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0-02-27 23:00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글쓴이 : 무좀발
조회 : 1,515  

호세아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너희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할 말이 없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우주신비 20-02-28 11:28
 
개독 예수쟁이들은 신약이 나온 이상  구약에 나오는 율법은 유대인만을 위한 것이라서  지킬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구약에 나오는    십일조는  왜 그렇게  강조하고 집착하는지?  먹사의 주 수입원이라서 ?
     
무좀발 20-02-28 11:39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가다 요.

어디서 땀으로 번 남의돈 먹고 사는 
  먹사를 들먹이는가 !!!
지청수 20-02-28 22:03
 
아직도 근본 없는 바이블을 믿는 사람이 있군요.
신참인 것 같으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을 하나 쓰고 갑니다.

예수가 부활했다고 전해지는 때에 막달라 마리아의 행적이 어떻게 됩니까?
그리고 부활한 예수를 제자들이 처음 만난 곳은 어디입니까?
4복음서의 입장을 하나도 빠짐없이 서술하십시오.
     
무좀발 20-02-28 22:50
 
물음이 있다면 스스로 찾아 답을 찾으시길 !!

1. 난 지청수가 문제를 낸다 하여 답해야 할 이유가 없음.
2. 굳이 답하라 한다 해도  원하는 답은 아닐 것임. 
3.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답이 '정답'이기에
    누가 답해도 답이 없는 것임.

그러므로 관계없으면- 있을 이유가 없음-  눈팅 만 하시길.
          
지청수 20-03-01 12:46
 
제가 답을 찾는 것으로 보였다면 크게 착각하신 겁니다.

전 답을 주기 위해 질문을 한 겁니다.
하지만 밥술을 떠줘도 입을 꾹 다물고 먹기 싫다고 한다면 저로서도 어쩔 수 없죠.

게다가 무엇이 두려워 다른 것도 아니고 자신네 경전을 들여다보라는 것조차 거부한다면 도대체 뭘 믿고 종교생활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팔상인 20-02-29 01:48
 
이 얘긴 무좀발씨와 전혀 관계없이
제가 지청수님께 청해보고 싶은 질의가 생깁니다

성서란 이름으로 전해지는 바이블이 완전히 무가치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성서에 전하려 하지만 표면적이 아닌 내제된 지혜적 가치는
"사실을 전제"로 하는 가치가 아니라
"상징을 전제"로 하는 가치를 전달하려는 방식의 특징이 있지 않나 싶거든요

난이도 상의 문제는 사실을 전제로 하는 가치를 해석하는 일은
논리적 접근이 열려 있기에 이런 방식으로 해석해 내는 게
합리적 접근에 익숙한 분들일수록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다만 사실이 아닌 상징을 통해서 가치를 해석하는 일은
통찰적 접근만이 허용되어 있기에 논리적 접근보다 난해하다고 봅니다

통찰이란게 합논리적 정리가 가능해야 성립하는 것이라서
무좀발님처럼 합논리적 접근을 포기한
분들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분들은 결과론적 견해에 의존적이라 인식의 발굴적 개척이 가능하지 않거든요

그러나 지청수님은 합논리적 접근을 포기하긴 커녕
집요하게 탐구하셨던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를 넘어서는 가치발굴적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우리가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난게 사실이 아니란 것을
진화론적 근거에 입각하여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개소리라고 보는게 아니라..

그만큼 상징적으로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시대적 입지를 세우는게 필요했을 것이라는 당대의 지혜를 발굴할 수 있듯이..

성서에도 아마도 사실은 아니겠지만 그 내용만으로
현실에서의 필요를 가늠하게 하는 지혜를 상징하는 발굴 가능한 요소가 깔려 있는 것처럼..
또 불가에도 아마도 사실은 아니겠지만 그 내용만으로
현실에서의 필요를 가늠하게 하는 지혜를 상징하는 발굴 가능한 요소가 깔려 있는 것처럼..

성서의 이야기에 깔려있는 어떤 지혜가 사실이 아니더라도 별 상관없고
그 이야기에 담겨있는 지혜의 순수한 형태를 추출하고
그걸 정리해서 널리 알리는게 진정한 복음이며
이것이 기독교의 비전이 될 수 있는 길이기에
관심이 있지 않으실까해서 어떠실까 싶습니다

만약 이 길을 가신다면 이는 하나의 '미'로서
미학에서는 '숭고미'로 규정되는 것과 동질적이고,
예수의 길이 복음과 연결된 건 솔선수범과 관련된
'숭고미'와 연결되어 있기도 하기에 서로 연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무좀발 20-02-29 19:05
 
무좀발씨와 전혀 관계없다하면서
- 통찰이란게 합논리적 정리가 가능해야 성립하는 것이라서
  무좀발님처럼 합논리적 접근을 포기한
  분들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기본이 안된 글을 쓰면서 통찰 운운하다니...
그래 봤자  당신 자기주장 일 뿐이요.
다른곳에  적으시요.
          
지청수 20-03-01 12:40
 
한 줄 요약 :
바이블은 인간의 도리와 자연의 이치를 숙고의 과정을 통해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귀결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교훈을 찾기 힘듭니다.
이미 인간의 도리와 본성, 윤리관, 자연의 이치 등은 철학과 과학이 많이 밝혀냈기 때문에 고대인들의 끼워맞추기식 신화집은 불필요합니다.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는 성경무오론(성서무류론)입니다.
이 교리가 뒷받침 되어야만 그들이 주장하는 세계관과 구원관이 사실이 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바이블에서 교훈을 찾을 때, 그 내용이 사실이라는 기초토대 위에서 교훈을 찾습니다.

이런 해석법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났다, 환웅이 웅녀(곰)과 결혼해서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식의 상징이 아니라 사실에서 교훈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기독교의 첫번째 문제이고,
그 교훈이란 것이 바이블 전체를 관통하는 단 하나로 압축되는데, 그것은 '신에 대한 절대복종(순종)'입니다. 신에 대한 절대 순종은 다음의 구절과 연결되면서 수많은 통치자들이 피지배층을 옭아매는 도구로 쓰였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13:1-2)

이것이 두번째 문제입니다.


진짜로 바이블에서 '순종' 이외의 교훈(?)을 찾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그 순종의 뿌리가 되는 절대적인 믿음)
쉽게 말해서 '가타부타 따지지 말고 맹목적으로 믿고 순종해라. 그러면 복을 주겠다' 이게 바이블을 관통하는 교훈입니다. (여기 달린 댓글 중 29일 12시 28분에  베이컨칩의 댓글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바이블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으로 시작해서 신으로 끝나는 이야기이고, 망국의 백성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고 자부심을 잃지 않기 위해 선민사상에 입각하여 집필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이런 전개구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씨전, 임경업전 등의 정신승리 고전소설들이 비슷한 창작목적과 전개방식을 가지고 있지요.)
글의 하단에  창세기부터 유명한 인물들에 대해서 간단히 나열해보겠습니다.


이것 이외에 바이블을 쥐여짜내어 교훈을 찾으려고 한다면, 애민사상, 혹은 화합의 정신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추수하다가 땅에 떨어진 이삭은 고아와 과부를 위해 줍지 말고 남겨두라는 (탈무드의) 명령과 이와 관련된 룻기의 일화, 고대사회에서는 횡횡했던 집단복수극을 막기 위해 복수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한정짓는 율법은 당시로서는 진보적인 사상이었습니다.
예수의 일화들도 하나하나 보면 애민정신이 스며들어있는 일화들이 많습니다. (기독교에서는 그 모든 것을 죄와 구원관과 연결시켜서 문제)

그리고 몇몇 인물들의 일화에서 교만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등등의 자잘한 형이하학적인 교훈도 찾을 순 있긴 합니다.


제가 예전에 '종교에 귀의하여 사회와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삶은 그것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는 투의 글을 썼던 것 같은데요.
사실 기독교에 귀의하여 행하는 선행과 자기수련도 결국엔 신의 명령에 순종하라는 교훈으로 이어져있습니다. 신의 명령이니 아무런 반발 없이 따르는 거지요. 하지만 그 결과가 내적 평안함과 자의식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기독교를 버리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기독교로 인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외적으로 좋은 인간관계와 순기능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들께는 기독교의 모순을 일일이 들이대며 드잡질하지 않습니다. 그런 드잡질이 그들의 긍정적인 삶의 방향성의 근본을 뒤엎어버리고, 정체성과 윤리관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이거든요.
반대로 기독교만이 진리라는 독선과 선민사상에 빠져서 타종교를 비방하고 전도에 미쳐서 주위 사람들을 귀찮게 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 느끼는 것인데요, 같은 바이블을 읽고도 이렇게 사람들의 행태가 갈리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 그 사람의 지혜와 인성의 깊이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성이 곱고 지혜로운 사람은 바이블을 포함한 어떠한 책을 읽어도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며, 심성이 저열하고 우둔한 사람은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들에게 민폐만 주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이런 생각을 하기 이전에도 비슷한 말들은 있었습니다. 제가 종교에 눈이 멀어서 그 의미를 잡아내지 못했을 뿐...'기독교인 중에 선한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선했을 사람이다.' 라는 말)



인문학적으로는 다른 고대 문서들처럼 바이블은 귀중한 역사자료입니다.
바이블에서 언급되는 연대는 기원전 4000년 전부터 시작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원전 600년 경에 문서로 집약되었기 때문에 고증의 문제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기원전 600년 경의 시대상과 사회 시스템을 알 수 있고, 그 때까지 구전되어 온 대략적인 이야기들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고고학적으로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아직도 자신들의 역사적 뿌리를 찾기 위해 구약에 근거해서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유적을 발굴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물론 당시의 유적들 중에서 유의미한 것들은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솔로몬의 연합왕국은 민족적 자긍심을 위한 상상의 산물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신화라는 것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신의 이름으로 자연의 변화와 세계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쓰였기 때문에 고대인들의 가치관과 생활풍습을 알 수 있는 자료로도 쓰입니다.




아담 -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에 불순종을 함으로써 노동형과 죽음을 받게 됨
노아 -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대홍수로부터 구원받음
아브라함 - 야훼의 각종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자손이 번창할 것이라는 축복을 받음
하갈 - 아브라함의 첫 자식을 낳은 공을 등에 엎고 원주인이자 아브라함의 정실인 사라를 업신여기다가 광야로 추방됨
요셉 - 형제들의 배신으로 노예의 신분까지 떨어졌으나 야훼의 계율에 철저히 순종한 결과 이집트의 총리까지 올라가고, 그 일가족까지 구원하게 됨

모세(1) - 이집트로부터 탈출한 도망자 신분에서 야훼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히브리인들의 구원자이자 지도자가 되고, 기독교와 이스라엘 민족의 영웅이 됨
모세(2) - 야훼의 힘을 마치 자신의 능력인 것마냥 말한 대가로 자신의 목적지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저주를 받음
출애굽기(1) -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지도자인 모세를 비난한 죄로 문둥병자(나병환자)가 됨 (교회 내에서 목사의 허물을 비판하지 말라는 근거로 자주 쓰였음)
출애굽기(2) - 불뱀과 놋뱀, 광야생활 40년 등 히브리인들이 받은 모든 고난이 다 그들의 불순종 때문.
여호수아, 갈렙 - 첫 가나안 정탐 때 다른 정탐꾼들은 인간적인 기준으로 가나안인들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을 때 이 둘만 야훼의 명령에 거역하지 말고 쳐들어가자고 주장. 결국 이 둘만 광야생활 40년 이후에도 생존하여 가나안 땅을 밟고, 나머지는 광야생활 중에 다 죽음

사사기(판관기)의 사사들 (웃니엘, 에훗, 드보라, 기드온, 삼손, 입다 등) - 야훼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외세로부터 해방시키고 민족의 영웅이 됨
사사기 - 사사기의 전체적인 구조는 이스라엘 민족의 타락-> 외세에 의한 고난 -> 이스라엘 민족의 회개 -> 사사들의 등장과 구원 -> 타락 -> 고난 -> 회개 -> 구원... 순으로 계속 반복됨. 여기서의 타락은 야훼 이외의 이방신을 섬기고, 문란한 생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타락 때문에 고난이 뒤따라옴
룻 - 이방여자로 히브리남자와 결혼한 여자였으나 남편이 죽은 후에도 시어머니를 전심으로 섬긴 결과 부유한 지주와 재혼! 그리고 이 여자의 계보에서 다윗이 태어남. (시어머니가 나오미 캠벨...은 아니고 그냥 나오미...)

사울 - 이스라엘의 첫 왕, 처음에는 겸손한 청년이었으나 점차 교만에 빠지고, 그 결과 신의 보호를 상실하여 일족이 거의 멸문 당하게 됨.
다윗(1) - 이스라엘 왕국이 강성해진 것을 야훼의 은총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보고 !!인구조사!!를 행한 업보로 인해 이스라엘 전역에 전염병이 돌아 7만명이 죽음
다윗(2) - 자신의 부하장군인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에게 한 눈에 반하고 간음죄(실제로는 위력에 의한 ㄱ간)를 범함. 후에 이 일로 밧세바가 임신을 하자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전장에 있던 자신의 부하 우리아를 차도살인함. 이 댓가로 다윗의 자식들이 떼죽음을 당함. 첫째 아들인 암논은 이복여동생인 다말을 범하고, 이에 분노한 다말의 동복오라비인 압살롬에게 죽음. 압살롬은 다윗에게 반기를 들고 왕위에 오르려다 다윗의 병사들에 의해 죽음. 다윗과 밧세바의 간음의 결과로 내어난 갓난아이 역시 저주 받아 죽음.
솔로몬 - 말년에 이방여인들과 가까이 하고 이방신들을 섬긴 죄로 사후에 나라가 두동강 남 (솔로몬 생전에 저주가 이르지 않은 것은 선왕 다윗을 보아 야훼가 봐준 거라고 나옴)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왕들 - 야훼를 섬긴 왕들은 복을 받고, 야훼를 등지고 이방신을 섬긴 왕들은 외세의 침략이나 전염병, 반란 등으로 인해 고난을 당함

남유다가 바빌론에게 멸망(BC 586)당하며 이스라엘 계통의 왕국은 사실상 소멸함. 이후 긴 식민생활 동안 선지자들의 기록으로 나머지 구약이 채워지며, 기원전 500~400년 경(추정)에 쓰인 말라기(저자 미상, 기록연대 미상)를 끝으로 구약은 끝남.

신약도 순종/불순종과 그 보답/저주의 관계는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구약과 다른 점이라면 보답과 저주가 구원(천국)과 형벌(지옥)으로 대치되는 점이지요.
신약의 사건들은 예수가 서른이 되었을 때(30년 경)부터 사도행전이 집필된 시기(60년 경)까지로 아주 짧은 기간의 사건들이 쓰여졌고, 이 외의 기록들은 서신서나 예언서들로 채워져있습니다. 덕분에 관련 인물들의 행적은 예수와 12제자+바울이 중심이며, 사건들도 이들과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언급된 이들은 죄다 예수의 말에 순종한 사람들이어서 인물분석을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베드로, 바울 등의 사도들은 예수의 마지막 명령(전도해라)을 신실히 수행했고, 반대의 경우로는 단편적으로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같은 경우, 전 재산을 헌납한다고 하고 일부를 빼돌린 죄로 즉사함.
참고로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들어봤을 사람들은 들어봤음직한 쿠오 바디스는 베드로가 예수의 뜻을 받고 로마로 순교당하러 가는 내용이지만, 가톨릭의 전승일 뿐, 정작 바이블에는 나오지 않는 내용입니다. (베드로가 로마에 가서 십자가에 거꾸로 박혀서 순교했다는 일화는 구전되어 내려올 뿐, 당시의 어느 기록에도 없으며, 심지어 신약에 버젓이 이름이 올라와 있는 베드로 전서와 베드로 후서도 바울의 색채가 농후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베드로와는 상관이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 유력합니다. 결론은 기독교는 예수교가 아니라 바울교)
               
팔상인 20-03-02 00:19
 
지청수님의 견해를 이제 봤습니다

음.. 지청수님과는 제가 글을 따로 쓰는 게 좋겠군요

다만 성서에 적혀있는 기록에는 몇가지 타당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해석이 있는데,

그 해석 중에는 상당히 기존 해석과는 차별성이 있으면서도
소위 '통찰적'인 견해와 연결되지 않는 해석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연결되는 점이 있습니다

이건 불가의 법문도 제가 보기엔 그 해석이 희안하게
현실의 통찰적인 견해와 연결되어 보이는 해석을 접하기도 하고요

혹시.. 성경의 해석에 대한 이신론은
이런 현실의 통찰적 견해와 연결되는 것이
지혜로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이쪽으로 뜻있는 분들이 연구 좀 해주시고 얘기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원래는 이런 생각을 못했는데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법칙이란 저서를 보면서,
성서를 그렇게 가치있는 방향으로 해석이 가능하리란 건
신선해서 기독교의 해석에 따라 존중의 가능성은 열어두고 싶습니다

또한
건전한 종교적 믿음으로 숭고한 실천을 지속하는 사람과
막연한 무신론자의 합당한 의지주의자가
삶을 경쟁한다고 보면 서로의 건전한 적으로서
부족함이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보편적인 기독교의 경전 해석은 절대로 제가 존중하려는
가능성의 성서 해석에 다다르지 못할 겁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뒈져라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고
살길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이리저리 20-03-02 01:57
 
잠깐 한 가지 보고를 드리자면 ㅎㅎ
일단, 먼저 읽던 책이 있었던지라 팔상인님의 권유로 다음날 바로
피터슨의 저서를 구입했음에도 이제 6항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ㅋ

읽어보니 정말 감탄의 연속이긴 합니다만 내용과 별개로, 피터슨
자신도 과거 토론에서 "스스로를 종교적인 인물이라 생각하는가?"
에 대한 답으로 본인은 명백하게 종교적인 사람이지만, 디테일을
따지자면 일반적인 종교인들이 보기에 악마에 가까울지도 모른단
농을 칠 정도로 분석적 면모만이 두각을 크게 나타내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예전글에서 피터슨을 좀 보수적인
종교관이 있다고 부연했던 거구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는
부분들을 도덕적으로, 혹은 다른 관점에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결국 나는 종교적 인물이고 종교는 필요하다는 식으로 읽히기도
했었고, 냉철하게 분석적인 면모를 지녔음에도 숨길 수 없을만큼
근본적인 기독교적 윤리관이나 시야를 볼 수 있었거든요.

팔상인님 댓글의 내용은 결국 건전한 삶의 기로를 설정함에 있어
종교는 충분히 조타로써의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으니 무조건적인
비판은 저어하고, 상호 보완의 길이나 합리점을 찾아보자 정도로
읽히는데..

잘 모르겠네요. 지청수님이 언급하셨듯 굳이 종교적 매개가 아닌
도덕적 방향성과 삶의 올바른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는 다른 많은
부작용 덜한 매개가 있는데 굳이 심각한 단점이 있는 종교가 과연
필요한가 싶은 게 솔직한 제 생각입니다.
건전한 종교적 믿음과 신념을 통해 숭고한 실천을 보이는 소수의
사람을 고려해서 불건전한 믿음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세속적
악습과 사욕을 보이는 다수의 사람들이 가진 종교의 가치를 과연
어떻게 판단해야 옳을지 모르겠군요.
                         
fkwhjtls 20-03-06 13:21
 
동감입니다. 종교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특히나 그런 기독교인들에겐 정 종교가 필요하면 차라리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믿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맹신을 부추기는 교리와 노예 마인드로 점철된 종교를 인류의 미래에 굳이 남겨야 하는 이유가 있나 싶네요.
     
베이컨칩 20-02-29 03:49
 
          
팔상인 20-02-29 10:16
 
베씨에겐 쓰레기 책일 따름입니다

신의 지혜를 베씨의 지성으로 살핀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무좀발 20-03-01 15:32
 
나의 종교(믿음)는 나를 속이지 않아야한다.  - 밀라레빠 -
     
베이컨칩 20-03-03 14:07
 
잠언 1:7 (NRKV)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Proverbs 1:7 (KJV)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knowledge: but fools despise wisdom and instruction.

욥기 15:2 (NRKV)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어찌 동풍을 그의 복부에 채우겠느냐
Job 15:2 (KJV) Should a wise man utter vain knowledge, and fill his belly with the east wind?

이사야 44:24-25 (NRKV)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헛된 말을 하는 자들의 징표를 폐하며 점 치는 자들을 미치게 하며 지혜로운 자들을 물리쳐 그들의 지식을 어리석게 하며
Isaiah 44:24-25 (KJV) Thus saith the LORD, thy redeemer, and he that formed thee from the womb, I am the LORD that maketh all things; that stretcheth forth the heavens alone; that spreadeth abroad the earth by myself;
That frustrateth the tokens of the liars, and maketh diviners mad; that turneth wise men backward, and maketh their knowledge foolish;

호세아 4:1 (NRKV)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Hosea 4:1 (KJV)  Hear the word of the LORD, ye children of Israel: for the LORD hath a controversy with the inhabitants of the land, because there is no truth, nor mercy, nor knowledge of God in the land.


※ 성경에서 말하는 지식은 우주과학이나 원숭이 변신론이나 수학 물리학 공식을 열심히 밤새 공부해서 서울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나오는게 아닌 것 같네요 오히려 선천적으로 이성이 굉장히 발달해서 세상 지식을 이미 많이 습득해버린 사람들이 성경을 믿기가 더욱더 어려운 법이에요 고린도전서 2장 6-8절 말씀이 응했습니다.
          
무좀발 20-03-03 14:39
 
남들이 적은 여호와가 했다는 말을 적은 글을 읽는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직접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어떻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 될수 있을 까요?
경외가 지식이 된다는 황당한 글입니다.
그 존재애게 배울려면  받아들이는 겸손함 부터 배워야 한다이런 의미라면 몰라도...
황당한 글을 이렇듯 해석해야 이해가 되는글이 무식이 쩔어흐르는 성경을 이해하는길...

또 지혜와 훈계를 멀리한다. ????
아무데나 막 단어를 늘어 놓으면 문장이 되는군요....
지혜란 작게는 지식이 적절한곳에 쓰임을 이야기하고,
앞뒤 일, 시대, 차원을 초월하여, 영이 열려 본질를 투과하여 나오는 지식을 이야기하는데
걱에 사사로운 훈계라는것이 붙으면....
사자에게 뱀꼬리를 붇여 놓은것과 같은 문장...
사자가 모이를 쪼아 먹는다... 이런 글이 되는것임...

욥기의 욥은 히브리족이 아닌 아브라함의 원래 고향에서 떠돌던 이야기....
즉 남의 동네 이야기 ... 그의 마누라 사라는 밭에서 일하는 천민출신.... 그곳에서 아브람의 신분은...

이사야는 지금으로 말하면 무당.... 이집트에서 외계인(신으로행세한 존재들) 와 통신하는 능력의 소유자 문제는 미개한 지구인....  외계인에의해 의식이 사로잡혀 그들의 대변인을 한자...    일루미나티, 프림메이슨, 적그리스도.... 이런 존재들이 이사야...

여호와는 별자리를 주관하는 엘로힘.... 지구가 위치한 태양계가 있는 별자리에는 1500개정도의 태양이 있다고한다...  여호와는 그의 아바타 예수가 이땅을 걷기 이전에 지구인간 누구와도 대면이나 이야기를 전달한적이 없다고함.... 지구보다 발달된 외계인들이 고대 원숭이 인간들에게 지들이 알고 있는 최고 존재인 척 여호와를 가장하고 이야기한것....

무식하고 모르면 기적이고, 이적, 하나남의 계시, 역사 ... 등등
영을 알고 과학을 알면... 당연 한것, 설명되어지고, 능력이 되면 해볼수 있는것...
글만 아는자들은 앵무새,,,,
               
베이컨칩 20-03-03 14:52
 
호세아서에 나오는 지식을 혹시 세상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붙이신 것인지 해서 붙여보았습니다 성경을 믿지 못하시는 것을 보니 그러했던 것 같아요

''무식이 쩔어흐르는 성경'' = ''설정 오류가 가득한 쓰레기 책''
이 두 정신은 여기에서 나온거에요.
https://ko.m.wikipedia.org/wiki/%EC%A0%84%EC%8B%9C%EC%95%88

사탄주의라는 것도 있네요 특징에 자기 자신 즉 자아도 사탄주의에 포함됩니다 읽어볼 만한 자료인 것 같네요.
https://ko.m.wikipedia.org/wiki/탄주의
                    
무좀발 20-03-03 16:30
 
사탄이 저렇듯 성경을 오염시켜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적게 만든것.
맹종이 아닌 지식과 지혜가 있어야 함..
                         
무좀발 20-03-03 18:22
 
믿음은 씨앗이요, 기본인것.
이것으로 부터 체험과 성취, 일치함을  얻는것.
인생이 믿음으로 종결 된다면...
그냥 그자리에서 끝나는것... 발전이 없이는것
그래서 끊임없이 자기합리화를 위한 경전 찾가를 하는것.

모세가 가나안에서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한것은
그곳에서 살던이들이 하늘과 연결된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기에
학살을 자행한것....

결국 모세도 여호수아에게 암살당하고 마는것이요!!!
그 당위성은 가짜 히브리족 모세의 권능을
히브리족인 여호수아가 되 찾아 오는것이요.

모세도 가짜 히브리인인데 그 이하
남의 역사를 성경이라 받들고...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기록된 것이 뭐가 대수라고..
 
 
Total 4,8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171
4744 유전에 대한 석가모니의 인가 (13) 유전 09-07 611
4743 싣탈타의 생애를 읽다 보면 그럭저럭 09-07 300
4742 메타버스 지구인들 그들만의 세상! 가상세계! (1) 즐겁다 09-06 433
4741 전륜성왕은 (9) 그럭저럭 09-05 401
4740 불교 수행 체험담 (9) 어비스 08-31 677
4739 만다라 (mandala)는 꽃그림인가? (2) 방랑노Zㅐ 08-30 470
4738 바름과 사기... 그리고 사기에서의 쉬운 길... (1) 태지2 08-30 407
4737 내 아이피 차단돴네요.. (3) 후아유04 08-30 407
4736 모든 것은 본래 여래장의 작용일 뿐. (6) 어비스 08-30 369
4735 두글자 아이디 정신병자 안 쫓아내나? (2) 중도적입장 08-30 349
4734 잘 읽어라..유전아 후아유04 08-30 404
4733 유전이 딱 너를 두고 한말이잔아.. (1) 후아유04 08-30 324
4732 근기 낮은자들의 자기 공격형 뻘글 박제.JPG (18) 유전 08-30 444
4731 유전이의 알음앎이 선.. (1) 후아유04 08-30 321
4730 수행자는 잡인을 멀리하라. (11) 어비스 08-28 508
4729 운명이 먼저인가 자유의지가 먼저인가. (2) 어비스 08-27 425
4728 "허경영의 초종교와, 종교와 신앙" (1) 즐겁다 08-26 418
4727 상선약수 - 물처럼 살다 (1) 방랑노Zㅐ 08-26 398
4726 바른 말을 들으면 미친증세가 나는 자들 (15) 어비스 08-25 561
4725 안녕하십니까 기독교인의 불교에 대한 질문 (8) 라라방 08-25 551
4724 몹시 건방져 보이지만 용감하고 당당한 선(禪) (4) 방랑노Zㅐ 08-24 434
4723 유전이가 아직도 많이 부족한 이유.. (10) 후아유04 08-23 409
4722 자기 자신에게 오직 선(善)하고 행복한 유일한 길 (3) 어비스 08-23 395
4721 속임에도 미학이 있다... (2) 태지2 08-21 466
4720 소승..대승... (3) 후아유04 08-21 56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