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시간.공간 등은
과연 우리가 보고 느끼고 하는 모습 그대로
실제 존재하는 것인가에 따라 아래 세가지 주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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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우리가 지금 보고 느끼는 모든 물질.시간.공간 등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며,
원래부터 이대로 있어왔다고 주장 하는 것인데
그 말은
1. 누가 만들지도 않은 물질이 지금..존재하니 그럼 원래부터 이대로 있었어야 한다.
2. 시간은 음의 무한성과 양의 무한성을
갖으며 존재하는 것..
(누가 만들지도 않은 것이
지금 엄연히 있는 거니까
즉 중간에 짠하고 느닷없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하니까
그냥 무한한 예전부터 지금처럼 있었어야 하고 이대로 앞으로도 영원히 있어야 한다)
그것은 공간의 무한함..에도 같이 적용할 수 있다.
즉 시작함도, 만듦도, 끝도 없는 무한함이..
그냥 그대로 존재한다는...것인데
그러나
이 주장은 원인없는 결과만으로 가득한 불합리한 우주이면서
동시에 완전한 질서를 가진 모순들의 양립을..
인간은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하며
따라서
인간이 최소한 의식이 있고 감정이 있는한 이걸 그냥 받아 들이고 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할 것이다.
차라리 생각을 안하고 살 수는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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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연과학적 접근법으로
(=이건 불교철학에서 말하는
"있음과 없음이 같다"라는 기본사상에서
출발했다고도 한다. (이것도 그냥 ...
그냥 그렇다고 치고..재미삼아 보면 되겠다))
또한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시공간은 분리할 수 없다라는 상대성이론과도
배치되지 않음을 미리 말한다.
이 (나)는 모든
시공간.물질이라는 존재들은 곧 무존재와 다름이 없다라는 것으로
모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1.양자학
=빛의 이중성(입자와 파동이라는 성질을 동시에 갖음)이라는 물리학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하여..
입자(물질을 구성하는 것으로서의 입자)의 성질을 관찰하면서 발견한 것인데
하나의 입자가 여러 곳에 동시에 존재하기도 하고,
내가 시선을 맞출 때만 그 입자가 존재를 나에게 드러내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사실 모든 물질은 마음일뿐인데.. 동시에 실제 물질이기도 하니
있음과 없음이 사실 같은 것이다.
2.끈이론
=모든 물질의 기본구성단위를 추적하다가 보니까
그 본질이 곧 끈이라는 파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파장은..
곧 물질과 에너지의 중간 것으로 존재하더라.
둘은 서로 모습을 바꾸니까..(물질이 파장으로 파장이 에너지로)
즉 유(존재=물질)가 무(존재없음=에너지)와 사실은 다름이 없다는 것인데
그 끈상태에서는
곧 아인슈타인이 그렇게 애썼던 모든 힘의 통일론이 완성되는 상태이고
하나의 점에서 시작한 1차원의 개념성이
시간과 입체 공간이라는 차원을 거치고
힘과 물질의 가장 근본적인 존재형식으로까지 치고 올라가며 완성되는 종국적 지경인
가장 이 세상 물질들의 실제 모습들인 ..파장으로 이루어 지는 바로 그 세상.....
(여기까지 오려면 11차원을 거쳐야 한다고 함)
즉 11차원의 세계에 달하면 열리는 세계이다.
즉 존재와 무존재가 같아지는 그 차원..모든 힘이 하나로 설명이 되는 단계..
그것이 곧 11차원의 단계인데 그것이 곧 끈이론이라는 것이다.
즉 이 단계에 이르면 시공.물질의 존재에 대한 모든 수수께끼가 풀린다.
3.반물질..
물질이 어디서 왔는가. 바로 무(0)에서 왔다.
무에서 유(+)가 생겼으니 그 마이너스(-)의 보상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아주 조금의 양만으로도 핵폭발이상의 파워를 낸다는 그 반물질이다.
우주에서 이 반물질을 찾기는 하였으나 미국이 매우 적게만 찾을 수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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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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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신의 존재가 있어야 그 모순이 해결된다.
(여기서 말하는 신은 진짜 이론적인 조물주이기도 하고
아니면 현실 사회에서 숭배를 받는 그 신이라고 하여도 좋다.)
즉 모든 물질은 누군가 만들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고..
만들지 않았으면 존재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그 답은 인간이 갖고 있는 지식이나 지혜로 풀 수 있는 수준의 아니기에
절대자로서의 신을 도입한 것이다.
그렇다고 이 신이 과학이나 논리를 무시하고
만들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누군가 설득하기 위하여는 혹은 자신이 진정으로 기댈 수 있으려면..
결국 위 (나)의 단계는 당연히 거쳐야 하는데
인간이 존재의 의미를 이해 못하는 것은
즉 ...2차원 세상에 사는 개미가 3차원의 사과를 이해 못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분명히 시간과 공간의 차원속에 인간이 갖히었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는 것뿐이고
따라서..가장 중요하지만
절대 이해 못 할 개념에 대해 가장 합리적이자 동시에 가장 진지한
추론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신이다.
물론 그 신은 당연히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다.
따라서 (나)와 (다)는 전혀 다른 말이라고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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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종교라는 말은 곧 자신의 철학이기도 하고
가치관..도덕...습성 ..믿음..삶의 의미...다 같은 말임을 이해하여야
종교를 제대로 이해한 것이라고 나는 본다.
예를들어
종교가 없는 자라도 신을 진지하게 섬기는 자보다
덜 가치적으로 사는 것도 아니고
행복하지 못한 것도 절대 아니다.
더구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의 종류에 대하여 신이 특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모든 상상가능한 유형의 삶이 우연(즉 팔자타령)이나
신이 세겨놓은 유전자로인하여 결정되는 면이
절대적이기에
그렇게 본다면...본능도 신의 뜻이요 의지갖음도 신의 뜻이다.