한 비난을 받고 보니 자신의 사회적 신분이나 위치가 평소에 어느 곳으로 부터라도 그러한 비난을 받을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 한번의 비난이 매우 크게 작용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언성이 높아지고 오고가는 말들이 점차 갈 수록 험악해지면서 이제는 단순한 비난 정도가 아닌 욕설이 난무하게 된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태가 이만큼 전개 되었다면 두 집안간의 파탄은 어떤 결정적 계기가 있지 않고서는 도저히 회복 불가능의 상태에 빠졌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음이 정말 위층에서 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소음이 어떠한 경로로 인하여 위층의 옆집에서 생겨 났거나 또는 또 다른 층의 소음이 다른 집에서는 tv 소리나 가족간의 대화에 집중하는 때에 발생하여 어지간한 소음이 있었다 하여도 그것에 신경 쓸 겨늘이 없이 넘어갔을 때 그동안 소음에 인하여 피해를 많이 보았다고 생각하는 그 아래층 남자에게만 크게 들렸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내가 한국에 들어와서 영적인 체험과 함께 온갖 종류의 사탄이라 불리거나 마귀로 불리어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로 부터 모든 시험을 거친 후 알게 된 사실은 위 사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거의 모든 일에 관여하며 그러한 간섭 과정을 현실 세계의 인간들이 알아챌 수 없도록 일상적이거나 평범함을 가장한 상태로 액세스를 가하여 그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은 자신들의 일상적 행위들과 평범한 나날들을 두고 자신에게는 그러한 액세스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현재 아무런 사건이 없다고 하여도 이미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에 대한 사전 포석의 일환으로 모든 일이 진행되고 있는 일상이며 평범일 뿐, 그러한 모든 과정을 거친 이후에 어느 날 때가 되면, 그러한 모든 일상과 평범이 어느 한 계기로 모두 우연을 가장한 상태로 필연이 될 것임을 깨닫게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깨닫고 보면 자신의 전 일생이 그러한 우연을 가장한 모든 것의 필연이었음을 알게 합니다.


내가 영적인 깨달음 이전에 있었던 시드니에서의 비행기 굉음이나, 벌레가 귀로 들어간 일, 또 수련 중 응급실에 간 일들을 포함하여 심지어는 내가 태어나는 시기 부터 어떠한 이름으로 불리게 되고 점차 자라나서 학교를 다니며 관계했던 모든 인적 교류들과 사회에 나와 만났던 모든 인연들 하나 하나가 이 몸을 받기 이전에 전생에서 관계될 수 있었던 모든 업(유전 본인의 직접적 업은 아님)의 상황 속에서 그것이 직접적 본인의 업이든 관계된 자의 업 해소를 위한 우회적이고 대속적인 업 해소 과정이든 철저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시험의 때에 직접적으로 가장 먼저 받게 된 고통은 "공황 장애" 였습니다. 이미 좋은 관계로 영적인 체험이 있은 직후에, 앞으로 있게 될 시험에 대한 암시를 받고 어느 정도 각오를 한 상태에서도 찾아 온 공황장애의 위력은 대단 했습니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이 (간단한 예로 오토바이나 자동차들의 계속되는 경적 소리, 응급구조자동차나 소방차들의 긴급 상황을 알리는 효과음, 그리고 tv가 저절로 켜지고 꺼지는 현상 등) 암시하는 내용은 "내일 지구가 멸망할 것이다" 라는 구체적인 어떤 존재로 부터의 음성과 함께 적나라하게 펼쳐지고 있었고, 심장의 두근거림은 매우 불규칙적으로 누군가에 의하여 마치 "나의 몸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것을 내가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매우 빠르거나 매우 느리게 박동하게 하고 있었으며, tv의 채널을 연속적으로 돌려가며 한마디씩 듣게 되는 멘트들을 조합하면 역시나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문구로 연결이 되며, 인터넷에서 어떠한 검색을 하더라도 "지구 멸망"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들이 상관도 없는 검색어에서 쏟아져 나타났습니다.


길을 걸어가는 중에도 수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나에 대해서 위해를 가할듯한 태도와 목소리 그리고 표정들을 나타냈으며, 수 많은 개들이 나를 따라 디니며 짖고 공중에서는 온갖 새소리들이 또 내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만 나오고 또 그 당시에 정말 개나 새들을 포함하여 모든 차들이 경적을 울리거나 응급 싸이렌 소리를 수 없이 들어야 할 일들이 실제적으로 있었다 하여도 그러한 모든 것 까지 그들은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 위치에 있는 존재들입니다.


이 답변 이전에 불교에 대한 사전지식을 얻도록 링크한 내 블로그에서의 청안스님이나 현각스님의 글들을 보고 "무아(無我)"사상에만 인식을 먼저 둔 관계로 내용이 어렵다고 한 댓글이 있었는데, 사실 불교에서 무아사상은 없습니다.


불교의 삼법인은 일체개고(일체가 모두 고통), 제법무아(모든 법에 '나'가 없음), 제행무상(모든 행함에 일상성, 항상성이 없음) 이렇게 세가지인데 제법무아에서 제법을 뜻하는 것은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거나 또는 다르게 말하여 "매트릭스" 그 자체에는 '나'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며 법칙 그 자체에는 어떤 존재성을 갖는 아이덴티티가 없다는 것을 말함이지 개인적 영혼 자체만 놓고 볼 때에는 각각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러한 아이덴티티가 있기 때문에 그 개체적 영혼의 '자성(自性)'이 윤회를 하거나 성불을 하거나 하화중생을 하는 것인데, 이것과 비슷하지만 매우 다른 이야기로 설법이 되어 있는 "아상(我相)"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고 이것을 제법무아와 혼동하여 마치 윤회하는 개체의 영혼에 조차 고유한 아이덴티티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아상 我相
명사
1 .
<불교> 사상(四相)의 하나. 오온(五蘊)이 화합하여 생긴 몸과 마음에 참다운‘나’가 있다고 집착하는 견해를 이른다.
2 .
자기의 처지를 자랑하여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

 

위 사전적 해석을 아주 간단하고 쉽게 이해하려면, 중생의 몸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는 "참나"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몸을 벗어난 영혼의 상태만 되어도 또 영혼이 비록 중생이라 하여도 최소한 윤회하는 '나'가 있으며 "자성본불" 이라고 하는 부처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억지로 윤회하지 않아도 되는 고유한 개체적 존재로서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생의 몸을 받고 또 아직 부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온(안이비설신=눈귀코혀몸에 의한 색수상행식)의 작용에서 타 존재들의 수 많은 눈치챌 수 없을 정도의 액세스에 의하여 늘 조작이 되기 때문에 모든 감각기관이나 생각을 통하여 바르게 보고 듣고 느꼈다 하여도 그것이 "참나(부처)"가 얻는 올바른 견해가 아니며 또 본래 자신의 영혼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며 타 존재와 시스템에 의하여 수 없이 교차하며 나타나고 사라지는 현상들의 조합일 뿐, "참나"가 아닌 "거짓된나"가 말하고 생각하며 느끼고 있음을 설법한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나의 글을 모두 똑같이 그대로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어느 글은 그저 뜻도 모르면서 무심히 읽었고 또 어느 글은 유독 관심을 갖게 되었거나 조금 더 공부를 한 상태라면 어느 정도 이해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각각의 상태에 따라 모두 같은 글을 읽었음에도 저마다 받아들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천차만별일 것인데, 누구는 탐진치에 의해서 이 글에 대해서 어떠한 기회를 노리거나 화를 내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탐진치에 일어나는 부적절한 현상 자체가 모두 이 지구 현실 세계가 아닌 또 다른 세계의 어떤 수 많은 존재들의 대단히 복잡하고 중첩된 과정을 통한 액세스에 의하여 조작된 상(相, 狀, 想)이며 이러한 상을 두고 자신의 영혼 본질이 느끼는 것이라 착각하는 것이 대부분의 중생들이기 때문에 "아상에 물들지 않는 마음"을 설법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온갖 장애를 일으키게 하는 타 존재들, 쉬운 말로 사탄이나 마귀들은 여러분들의 수 많은 전생들의 모습입니다. 그러한 전생에서 이 우주 어느 곳에 어떠한 형상의 존재로 있다가 과거 지구의 어떤 인간들에게 나쁜 장애를 일으키도록 어떠한 액세스 하는 일에 대단히 열중했던 전생도 있었을 것입니다.


부처가 되기 전의 모든 중생들은 대부분 탐진치에 의한 작용을 당시의 수준에 따라 받아 행하기 때문에 어떤한 존재 상태로 있다 하여도 결국 누군가에게 나쁜 위해를 가하게 되는 사탄이나 마귀와 같은 행위를 하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며, 또 때로는 자비심이나 사랑에 대한 감동을 받아 그에 따라 보살이나 천사의 마음을 내기도 하였던 수 많은 전생들을 이미 겪었을 것으로 가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답변 글이 원래 조울증에 대한 견해였는데, 조증이나 우울증 또한 그것이 단순히 자신만의 내부적 상태의 부적절함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 아닌 수 많은 타 존재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자신의 업력에 의한 조작되고 가공된 그리고 실제 물리적으로도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거나 숨의 막힘 정도를 조작하여 화병을 일으키게 하거나 온갖 망상들로 가득하게 하여 번뇌 속에서 우울증을 겪게 하는 일은 그들 타 존재들에게는 너무나 쉬운 일에 해당 됩니다.


가까운 예로, 무병(巫病)에 걸려 내림굿을 받지 않으면 저러한 증상이 그대로 나타나게 되면서 몸살을 앓게 되는데 그러한 것에 굴복한다면 결국 원하지 않으면서도 내림굿을 받아 무속인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일에 내가 조언을 한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끝까지 저항을 하라"입니다.


몸에 대한 구속을 넘어서 가족에 대한 위해를 가하겠다고 하거나 실제로 그와 비슷한 사례가 생겨난다고 하여도 그것은 다른 원인에 의하여 생겨나는 것이지 그 타 존재 하나만의 실력 행사가 아닙니다.


다만 그러한 일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공포심을 조장하며 겁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러한 자들 또한 그들 뜻대로만 행할 수 없게 하는 그 보다 더 높은 존재들의 보살핌이나 가피력 (보살이나 천사들의 원력) 또한 있어서 삿된 존재들이 함부로 행할 수 없습니다. 그저 버틸 수 있는한 버티는 것이 좋으며 도저히 버틸 수 없을 때 절에 가서 참회의 절을 올리거나 교회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현재에 어떠한 고통을 받고 있거나 어떠한 일을 행하고자 할 때 그에 반하는 장애적 현상들이 나타난다는 것은 단순히 전생에 죄가 있어서가 아닌, 전생에 어떤 관계로의 업력에 의한 일시적 현상에 지나지 않음을 알고 인내와 지혜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평소에 바른 마음과 행동으로 팔정도에 최대한 가까운 길을 걷게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고통과 장애는 외적 존재들의 조작에 의한 현상이다.(유전)"
"사탄과 부처는 다르지 않다.(성철스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어느 전생은 사탄 마귀였으며 미래의 부처이다.(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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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카페) |작성자 마스터주환

 

의문: 왜 성장은 이렇게나 힘들고 아프게 해야하는거죠? 유전님은 깨달으신분이신데 그 위치에서는... 덜 아프고 덜 고생스러운건가요? 고통을 멀리하려는 제 자세가 안좋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왜 방식이 이런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얼마나 더 걸어야..내가 스스로 깨달았다 라고 이야기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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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2014/01/29 11:51


님의 전생에서 안락하고 즐겁기만 했던 수 많은 겁 세월들이 있었다면, 님은 그러한 안락하고 즐거웠던 그 자체를 또 고통스럽게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안락과 즐거움이 너무나 지겨웠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결과에 따라 이제는 조금 더 고생스럽고 아프기도 하고 힘든 지구에서의 생을 선택했을 수 있습니다.


위 내용 자체는 논리적으로 모순이나, 모순 속의 패러독스(역설)가 숨겨져 있습니다.


크게 즐겁고 크게 고통스러운 것에 대해서 마음을 내려 놓는 훈련이 잘 되어 있으면, 어느 정도 마음이 편해질 것이요, 그 자체로 몸의 고통 또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금, 초등학생 부터 시작해서 나이 지긋한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고통을 받는 한국입니다. 그리고 전 지구적 상황이 또 그렇습니다. 누가 더 얼마나 잘 참느냐를 두고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 경쟁 (스포츠? 축구 하는 것도 힘은 듭니다) 자체를 즐기기 바랍니다. 님 마음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힘들다 힘들다 하면 님만 더 힘들 뿐이죠. 제행무상이라 고통도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영생의 기준에서 보면 찰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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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2014/01/29 11:50


이것이 있으니 저것이 있다는 원칙에 따라 님에게 고통이라는 현상 자체가 아에 없다면, 즐거움 이라는 감정 자체를 어떻게 느낄 수 있겠습니까? 고통이라는 상황을 당해 보았기 때문에 그 보다 약간 좋은 상태를 즐거움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며, 나의 경우 님의 현재 고통과 같은 수준의 고통이라도 그것을 고통으로 여기지 않는 것은 그 고통의 수준 보다 더 어렵고 아팠던 과거에 비추어 볼 때 오늘 님이 겪고 있는 고통 정도는 차라리 즐거움 정도로 인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주사를 맞을 때는 그 주사바늘에 대한 공포가 작용을 하여 실제적인 아픔 보다 미리 겁을 먹은 마음 상태의 고통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고통에 대한 예방 주사를 맞을 때, 지금의 고통은 앞으로의 즐겁고 고통스럽고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더욱 성장 하였을 때 그저 따끔한 정도의 느낌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님 현재의 고통이 계속 될 것이라는 지레짐작 때문에 더욱 고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의 고통은 내일이나 모레 급격히 사라지고 다시 즐거운 나날들의 연속이 될 수도 있는데, 나쁘게만 예단한 현재가 고통을 가중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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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2014/01/29 12:26


영적으로 높아진다는 것은 어린아이나 청년에서 어른으로 되는 것과 같습니다. 젊은 시기에 겪는 성장통은 어른이 되었을 때 보다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원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어 갈 때 훌륭한 밑바탕이 되어 더 많은 성취심과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이 되었을 때 그 아팠던 시절의 청춘을 생각하며 "풋~" 하고 가볍게 웃어 버리게 될 것이며, 어쩌면 그러한 젊음에서 느꼈던 열정을 추억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는 공부를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럽게 여기지만 또 그 또래의 어떤 학생은 "공부가 가장 재미 있었어요"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은 님의 환경 자체를 님 스스로 어렵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학교와 달리 삶은 주어진 과목만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의 체험이라는 것은 경이로울 정도의 다양성을 품고 있는데 현재의 고통스런 상황만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님이 즐겁게 할 일을 찾으면 되는데, 세상의 이목 때문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못하는 것은 아닌지 님 스스로를 살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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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19-11-04 15:43
 
(위 글에 달린 댓글)


프로필 cc2013.10.21. 13:52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만약 사탄과 마귀와 같은 존재들이 악업에 대한 응보를 상징하는 의미가 아닌 실재하는 아이덴티티의 존재이고, 업을 근거로 삼아 또 다른 악업을 창조하고 있다면, 그들도 마땅히 행한 바에 따라 응보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제법무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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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52013.10.21. 19:43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질문을 이렇게 깊게 넓게 답변해주시니 속이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제가 참 어리석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는데 유전님을 알게된 것 역시 우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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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편품2013.10.21. 22:4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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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5(sorry2306) 2013.10.22 15:23


전생에 업보나 업력으로 인해 현재의 고통이 생겨난다는 말씀과 아래 글 여러번 정독하다가 제 의문점은 해결되었지만 추가적인 의문이 몇개 생겨나서 질문 드려요
첫째는 자신의 전생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요 이구요
둘째는 억세스나 업보에 의해서 정해진 우주의 원리대로 생이 이루어진다면 나라는 개인의 자유의지는 어떤 가치를 지니게 되는지입니다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유전님을 알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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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gming00 2013.10.22 09:27

내가 우주임을 알고 우주되기 삶을 살면 될터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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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작성자2019.11.04. 15:28
첫째 질문에 대한 답변: 열심히 공부하면 되겠지만, 그 때가 언제인지는 아무로 모릅니다. 공부라고 하는 것은 수 많은 합목적성에 따라 필요한 것을 찾아 노력하는 행위를 말하며, 전생을 알기 위해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부처의 경지가 되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부처의 경지에 들면 부처 이전에 알았다고 착각하는 거짓된 전생이 아니라 진실한 전생을 알게 됩니다.

둘째 질문에 대한 답변: 블로그 및 카페 내 검색어로 "자유의지" 를 사용하면 수 많은 자유의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을 것입니다.


(2019.11.04 추가멘트: 아미타불의 48대 서원에 따라 극락에만 가도 자신의 전생 모두를 알게 됩니다. 아미타불이 자신의 불국토에 오는 모든 중생들이 자신의 전생 기억을 알 수 없다면 부처가 되지 않겠다고 서원했고 그것은 모든 부처들의 동의하에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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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2013.10.23. 11:44
너무 좋은 글이네요.
항상 기억해야되는데 자꾸 잊고 사네요.
기억해야할 게 많다보니까 정작 제일 중요한 것은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또 깜빡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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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2013.10.27. 22:01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존재에 의해 감정기복이 생기는걸까..? 근래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쨌든 지혜롭게 헤쳐가야겠습니다.
유전 19-11-04 15:55
 
(오온이 공하지만 능엄경에서 관세음보살이 오로지 소리를 통한 들음(聞)을 잘 관찰하여 모든 것이 원만해지는 경지에 까지 올랐다는 설법)

부처님께서 원만하게 통한 원인을 물으신다면 저의 생각으로는 귀를 따라 원만하게 비추는 삼매로 말미암아 반연하는 마음이 자재하게 되어서 흐름에 들어가는 현상으로 인하여 삼마지를 얻고 보리를 성취하는 것이 제일인가 하나이다.
 
세존이시여! 저 부처님께서 제가 원만하게 통하는 법문을 훌륭하게 증득하였다고 찬탄하시고 큰 모임에서 저에게 수기하여 '관세음'이라 하였으니 이는 저의 들음을 관하므로 말미암아서 시방이 원만하게 밝았으므로 관세음이란 이름이 시방세계에 두루 퍼지게 되었습니다.

-

그때에 관세음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아뢰기를
 
"세존이시여! 생각해보니 옛날 수없이 많은 항하사 겁 이전 어느 때에 어떤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그 이름이 관세음 보살이었습니다. 저는 그 부처님으로 인하여 보리심을 발하였더니 그부처님께서 저를 가르치시되 듣는 것으로부터 생각하고 닦아서 삼마지에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듣는 가운데에 흐름에 들어가되 처소가 없어서 들어간 곳이 이미 고요해져서 움직이고 고요한 두 모양이 또렷이 생기지 아니하거늘 이와 같이 점점 더해서 듣는놈과 들을 대상이 다 끊어지며 듣는 놈이 다 끊어진 것도 머물지 아니하여 깨닫는 놈과 깨달을 대상이 공(空)하였으며 공(空)한 깨달음이 아주 원만하여 공한 것도 공할 것도 없어졌더니 나고 없어짐이 이미 끊어진지라 끊어져 고요함이 앞에 나타나더이다.
 
 
홀연히 세간과 출세간을 초월하여 시방이 원만하게 밝아져서 두 가지 수승함을 얻었으니, 하나는 위로 시방에 모든 부처님의 본각인 오묘한 마음을 합하여 부처님의 인자하신 힘과 동일하게 된 것이고, 둘째는 아래로 시방의 여섯 갈래의 모든 중생과 합하여 중생으로 더불어 비앙(悲仰)이 동일함이다.
 
세존이시여! 제가 관음여래를 공양하므로 인해서 그 여래께서 저에게 허깨비와 같이 듣는 놈을 비추어 보고, 듣는 놈을 닦는 금강삼매를 일러 주심으로 말미암아 부처님과 사랑스런 힘이 같아졌으므로 저의 몸으로 하여금 설흔 두 가지 응신을 이루어서 여러 국토에 들어갈 수 있게 하여주셨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보살이 삼마지에 들어가서 새는 것이 없어지는 수행을 하여 수승한 깨달음이 원만하게 나타나면 저는 그 사람의 앞에서 부처님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하여 설법해서 그로 하여금 해탈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유학들이 고요하고 오묘하게 밝아서 열 두 가지 인연을 끊고서 인연이 끊긴 수승한 성품에 수승하고 오묘한 것이 원만하게 나타나면 저는 그의 앞에 벽지불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해탈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여러 유학들이 사제[苦, 集, 滅, 道]가 공한 것임을 깨달아서 도를 닦아 멸함에 들어가 수승한 성품이 원만하게 나타나면 저는 그의 앞에 성문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해탈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중생이 욕심을 밝게 깨달아서 욕심의 티끌을 범하지 아니하고 욕심덩어리의 이 몸이 청정해지면 저는 그의 앞에 범왕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모든 중생이 천주(天主)가 되어 여러 하늘을 통솔하고자 하면 저는 그 앞에 제석(帝釋)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중생이 욕심으로 뭉쳐진 몸둥이가 자유롭게 되어서 시방에 나다니게 되면 나는 그의 앞에 자재천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중생이 욕심으로 뭉쳐진 몸이 자재하게 되어 허공에 날아다니거든 저는 그의 앞에 대자재천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중생이 귀신을 통솔하여 국토를 구호하기를 좋아하면 저는 그의 앞에 하늘의 대장군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중생이 세계를 통솔하여 중생을 보호하기를 좋아하면 저는 그의 앞에 사천왕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중생이 천궁에 나서 다시 귀신을 부리기를 좋아하면저는 그의앞에 서천왕국태자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중생이 인간 세상에 왕이 되기를 좋아하면 저는 그의 앞에 인간 세상의 왕으로 나타나서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중생이 족성의 맹주가 되어 세상에서 추앙받기를 좋아하면 저는 그의 앞에 부자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중생이 유명한 말을 하여 청정하게 살기를 좋아하면 저는 그의 앞에 거사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중생이 국토를 다스려서 나라를 쪼개어 제도를 바로 잡기를 좋아하면 저는 그의 앞에 재상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모든 중생이 술수로서 자신을 호위하며 살기를 좋아하면 저는 그의 앞에 바라문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어떤 남자가 배우기를 좋아하여 출가하여 계율을 지키면 저는 그의 앞에 비구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어떤 여자가 배우기를 좋아하여 출가하여 금하는 계율을 지키면 저는 그의 앞에 비구니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어떤 남자가 다섯 가지 계율을 지키기를 즐거워하면 저는 그의 앞에 우바새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어떤 여자가 다섯 가지 계율을 잘 지키면 저는 그의 앞에 우바이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어떤 여인이 내부 살림으로 입신하여 가정과 나라를 다스리려고 하면 저는 그의 앞에 여주인의 몸이니 왕의 부인 혹은 대신의 부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어떤 정숙한 사내가 남근(男根)을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하면 저는 그의 앞에 동남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어떤 처녀가 처녀의 몸으로 있기를 좋아하여 난폭한 침략을 당하지 않으려고 하면 저는 그의 앞에 동녀의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 사람아닌 것 등이 그 무리에서 벗어나기를 좋아하면 저는 그의 앞에 모두 그가 원하는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들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사오며, 만약 어떤 중생이 역사(力士)가 되어서 직접 악마와 원수를 항복받고자 하면 저는 그의 앞에 금강을 잡은 큰 힘을 지닌 몸으로 나타나서 그를 위해 설법하여 그로 하여금 성취하도록 하겠나이다.
 
이것을 이름하여 오묘하고 청정한 서른 두 가지 응신으로 국토에 들어가는 몸이라 하나니 모두가 삼매에서 듣는 놈을 훈습하고 듣는 놈을 닦아 작위가 없는 오묘한 힘으로써 자재함을 성취한 것이니라.
 
세존이시여! 저는 또다시 이 듣는 놈을 훈습하고 듣는 놈을 닦는 금강삼매의 작위가 없이 오묘한 힘으로 시방 삼세 육도의 모든 중생으로 더불어 애절한 우러름이 같으므로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저의 몸과 마음에서 열 네 가지 두려움 없는 공덕을 얻게 하겠나이다. 불 속에 들어가더라도 그 불이 태우지 못하게 하겠으며, 셋째는 보고 듣는 놈을 돌이켜 회복하였으므로 중생으로 하여금 큰 물에 떠내려 가더라도 그 물이 빠뜨리지 못하게 하겠으며, 넷째는 허망한 생각을 끊어 없애서 마음에 살해할 생각이 없으므로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귀신의 세계에 들어가더라도 그 귀신이 해칠 수 없도록 하겠으며, 다섯째는 듣는 놈을 훈습하여 그 듣는 성품을 성취시켜 여섯 개의 감각기관을 없애고 다시 회복시켜 소리를 듣는 것과 같으므로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피해를 당하게 되더라도 칼이 동강동강 부러져서 병장기로 하여금 물을 베이는 듯하고 또한 빛을 부는 듯하여 본래의 성품이 흔들림이 없게 하겠으며, 여섯 째는 듣는 놈을 훈습함이 정밀하고 밝아서 그 밝음이 법계에 두루 비치어 모든 어두움이 그 성품을 온전하게 보전하지 못하므로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야차와 나찰과 구반다 귀신과 비사자와 부단나 등이 비록 그 곁에 가까이 가더라도 눈으로 볼 수 없게 하겠으며, 일곱째는 소리의 성품이 원만하게 사라지고 보고 듣는 놈을 돌이켜 들어가서 모든 허망한 대상인 물질의 현상을 여의었으므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구금하여 얽어매고 가두고 구속함이 조금도 붙을 수 없게 하겠으며, 여덟째는 소리가 없어지고 들음이 원만하게 되어 인자한 힘을 두루 내므로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험악한 길을 지나게 하더라도 도적이 겁탈할 수 없게 하겠으며, 아홉째는 들음을 훈습하고 대상인 물질을 여의어서 색(色)이 겁탈하지 못하므로 일체의 많은 음욕으로 성품에 장애가 생긴 모든 아전가로 하여금 탐욕을 영원히 여의도록 하겠으며, 열째는 순수한 소리는 허망한 티끌이 없어서 감각기관과 그 대상이 원융해져서 상대하는 놈과 상대될 대상이 없으므로 일체의 성내고 한스러운 성품의 장애가 있는 모든 아전가로 하여금 진노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하겠으며, 열 한 번째는 허망한 티끌이 사그러지고 밝음을 돌이켜서 법계와 몸과 마음이 마치 유리처럼 맑아서 밝게 사무쳐 막힘이 없으므로 일체의 어둡고 둔한 성품이 막힌 모든 아전가로 하여금 어리석음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하겠으며, 열두 번째는 형상이 융화하고 듣는 놈을 회복시켜 도량을 움직이지 아니하고 세간에 들어가되 세계를 무너뜨리지 아니하여 시방에 두남자가 태어나게 하겠으며, 열 세 번째는 여섯 개의 감각기관이 원만하게 통해서 밝게 비침이 둘이 아니므로 시방의 법계를 포함하여 대원경(大圓鏡)과 공여래장(空如來臧)을 성립하여 시방의 작은 먼지같이 많은 여래의 비밀스러운 법문을 순종하여 그를 이어받아 잃지 않았으므로 법계에 자식이 없는 중생들이 여자를 구하려는 자로 하여금 단정하고 복덕이 있고 유순하여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고 공경할만한 잘 생긴 딸을 탄생하게 하겠으며, 열 넷 째는 이 삼천세계의 백억이나 되는 해와 달에서 세간에 현재 머무는 모든 법왕자가 六十二억의 항하강 모래 수와 같이 많이 있으니 법을 닦고 모범을 보여서 중생을 교화시키며 중생을 잘 따르게 하는 방편과 지혜가 각각 같지 않지만, 제가 얻은 원만하게 통한 근본이 오묘한 귀로부터 발한 다음에 몸과 마음이 미묘하게 포용해서 법계에 두루하였으므로 중생으로 하여금 저의 이름만 불러도 저들이 六十二억의 법왕자를 함께 부르는 것과 두 사람의 복덕이 똑같아서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저 한 사람의 이름이 저 많은 이의 이름과 다르지 아니한 것은 제가 닦아 익혀서 참으로 원만하게 통함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열 네 가지 두려움 없는 힘을 베풀어 중생에게 복을 주는 것이라고 이름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미 이 원만하게 통함을 얻어서 위없는 도를 닦아 증득하였으므로 또 네 가지 생각으로 헤아리지 못할 작위없는 오묘한 덕을 얻을 수 있었사오니, 첫째는 제가 처음으로 오묘하고 오묘한 듣는 마음을 얻고서 마음이 청밀해지고 들음을 버릴 수가 있게 되어 보고 듣고 깨닫고 느끼는 것이 따로이 막히는 것이 없어서 하나로 원만하게 융통하고 청정한 보배의 깨달음을 이루었으므로 저는 여러가지 오묘한 용모를 나타내며 그지없는 비밀스러운 신주를 말하노니, 그 가운데 혹 머리가 하나나 셋 또는 다섯, 일곱, 아홉, 열 하나로 나타나기도 하며 이와 같이 一백 八에서 부터 천, 만, 八만 四천의 삭가라 머리를 나타내기도 하며, 혹은 팔이 둘, 넷, 여섯, 여덟,열, 열 둘로 나타나며 이와 같이 一백 八에서부터 천, 만, 八만 四천의 모타라 팔을 나타내기도 하고, 혹 눈이 둘, 셋, 넷, 다섯, 여섯, 아홉으로 나타나며 이와 같이 一백 八에서부터 천, 만, 八만 四천의 청정한 보배의 눈을 나타내기도 해서 때로는 자비, 때로는 위엄, 때로는 바른 선정, 때로는 지혜로 중생을 구호하되 크게 자재함을 얻게 하겠나이다.
   
둘째는 제가 듣고 생각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여섯 가지 대상인 물질에서 벗어남이 마치 소리가 담을 넘어가는 것과 같아서 이를 막을 수가 없으므로 저의 오묘한 능력이 갖가지 형상을 나타내어 갖가지 주문을 외우되 그 형상과 그 주문이 두려움이 없음으로써 중생에게 베푸나니 이런 때문에 시방의 작은 티끌같이 많은 국토에서 모두 저를 이름하여 두려움 없이 베푸는 자라고 합니다.
   
셋째는 제가 본래 오묘하고 원만하게 통한 청정한 본근(本根)을 닦고 익힘으로 말미암아 다니는 바 세계의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몸과 귀중한 보배를 버리고서 저의 가엾고 불쌍하게 여겨줌을 구하게 하였습니다.
 
넷째는 제가 부처님의 마음을 얻어 최후의 것까지 증득하고 여러가지 귀중한 보배로써 시방의 여래를 공양하며, 그 밖에 법계의 육도중생에게까지 미치어서 아내를 구하면 아내를 얻게하고, 아들을 구하면 아들을 얻게 하고, 삼매를 구하면 삼매를 얻게 하고, 오래 살기를 구하면 오래 삶을 얻게 하며, 이와 같이 큰 열반을 구하면 큰 열반까지도 얻게 하겠나이다.
유전 19-11-04 15:58
 
『관음삼매경』에 따르면 관세음보살은 석가모니보다 먼저 부처가 된 정법명왕여래로, 석가모니 전생의 스승이었는데 중생 구제를 위해 스스로 부처에서 보살이 되었다.
유전 19-11-05 03:21
 
[심연] [오전 1:28]

그때 마왕은 매우 청정한 신심을 내어서 곧 값진 마니보배[摩尼寶] 목걸이와 값진 목․팔․다리의 영락과 손가락 인[指印]으로서 세존께 받들어 올리고는 합장한 채 예배하면서 이렇게 아뢰었다.
"제가 옛날 부처님께 많은 어려움을 남겨서 바른 법의 눈을 파괴해서 삼보의 종자를 끊고 법의 횃불을 없애려고 하였으니, 그 이유는 착한 법을 멀리 여의고 마음이 미혹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삼보를 깊이 공경하고 믿어서 옛날 저질렀던 모든 업장을 지금 다 참회하고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어 수기(授記)를 얻게 되었으니, 원컨대 세존께서는 불쌍히 여기어서 저희들 마니보배 목걸이와 영락과 손가락 인 따위를 받아 주소서."
그때 세존께서는 마왕 파순을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신 때문에 곧 받으셨다.
 
그러자 마왕은 매우 기뻐하면서이렇게 말하였다.
"만약 부처님의 모든 성문 제자와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거나, 그 밖의 사람으로서 한가로운 숲에 편히 앉아 제일의제와 상응하여 머무는 자라면, 현재 ․미래의 어떤 마(魔)와 마의 아들․마의 아내․마의 딸과 마의 여러 좌우 남녀와 마에 의지하여 머무는 모든 중생들, 또는 어떤 하늘과 하늘의 아들․하늘의 아내․하늘의 딸과 하늘의 여러 좌우 남녀들, 또는 용과 용의 아들․용의 아들․용의 딸과 용의 여러 좌우 남녀들, 나아가 가타부단나(伽吒富單那)의 아들․아내, 딸과 좌우 남녀들이 요란하게 침해를 일으켜서 그의 정기를 빼앗기도 하고, 그의 몸에서 기운을 빼기도 하고 마음을 산란하게 하기도 하며, 또는 의복․음식․탕약을 빼앗기도 하고, 빼앗으라고 가르치기도 하고 그 맛을 빼앗기도 하고, 혹은 코의 냄새를 피우고 방구를 꾸어 그 머무는 처소에 가득 차게 하겠습니다.
 
다시 저 한가로운 숲에 머무는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와 그 밖의 중생으로서 제일의제를 닦는 자를 보고도 의복․음식․탕약을 부지런히 공급하여 공양하지 않는다면, 제가 마땅히 저 마와 마의 아들내지 가타부단나의 좌우 남녀를 시켜서 머리 병, 눈 병, 귀 병, 배의 병과 같은 병들로 핍박을 받게 하고, 신통을 잃어서 다시는 공중을 날아 모든 처소에 갈 수 없도록 다 혼미하고 어둡게 하겠습니다."


[심연] [오전 1:28] 대방등대집경입니다.

[유전] [오전 1:34] 한 마디로 말해서 도 닦는 자들이나 도 닦는 자들에게 공양을 올리지 않는 자들이나 마왕이 괴롭히겠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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