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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0 18:58
부처님 말씀.. (화엄경). 바다와 파도..
 글쓴이 : 돌통
조회 : 427  

화엄경


                   바다와 파도



불법은 오직 한 법인데 어찌 온갖 법을 말씀 말씀하시고, 갖가지 경계를 나타내 보이십니까?


"큰 바다는 하나이듯 파도는 천만 가지로 다르지만 하나의 물임은 다르지 않네.


모든 불법도 이와 같다."



우리의 마음은 갖가지 번뇌 망상으로 물들어 있어 마치 파도치는 물결과


같다.  물결이 출렁일 때는 우리의 얼굴이나 모습도 일렁이고 왜곡되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결이 고요해지면  모든 것이 제 모습을


나타낸다.  저 연못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맑으면 물밑까지 훤히


보이는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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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노Zㅐ 19-11-10 23:20
 
바람과 파도
썰물과 밀물
들물과 날물 


바다를 오랜 시간 관찰해 보면
표면에 파도를 일으키며 흔들리는 바람의 작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썰물과 밀물이라고 알려진 인력의 작용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물과 날물이라 불리는 뱃사람들이 인식하는 조류의 흐름이 있습니다

여시아문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순서대로
번뇌와
자연법과
정화 작용이
바다에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함께 합니다

이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분별하지만, 차별하지 않고 다 품으며
삼매에 드시니
해인삼매(海印三昧), 법화삼매(法華三昧), 능엄삼매(楞嚴三昧)  여타 백 천 삼매들이
삼라만상 화엄세계를 꽃처럼 장엄하는 씨앗이 됩니다

할미꽃 호박꽃 백합 장미 민들레 진달래 해바라기....
온갖 꽃이 형형색색 제각 다르지만
진공의 씨앗으로 발아 되어  피어나니, 서로 다를 바 없이 모두가 같으나
그러나 따로 따로 뚜렷한 만상을 제각각 모양을 이루며 인연따라 피어나는 현상을
분별하되, 차별하지 말라는 화엄경은
붓다의 중도상에(中道床) 대한 깊은 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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